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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밥(리커버) 
낮은산 작은숲1 ㅣ 김중미, 김환영 ㅣ 낮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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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02년 03월 25일
  • 페이지수/크기
106page/182*220*0
  • ISBN
9788989646020/898964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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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초등학생을 위한 약하고 힘없는 이들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는 동화. 재개발에 밀린 괭이부리말 사람들의 이야기를 훈훈하고 밝은 느낌으로 그린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동화작가 김중미의 신작 장편동화이다. 송이는 오빠 철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열쇠를 따고 방문을 열 때까지, 단칸방에서 혼자 노는 아이다. 철이가 방문을 열면 송이는 눈이 부셔 눈도 제대로 못 뜬 채 뒤뚱뒤뚱 걸어와 철이에게 안기는 송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다독이며 희망을 키워 나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저자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 속에서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 팔삭둥이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여리고 약했다는 작가 김중미괭이부리말 이이들』에서 가난한 동네를 터전으로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따뜻한 눈길과 잔잔한 목소리로 들려주었던 작가 김중미. 팔삭둥이로 태어난 탓에 어려서부터 또래 아이들보다 여리고 약했다는 그는 힘세고 잘난 사람들보다는 늘 못나고 약한 이들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았다고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그가 글을 통해 나누고 싶은 것은 가난한 아이들. 어른들의 탐욕 때문에 상처받는 아이들. 인간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파괴되는 하늘과 땅. 그 사이에 사는 뭇 생명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작가는『괭이부리말 아이들』이후 2년여 만에 새로 써낸 신작『종이밥』의 어린 두 주인공. 송이와 철이 오누이를 통해 모쪼록 독자들의 마음 속에 약하고 힘없는 이들에 대한 사랑이 자리잡기를 바라고 있다. 가슴 아픈 현실을 보듬어내는 따뜻한 시선 송이네 동네는 산등성이까지 아파트촌이 들어서서 이제는 산쪽대기에 섬처럼 남아 있는 판자촌이다. 송이는 그곳에서 오빠 철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고 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일 나가고, 오빠 철이마저 학교에 가고 나면 송이는 밖에서 문이 채워진 채 하루 종일 방에서 혼자 보내야만 한다. 철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열쇠를 따고 방문을 열면 눈이 부신 송이는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오삐에게 달려와 안긴다. 송이가 혼자 놀던 방에는 언제나 종이 조각이 흩어져 있었고, 송이는 그때부터 종이를 씹기 시작했다. 송이는 다섯 살이 되어 유치원에 다니면서 자물죄가 잠긴 방에서 벗어났다. 그렇지만 종이 먹는 버릇을 고치지는 못했다. 이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송이는 학교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정작 송이가 가야 할 곳은 학교가 아니라 절이다. 할머니가 송이를 절에 맡기기로 했기 때문이다. 병든 할아버지는 이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고, 할머니는 할아버지 병수발만도 벅차다. 어린 철이는 동생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지만 철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어절 수 없이 어린 것을 홀로 떠나보내야 하는 식구들에게서는 서로를 배려하는 안카까움이 묻어난다. 그리고 이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따뜻하다.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진솔한 삶의 모습 "할아버지, 나 없더라도 약 꼭 먹어. 두 밤만 자고 올 거니까. 그때까지 할아버지 다 나아야 돼... 그리구 밥두 꼭 먹어." 송이가 절로 떠난다. 송이는 그저 할머니가 다니는 절에 같이 가는 줄로 알지만 이제 송이는 절에서 살아야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송이는 그저 재잘대고 송이를 바라보는 철이는 코가 콱 막힌다. 할머니가 절에 갔다 돌아오는 날, 철이는 아침나절부터 골목 어귀에 나와 섰다. 혹시라도 활머니가 송이를 다시 데려올지도 모른다고 기대히면서. 그런데 언덕길을 올라오는 힐머니 뒤에 거짓말처럼 송이가 쫄랑거리며 쫓아오고 있다. 너무 좋아 한달음에 뛰어내려간 철이는 송이 팔목을 잡고 다짜고짜 묻는다. "너, 이송이 맞아?" 할머니는 결국 송이를 떼어놓을 수 없었고, 새벽녘에 도망치듯 절에서 송이를 데리고 나와 집으로 돌아왔던 것이다. 송이를 본 할아버지는 할머니 손을 잡으며 "임자 잘 혔어 잘 혔어"하며 할머니의 거친 손을 쓰다듬는다. 가슴 아픈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보듬어내려는 안타까운 마음,그 안타까운 마음이 모여 이루어내는 삶의 진정성, 그것을 따뜻하게 지켜보는 작가의 시선이 어우러져 선사하는 것이『종이밥』이 주는 감동의 요체...
  • .송이의 종이밥 ... 8 .학교 가려면 며칠 남았지? ... 15 .아파트 놀이터 ... 24 .시장에 간 할아버지 ... 37 .송이를 위하여 ... 46 .할머니의 눈물 ... 53 .빨간 곰돌이 푸 가방 ... 66 .송이네 가족 사진 ... 71 .이별 ... 81 .너, 이송이 맞아? ... 88 .부처님 손 ... 96
  • 김중미 [저]
  • 동화, 청소년소설 작가.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1987년부터 인천 만석동에서 ‘기찻길옆공부방’을 열고 지역 운동을 해 왔으며, 2001년 강화 양도면으로 이사해 ‘기찻길옆작은학교’의 농촌 공동체를 꾸려 가고 있다.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 『꽃섬 고양이』, 청소년소설 『조커와 나』 『모두 깜언』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에세이 『꽃은 많을수록 좋다』, 강연집 『존재, 감』 등을 썼다.
  • 김환영 [저]
  • 1959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동화 [종이밥] [마당을 나온 암탉] [해를 삼킨 아이들], 그림책 [나비를 잡는 아버지] [호랑이와 곶감], 장편만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들을 그렸고 동시집 [깜장 꽃]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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