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책의 중심 과제이자 외교의 중심 의제가 된 환경문제. 그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거시적 안목을 길러줄 책
에너지 자원의 고갈이 눈 앞의 현실로 닥침과 동시에 무한발전을 약속해 줄 것만 같던 파괴의 서구 과학에 대한 회의. 그 끝자락에서 '지속 가능성' 이란 인류의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금. 우리는 환경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세계 에너지·환경 문제의 최신 쟁점과 해법을 밝힌 책!
선진국과 초일류기업들의 대응 전략에서 21세기 우리 환경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인류 생존의 화두로 떠오른 '지속가능성' 논의를 중심으로 에너지·환경 문제의 최신 쟁점과 해법, 나아가 우리 나라의 대응 전략을 다각도로 조망한 책이 출간되었다. 국내 에너지·환경 전문가 두 사람이 공동 집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에너지와 환경」(김영사 발행)은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환경 문제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범지구적 해결 방안들을 소상히 밝히고 있어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거시적인 안목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국내 전문가가 내놓은 21세기 에너지·환경 전략 환경 문제는 이제 외교와 국가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또한 산업계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공학과의 새로운 만남》 시리즈의 한 권으로 기획된 이 책은 이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높이고자 집필되었으며, 특히 우리의 국가적 산업적 대응 전략을 도출하기 위하여 선진국과 초일류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1부 에너지편에서는 21세기 환경 문제를 논하는 데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에너지 문제를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되는 지식을 제공하며, 1970년대 이후 문명 사회의 위기를 조장하는 에너지 위기의 실상과 에너지 부문의 지속가능성 논쟁에 대해 살펴본다. 세계 에너지 산업의 추세와 국가 정책의 동향을 통해 우리 정부와 에너지 산업계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경제 및 환경의 차원에서 접근한 에너지 문제의 해법을 읽을 수 있다.
2부 환경편에서는 당면한 지구 생태계 위기를 환경 영역별로 조망하고, 환경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된 때부터 지금까지 중요한 국제적 논쟁점을 정리하였다. 또한 환경과 관련된 무역 규제, 환경 기술과 환경 산업의 현황, 그리고 이로부터 우리의 대응 전략을 제시하였다. 지구 환경 문제의 실상은 1992년 리우선언이 그 모법이 된 시행령 '의제 21(Agenda 21)'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에는 의제 21을 포함하여 세계 환경운동의 대전환점이 된 리우 환경회의의 의미를 전하고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협약, 생물 다양성 협약, 잔류성 오염물질 스톡홀름 협약 등을 소개하며, 환경 보전이 냉전 이후 새로운 국제 정의임을 확실하게 실감하게 한 그린 라운드의 여파와 우리의 대응 전략을 살펴본다.
이 책에서는 앞으로 모든 산업 경쟁력의 기반이 환경 산업 기술력에 있음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또 그간 환경 오염을 유발시킨 주범으로 기술 발달이 지적되어 왔지만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 역시 기술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다.
기술 발달이 환경 오염을 유발시키기도 하지만 환경 개선의 유일한 방법도 기술 개발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를 '기술의 패러독스(Paradox of Technology)'라고 할 수 있는데, 기술이 환경 오염보다는 환경 개선 쪽에 이용되도록 하는 것이 결국 오늘날 인류의 과제가 되는 셈이다.…… 환경 오염 문제는 과학기술의 발달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며 경제 활동의 가치 기준을 가늠하는 환경 윤리(Eco-Ethics) 문제이다. 그리고 환경 보전의 수단은 과학기술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기술에 의한 해결론'에 대해 비관적 견해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인류는 기술 발전의 혜택으로 과거보다 잘 살게 되었다. 이 같은 추세는 계속 유지, 향상되어야만 한다. 우리는 또 이를 성취할 수 있는데, 이는 우리가 기술 혁신의 ‘좋음’을 판단할 수 있는 '기술 윤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속성은 기술적인 윤리 지침의 핵심 키워드이다.
－본문 중에서
일부 환경론자들은 성장 그 자체를 적대시한다. 또한 미래는 생태적 세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21세기에도 인류는 더 풍요하게 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21세기의 환경 정책 역시 더욱더 경제적 동기에 근거하게 될 것이며,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강조하는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고 본다. 또한 환경 규제는 갈수록 지방화할 것이며 많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이에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서문...7
1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에너지
01 에너지. 인간 등정의 발자취...13
02 에너지 위기가 닥쳐온다...28
03 에너지에는 국경이 없다...51
04 에너지 문제의 패러다임 전환...65
05 에너지 시장 안정적인가...78
06 지속가능성 논쟁...93
07 에너지 부문 세 가지 장기 비전...115
08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에너지 전략...139
09 에너지 산업의 리엔지니어링...181
2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환경
01위기에 선 지구...197
02 에코토피아를 꿈꾼다...208
03 지구가 병들어 간다...219
04 환경 문제의 글로벌화...270
05 환경과 무역 규제...298
06 환경 기술과 환경 산업...309
07 현대 과학, 환경 문제 해결할 수 있다...318
부록/ 에너지 기술개발 현황 및 정책 방향...336
참고문헌...351
최기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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