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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속의 고래 :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푸른도서관1 ㅣ 이금이 ㅣ 푸른책들
  • 정가
12,500원
  • 판매가
11,250원 (10% ↓, 1,250원 ↓)
  • 발행일
2006년 12월 20일
  • 페이지수/크기
263page/135*195*0
  • ISBN
9788957980958/8957980954
  • 주문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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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아동 성폭력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유진과 유진>에 이어 2년여 만에 출간되는 이금이의 두 번째 청소년소설.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꿈을 찾고자 노력하는 열다섯 살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잘생긴 얼굴만을 믿고 연예인이 되고자 오디션을 보러 다니지만 번번이 떨어지는 민기, 노래를 부르고 싶지만 눈이 먼 외할머니와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느라 꿈조차 꿀 수 없는 연호, 래퍼를 꿈꾸지만 자신을 키워 준 부모와 친엄마 사이에서 방황하는 공개 입양아 준희. 이들은 저마다 꿈을 좇지만 실패와 좌절을 겪는데…. 소설은 한창 미래의 꿈을 준비하는 시기인 중학교 3학년, 민기와 연호, 준희 세 아이의 일 년 동안의 일을 번갈아가며 들려줌으로써 그들의 좌절과 상처, 방황 등을 보다 세밀하게 담아내고 있다.
  • *『유진과 유진』의 작가 이금이의 두 번째 청소년소설
    ‘아동 성폭력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첫 청소년소설 『유진과 유진』(푸른책들, 2004)으로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금이 작가가 2년여 만에 두 번째 청소년소설 『주머니 속의 고래』(푸른책들, 2006)를 출간하였다.
    ‘이 시대의 가장 진솔한 이야기꾼’이라 불리는 이금이 작가는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이후, <밤티 마을> 시리즈(『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밤티 마을 영미네 집』, 『밤티 마을 봄이네 집』)와 『너도 하늘말나리야』, 『유진과 유진』 등 진한 휴머니티가 담긴 감동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또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아 초등 학교 <국어> 교과서에 「송아지 내기」, 「우리 집 우렁이각시」, 「대화명 인기 최고」, 「소희의 일기장」 등 동화 4편이 실려 있기도 하다.

    이금이 작가는 신작 청소년소설 『주머니 속의 고래』에서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열다섯 살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잘생긴 얼굴만을 믿고 연예인이 되기 위해 오디션을 보러 다니지만 번번이 떨어지는 민기, 노래를 부르고 싶지만 눈이 먼 외할머니와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느라 꿈조차 꿀 수 없는 연호, 랩퍼를 꿈꾸지만 자신을 키워 준 부모와 친엄마 사이에서 방황하는 공개 입양아 준희. 이들은 저마다 꿈을 좇지만 실패와 좌절을 겪는다.
    그러나 아이들은 넘어진 바로 그 자리에서부터 다시 걸음을 떼어 놓는다.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은 아이들이 주머니 속에 아기 고래 한 마리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비록 작은 아기 고래지만 그 아기 고래를 커다랗게 키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달았기에 툭툭 털고 일어설 수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특히 한창 미래의 꿈을 준비하는 시기인 중학교 3학년인 민기, 연호, 준희 세 아이의 일 년 동안의 일을 교차 서술방식으로 진행함으로써 꿈을 좇는 세 중심인물들의 좌절과 상처, 방황 등을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작가는 연예인이라는 꿈을 좇는 민기와 현중이, 꿈조차 꿀 수 없는 현실의 버거움에 힘들어하는 연호와 준희를 극명하게 대비시킴으로써 밝음과 어둠,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작품의 균형을 유지해나가고, 끝까지 긴장감을 유발해 독자들로 하여금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아이들은 왜 연예인을 꿈꾸는가?
    최근 어느 인터넷 초등교육 사이트에서 초등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장래희망 설문조사를 했는데 1위가 연예인이었다. 한 케이블 TV 애니메이션 채널의 조사 결과에서는 장래희망이 연예인인 어린이가 약 70%였다고 한다.
    이처럼 요즘의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스타를 꿈꾼다. 그런데 아이들은 왜 연예인을 꿈꾸는가? 연예인 말고도 다른 꿈이 무궁무진한데 말이다. 그것은 아마 우리 아이들의 가치관이나 생활양식이 변했기 때문일 것이다. 예전에는 공부 잘하고 조신한 아이들이 부러움의 대상이었지만 이젠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요즘 아이들은 공부만 잘하는 아이들을 ‘범생이’라 부르며 외계인 취급하고, 남들과 다르게 ‘튀고’ 싶어하고, 자신의 ‘끼’를 드러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런데 현재 우리 사회는 어떤가. 아이들의 변화하는 꿈을 수용할 수 있을 만한 사회적인 시스템이 전무하다시피하다. 그저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면 무조건 꿈을 모두 다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달래고 윽박지를 뿐이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해방구로서 연예인을 꿈꾸는 것이다. 모두 다 꿈꾼다고 해서 그 꿈을 ...
  • 1. 첫 오디션 2. 기초 환경조사서 3. 투명인간들이 사는 법 4. 어둠의 경로 5. 장미의 외출 6. 민들레회 7. 고래사냥 8. 일용할 양식 9. 숨은그림찾기 10. 자전거가 있는 풍경 11. 햇빛을 삼킨 방 12. 시간의 부피와 질량 13. 벼랑 끝의 아이 14. 나보다 더 나를 아파하는 사람 15. 만남 16. 주머니 속의 고래 17. 첫 녹음 작가의 말
  • 아빠가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민기는 아빠 노래를 들으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이번엔 하늘에 뜬 반달이 등을 내놓은 채 바다를 헤엄치는 아기 고래처럼 보였다. ‘그래, 현재의 나를 만든 것이 나 자신이듯 미래의 나를 만드는 것도 결국 나 자신이야.’ 민기는 손을 뻗어 그 아기 고래를 잡아 주머니에 넣었다. -본문 241쪽
  • 이금이 [저]
  •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섭렵하듯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우리 어린이문학의 새로운 모색기였던 1980년대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1984년)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가는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 수십 종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특히 어린 독자들의 오랜 요청으로 후속작이 거듭 나온 동화 ‘밤티 마을’ 3부작, 우리 어린이문학의 문학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편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지금 여기’의 청소년이 품은 상처와 공명한 이야기로 본격 청소년문학의 출발점이 된 『유진과 유진』 등이 어린이-청소년-어른 모두의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동화 『망나니 공주처럼』 『땅은 엄마야』, 장편동화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도들마루의 깨비』, 동화집 『사료를 드립니다』 『금단 현상』 『영구랑 흑구랑』, 장편 청소년소설 『알로하, 나의 엄마들』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소희의 방』, 청소년소설집 『청춘기담』 『벼랑』, 창작방법론 『동화 창작 교실』 등도 독자 곁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그동안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 1987년 계몽사아동문학상, 2007년 소천아동문학상, 2012년 윤석중문학상, 2015년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2020년엔 작가의 업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한국 후보로 공식 지명되었다.
    * 작가 홈페이지 leegeumy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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