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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몸 : 여성의 몸 수치의 역사
한스 페터 뒤르, 박계수 ㅣ 한길사 ㅣ Intimi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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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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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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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page/193*135*35/756g
  • ISBN
9788935654758/893565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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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인간의 보편적인 본질을 다룬 나체에 대한 수치심 여성의 몸 수치의 역사 『은밀한 몸』. 이 책은 여성들이 남자 의사들에게 느끼는 수치의 문화사에서 시작해서 고대에서 현대까지 여성들의 생식기에 대한 수치에 대해 다루고, 인간이 육체를 수치스럽게 느끼게 된 것이 문화적ㆍ역사적으로 차이는 있지만 그것이 문화 공유의 현상이 아니라 인간의 생활양식 전반에 특정적인 현상임을 납득시킨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여러 인종을 넘나들며 제시되는 다양한 사례들과 문헌을 사용해 어려운 주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있다.
  • 문명, 그것이 갖는 오만함 20세기 고전의 반열에 오른 노르베르트 엘리아스의 『문명화 과정 1, 2』(한길사)는, 실증적 사료분석을 통해 중세에서 근대에 이르는 서구사회의 문명화 과정을 총체적으로 규명한 저작이다. 그는 오로지 유럽의 중세만이 충동을 통제하는 인간 유형을 탄생시켰으며 그러한 인간형은 동물적인 선사시대 인간에 비해 격정이나 정서, 공격성 따위의 본능에 대한 통제력을 현저하게 잘 발휘했다고 말한다. 다시말해 중세 이전의 인간은 여타의 동물과 마찬가지로 수치심도 없이 본능대로 살았으나 중세 후기 이후로 특히 서유럽인들은 본능적 충동에 대한 통제력을 증가시켜 왔는데 이것이 바로 문명화 과정이라는 것이다. 엘리아스가 문명화 과정의 가장 중요한 동인으로 보는 것은 바로 권력의 보존과 확대이다. 상류계급은 문명화된 행동의 과시를 통해 하층계급에 대한 거리감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권력, 위계질서, 신분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들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확산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제국주의 시대 유럽 국가들이 다른 민족과 국가에게 '문명'을 가르치고 강요하려 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문명화 과정』을 향한 반론이 시작되다 독일의 문화사학자이며 민속학자인 한스 페터 뒤르는 그의 연작 '문명화 과정의 신화'를 통해 서구에서 확고한 학문적 패러다임이 된 엘리아스의 문명화 과정의 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그는, 서양인들이 중세 이전의 서양 문화와 이민족의 문화를 잘못 인식하고 자기들만이 문명화되었다는 믿음에 기초하여 식민지주의를 정당화하려는 수단으로 그 이론을 써먹었다고 반박하면서 조목조목 그 허상을 들추어내고 있다. 특히 오늘날의 서유럽인들의 다양한 수단과 목적으로 사용되는 신체의 노출과 성을 폭력의 대상으로 삼는 빈번한 사례들을 열거함으로써 오늘날의 서유럽인들도 예나 지금이나 스스로의 충동에 사로잡힌 동물과 다름없는 존재임을 입증하였다. 이는 식민주의자들이 믿어오던 '서양문명의 우월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남과 여의 몸으로 읽는 문명화 과정 흔히들 수치의 자각과 본능의 통제는 이성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 이성은 교육과 계몽에 의해 훈련되고, 이 교육과 계몽을 확대해석하면 '문명'이란 단어로 대체가 가능하다. 따라서 수치심을 알고, 본능을 통제하는 것은 문명의 결과라고 성큼 단언하기에 이른다. 그렇다면 '문명'을 경험한 중세 이후 유럽과 문명권이라고 일컬어지는 지역은 수치심에 눈을 떠 본능이 이성에 의해 잘 다스려지고 있는가, 그리고'문명'을 경험하지 못한 중세 이전과 비문명권이라고 쉽게 치부되는 다른 지역은 수치심은커녕 본능에만 이끌려 충동적으로 살아가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보지 않을 수 없다. 문화사학자 한스 페터 뒤르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분명하게 'NO'라고 단언한다. 그는 기존의 지배적인 문명이론, 구체적으로 말해서 엘리아스와 그 학파가 주장하는 진보적 문명이론이 허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15년에 걸친 연구 기간 동안 집요하게 경험적 자료들을 수집하여 1988년부터 그 결과를 연달아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의 일환으로 씌여진 『은밀한 몸』과 『음란과 폭력』은 본능으로 대변되는 여성과 남성의 '몸'을 통해 인간이 갖는 수치와 본능, 본성에 주목하여 끈질기게 인간의 수치심과 폭력성이 문명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고찰한 책이다. 여성의 몸, 수치의 역사 『은밀한 몸』 '은밀한 그곳'에 대한 여성의 수치심, 그 본능의 ... 고대에서 20세기, 서구에서 비서구까지 시대와 지역을 초월한 성기에 관한 수치심의 역사 여성, 당신은 왜 당신의'그곳'을 부끄러워하는가? 『은밀한 몸』은 흔히 '그곳'으로 지칭되어 입 밖으로 꺼내기를 꺼려하는 여성의 외음부에 대한 수치심에 주목한 책이다. 이 책은 여성들이 유난히 외음부에 대해서만 수치심을 지니고 있는가, 그리고 출산 시나 의사의 진찰을 받을 때 혹은 동성끼리 있을 때처럼 예외적 상황에서는 수치심이 감소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한스 페터 뒤르는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하여 외음부에 대한 수치심은 그곳을 추하게 간주하는 민족과 사회에서뿐만 아니라 아름답고 매력적인 것으로 여겼던 사회에서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왜 모든 인간 사회의 소속원들, 특히 여자들이 성기에 대한 수치심을 느끼는지에 관한 이론을 전개시켜 나가고 있다. 원색적이라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수많은 도판과 해독이 가능한 세상의 모든 문헌을 망라한 듯한 방대한 자료를 인용해 가며 펼치는 뒤르의 논지는 결론적으로 "인간이 느끼는 육체에 대한 수치는 그것을 느끼게 되는 '벽의 높이'가 문화적 역사적으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것은 문명의 산물이 아닌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다시말해 '은밀한 그곳'에 대하여 인간이 느끼는 수치심은 문명의 결과가 아닌 태초부터 인간이 가진 본성이라는 것이다. 한스 페터 뒤르가 전망하는, 수치는 알되 본능은 통제하지 못하는 '인간 문명'의 미래 한스 페터 뒤르는 문명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엘리아스가 중세를 암흑시대로 규정하고 현재를 이상적인 그림으로 묘사한 데 반하여, 뒤르는 자신이 수집한 자료들을 통해서 미래사회에서 효과적인 사회통제 수단을 회복할 전망을 발견하지 못했다. 인구증가와 더불어 대도시 사회의 익명성이 강화되면서 전통적인 사회 통제가 약화되고 범죄행위에 대한 억제력 또한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 책을 펴내며 서문_'나체와 수지'에 대한 이론적 항변 '남자 조산술'과 여자 의대생 반대 논쟁 조산원과 검경의 사용 18세기외 19세기의 산부인과 검진 바로크 시대의 의사와 여성들의 수치심 중세의 의사와 여성의 생식기 부위 여체의 검사 고대와 아?인, 비서구 민족들의 조산과 '내'진 출산과 임신의 은밀함 20세기의 산부인과와 '성적 흥문 상태' 비서구 사회 여자들의 성기에 대한 수치심 여자의 앉는 자세에 대한 예절 규칙 음순의 봉쇄 '새로운 키테라 섬' 또는 티히티 섬 여인들의 외설스러움 추한 외음부 아름다운 외음부 육체의 수치에 대한 '이론'
  • 한스 페터 뒤르 [저]
  • 한스 페터 뒤르는 1943년 만하임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브레멘 대학에서 문화사와 민속학 교수를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신도 아니고 주인도 아닌](Ni Dieu - ni M?tre, 1974) [꿈의 시간](Traumzeit, 1978), [자티리콘](Satyricon, 1982), [제드나 또는 인생에 관한 사랑](Sedna oder Die Liebe zum Leben, 1984), ‘문명화 과정의 신화’제 1권: [나체와 수치?(Nacktheit und Scham, 1988), 제 2권: [은밀한 몸] (Intimit?t, 1990), 제 3권: [음란과 폭력] (Obsz?nit?t und Gewalt, 1993), 제 4권: [에로틱한 육체] (Der erotische Leib, 1997), 제 5권: [성의 실태] (Die Tatsachen des Lebens, 2002) 등이 있다.

    특히 1988년부터 2002년까지 그가 주력해 온 ‘문명화 과정의 신화’ 연작 시리즈는 1939년 출간되어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노르베르트 엘리아스(Norbert Elias, 1897~1990)의 저작 [문명화 과정] (?ber den Prozeß Zivilisation)에 대한 도전으로 쓰여진 것으로서, 방대한 문헌과 자료를 근거로 엘리아스가 전개한 문명화과정의 이론이 한낱 [신화]에 불과하다고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10여 년 간의 집요한 연구결과인 이 시리즈는 문화인류학 분야에 금기 영역을 가장 깊숙이 파고 들어간 최초의 업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으면, 이와 같은 관점에서 일부 비평가들은 그의 연구결과에 대해 "문화이론의 위대한 초석"이라거나, "자료 연구의 초인적인 성과"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한다.
  • 박계수 [저]
  • 박계수는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이화여대, 총신대, 한신대, 서울 장신대, 건국대 등에서 강의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T.A 호프만의 [악마의 묘약]을 우리말로 옮겨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고, 이 밖에 주요 역서로 한길사에서 펴낸 반덴베르크의 [파라오의 음모], 베른하르트 카이의 [위대한 항해자 마젤란 1?2]를 비롯하여, [티베트에서의 7년][시간][괴테에게 길을 묻다][장벽너머 너에게][항해의 역사][누들] [지구를 재다][유리알유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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