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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시전집 
김춘수 전집1 ㅣ 김춘수 ㅣ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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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04년 01월 15일
  • 페이지수/크기
1150page/152*223*0
  • ISBN
9788972753018/897275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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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전집(총3건)
김춘수 시론전집 2     27,000원 (10%↓)
김춘수 시론전집 1     27,000원 (10%↓)
김춘수 시전집     36,000원 (10%↓)
  • 상세정보
  • 저자 김춘수의 시를 모아서 제1권 시전집, 우리나라의 시의 역사에서 그것들의 관념인 제2,3권 시론전집, 제4,5권 산문전집으로 기획되어 있다. 저자의 발표된시 외에도 아직 미발표된 시들이 수록되어있다. 시와 함께한 그의 인생을 그의 시로서 엿볼수 있다.
  • 대여大餘 김춘수 시인의 문학세계 전반을 짚어갈 수 있는『김춘수 전집』전3권이 ‘2005년 현대문학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의미를 더하며 출간되었다. 1946년 ‘애가’로 문단에 나온 김춘수 시인. 그러나 시인은 신춘문예나 잡지의 추천을 통해 문단에 나오지 않았다. 릴케와 실존주의 철학에 영향을 받아 ‘꽃’을 소재로 한 초기 시들부터 관념을 배제하고 사물 이면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애쓴 무의미시들까지, 김춘수 시인은 시작詩作 60여 년 동안 자신만의 시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러면서 명실공히 당대 최고의 모더니스트로 불리어져 왔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시란 무엇이며, 그가 오랫동안 추구해온 무의미시란 과연 무엇인가? 60여 년의 시세계를 아우르는 1천여 편의 시들이 수록된 시전집과 두 권의 시론전집을 통해 이 고독한 무의미 시인의 철학적이고 존재론적인 사상들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그의 작품들을 통해 위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인식의 시인’, ‘이미지의 시인’이라 불리어온 김춘수 시인은 그동안 존재와 언어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로 시적대상과 인식의 문제에 대한 많은 작품들을 발표해온 한국 현대시단의 거장. 여든이 넘은 노老 시인의 두 번째 전집인 이번 전집은, 1982년 문장사에서 전집이 발간된 이후 22년 만에 출간된 것으로 문학사적으로도 아주 큰 의미를 갖는다. 전집의 제1권 시전집에는 1948년 첫 시집 『구름과 장미』 이후 발간된 총 20여 권의 시집 및 시선집의 작품 전부와 『쉰한 편의 비가悲歌』 이후 발표된 최근작까지 모두 수록되어 있다. 더욱이 창작연대를 알 수 없는 초기 시들부터 90년대 중반에 씌어졌으나 시집으로 묶여지지 않은 십여 편의 시들도 모두 수록하여, 김춘수 시인의 전 작품을 수록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1,000편이 넘는 전全 작품을 원전과 대조하여 시인의 확인을 받았고, 대조한 결과 달라진 부분이나 시인이 수정한 부분에는 주석을 달아 그 내용을 밝혔다. 제2?3권 시론전집에는 1958년 출간된 『한국현대시형태론』부터 2003년에 출간된 『김춘수가 가려뽑은 사색四色사화집』까지 총 7권의 시론집이 수록되었다. 시인은 자신의 문학이론이 분명하게 내포되어 있는 비교적 많은 양의 시론을 발표하였으며, 전집 속에서 현장비평은 작품(시)을 분석하고 새로운 경향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작업이라는 의미의 말로 강조하고 있다. 덧붙여, 부록으로 각 전집의 끝에 시인의 연보를 수록하여 시인이 걸어온 작품 세계를 통감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 시는 관념(철학)이 아니고 관념 이전의 세계, 관념으로 굳어지기 이전의 세계, 즉 결론(의미)이 없는 아주 소프트한 세계가 아닐까 하는 자각이 생기게 되었다. 이 자각을 토대로 시를 추구해간 결과, 나는 마침내 무의미시라는 하나의 시적 입지를 얻게 되었다. 무의미시의 일차적인 과제는 시에서 의미, 즉 관념을 배제하는 일이다. 이 과제를 실천에 옮길 때 얻게 된 것이 서술적 이미지라고 내가 부른 그것이다. 이미지를 서술적으로 쓴다는 뜻이기도 하다. …(중략)… 나는 낱말을 해체하여 음절 단위의 시를 시도하게 되었다. 이것은 언어도단의 단계다. 나는 나도 모르게 선적 세계에 들어섰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이상 시는 더 나갈 수 없게 되었다. 나의 무의미시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게 되었다. 나는 여기서 또 의미의 세계로 발을 돌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러나 물론 무의미시 이전의 의미의 세계로 후퇴할 수는 없다. -‘전집을 내면서’ 중에서 우리는 시를 시로서 이해하고 읽어야 한다. 시의 효용은 빵의 효용과는 다르다. 빵이 절실히 요구될 때 시를 입에 넣어주는 일은 잔인하다. 그러나 시를 그렇게 대접해서는 안 된다. 시는 예술이고 평화와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평화가 없는 곳에 예술, 즉 시는 없다. 예술, 즉 시에서는 슬픔도 때로 아름다움이 된다. -『김춘수가 가려 뽑은 김춘수 사색四色 사화집』 중에서
  • 김춘수 [저]
  • 1922년 11월 22일 경남 통영읍 서정 61번지에서 아버지 김영팔(金永八)과 어머니 허명하(許命夏)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출생했다. 본관은 광산(光山)이다. 8세(1929년)에 통영 근처 안정의 간이보통학교에 진학했다가 통영공립보통학교로 전학한다. 14세(1935년)에 5년제 경성공립제일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 4년을 다닌 뒤 자퇴하고 일본 동경으로 건너간다. 그리고 이듬해(1940년) 4월에 동경의 일본대학 예술학원 창작과에 입학한다. 하지만 1942년 12월 일본 천황과 총독 정치에 대한 비방과 사상 혐의로 요코하마 헌병대에서 1개월, 세다가야 경찰서에서 6개월간 유치되었다가 서울로 송치되는 바람에 퇴학 처분되고 만다.
    1944년 23세 되던 해에 부인 명숙경(明淑瓊)과 결혼한다. 1945년에는 통영에서 유치환, 윤이상, 김상옥, 전혁림, 정윤주 등과 통영문화협회를 결성해 연극, 음악, 문학, 미술, 무용 등의 예술운동을 전개했고, 극단을 결정해 경남 지방 순회공연을 하기도 했다. 그의 본격적인 시 창작과 발표는 통영중학교와 마산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이루어졌다. 1946년 9월 [해방 1주년 기념 사회집]에 시 [애가(哀歌)]를 발표하고, 조향, 김수돈과 함께 동인 사화집 [노만파(魯漫派]를 발간한다. 그리고 이어서 첫 시집 [구름과 장미](1948년 8월)를 행문사에서, 제2시집 [늪](1950년 3월)과 제3시집 [기(旗)](1951년 7월)와 제4시집 [인인(燐人)](1953년 4월)을 문예사에서 연이어 출간한다.
    1950년대에 더욱 활발해진 그의 창작과 문단 활동은 1952년 대구에서 설창수, 구상, 이정호, 김윤성 등과 시 비평지 [시와 시론]를 창간하기에 이른다. 여기에 그는 시 [꽃]과 첫 산문 [시 스타일론]을 발표한다. 하지만 이 비평지는 창간호로 종간을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는 1956년 5월 유치환, 김현승, 송욱, 고석규 등과 발간한 시 동인지 [시 연구]에서도 반복되는데, 창간호가 종간호가 된 이유는 고석규의 타계 때문이다. 시 잡지와는 달리 그는 이 시기에 시선집 [제1시집](1954년 3월 문예사)과 첫 시론집 [한국 현대 시 형태론](1958년 10월 해동출판사)을 출간했을 뿐만 아니라 제5시집 [꽃의 소묘](1959년 6월, 백자사), 제6시집 [부다페스트에서의 소녀의 죽음](1959년 11월, 춘조사)을 각각 출간한다. 그리고 1958년 12월에는 제2회 한국시인협회상을, 1959년 12월에는 제7회 자유아세아문학상을 수상한다.
    1960∼1970년대에 그는 시 창작뿐만 아니라 시론에서도 남다른 성과를 보여 준다. 여기에는 문교부 교수 자격 심사 규정에 의거해 국어국문학과 교수 자격을 인정받으면서 대학에 자리 잡은 것이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1960년 마산 해인대학(경남대학 전신), 1961년부터 1978년까지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을 하면서 여러 권의 시론집을 낸다. 1961년 6월에 낸 [시론](문호당)과 1972년에 낸 시론집 [시론](송원문화사)을 비롯해 1976년 8월에 낸 그의 시적 사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의미와 무의미](문학과지성사), 그리고 1979년 4월에 낸 [시의 표정](문학과지성사) 등이 바로 그것이다. 시론집의 왕성한 출간과 함께 이 시기에 주목해 보아야 할 것은 시선집의 출간이다. [처용](1974년 9월, 민음사), [김춘수 시선](1976년 11월, 정음사), [꽃의 소묘](1977년 4월, 삼중당) 등이 이 시기에 출간된 시선집들이다. 시론집과 시선집의 왕성한 출간과는 달리 이 시기에 그는 [타령조(打令調)ㆍ기타(其他)](1969년 11월, 문화출판사)와 [남천(南天)](1977년 10월, 근역서재) 등 두 권의 시집만을 출간한다.
    이러한 시론과 시집, 시선집(시 전집)의 출간은 그대로 1980년대로 이어진다. 1980년 11월에 제9시집 [비에 젖은 달](근역서재)을 출간하고, 1982년 4월과 8월에는 시선집 [처용이후](민음사)와 화갑 기념으로 시 전집 [김춘수 전집](문장사)을 출간한다. 그리고 1986년 7월에 [김춘수 시 전집](서문당), 1988년 4월에 해외 기행 시가 주축을 이룬 제10시집 [라틴 점묘(點描)ㆍ기타(其他)](탑출판사), 1989년 10월에 [시론]을 증보한 시론집 [시의 이해와 작법](고려원)을 출간한다. 1980년대는 그가 안팎으로 다양한 사회 활동을 경험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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