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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장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 박정태 ㅣ 이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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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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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page/153*224*0
  • ISBN
9788961471114/89614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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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르트르가 제시한 새로운 휴머니즘, 실존주의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는 장 폴 사르트르가 1945년 10월 29일에 파리에서 한 강연을 정리한 책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인간의 합리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인간의 가치와 의미, 존엄성, 미래 등 휴머니즘에 대해 반성적으로 돌아보는 일이 요구되었다. 때문에 고전적 휴머니즘을 주제로 한 반성적 논의가 곳곳에서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사르트르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고, 그 강연을 책으로 엮었다. 한쪽에는 강연의 내용을 담고 다른 쪽에는 소제목들을 덧붙인 형식으로 구성하여 본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한국어판에는 갈리마르 출판사가 붙인 7개의 주석과 강연 당시의 상황을 소개하는 글을 원서의 형식 그대로 수록하였다. 이 책은 크게 실존주의를 개론적으로 이해시키는 부분, 그 당시 실존주의에 대한 주요 비판에 맞서 반박하는 부분, 실존주의를 휴머니즘이라고 정의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사르트르는 인간은 끊임없이 가치를 만드는 기도이자 그 자신을 통해서 가치가 발생하는 존재라고 주장하며, 실존주의적 휴머니즘이라는 새로운 휴머니즘을 제시한다.
  • 1945년 당시의 시대적 화두, 휴머니즘 이제까지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엄청난 전쟁에서 막 벗어난 1945년,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과 독일의 나치즘은 당시의 유럽인들에게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특히 그것은 고전적 휴머니즘의 핵심 주제였던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 이성에 대한 신뢰를 여지없이 무너뜨린 사건이었다. 그동안 인간이 그려왔던 모든 이상이 무너졌으며, 과학적 성과가 보장하는 듯했던 낙관적 세계관 또한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이 같은 시대 상황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인간에 대해, 인간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인간의 미래에 대해, 따라서 휴머니즘에 대해 반성적으로 따져보는 일이 절실했고, 고전적 휴머니즘을 주제로 한 반성적 논의가 당시에 여기저기에서 활발히 전개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사르트르 또한 이 시대적 요구 앞에서는 결코 예외가 아니었다. 그래서 사르트르는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고, 그 강연을 묶어 책을 냈는데, 바로 이 책이 그 유명한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이다.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의 구조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는 크게 다음과 같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그것은 첫째, 실존주의를 개론적으로 이해시키는 부분(이 책의 23~56쪽), 둘째, 그 당시 실존주의에 가해지던 주요 비판에 맞서 반박하는 부분(56~83쪽), 셋째, 실존주의를 휴머니즘이라고 정의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83~88쪽)이다. 첫 번째 부분에서 사르트르는 그 당시 실존주의에 가해지던 주요 비판을 약식으로 소개한(23~28쪽) 후, 일반 대중을 염두에 둔, 그의 철학에 대한 개론적인 강연을 한다. 즉 그는 기독교적 실존주의와 무신론적 실존주의라는 두 종류의 실존주의가 있음을 설명하고(28~37쪽), 곧 이어 대중을 상대로 한 이 개론적 강연을 위하여 그가 특별히 추려낸 개념인 불안, 홀로 남겨짐, 절망을 간략하게 해설함으로써 무신론적 실존주의에 대한 개요를 대중에게 전달한다(37~56쪽). 두 번째 부분에서 사르트르는 앞에서 행한 개론적 설명에 기대어서 그 당시 실존주의에 가해지던 주요 비판에 맞서 반박한다(56~83쪽). 즉 그는 실존주의의 도덕적 측면이라 할 수 있는 앙가주망의 필연성을 지적하고 강조함으로써 실존주의는 정적주의와 무관하다고 반박하고(56~63쪽), 또 실존주의가 주체주의에 근거한다는 사실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받는 이런저런 비판에 반박한다(63~83쪽). 마지막으로 강연의 결론 부분에서 사르트르는 강연의 제목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를 청중에게 재차 확인시킨다(83~88쪽). 즉 그가 자신의 실존주의를 휴머니즘이라고 정의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제시한다. 실존주의적 휴머니스트, 사르트르 사르트르는 그의 이전 작품에서 안티휴머니스트로서의 그의 입장을 강하게 내비친 바 있다. 사르트르의 인간관은 인간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독트린으로서의 휴머니즘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보였으며, 또 이러한 판단은 분명 일리가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런 사르트르가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으며 자기 스스로를 가리켜 휴머니스트라고 칭하는 일이 일어난다. 사르트르가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라는 강연을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성황리에 마치면서, 아주 강력한 실존주의적 휴머니스트로 등장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연스레 묻게 된다. 도대체 무엇이 사르트르로 하여금 안티휴머니스트의 입장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을 가리켜 휴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입장으로 나아가게 한 것일까? 특히 사르트르처럼 이전에 안티휴머니즘의 입장을 견지했던 사...
  • 강연의 상황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토론 이 책을 읽는 데 도움이 될 옮긴이의 실존주의 용어 해설 옮기고 나서
  • 장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 [저]
  • 장 폴 사르트르는프랑스의 작가, 평론가, 철학자로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 지성인이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외할아버지 집에서 자랐다. 명문 파리고등사범학교에 다니던 학생 시절 평생의 동반자 시몬 드 보부아르를 만났으며, 아롱, 메를로퐁티, 무니에, 시몬 베유, 장 이폴리트, 레비스트로스 등과 교류했다.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던 중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다가 포로가 되었다. 전쟁 후 사회적 책임에 눈을 돌린 그는 프랑스 정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프랑스 공산당에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좌파의 유명 인사였던 그는 소련의 열렬한 찬양자가 되었다가, 1956년 소련의 부다페스트 침공 이후 모스크바의 독재와 프랑스 공산당 모두를 비난했다. 1964년 『말』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수상을 거부하였다. 그의 대표적인 저술로는 『상상력』, 『존재와 무』, 『지식인을 위한 변명』, 『변증법적 이성비판』, 『구토』, 『자유에의 길』(4권) 등이 있다.
  • 박정태 [저]
  •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랭스대학에서 석사 학위(사르트르 전공)를 받았으며, 파리10대학 D.E.A.(베르그손 전공)를 거쳐, 파리8대학에서 바디우의 지도 아래 들뢰즈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에 귀국하여 대학에서 철학, 미학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철학자 들뢰즈, 화가 베이컨을 말하다](2012), [마음과 철학](공저, 2012), [포스트모던의 테제들](공저, 2012)이 있고, 번역서로 [들뢰즈─존재의 함성](2001),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2007), [지식인을 위한 변명](2007),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2008)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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