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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세계문학전집(민음사)1 ㅣ 하인리히 뵐(Heinrich Boll), 김연수 ㅣ 민음사 ㅣ (Die)verlorene ehre der katharina bl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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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08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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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page/132*223*0
  • ISBN
9788937461804/893746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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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카타리나 블룸은 왜 살인을 저지르게 되었는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하인리히 뵐의 작품『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1975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선정적인 언론이 한 개인의 명예와 인생을 파괴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성실하게 살아왔던 여인은 언론의 허위 보도와 그에 호응하는 군중에 의해 살인범의 정부, 테러리스트의 공조자, 음탕한 공산주의자가 되고 만다. 1974년 2월 24일 일요일, 한 일간지 기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27세의 평범한 여인 카타리나 블룸은 경찰을 찾아와 자신이 그를 총으로 쏘아 죽였다고 자백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가정관리사로 일하면서도 늘 성실한 태도로 주위의 호감을 샀던 카타리나가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 화자는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2월 20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간의 그녀의 행적을 재구성하여 보고한다. 수요일 저녁, 카타리나는 댄스파티에서 괴텐이라는 남자를 만나 함께 밤을 보낸다. 그런데 이튿날 경찰이 그녀의 집에 들이닥쳐 가택 수색을 벌인다. 알고보니 괴텐은 은행 강도에 살인 혐의로 계속 언론과 경찰에 쫓기고 있었던 것. 카타리나가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소식은 특종을 찾아 헤매던 일간지 기자 퇴트게스에게 포착되는데….
  •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하인리히 뵐의 문제작 황색 언론에 의해 처참하게 유린당한 한 개인의 명예에 관한 보고서 소박한 그녀 카타리나 블룸은 어쩌다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었는가 1974년 2월 24일 일요일, 한 일간지 기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살인범은 카타리나 블룸이라는 27세의 평범한 여인. 그녀는 제 발로 경찰을 찾아와 자신이 그를 총으로 쏘아 죽였다고 자백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가정관리사로 일하면서도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늘 성실하고 진실한 태도로 주위의 호감을 사던 총명한 여인 카타리나가, 도대체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 이 살인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화자는, 2월 20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닷새간의 그녀의 행적을 재구성하여 이를 보고한다. 경찰의 심문 조서와 검사, 변호사로부터 들은 정보 그리고 여러 참고인의 진술 들이 그 토대가 된다. 발표한 지 6주 만에 15만 부가 팔리고 뉴저먼시네마의 기수 폴커 슐렌도르프에 의해 영화화되어 크게 흥행했던 하인리히 뵐의 소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80번으로 출간되었다. 뵐은 전후 독일의 정신적 폐허를 직시하고 언제나 학대받는 사람 편에 서서 폭력적인 권력에 대해 가차 없는 비판을 가했던 작가로 197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근면하고 소박하게 살았을 뿐인 한 평범한 여인의 진술 Vs. 왜곡, 허위 기사를 남발하는 언론의 보도 뵐은 이 작품에서, 대중의 저속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선정적인 언론이 어떻게 한 개인의 명예와 인생을 파괴해 가는가를 처절하게 보여 주고 있다. 다시 작품의 내용으로 돌아가, 사건이 일어나기 전 2월 20일 수요일, 카타리나 블룸은 한 댄스파티에서 괴텐이라는 남자를 만나 함께 밤을 보낸다. 그는 그녀가 기다리던, 보기 드물게 진실하고 다정한 남자였다. 그런데 그 이튿날 경찰이 그녀의 집에 들이닥치고 가택 수색을 벌이더니, 급기야 그녀를 연행해 가기에 이른다. 괴텐은 은행 강도에 살인 혐의까지 있는 질 나쁜 인물로, 그동안 계속 언론과 경찰이 그의 뒤를 쫓고 있었다는 것. 카타리나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묵비권을 행사 중이라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그녀는 세간의 호기심의 대상이 된다. 카타리나는 시골 마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렵사리 학교를 마치고, 도시로 와서 식당 서빙 일에서부터 가정부 노릇까지 해 가며 돈을 모아 작은 아파트와 중고차를 마련한 소박하고 근면한 여인이다. 남에게 빚지고 살지 않으려 노력하고 맡은 바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또한 인심도 넉넉한 그녀는 주위 사람들의 무조건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던 어느 날, 하룻밤 사랑을 나눈 운명적인 남자가 경찰에 쫓기고 있음을 알고 그에게 도주로를 알려 주었다는 사실만으로 그녀는 경찰에 연행, 심문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소식은 하이에나처럼 특종을 찾아 헤매는 일간지 기자 퇴트게스의 시야에 포착된다. 끈질긴 특종 사냥꾼 퇴트게스의 사냥감이 된 그녀는 순식간에 “살인범의 정부”가 되고 “테러리스트의 공조자”, “음탕한 공산주의자”가 되고 만다. 그녀의 아파트가 모의의 본부였나, 아니면 도당들의 아지트, 혹은 무기를 거래하는 장소였나? 이제 겨우 스물일곱 살인 가정부가 어림잡아도 110,000마르크나 나가는 아파트를 어떻게 소유하게 되었나? 은행에서 강탈한 돈의 분배에 관여했나? 살인범 양혼녀 여전히 완강! 괴텐의 소재에 대한 언급 회피! 경찰 초비상! 퇴트게스의 소설 쓰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의 기사 속에서 그녀의 아버지는...
  •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10년 후-하인리히 뵐의 후기 작품 해설 작가 연보
  • 하인리히 뵐(Heinrich Boll) [저]
  • 하인리히 뵐은 1917년 12월 21일 쾰른에서 가구장이의 아들로 태어났다. 1939년 쾰른 대학교에 입학해 독문학을 전공하기 시작했으나, 곧 제2차 세계대전 때 육군 보병으로 징집되었다. 전쟁 기간 중에 네 번이나 부상을 당해 야전병원 생활을 하기도 하고 미군의 포로가 되기도 했으며, 1942년에 아네마리 체흐와 결혼했다.
    1945년 종전과 함께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으며, 1949년에 처녀작인 [열차는 정확했다]를 발표, 문단에 일대 선풍을 일으켰다. 1950년에는 [방랑자여, 스파로 오려는가...]를 발표하고, 그다음 해에는 장편 [아담, 너는 어디에 가 있었나]와 유머 소설 [검은 양들]을 발표해 '47그룹 문학상'을 수상했다. 1959년에 발표한 [9시 반의 당구]는 뵐에게 부퍼탈 문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 주었으며, 1971년에 발표한 [여인과 군상]은 이듬해 노벨 문학상 수상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 밖에도 주요 작품으로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보호자 없는 집], [지난해의 빵], [말발굽 소리 진동하는 계곡에서], [어느 광대의 고백], [직무 여행의 마지막],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등이 있다.
    1960년, 쾰른 시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바이에른 주 예술원 회원이 되었다. 1968년에 체코슬로바키아 작가 동맹의 초청으로 프라하를 방문했을 때 비밀 방송과 신문을 통해 체코의 자유를 호소한 바 있으며, 1969년에는 서독 국제펜클럽 위원장, 1971년에는 국제펜클럽 위원장에 선출되었다. 1985년 세상을 떠났다.
  • 김연수 [저]
  •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옥일 쾰른 대학교 독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이화여대 인문학군사업단 탈경계인문학 연구단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이화여대, 동덕여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박사학위 논문[현대 서사 카테고리로서의 양태성-허구와 역사의 담론 사이의 역사소설 우베 욘존의 [기념일들]얀그]를 비롯해, [카프카의 [유형지에서]만난 유럽인과 비유럽인]등의 논문을 썼고,옮긴 책으로 엘프레데 예리네크의 [내쫓긴 아이들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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