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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게임 : 중앙아시아를 둘러싼 숨겨진 전쟁 
피터 홉커크(Peter Hopkirk), 정영목 ㅣ 사계절 ㅣ (The)great game : on secret service in high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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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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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page/153*224*35/98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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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8283089/8958283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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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과 러시아, 그레이트 게임을 시작하다! 캅카스에서 티베트까지, 사막과 산맥을 가로지른 제국의 쟁탈전 중앙아시아 지역의 패권을 둘러싸고 19세기 영국과 러시아가 거의 한 세기 동안 벌인 갈등과 경쟁을 다룬 책. 당시 세계 최강국이었던 두 나라는 제국주의적 팽창에 몰두하고, '지도에 없는 땅'인 중앙아시아 지역을 자국의 세력권에 넣기 위해 경쟁하고 충돌했다. 저자는 백 년이 더 지난 지금, 중앙아시아 지역은 과연 달라졌는가를 묻고 있다. 영국과 러시아가 경쟁을 벌였던 신장과 티베트 지역은 이후 오랫동안 독립을 꿈꾸었으나 아직도 독립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략적 요충지인 아프가니스탄은 오늘날까지도 전쟁터로 남아 있다. 캅카스 지역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도 소련 해체 이후 독립국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강대국의 자원 쟁탈 지역으로 남아, '새로운 그레이트 게임'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레이트 게임은 개인들의 참여로 시작되었다. 애국심과 야심으로 무장한 젊은이들은 순례자나 현지인 말 장수로 변장하고 험난한 지형을 탐사하며 지도를 그리고, 지역의 부족들과 지도자들을 만나고 정세를 살폈다. 저자는 거대한 제국주의적 흐름 속에서 분투했던 개인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그들의 행로를 뒤따라가는 서술 방식을 취한다. 영국과 인도, 러시아의 정부 문서, 개인들의 여행기나 논문 등 방대한 자료를 두루 섭렵하면서도 흥미롭게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책의 제목이기도 한 『그레이트 게임the Great Game』은 중앙아시아에서의 주도권을 두고 영국과 러시아가 벌인 경쟁과 갈등 관계를 표현한 용어다. 인도를 차지함으로서 제국주의 경쟁의 선봉에 선 영국과 아시아로의 영토 확장을 꾀한 러시아 두 제국은 러시아와 인도 사이에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필연적으로 부딪칠 수밖에 없었다. 19세기 초 러시아의 남하 정책이 시작되면서 일어난 '그레이트 게임'은 1917년 러시아혁명과 20세기 초반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있다.
  • 중앙아시아의 숨겨진 전쟁, 그레이트 게임 최근 벌어진 러시아와 그루지야 사이의 전쟁은 이 지역에 대한 해묵은 영토 분쟁과 민족 분쟁, 무엇보다 국제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이 지역의 자원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이해관계를 잘 보여준다. 그루지야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로 통칭되는 광대한 지역은 대개 이러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 이 책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패권을 둘러싸고 19세기 영국과 러시아가 거의 한 세기 동안 벌인 갈등과 경쟁을 다루고 있다. 당시 세계 최강국이었던 두 나라는 제국주의적 팽창에 몰두하고, ‘지도에 없는 땅’인 중앙아시아 지역을 자국의 세력권에 넣기 위해 경쟁하고 충돌했다. 이로부터 백 년이 더 지난 지금, 중앙아시아 지역은 과연 달라졌는가. 이 지역에 대한 역사적 이해는 여전히 매우 낮은 편이며, 주로 자원 확보나 개발 등 경제적인 부분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책은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부딪치고 있는 이 지역 정세의 역사적 근원과 이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과 국제 정치를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그레이트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제국주의와 냉전 시대에 걸쳐 벌어진 그레이트 게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 오랫동안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영국과 러시아가 경쟁을 벌였던 신장과 티베트 지역은 이후 오랫동안 독립을 꿈꾸었으나 중국으로부터 압제를 겪으며 아직도 독립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략적 요충지로 영국과 러시아가 탐냈던 아프가니스탄은 오늘날까지도 전쟁터로 남아 있다. 캅카스 지역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도 소비에트 연방에 포함되었다가 소련 해체 이후 독립국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러시아와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의 자원 쟁탈 지역이 되고 있다. 『실크로드의 악마들』의 저자 피터 홉커크는 이 지역에 현재 ‘새로운 그레이트 게임’이 전개되고 있다고 본다. 다시금 국제적 격랑에 휩싸이고 있는 이 지역은 그 향방을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거대한 체스판과도 같다. 소설을 능가하는 긴박함과 흥미진진함 이 책은 모험소설이나 첩보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홉커크는 당시 발간된 국제 정세를 다룬 문헌이나 영국과 인도, 러시아의 정부 문서, 그레이트 게임에 참여했던 개인들의 여행기나 논문 등 방대한 자료를 두루 섭렵하면서도 딱딱한 역사 서술의 전형에서 벗어난 서술 방식을 취한다. 그는 거대한 제국주의적 흐름 속에서 분투했던 개인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그들의 행로를 뒤따라간다. 애국심이나 개인적 야심을 위해 험준한 산맥과 황량한 사막을 따라 이동하면서 게임에 참여했던 이들은 자국의 제국주의적 목적에 봉사하게 된다. 탐험가이자 스파이, 군인이자 야심가였던 이들 가운데 일부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고 묘비명도 없이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에 묻혔는가 하면 일부는 고국에 돌아와 명성과 권력을 얻기도 했다. 영국과 러시아, 중앙아시아에서 격돌하다 그레이트 게임the Great Game은 중앙아시아에서의 주도권을 두고 영국과 러시아가 벌인 경쟁과 갈등 관계를 표현한 용어다. 이 용어는 영국 동인도회사 제6벵골원주민경기병대 소속의 정보 장교인 아서 코널리Arthur Conolly 중위가 처음 쓴 말로, 러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의 소설 『킴Kim』(1901)에 나온 이후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고전적 그레이트 게임의 시기는 1813년 러시아-페르시아 조약 체결 이후부터 시작되어 1907년 영러 협약 체결로 종료되었다. 이보다 강도가 덜한 2차 그레이트 게임은 1917년 러시아혁명 이후 시작되었다. 빅토리아 시대의 대영제국은 동방 최대의 보물이라 불...
  • 서문 감사의 말 프롤로그 게임의 시작 황화 나폴레옹의 악몽 그레이트 게임의 리허설 러시아 도깨비 모든 길은 인도로 러시아의 첫 번째 선수 이사한 개 두 마리 옥수스 강변의 죽음 관계의 악화 불붙는 그레이트 게임 그레이트 게임 '부하라' 번스의 등장 세계 최대의 요새 수수께끼에 싸인 빗켓비치 헤사트의 영웅 왕을 만드는 사람들 히바를 향한 경주 노예 해방 장검들의 밤 참사 고개의 대학살 코널리와 스토다트의 최후 하프타임 클라이맥스 러시아의 대진격 타슈켄트의 사자 비단길의 첩자들 목을 가로지르는 차가운 강철의 느낌 북쪽에서 오는 의사 히바로 간 버나비 대위 발라 히사르의 대학살 투르크멘의 마지막 저항 눈앞에 다가온 전쟁 동방 철도 경주 세 제국이 만나는 곳 파미르 고원의 발화점 치트랄을 향한 경주 게임 종료의 단초 게임 종료 옮기고 나서 참고문헌 찾아보기
  • 그레이트 게임의 개시 젊은 인도군 장교, 주재관, 탐험가, 측량사들이 중앙아시아의 광대한 지역을 종횡으로 누비며 고개와 사막의 지도를 그리고, 강의 발원을 찾아가고, 전략적 특징들을 기록하고, 포대가 통과할 수 있는 길을 관찰하고, 부족들의 언어와 관습을 연구하고, 통치자들의 신뢰와 우정을 얻으려 노력하게 되었다. 그들은 정치적 정보와 부족들의 뒷공론에 귀를 열어두었다. 어느 통치자가 어느 통치자와 전쟁을 벌일 계획인지, 누가 누구를 쓰러뜨리려고 음모를 꾸미는지 알아내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들은 경쟁하는 두 제국 사이에 놓인 거대한 무인 지대를 러시아가 잠식하는 흔적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확인하려고 눈을 크게 떴다. 그들이 알아낸 사실은 이런저런 방법으로 그들의 상관에게 전달되었고, 그것은 다시 그 위의 상관들에게 전달되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그레이트 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 pp.166~167 공포와 오해로 불붙은 그레이트 게임 등골이 오싹한 소식이 테헤란의 영국 공관에 전해졌다.…… 코널리와 스토다트가 둘 다 죽었다는 소식이었다. 6월에 중앙아시아에서 영국의 평판이 뿌리에서부터 흔들릴 때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부하라의 아미르는 빅토리아 여왕에게 보낸 친서에 답장을 받지 못한 데다가 이제 보복을 당할 걱정도 없다고 생각하자 잠깐 자유를 누리던 두 영국인을 잡아와 다시 감옥에 집어넣으라고 명령했다. 며칠 뒤 두 사람은 손이 묶인 채 감옥에서 끌려나와 아미르의 궁이 있는 아르크, 즉 성채 앞의 광장으로 끌려갔다.…… 군중이 말 없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 영국인 장교는 자신들의 무덤을 파야 했다. 이어 그들은 무릎을 꿇고 죽음을 준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스토다트 대령이 아미르의 압제를 큰 소리로 비난한 뒤 먼저 참수를 당했다.…… 코널리는 처형자를 위해 목을 길게 빼주었다. 잠시 후 그의 머리가 흙 위를 굴러 친구의 머리 옆에 놓였다. 그들의 잔혹한 처형 소식이 전해지자 공포의 물결이 온 나라를 휩쓸었다. --- pp.362~363 * * * “만일 러시아군이 콘스탄티노플이 이르면, 짐은 너무 수치스러워 즉시 양위를 할 것입니다.” 빅토리아 여왕은 디즈레일리에게 직접 그렇게 써 보내면서, 그에게 “담대하라”고 촉구했다. 여왕은 웨일스 공에게는 이렇게 말했다. “그 혐오스러운 러시아인들과…… 싸우지 않고…… 어떤 협정이 계속될 것이라거나, 그들과 친구가 될 것이라고 믿지 마십시오! 그들은 늘 우리를 증오할 것이며, 우리는 결코 그들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대중은 쟁점을 제대로 이해하기는커녕 불가리아나 헤르체고비나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도 감정은 여왕과 비슷했다. --- p.483 적을 많이 학살할수록 평화가 오래 지속된다 투르크멘군은 러시아군이 갑자기 들이닥칠 것을 예상하지 못했고, 또 폭발 때문에 아직도 정신이 멍했기 때문에 곧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진짜 학살이 시작되었다. 승자들은 전에 당한 패배를 복수했다. 아이 노인 가릴 것 없이 한 명도 살려두지 않았다.…… “온 땅이 주검으로 덮였다. 아기가 총검에 찔리거나 조각이 나는 것을 내 눈으로 보았다. 많은 여자들이 죽기 전에 강간을 당했다.” 스코벨레프의 허락을 받은 병사들은 대부분 술에 취해 사흘 동안 강간과 약탈, 학살을 저질렀다. 장군은 나중에 이런 행동을 다음과 같이 합리화했다. “적을 많이 학살할수록 평화도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 나의 원칙이다. 세게 때릴수록 입을 다물고 있는 시간도 길어지는 것이다.” 그는 이것이 문제를 일으키는 이웃을 진압하는 데는 영국의 방법, 즉 로버츠...
  • 피터 홉커크(Peter Hopkirk) [저]
  • 1930년 영국 노팅엄에서 태어났다. 영국령 아프리카 지역에서 하급 장교로 복무했으며, 쿠바와 중동의 비밀경찰 감옥에 복역된 적이 있고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납치되기도 했다. 수년간 중앙아시아와 캅카스 지역,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이란, 터키 동부 등 여러 지역을 여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권의 책을 저술했다. 전업 작가가 되기 전에는 『데일리 익스프레스』의 뉴욕 특파원으로 근무했고, 20년간 『더 타임스』의 중동·극동 아시아 전문 기자로 일했다. 중앙아시아 지역을 답사한 후 영국과 미국의 왕립지리학회에서 강의했으며, 그가 쓴 중앙아시아 관련서들은 14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 대표 저서 『실크로드의 악마들Foreign Devils on the Silk Road』(사계절출판사, 2000)은 중앙아시아 탐험사를 다큐멘터리식으로 정리한 책으로 1981년 영국 도서상 논픽션상에 선정되었다. 그 외에도 『세계의 지붕의 침입자들Trespassers on the Roof of the World』, 『동방에 불을 지르다Setting the East Ablaze』, 『콘스탄티노플 동부의 비밀 첩보 활동On Secret Service East of Constantinople』, 『킴을 찾아서Quest for Kim』 등을 썼다.
  • 정영목 [저]
  •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이 있고, 옮긴 책으로 『클레이의 다리』 『바르도의 링컨』 『로드』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 『새버스의 극장』 『미국의 목가』 『에브리맨』 『울분』 『포트노이의 불평』 『바다』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 『달려라, 토끼』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 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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