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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섹슈얼리티: 조선의 욕망을 말하다 
정성희 ㅣ 가람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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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09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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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page/148*210*0
  • ISBN
9788984352872/89843528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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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단 말인가?! 조선의 모순된 욕망, 그 변화의 성풍속 이야기! 『조선의 섹슈얼리티 | 조선의 욕망을 말하다』. 유교적 이데올로기가 정치, 사회, 문화를 지배한 시대, 엄격한 신분제도가 온 나라를 옥죄던 시대에 조선 사람들의 밤은 어땠을까? 엄격한 유교사상과 신분제도는 남성과 여성, 양반과 서민을 뚜렷이 구분 지었다. 이 책은 조선시대 성풍속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차이, 양반과 서민의 차이를 뚜렷하게 제시하고 있다. 후궁과 첩이 존재했던 그 시대, 그들로부터 밀려난 여성들의 눈물바람 이야기, 그리고 그 눈물바람이 일으킨 무서운 피바람 이야기가 적나라하게 담겨 있는 것이다. 저자는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조선시대 조선 사람들의 성문화 및 그 제도에 대해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유교사상에서 비롯한 신분제도와 그에 따른 결혼제도를 하나씩 짚어보며, 각 시대마다 적용되고 변화되어온 성풍속의 인습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비교하였다.
  • 엄격한 유교사상과 신분제도가 낳은 조선시대 성풍속! 유교적 이데올로기가 정치, 사회, 문화를 지배한 시대, 엄격한 신분제도가 온 나라를 옥죄던 시대에 조선 사람들의 밤은 어땠을까? 엄격한 유교사상과 신분제도는 남성과 여성, 양반과 서민을 뚜렷이 구분 지었다. 이 책은 조선시대 성풍속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차이, 양반과 서민의 차이를 뚜렷하게 제시하고 있다. 후궁과 첩이 존재했던 시대, 그들로부터 밀려난 여성들의 눈물바람 이야기, 그리고 그 눈물바람이 일으킨 무서운 피바람 이야기가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권력을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에게 조선시대의 성풍속은 각각 어떻게 적용됐을까? 권력이 있기에 유리하기도, 또는 권력이 있기에 오히려 더 엄격하기도 했다. 이 책은 결혼, 정절, 순결, 간통, 매춘 등의 역사를 통해 조선시대의 전반적인 특성을 적나라하게 밝혀냈다. 독자 여러분이 조선시대 조선 사람들의 성풍속을 이해하는 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역사에서 변화란 우연이 아닌 필연적인 결과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현상을 변화시키는 필연적인 변수를 밝혀내는 것이야말로 역사가의 임무가 아닐까? 이러한 변화의 변수를 밝혀내는 일은 성풍속사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 필자가 《조선의 섹슈얼리티》에서 다룬 주제는 조선시대의 합법적인 성 모럴과 비합법적인 성 모럴이었다. 합법과 비합법의 문제는 항상 인간 역사에서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다. 간통이 문제되는 사회는 반드시 합법적인 결혼제도라는 성 모럴이 전제되어 있다. 다만 시대에 따라, 사회에 따라, 합법과 비합법에 해당하는 기준이 다를 뿐이다. 이 상이한 변수와 그 변수의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머리말 중에서 조선시대 성풍속의 구체적이고도 생생한 뒷이야기!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조선시대 조선 사람들의 성풍속을 수십 권의 사료를 바탕으로 아주 세세하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지루함이 느껴지기는커녕, 충분한 예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느껴지기까지 하다. 우리가 몰랐던, 혹은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었던 조선시대 성풍속을 이토록 자세한 근거를 들어 논리적으로 설명한 책은 매우 드물다. 이 책의 목차만 보아도 이 책의 내용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는 공식적으로는 남자가 일부일처제였으나 비공식적으로는 일부다처제였다. 한편 여자는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나 일부일처제였다. 이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로 인해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어떤 성풍속이 존재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다. 첩은 대체로 용모가 곱고 젊은 여성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마련이었다. 투기하지 말라고 하지만, 인지상정상 첩에 대한 감정이 좋을 수가 없다. ‘씨앗 싸움엔 돌부처도 돌아앉는다’라든가 ‘계집 둘 가진 놈의 창자는 호랑이도 안 먹는다’는 속담은 이러한 부조리한 감정에서 탄생했다. 언제 식을지 모르는 남편의 애정에 매달려서 차별과 수모를 받아야 했던 것이 첩의 신세였다면, 부덕이라는 미명 아래 남편의 애정이 첩에게 쏠리는 현실을 감내해야 했던 처의 처지도 부부라는 대등한 관계와는 거리가 멀었다. 이와 같이 처첩제를 바탕으로 한 결혼제도는 남자들의 자유로운 성생활을 인정한 불평등한 결혼제도였다. 남자들은 첩을 얻어 자식을 얻을 수도 있고 애정행각을 벌일 수도 있었지만, 여자는 일부일처제와 배치되지 않는데도 재혼이 ...
  • 머리말 1장 결혼 남자는 일부다처,여자는 일부일처 1.결혼제도 2.축첩제도 결혼풍속의 변화.처가살이에서 시집살이로 혼례없이 사는 것은 금수 1.중매결혼과 선보기 2.혼례 절차 3.서민들의 결혼 4.조혼의 폐단 남녀칠세부동석의 시대 1.남녀구별과 내외법 2장 임신과 기자습속 홀수날은 아들,짝수날은 딸 1.성교육 2.성생활 대를 이을 자식을 낳아라 1.임신과 가계계승 2.가계계승의 편법들 3.기자습속 3장 이혼과 수절 이혼을 하려면 왕의 허락을 받아라 1.양반의 이혼 2.강제이혼과 합의이혼 죽어서도 청상은 되지마라 1.재가의 금지 2.과부에 얽힌 이야기 4장 성범죄 남녀와 신분에 따라 처벌이 다른 간통죄 1.간통죄의 개념과 처벌 2.근친상간과 신분간의 간통 3.조선시대 자유부인들 세상에 강간은 없다? 1.강간의 개념 2.강간죄와 처벌 치정살인과 학대살인 1.치정살인 2.학대살인 성범죄의 처벌은 어떠했을까? 5장 매춘과 섹슈얼리티 기녀와 양반사대부 1.기녀의 발생과 변화 2.기녀의 신분과 지위 3.양반과 기녀와 스캔들 허락된 매춘과 금지된 매춘 1.매춘의 발생 2.매춘과 매춘부 조선후기 섹슈얼리티 ...
  •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이라는 세칭 여자들의 시집살이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200년도 채 안 되는 결혼풍속도다. 그 이전엔 처가살이였지 시집살이라는 것은 아예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결혼하는 것을 ‘장가간다’ 또는 ‘시집간다’라고도 표현하는데, 이 두 가지 표현은 우리나라의 전통혼례 풍속도의 변화양상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장가간다’라는 말은 ‘장인, 장모집에 간다’는 말로서, 이른바 처가살이를 하는 결혼생활을 뜻하며, 반면, ‘시집간다’는 말은 ‘시댁에 간다’는 의미로, 이른바 시집살러 가겠다는 의미였다 전통시대 결혼생활은 남자와 여자간의 일 대 일 결합이 아니라, 한 집안 대 한 여성 혹은 한 남성이라는 복수 결합이었다. 시집가는 것은 신부가 시집 식구 전체에 들어가는 것이고, 장가가는 것은 신랑이 신부집 전체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2백 년도 안 되는 시집살이의 역사 다남ㆍ다산형의 신부감을 찾기 위한 노력은 거꾸로 무자상의 여인을 가려내는 것으로 나타난다. 조선후기 농서인 《증보산림경제》에는 조선시대 무자상으로 규정된 관상이 나오는데, 전문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노랑머리나 붉은머리의 여인 눈의 흰창이 붉거나 노른기가 있는 여인 눈이 깊숙이 들어갔거나 눈썹이 없는 것처럼 성근 여인 콧대가 꺼진 납작코 여인 이마가 높고 얼굴이 꺼진 여인 이마에 주름살이 많은 여인 미간에 마디가 있는 여인 얼굴이 길고 입이 큰 여인 얼굴이 크고 입이 작은 여인 콧구멍에 콧수염이 많은 여인 귀가 뒤로 뒤집히고 굴곡이 많은 여인 입주둥이가 뾰족하게 생긴 여인 잇념(잇몸의 사투리)이 하얀 여인 목소리가 우뢰치듯 깨진 음성의 여인 어깨가 축 처진 여인 허리가 너무 가는 여인 엉덩이가 허약한 여인 유방이 오똑하고 유두에 하얀빛이 감도는 여인 입술에 검은 빛이 도는 여인 사타구니살이 메마른 여인 이러한 얼굴은 무자상으로서, 며느리감으로는 실격이었다. -무자상은 절대 피하라 어느 마을에 강간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여자는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남자는 화간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맡은 수령이 하루는 화간과 강간의 구별하기 위하여 힘센 종을 시켜 한 여자의 옷을 벗기도록 했다. 그런데 다른 옷은 모두 벗겼으나 오직 속옷 한 벌만은 여자가 죽기를 작정하고 반항하여 결국 벗기지 못했다. 이 실험이 있은 후, “이 사건은 강간이 아니요 화간이다”라고 판결을 내리니 사람들이 한결같이 명판결이라고 칭송했다. 과연 옳은 판결이었을까? 조선 후기 실학자 성호 이익(1681-1763)은 이 판결에 대해 다음과 같은 반론을 제기했다. “여자가 거절하는데 남자가 겁간하려 하면 성관계의 유무를 떠나 강간이 성립한다. 암탉이 수탉에게 쫓기어 쉴 사이 없이 달아나다가 모면하지 못한 것을 어찌 화간이라 하겠는가?” 이익의 비판이 아니더라도 조선중기 이후로 정절 이데올로기가 강화되면서 남성이 강제할 의사만 표명한 경우에도 강간 범죄로 취급하려는 분위기가 강했다. 따라서 특별히 강간이 성립되기 힘들다고 판단될 경우 외에는 여성이 목숨을 걸고 저항하지 않았다고 해서 강간죄가 무효화되는 경우는 없었다. 강간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을 남성에게 지우는 것이다. -강간이냐, 화간이냐? 유교적 풍속 교화를 외쳤던 조선시대였지만, 변태적 성행위로 규정된 동성애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전 시대보다 노골적이진 않았지만, 여전히 음성적으로 행해지고 있었다. 조선시대 자료에서 노골적인 동성애를 벌인 사례들이 거의 없어 실상을 파악하기란 어려운...
  • 정성희 [저]
  • 1964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경상대학교 인문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석사를 졸업했고, 동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 현재 조선시대 과학사 및 여성사를 연구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이재 황윤석의 과학사상] [조선후기 시헌력의 도입과 그 영향] [조선후기 시헌력 도입의 정치적 배경] 외 다수가 있다.
    저서로는 [한 권으로 보는 한국사 101장면][가람기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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