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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하먼의 새로운 제국주의론 
오늘날의 마르크스주의1 ㅣ 크리스 하먼(Chris Harman), 이수현 ㅣ 책갈피 ㅣ Analysing Imper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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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09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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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page/128*188*0
  • ISBN
9788979660661/8979660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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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마르크스주의(총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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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마르크스주의 용어인 ‘제국주의’라는 낱말은 이제 강대국의 횡포를 뜻하는 정도의 말로 누구나 느슨하게 사용하는 말이 됐다. 그러나 정작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어떤 동역학으로 움직이는지는 말하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이 책은 레닌, 부하린, 홉슨, 카우츠키, 힐퍼딩, 로자 룩셈부르크, 스탈린, 바란, 군더 프랑크, 네그리, 홀러웨이 등 다양한 ‘제국주의론들’ 사이의 논쟁의 역사를 다룬다. 또한 고전적 제국주의 시대, 냉전 시대, 오늘날의 ‘세계화’ 시대의 제국주의가 각각 어떻게 다른지 파고든다. 특히 오늘날 ‘세계화’ 시대의 상식으로 통하는 주장들이 대체로 부정확하거나 과장돼 있음을 밝히는 부분은 꼭 읽어 볼 만하다. - 출판사 제공
  • 마르크스주의 용어인 ‘제국주의’라는 낱말은 이제 강대국의 횡포를 뜻하는 정도의 말로 누구나 느슨하게 사용하는 말이 됐다. 그러나 정작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어떤 동역학으로 움직이는지는 말하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크리스 하먼의 이 짧은 소책자는 이러한 다양한 ‘제국주의론들’ 사이의 논쟁을 다루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 논쟁은 역사가 제법 길다. 레닌이 유명한 소책자 ≪제국주의 ― 자본주의의 최고 단계≫를 쓴 것 자체가 카우츠키의 초제국주의론을 비판하기 위해서였다. 레닌, 부하린, 홉슨, 카우츠키, 힐퍼딩, 로자 룩셈부르크 등은 제국주의의 동역학을 각각 다르게 설명했고 강조점도 달랐다. 크리스 하먼은 여기서 더 나아가 스탈린이 레닌의 제국주의론을 얼마나 앙상하게 희화화했고, 그것이 어떻게 폴 바란과 안드레 군더 프랑크의 종속이론으로 이어졌는지 보여 준다. 또 이 종속이론과 (전혀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오늘날의 자율주의 ‘제국’론 둘 모두 결국은 레닌이 그토록 비판한 카우츠키의 초제국주의의 한 변형이거나 재탕일 뿐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이 책은 레닌을 무비판적으로 지지하지도 않는다. 레닌의 제국주의론의 약점이 무엇인지도 철저하게 살핀다. 또한 고전적 제국주의 시대, 냉전 시대, 오늘날의 ‘세계화’ 시대의 제국주의가 각각 어떻게 다른지 파고든다. 특히 오늘날 ‘세계화’ 시대의 상식으로 통하는 주장들이 대체로 부정확하거나 과장돼 있음을 밝히는 부분은 꼭 읽어 볼 만하다.
  • 들어가며 제1부 고전적 제국주의론 제국주의론에 대한 비판들 독점, 국가, 금융자본 부하린과 전쟁몰이 레닌, 제국주의, 식민지 나라들 제2차세계대전 ― 제국주의론의 확인 제2부 냉전 시기의 제국주의 유럽 제국들의 종식 식민주의 이후의 제3세계 ― 가혹한 현실의 수용 제3부 제국주의와 ‘세계화’ 국가, 자본, ‘세계화’ 미국 ― 헤게모니, 군대, 제2차 냉전 두 전략의 실패 새로운 미국의 세기 프로젝트 새로운 제국주의와 오늘날의 미국 경제 경쟁하는 제국주의들 전쟁, 착취, 제3세계 오늘날의 반제국주의 정치 미국 제국주의의 딜레마 후주
  • 전 세계 거의 모든 주요 도시에서 벌어진 미국의 이라크 공격 반대 시위는 평화를 염원하는 것이었을 뿐 아니라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것이기도 했다. 미국 정부의 행동을 별로 혐오할 것 같지 않은 사람들조차도 제국주의라는 낱말을 사용했다. 그러나 21세기 초에 제국주의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어떤 사람들은 지난 250여 년에 걸친 자본주의 발전의 정점, 즉 “자본주의의 최고 단계”가 제국주의라고 주장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체제 전체에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수익성 있는 원료나 투자를 강탈하는 것, 또는 미국 지배계급의 한 부분인 군산복합체의 이윤 증대 노력이 제국주의라고 주장한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국가들이 다른 국가들을 정복하는 것은 특정 정치 지도자들이 추구하는 낡은 관행으로, 체제 전체의 동역학과 모순되는 것이라고도 주장한다. 그래서 아주 영향력 있는 책 ≪제국≫의 공저자인 마이클 하트는 “미국은 옛 유럽의 모델을 따라 세계 규모로 빠르게 제국주의 열강이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전 세계의 산업계 지도자들은 제국주의가 세계적 흐름을 방해하는 장벽을 만들므로 사업에는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재빨리 덧붙인다. 그리고 이라크 공격 직전, 프랑스 금융거래과세시민연합ATTAC의 지도자이며 세계사회포럼의 핵심 인물이기도 한 베르나르 카상은 “전쟁이 일어나든 안 일어나든 B-52 폭격기와 특수부대들 때문에 브라질의 빈곤과 아르헨티나의 기아가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 그리고 가장 위험한 ― 국가가 감행한 최근 공격에 항의하는 것에 동의하는 사람들 사이에도 견해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그런 차이는 장기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저항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서 여전히 중요하다. 만약 제국주의가 더 넓은 체제의 동역학과는 동떨어진 일련의 국가 행위라면, 국가에 대한 개혁 압력을 통해 평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전쟁 드라이브를 체제의 더 광범한 경향 ― 체제 옹호자들이 말하는 ‘자유무역’이든 아니면 반대자들이 말하는 ‘제국’이든 간에 ― 과 반대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와 반대로, 제국주의가 체제 전체와 유기적으로 연관돼 있다면, 그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체제 자체를 전복해야 할 것이다.
  • 크리스 하먼(Chris Harman) [저]
  •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지도자였다. 1968년 학생 활동가로 사회운동에 뛰어든 이래 40여 년간 마르크스주의 이론가이자 활동가로 활약했다. 국내에 번역된 책은 《민중의 세계사》, 《좀비 자본주의: 세계경제 위기와 마르크스주의》, 《쉽게 읽는 마르크스주의》 등 수십 권이 있다.
  • 이수현 [저]
  •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했고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무너지는 환상》, 《포스트모더니즘: 마르크스주의의 비판》,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자본론 이해》(근간) 등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책을 여러 권 옮겼고, 《레닌 평전 2~4》, 《세계를 뒤흔든 1968》, 《마르크스주의에서 본 영국 노동당의 역사》, 《사회변혁적 노동조합운동: 20세기 초 유럽과 미국의 신디컬리즘》 등 수십 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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