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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집쟁이들 : 고집스런 사람들의 멋진 인생 이야기
박종인 ㅣ 나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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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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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0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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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page/153*224*20/555g
  • ISBN
9788959371914/895937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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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은 행복한 고집쟁이인가? 낯선 길에서 만난 사람들이 가르쳐준 철학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온 조선일보 기자 박종인의 『행복한 고집쟁이들』. 가난한 데다가 몸이 불편하지만 불꽃처럼 타오르는 열정만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올곧은 고집을 지켜나가면서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의 알짜배기 인생 이야기를 담아냈다. 고난에서도 예술을 꽃피운 사람들, 역사와 전통을 만드는 사람들, 세상에 희망을 건네는 사람들, 그리고 고독한 명장의 길을 걸어온 그들 고유의 장엄한 인생은 물론, 그들을 버티게 한 꿈과 자부심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인생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알짜배기 인생들] 세상이 점점 삭막해지고 있다. 하지만,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보석같이 빛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다.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는 모든 이의 가슴을 울리며 그 존재만으로도 우리에게 커다란 위로가 된다. 저자 박종인은 허명과 허세로 가득한 세상에서 자신의 삶을 알토란같이 일구어가는 사람들, 소리 없이 세상에 따뜻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사람들을 찾아내었다. 이들은 서해 바닷가 근처, 강원도 산골짝, 서울의 어느 뒷골목, 한라산 기슭 혹은 일본의 어느 곳에 살고 있었고, 비록 가난하고 몸이 불편하지만 꿈과 자부심을 위해 고집스럽게 한 길을 걸어 세상에 유익한 열매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저자는 그들의 모습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내어 수년 동안 신문에 연재했다. 그리고 이제 그것을 책으로 엮어내며 묻는다. 이들만큼 아파본 적 있느냐고. 이들만큼 뜨거워본 적 있느냐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거든 이들의 삶을 보라] “한 개를 나누면 두 개가, 두 개를 나누면 그게 네 개가 되어 나눠진다. 연결에 연결, 그게 사는 원리다.” 15년 동안 독거노인과 복지단체에 소금 포대를 기부하고 있는 강경환은 13살에 발목지뢰로 두 손을 몽땅 잃고 손몽둥이로 소금밭을 일구는 소금장수다. 더 어려운 사람에게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신분, 장애인 수당을 포기하고 일반인도 고되다는 염전 일을 하며 소득의 10퍼센트를 기부하고 있다. 자선단체를 만들어 더 많은 나눔을 꿈꾸고 있다. “꿈을 꾸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안 이루어지면 그건 노력을 하지 않은 거고. 비록 가난했지만 언제나 꿈꾼 만큼 노력했다.” 여섯 살에 척추가 부러져 척추 장애를 입은 박공숙은 힘들고 슬플 때마다 노래를 불렀다. 식당일을 하며 노래를 부르고 또 불렀고, 중요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전수자가 되었다. 이제 하얀 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 춤추고 노래한다. 관객들은 그 노래의 아름다움에 놀라고 불편한 그의 몸을 보고 더 놀란다. “30년 넘게 자장면을 만들었다면, 그 자장면에는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학교 때 주방보조로 시작한 자장면 인생 이문길은 자장면집을 운영한다. 더 많은 돈, 더 많은 손님은 삶의 목표가 아니다. “지구촌에 살고 있는 어떤 사람이라도, 단 한 그릇 먹어보고 눈물을 흘려줄 음식을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드는 것.” 오직 이것만이 목표이다. 100퍼센트 수타가 원칙이며 어린 손님을 위해 술은 팔지 않고 배달은 반경 50미터 안. 돈의 노예가 되기 싫어 수많은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며 고집스럽고 행복하게 자장면을 만들고 있다. 팔 없이 온몸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석창우, 왼팔 하나로 아름다운 한복을 만드는 이나경, 일본에 가서 조선의 옻칠을 복원한 옻칠장이 전용복, 정성을 파는 양복장이 이경주, 근이영양증으로 14년 동안 집안에만 갇혀 산 시인 고 김민식까지 ……. 이들 앞에서 몸이 아프다고, 돈이 없다고, 삶이 힘들다는 투정은 말 그대로 투정으로만 들릴 뿐이다. 어떠한 역경이 와도 꿈과 자부심을 결코 포기하지 않은 이들이 “배운 게 없어서”라고 말을 아끼며 무심코 뱉은 한마디들은 그대로 삶의 진리다. “팔이 없으니까, 온몸으로 그림을 그린다. 그러다 보니 그 힘이 붓으로 전달되고 화선지에 표현되는 거 아닐까.”-팔 없는 화가 석창우 “손은 수많은 도구 중 하나다. 입술도 무릎도 발가락도 훌륭한 도구지.” -왼팔 하나로 이룬 한복 미학 이나경 “억울해서라도 비뚤어지게 살지 말자고 다짐했다. 그 혹독한 시절이 지금의 나를 ...
  • 들어가는 글│꽃과 열매를 어찌 함께 보겠는가 Ⅰ 미쳐서 행복하다 장엄한 소금장수 강경환 세계를 놀래킨 산꾼 손칠규 자유인 리영광 1세대 마술사 알렉산더 리 Ⅱ 역경이 꽃피운 예술 팔 없는 화가 석창우 키 작은 국악인 박공숙 왼팔 하나로 이룬 한복 미학 이나경 쉰넷에 등단한 시인 박미산 Ⅲ 역사와 전통을 만드는 사람들 12대째 활 만드는 권무석 3대를 잇는 종로 양복장이 이경주 나는 조선의 옻칠장이 전용복 100년을 잇는 한지 장인 장용훈 Ⅳ 그들이 있어 세상은 희망을 품는다 만인의 요리사 채성태 새 찍는 스님 도연 자장면 만드는 철학자 이문길 Ⅴ 고독한 외길 명장의 길 축구화 수선 47년 김철 카메라 명장 김학원 전설의 배무이 신영수 제주 석장 장공익 고故 김민식을 그리며...
  • 꽃이 화려한 봄날이 되면 사람들은 나들이를 떠난다. 산도 들도 온통 길 떠난 사람들 천지다. 하지만 꽃놀이라는 말은 들어봤으되 열매놀이라는 말은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 그래, 사람들은 눈을 즐겁게 하는 겉모습에 몰입하고 집착한다. 인생을 비유하자면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 저들의 꽃은 누추하기 짝이 없지만 훗날 그들이 맺은 열매의 맛은 달고 깊고 신선하고 감동으로 채워질 것이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은 꽃, 하지만 그 열매는 모든 이가 받아 쥐고 싶어하는 귀한 가치를 지닌 열매가 아닌가. 나는 그들을 만나며 또다시 도둑질을 감행했다. 한평생을 고집스럽게 걸어와 이뤄놓은 대업大業과 지혜를 짧게는 불과 몇 시간 만에 엿보고 엿들어 나의 것으로 훔쳐버린 것이다. 그들을 옆에서 바라보며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관찰해 들어가니 그들의 이성적인 행위는 어느새 감성과 감동으로 바뀌었다. 그들이 이뤄낸 과실果實을 탐하고자 함이 아니었지만, 어느 틈에 나는 그들이 온몸으로 퍼뜨리고 있는 향내에 취해 버렸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 박종인 [저]
  • 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에 대학교를 다닌 소위 386세대 신문 기자.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뉴질랜드 UNITEC School of Design에서 현대사진학을 전공했다. ‘직시(直視)하는 사실의 역사만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으로 <조선일보〉에 ‘박종인의 땅의 역사’를 연재 중이다. 〈TV조선〉에 같은 제목의 역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잊히고 은폐된 역사를 발굴해 바로잡아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서재필 언론문화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매국노 고종』, 『대한민국 징비록』, 『땅의 역사』 1·2, 『여행의 품격』, 『기자의 글쓰기』, 『한국의 고집쟁이들』, 『행복한 고집쟁이들』, 『내가 만난 노자』, 『나마스떼』, 『우리는 천사의 눈물을 보았다』(공저), 『다섯 가지 지독한 여행 이야기』가 있고, 『뉴욕 에스키모, 미닉의 일생』, 『마하바라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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