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use stood on a slight rise just on the edge of the
village. It stood on its own and looked out over a broad
spread of West Country farmland. Not a remarkable house
by any means?it was about thirty years old, squattish, squarish, made of brick, and had four windows set in the front of a size and proportion which more or less exactly failed to please the eye.
The only person for whom the house was in any way special was Arthur Dent, and that was only because it happened to be the one he lived in. He had lived in it for about three years, ever since he had moved out of London because it made him nervous and irritable. He was about thirty as well, tall, dark-haired and never quite at ease with himself. The thing that used to worry him most was the fact that people always used to ask him what he was looking so worried about. He worked in local radio which he always used to tell his friends was a lot more interesting than they probably thought. It was, too?most of his friends worked in advertising.
On Wednesday night it had rained very heavily, the lane was wet and muddy, but the Thursday morning sun was bright and clear as it shone on Arthur Dent’s house for what was to be the last time.
It hadn’t properly registered yet with Arthur that the council wanted to knock it down and build a bypass instead.
* * *
At eight o’clock on Thursday morning Arthur didn’t feel very good. He woke up blearily, got up, wandered blearily round his room, opened a window, saw a bulldozer, found his slippers, and stomped off to the bathroom towash.
Toothpaste on the brush?so. Scrub.
Shaving mirror?pointing at the ceiling. He adjusted it. For a moment it reflected a second bulldozer through the bathroom window. Properly adjusted, it reflected Arthur Dent’s bristles. He shaved them off, washed, dried and stomped off to the kitchen to find something pleasant to put in his mouth.
Kettle, plug, fridge, milk, coffee. Yawn.
The word bulldozer wandered through his mind for a moment in search of something to connect with.
The bulldozer outside the kitchen window was quite a big one.
He stared at it.
“Yellow,” he thought, and stomped off back to his bedroom to get dressed.
Passing the bathroom he stopped to drink a large glass of water, and another. He began to suspect that he was hung over. Why was he hung over? Had he been drinking the night be- fore? He supposed that he must have been. He caught a glint in the shaving mirror. “Yellow,” he thought, and stomped on to the bedroom.
He stood and thought. The pub, he thought. Oh dear, the pub. He vaguely remembered being angry, angry about something that seemed important. He’d been telling people about it, telling people about it at great length, he rather suspected: his clearest visual recollection was of glazed looks on other people’s faces. Something about a new bypass he’d just found out about. It had been in the pipeline for months only no o...ne seemed to have known about it. Ridiculous. He took a swig of water. It would sort itself out, he’d decided, no one wanted a bypass, the council didn’t have a leg to stand on. It would sort itself out.
God, what a terrible hangover it had earned him though. He looked at himself in the wardrobe mirror. He stuck out his tongue. “Yellow,” he thought. The word yellow wandered through his mind in search of something to connect with.
Fifteen seconds later he was out of the house and lying in front of a big yellow bulldozer that was advancing up his garden path.......
더글러스 애덤스(Douglas Noel Adams) [저]
영국의 코믹 SF 작가. 대표작인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는 1500만 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 베스트셀러다. [마지막 기회라니?]는 그의 유일한 논픽션으로 BBC 라디오 다큐멘터리로도 제작, 방송되었다. 이 책을 계기로 그는 세계 전역에서 동물 보전을 위한 강연과 방송 출연에 나섰고 환경운동가이자 그들의 후원자로 앞장섰다. 진솔하면서도 유쾌한 글쓰기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그는 2001년에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리처드 도킨스는 "과학은 친구를 잃었고, 문학은 전문가를 잃었으며, 마운틴고릴라와 코뿔소는 용기 있는 후원자를 잃었다."며 애도했다. 멸종위기종 보호단체인 'Save The Rhino'는 매년 그의 생일인 3월 11일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 등 저명한 과학자들의 자선 강연 행사를 열어 그를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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