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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진남북조시대를 위한 변명 : 속박과 방종의 경계에 서다
권중달 ㅣ 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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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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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1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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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page/153*224*30/686g
  • ISBN
9788992490450/899249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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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동아시아 위진남북조시대를 사상사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변명』. 이 책은 그동안 위진남북조 시대에 벌어졌던 일탈된 행동을 개인적인 성격으로 바라보는 종래의 관점에 의문을 가지고, 이를 역사적 진행과정의 하나로 이해하고 있다. 혼돈과 퇴폐, 난폭과 음란, 은둔과 기행으로 점철된 위진남북조시대의 진면목을 밝히기 위해 기행을 동경할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과 이유를 설명해주며, 저자 특유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위진남북조시대를 관찰한다.
  • 〔자치통감행간읽기〕그 첫 번째 이야기! 기행으로 시대의 허위와 위선을 파괴하라! 기행을 동경하던 시대, 위진남북조! 미소년을 황궁에 끌어들여 즐긴 황후 가남풍, 형장에서 죽음을 앞두고도 거문고를 즐긴 죽림칠현의 혜강, 모친상을 당하고도 태연히 바둑을 두고 술까지 퍼마시며 집으로 향한 완적, 신하의 몽둥이찜질 앞에 술에 취해 줄행랑 친 황제 고양! 역사가의 중립적 시각으로 시대를 이해하다! 혼돈과 퇴폐, 난폭과 음란, 은둔과 기행으로 점철된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혼란하고 부정시 되었던 위진남북조! 이 시대의 진면목을 밝히기 위해 기행을 동경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과 이유를 설명해주며 저자 특유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위진남북조시대를 관찰하고 있다. 위진남북조시대를 통해 오늘을 보는 역사 안목을 키운다! 우리는 이 책에서 400년간 이어 내려온 유교적 명교(名敎)의 굴레를 깨부수려는 저항적인 면과 지나치게 거침없는 행동이 가져온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위진남북조시대의 배경과 상황을 이해한다면, 오늘날의 보혁(保革)·세대 간의 갈등, 그리고 서구로부터 들어온 자유분방주의의 양면성을 비판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각을 가질 것이다.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베일에 가려진 위진남북조시대를 사상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부한다! 이 책 《위진남북조시대를 위한 변명》은 지금껏 혼돈과 퇴폐, 난폭과 음란, 은둔과 기행으로 점철된 것으로 평가 된 동아시아 위진남북조시대를 사상사적 시각으로 바라본 것이다. 그동안 위진남북조시대에 벌어졌던 일탈된 행동을 개인적인 성격으로 보아 흥밋거리로 생각했던 종래의 시각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이를 역사적 진행과정의 하나로 이해하고자 한 것이다. 전·후한 400년을 지배한 유교 이데올로기가 예교(禮敎), 명교(名敎)의 형식으로 인간을 속박해 왔다. 이러한 지배 이데올로기는 유교를 뒷받침한 국가권력의 약화는 바로 지배 이데올로기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스러움을 추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져다주었고, 그것은 도가사상의 부활과 불교의 수입으로 나타났다. 속박으로부터 벗어나서 자연으로 가거나,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임정(任情)의 태도는 한편으로 역동적이기도 하고, 지나친 경우에 반인륜적인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 상황으로까지 연출했다. 속박을 타파한 긍정적인 면과 인륜을 깨뜨린 부정적인 측면이 동시에 나타난 것이다. 더욱이 이른바 5호(五胡)의 남하로 만리장성으로 불리는 한족(漢族)과 북방족의 지리적 경계선과 혈연적 경계선이 무너지고 지역적, 종족적 경계선이 와해되어 동아시아 문화의 대통합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한 시대였다. 이러한 시대는 현재 21세기의 상황, 즉 인적 교류, 물적 교류의 엄청난 증가로 국가간, 종족간, 문화간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전통적 의식을 속박으로 보고 자유를 추구하는 움직임과, 그 부작용으로 나타난 지극히 개인주의적 성향의 등장과 같은 것의 실상을 볼 수 있는 거울이 된다. 이 책은 역사를 두고 선악의 가치판단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거대한 진행과정을 찬찬히 들여다보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역사현상은 모두 그러할만한 이유가 있음을 말하려고 하였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옳다거나 그르다거나 하는 판단할 수 있는 위진남북조시대는 어느 시대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상황을 선악이 아닌 중립적 시각으로 소개하려고 하였다. 형식으로 질서를 지키려고 한 유교, 극도의 자유를 추구하여 죽음까지 초월하려한 도교, 동아시아에 새로운 공(空) 개념을 들여 ...
  • ‥ 들어가면서_4 제1장 기행으로 점철된 황후 가남풍 ‥ 사마충과 그의 부인 가남풍_13 ‥ 가남풍이 살던 시대_17 ‥ 황후와 태자비의 대결_26 ‥ 태자를 죽여야만 했던 가남풍_40 제2장 명교 대신에 들어서는 청담사상 ‥ 명교가 필요했던 이유_65 ‥ 예교전통이 필요한 시기_80 ‥ 완적이 생각하는 충효_94 ‥ 형식을 벗어버린 명사들_106 제3장 돈이 신이 된 시대의 가치관 ‥ 새로운 시대, 깨지는 질서_127 ‥ 새 시대의 가치관_137 ‥ 현실론이 막을 수 없는 청담 분위기_155 ‥ 새 시대 속에서 사는 사람들_172 제4장 일상을 거부한 새 풍조 ‥ 왕희지 집안의 청담_183 ‥ 다른 개성을 가진 왕휘지 형제_195 ‥ 낭만을 즐긴 고관들_208 ‥ 황제조차 물든 청담의 풍조_217 ‥ 무늬만 청담인 사령운과 범엽_225 제5장 명교를 깨뜨린 황실 ‥ 유소와 유준의 일탈_245 ‥ 지나치게 자유로운 행동_255 ‥ 인륜을 파괴한 놀이_271 ‥ 일탈을 즐긴 황제_280 제6장 불교로 귀의하는 사람들 ‥ 귀족을 사로잡은 불교_291 ‥ 수준 높은 불교학을 이룬 고승들_302 ‥ 불교의 세속화와 부작용_311 ‥ 현실문제에 자문하는 승려들_321 ‥ 태무제의 불교 대탄압_325 ‥ 불...
  • ㆍ “저 개구리는 조정에서 시켜서 밤새도록 울고 있는 것인가?” -14p 밤중에 개구리의 우는 소리를 들은 진 혜제 사마충 ㆍ “위공(衛公)의 딸에게는 다섯 가지 가(可)한 것이 있지만, 가공(賈公)의 딸에게는 다섯 가지 불가(不可)한 것이 있소. 위씨 집안사람들은 아들을 많이 두었고, 어여쁘며 키가 크고 피부가 희오. 이에 반해 가씨 집안사람들은 아들을 적게 두었고 추하며 키가 작고 얼굴이 검소.” -22p 태자비를 간택하려하는 무제 사마염 ㆍ “가비(賈妃)는 아직 나이가 어립니다. 투기라는 것은 여자들이 보통으로 갖는 마음이나 나이를 좀 더 먹으면 저절로 나아질 것입니다.” -30p 쫓겨나게 된 황후 가남풍을 변명하는 조찬 ㆍ “바로 나를 위해 좋은 답을 써준다면 부귀를 너와 함께 누릴 것이다.” -34p 남편 사마충을 위하여 대리답변을 쓰게 한 가남풍 ㆍ “불효자로구먼! 천자가 너에게 술을 하사했는데 마시지 않다니, 혹시 술에 나쁜 것이라도 넣었다고 생각해서인가?” -52p 태자를 죽이려한 가남풍의 심부름을 온 진무 ㆍ “무엇을 들었기에 왔다가 무엇을 보고 가시오.?” -112p 권력자 종회의 방문을 받은 혜강 ㆍ “나는 마침내 오늘에야 황제가 귀하다는 것을 알았다.” -68p 의례를 처음 행한 한 고조 유방 ㆍ “폐하께서는 형법에 의지하는 것이 너무 깊으니, 마땅히 유생(儒生)들을 써야 합니다.” -81p 유교정치를 희망했던 태자 유석 ㆍ “내가 죽으면 바로 묻어버려라.” -108p 죽림칠현의 한 사람인 유령 ㆍ “들었던 것을 듣고 왔다가 본 것을 보고 가오.” -112p 혜강을 방분하고 가면서 종회 ㆍ “그대는 재주는 많으나 견식(見識)이 얕으니, 오늘날과 같은 세상에서 화란(禍亂)을 면하기 어렵겠소.” -115p 혜강을 본 은둔자 손등 ㆍ “도가(道家)의 말에 '하면 되지 믿지는 마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고 이를 보존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122p 권력자 종회의 질문을 받은 왕융 ㆍ “나의 붉은 마음을 쪼개 천하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다.” -132p 반란 혐의로 붙잡힌 사마량의 외마디 ㆍ “돈은 아무런 덕을 쌓지 않았는데도 높임을 받고 세력을 갖지 않았는데도 뜨겁게 맞아줍니다. 금마문(金馬門)을 밀치고 자달(紫?)로 들어가서 위태로워진 것을 안전하게 만들어주며, 죽을 것도 살게 만들어 줍니다. 귀한 사람이지만 천하게 부릴 수 있고, 산 것이지만 죽이게 할 수 있습니다.” -139p 전신론을 쓴 노포 ㆍ “입에 발린 말을 하는 것을 좋다고 보아서는 안 됩니다.” -147p 전한시대의 법률가 장석지 ㆍ “정공은 항우의 신하로서 충성스럽지 못하여 항왕으로 하여금 천하를 잃게 한 놈이다.” -151p 한 고조 유방 ㆍ “천지만물이라는 것은 모두가 무위로써 근본을 삼는다. 무(無)라고 하는 것은 물건을 열어주고 임무를 이루는 것인데, 어디를 가도 존재하지 않는 일은 없다.” -160p 하안의 <귀무론> ㆍ “상서 하안은 부인의 복장을 좋아했다.” -161p 《진서》<오행지> ㆍ “재아는 어질지 않도다! 아들이 태어나서 3년이 된 다음에야 부모의 품에서 벗어난다. 무릇 삼년상이란 천하 사람들에게 다 통하는 상례(常禮)이다.” -165p 공자 ㆍ “명교(名敎) 속에도 스스로 즐길 만한 것이 있는데, 하필이면 이런 짓을 하다니!” -175p 남의 집 술을 훔쳐 먹은 관리 필탁을 조사한 하남윤 악광 ㆍ “어린 녀석들이 이미 적군을 격파했습니다.” -215p 비수전에서 전진을 격파한 후의 사안 ㆍ “공(公)께서는 어찌하여 홀로 이 수레 하나를 독차지 한다는 말이오?” -187p 비를 안 맞으려고 대장군의 수레로 뛰어 올라간 왕휘지 ㆍ “본래 흥(興)을 타고서 왔는데, 흥이 다 시...
  • 권중달 [저]
  • 중앙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만 정치대학에 유학하여 [[자치통감]이 한국과 중국의 학술에 끼친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부터 중앙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지냈고, 2006년에 정년퇴임하여 지금은 명예교수로 있다.
    역사지식의 대중화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1997년부터 [자치통감] 번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005년 말에 200자 원고지 8만매 분량인 [자치통감] 전294권을 완역하였다. 그리고 2007년 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권중달 역주 자치통감] 31권과 해설서 [자치통감전] 1권, 전32권을 출간하였다. 그 후에도 입문서 [자치통감 3번 태어나다], [자치통감 산책], [자치통감사론 강의](上·下), 자치통감 행간읽기 시리즈(총4권) [위진남북조시대를 위한 변명], [황제뽑기], [생존], [중국분열], [3권으로 읽는 자치통감 294](상·중·하)를 펴내는 등 대중들이 역사를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는 책들을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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