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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인민 : 북한 사회주의 체제의 성립과 인민의 탄생
한성훈 ㅣ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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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2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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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page/148*216*35/86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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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1994887/8971994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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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을 이해하는 창, 사회주의 체제 성립과 한국전쟁! 『전쟁과 인민』은 한국전쟁의 영향과 결과, 북한 사회주의 국가건설 과정을 인민정체성, 미국과의 문제, 사회주의적 애국주의 중심으로 살펴봄과 동시에 현재적 관점에서 북한의 선군정치와 전쟁 사회의 역사적 배경, 정치적 함의 등을 폭넓게 규명한다. 한국전쟁을 중심으로 1945년부터 진행된 북한 국가건설과 사회주의 체제가 갖춰지는 1950년대 말까지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북한을 이해하기 위한 두 개의 주요 창으로 사회주의 체제 성립과정과 한국전쟁을 꼽고 그로부터 논의를 전개해나간다. 이를 바탕으로 북한 인민들이 반미인식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는 일상적ㆍ심리적 과정이 전쟁 체험에 있다고 보며, 또한 이것이 애국주의와 결합해 사회주의적 애국주의로 발전하는 데 주목한다.
  • 한국전쟁과 북한 사회ㆍ인민을 이해하는 새로운 지평 북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북한 인민(국민)으로 형성되었는가를 전쟁 사회학적 관점에서 고찰한 책. 한국전쟁의 영향과 결과, 북한 사회주의 국가건설 과정을 인민정체성, 미국과의 문제, 사회주의적 애국주의 중심으로 살펴봄과 동시에 현재적 관점에서 북한의 선군정치와 전쟁 사회의 역사적 배경, 정치적 함의 등을 폭넓게 규명한다. 『전쟁과 인민』은 우리 학계가 도달한 현대 한국 연구의 뚜렷한 성취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 수준 높은 이론과 분석틀, 객관적이면서 비판적인 시각, 방대하고 깊이 있는 일차 자료, 촘촘하고 두터운 사실과 내용, 논리적이며 날카로운 분석 측면에서 이 연구는 한국전쟁과 북한 연구의 개가로 불릴 수 있다. - 박명림(연세대학교 교수, 정치학) 북한에 관한 책은 적지 않다. 그러나 진정 북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며 살아가는지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책은 드물다. 북한 사회주의 인민의 전쟁 체험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은 그들이 왜 국가와 깊은 일체감을 가지게 되었는지, 왜 개인의식이 희박하고 집단주의에 빠져 있는지, 왜 그토록 민족의식이 강한지 잘 보여준다. 이 책을 남북의 상호이해와 평화공존의 길을 추구하는 모든 이에게 권한다. - 김성보(연세대학교 교수, 사학) 오늘의 북한을 바로 한국전쟁과 그 이후의 동원과정에서 형성된 인민정체성의 개념을 통해 설명하는 이 책은 북한 사회의 이해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다. ‘인민’정체성이 북한 주민의 참여와 지지의 산물이라는 점은 우리가 북한의 집단주의와 반미노선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에 대해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 김동춘(성공회대학교 교수, 사회학) ▶ “우리 학계가 도달한 현대 한국 연구의 뚜렷한 성취” 한국전쟁 발발 62주년에 발맞춰 북한 사회주의 체제와 북한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 출간되었다. 그들은 왜 사회주의 체제를 선택했으며 반미를 국가정책으로 내세우게 되었는가. 그리고 북한 주민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인민’이라는 정체성을 기꺼이 받아들이게 된 것인가. 책은 대단히 방대하고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이런 물음에 충실한 답을 내놓는다. 그러면서도 북한 체제가 안고 있는 문제들에는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한다. 연구의 객관성을 중시한 결과다. 그동안 한국전쟁이나 북한과 관련한 책들은 적지 않게 출간되었다.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의 기원』(1986, 일월서각), 와다 하루키의 『한국전쟁』(1999, 창비) 같은 외국 학자들의 연구를 비롯해 박명림의 『한국전쟁의 발발과 기원』(1996, 나남), 『한국 1950 전쟁과 평화』(2002, 나남), 김동춘의 『전쟁과 사회』(2000, 개정판 2006, 돌베개), 박태균의 『한국전쟁』(2005, 책과함께), 정병준의 『한국전쟁』(2006, 돌베개), 박찬승의 『마을로 간 한국전쟁』(2010, 돌베개) 등 국내 학자들의 연구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전쟁과 인민』처럼 북한 사람들과 북한 사회에 방점을 찍고 수행된 연구는 거의 없다. 바로 이 점이 기존 책들과는 일정한 차별성을 지니는 부분이다. 한국전쟁에 관한 더욱 다면적이고 총체적인 이해의 노력이 확산되고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에 관한 실질적인 논의가 활발해지는 데 이 책은 의미 있는 도움을 줄 것이다. ▶ 북한을 이해하는 창, 사회주의 체제 성립과 한국전쟁 저자는 이 책에서 북한을 이해하기 위한 두 개의 주요 창으로 사회주의 체제 성립과정과 한국전쟁을 꼽고 그로부터 논의를 전개해나간다. 저자에 따르면 해방 후 사회주의 체제를 지...
  • 책머리에 7 제1장 인민과 근대국가 북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23 인민과 근대국가 28 집단주의 인민 28 l 근대국가와 그 성원 48 제2장 동원 군사위원회와 전시동원 71 군사위원회와 인민군 징병 71 l 전시 노력동원과 물자동원 79 여성과 농민 동원 88 전시 여성동원과 노동계급화 88 l 공동작업과 농업협동경리 등장 92 선전선동사업과 동원 정치 96 선전선동사업 96 l 설득과 강압: 처벌과 보상 106 주민통제와 요시인 관리 116 촘촘한 주민감시 116 l 요시인 관리 125 맺음말 129 제3장 점령과 통치 점령과 준비되지 않은 북한 통치 135 남한의 점령정책 135 l 미군의 점령정책과 남한과의 갈등 145 정치적 교정작업과 학살 154 정치적 교정작업 154 l 주민학살: 정치의 연장 164 공중폭격과 반미 176 폭격: 파괴와 초토화 176 l 초토화의 심리적 공황과 반미인식 189 애국주의와 반미정치: 통합과 위기 대응 202 반미 애국주의 교양 202 l 인종주의와 자기율법 211 l 통치와 위기 대응으로서 반미 220 맺음말 229 제4장 국가 위기와 학살 전세의 역전과 로동당 위기 235 자기 부정: 로동당 붕괴와 당원이탈 235 ...
  • 인민은 사회발전에 진보적 역할을 하는 계급과 계층을 포괄하는 근로대중을 가리키는 사회역사적 개념으로서 계급성을 강조한 것으로 간주하는데, 주권의 원천이자 국가가 규정하기 이전 사회와 역사의 주체로서 보편적 인간을 전제로 한 것이다. 이에 비해 공민은 권리와 의무가 국가의 헌법과 법률에 규정되어 적용을 받는 법적인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인민 속에는 국민이나 공민보다 평등한 의미를 갖는 사람이 있다. 보편적으로 인민을 가장 폭넓게 정의하면 인종ㆍ민족ㆍ국가와 상관없이 세상의 모든 인간을 의미한다. 하지만 정치사회적 측면에서 보면 이는 정치 지도자와 대비되는 개념으로서 지도자를 제외한 사회구성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의미는 체제(지도자)에 대비되는 민중이라고 볼 수 있다. (31쪽) 이승만은 남한 정부가 한반도에서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으나 유엔은 한반도 38도선 이북지역에 대한 남한의 법적 평가와는 전혀 다르게 판단하고 있었다. 법적으로 ‘대한민국’은 한반도에서 유일한 합법정부는 아니다. ‘대한민국’이 유엔총회 결의에 의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사실이 다르다. 1948년 12월 12일 파리에서 개최된 제3차 유엔총회에서 채택한 ‘유엔총회 결의 제195호 Ⅲ’(대한민국의 승인 및 외국 군대의 철수에 관한 결의)에 따르면, 대한민국이 유일한 합법정부인 것은 북위 38도선 이남지역에서만 선거가 실시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에서 본다면, 선거가 실시되지 않은 38도선 이북지역은 유엔결의에 관한 한 ‘공백지대’로 남겨진 것이었다. 유엔결의안 제2항에 대한 법적 해석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남한에서 합법정부이며 한반도에서 그런 정부는 대한민국뿐이라는 뜻이다. 남한 주권이 법적으로 북위 38도선 이북에까지 미치는 ‘한반도에서 유일한 합법정부’라고 표현한다면, 이것은 유엔결의에서 표명한 대한민국의 정의와 다른 의미가 된다. 1950년 10월 30일 이승만이 ‘평양수복’ 방문 때 대통령이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가야 했던 이유는 바로 이 조항 때문이었다. (136~138쪽) 북한 주민들이 유엔군과 남한 정부 통치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것으로 흔히 전쟁 중 많은 북한 주민이 월남한 것을 그 예로 든다. 그러나 월남의 주된 이유는 남한 통치에 대한 좋은 평가라기보다는 공습과 원자탄의 피해에 대한 두려움, 강제이주 등이었다. 기독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남하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은 공포감이나 신변 안전에 대한 열망 등으로 남쪽으로 이동했다. 북한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원자탄에 맞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가장 컸고 미군 부대에서는 자기들 주둔지역 내에 있는 복무적령기의 남자들을 강제 이주시켰다. 정작 중요한 문제는 남한이나 미군이 북한 점령기간 중 특별하게 북한 주민들의 충성을 자아내게 한 것은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민사행정 난맥상 외에도 후퇴시기에 피난민을 위한 정책도 아주 혼란스러웠다. 국군과 유엔군은 궁극적으로 북한 주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그 배경에는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던 데다 철저하지도 못했던 북한 점령정책이 있었다. (162~163쪽) 주민들의 분열과 분화는 분단정권으로 나아가는 과정이자 남북한 정권에 귀속하는 공동체 정체성을 만드는 현상이었다. 남한 국민 또는 북한 인민으로서 경계 짓는 조치가 바로 학살이라는 행위이고, 전쟁은 타자인 피학살자를 가장 극단적으로 의식하는 시기였다. 이와 같은 공동체 구성원 형성에 내재한 것이 ‘타자의 설정과 배제’ 과정이다. 동일민족인 남북한이 ‘우리’와 ‘적’...
  • 한성훈 [저]
  • 사회학자. 현재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역사와공간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를 만들어 활동했고,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임용준과 허원근 사건, 국군보안사(기무사)가 주도한 ‘강제징집 녹화사업’을 조사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국민보도연맹 사건을 조사하고 종합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책은 1999년부터 관심을 가져온 전쟁과 학살, 사상의 지배, 사찰과 감시에 대한 지은이의 탐구 성과다.
    지은 책으로 [전쟁과 인민: 북한 사회주의 체제의 성립과 인민의 탄생](2012)과 [가면권력: 한국전쟁과 학살](2014)이 있고, 공저로는 [인권사회학](2013)과 [반공의 시대: 한국과 독일, 냉전의 정치](2015)가 있다. [월남 지식인의 정체성: 정치사회변동과 자기 결정성]과 [신해방지구 인민의 사회주의 체제 이행]을 비롯해 여러 편의 글을 썼다. 역사문제연구소 운영위원으로 있으며, 북한을 연구하면서 사회주의 체제 나라인 베트남과 쿠바를 최근 다녀왔다. 전쟁이 개인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 동아시아 사회변동, 제노사이드와 인권침해, 민주주의와 사회운동, 북한 사회와 인민에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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