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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너처럼 좋아졌어 : 여전히 서툰 어른아이 당신에게 주고 싶은 다시 삶을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
신현림 ㅣ 북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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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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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page/142*207*20/370g
  • ISBN
9791185020181/1185020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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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땅의 모든 어른아이를 위해 전하는 ‘90편의 시’! 『시가 너처럼 좋아졌어』는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의 저자 신현림 시인이 여전이 삶이 서툰 어른아이에게 전하는 ‘90편의 시’다.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 시인은 이 책에서 여전히 방황하는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들에게 ‘한 편의 시’를 통해 때로는 짧고 강렬한 통찰을, 때로는 눈물을 뚝 그치게 만드는 따스하고 묵직한 위로를 건넨다. 삽포, 도연명, 바이런, 로제티에서 백석, 남진우, 황병승, 오은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시를 담아냈다.
  •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의 저자 신현림 시인이 여전히 방황하는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 90편을 모았다. 이제는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 ‘왕언니’ 신현림 시인. 그녀는 자신 역시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아프고 상처받고, 휘청거렸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마음을 어루만지며 그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이 있었다. 그건 바로 ‘한 편의 시’. 때로는 짧고 강렬한 통찰을, 때로는 눈물을 뚝 그치게 만드는 따스하고 묵직한 위로를 건네준 시였다. 이 책에는 삽포, 도연명, 바이런, 로제티에서 백석, 남진우, 황병승, 오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교감할 수 있는 시와 현대인의 마음을 투영한 시가 고루 어우러져 있어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느낄 수 있다. 책 속에 담긴 시들은 인생의 무게에 지친 어른아이들에게, 길을 안내해 주며 듬직한 어른으로서의 모습과 원래 맑은 마음을 지녔던 아이로서의 순수함 역시 되찾게 만들어 줄 것이다. ■ 출판사리뷰(출판사서평) 방황하는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90편의 시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인생이 어려운 ‘아이’ 누구나 어른이 되면 마음이 단단해져서 더 이상 힘들지도, 아프지도, 방황하지도 않을 거라 착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스무 살을 지나 서른이 되어도 인생은 어렵다. 서른에서 마흔이 되어도 마찬가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처럼 우리네 인생도 예측할 수 없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신현림 시인도 예외가 아니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인생을 고민하며 살아온 그녀 역시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아프고 상처받고, 휘청거렸다고 고백한다. 무엇하나 뜻대로 되지 않고 막막했던 인생의 전환점, 그 고단한 시절 그녀도 길을 잃고 헤맸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마음을 어루만지며 그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이 있었다. 그건 바로 ‘한 편의 시’. 시를 읽고 내 안의 소녀를 느낀다 시를 읽고 살아가는 열정을 얻는다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의 저자 신현림 시인이 여전히 방황하는 세상의 모든 어른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 90편을 모았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의 고비마다 저금통에 동전을 저축하듯 차곡차곡 모아 온 수많은 시를 통해 살아가는 힘을 얻었다고 한다. “시는 일상을 신명나게 만들고, 잊었던 꿈의 리듬을 살려주는 내 안의 소녀를 일깨운다. 소녀는 삶이 무거운 날, 나비처럼 춤을 추면서 고단한 슬픔을 날려버린다.” 신현림 시인은 좋은 시를 읽을 때면 어김없이 자신 안에 소녀를 느꼈다. 그 소녀는 바로 어른아이다. 어른이 되었어도 여전히 흔들리며 방황하는 아이. 하지만 그녀의 말처럼 우리 안에 ‘아이’는 오히려 삶을 신명나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 꿈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어른아이’이기에 우리는 세상을 아름답다 느끼고, 희망을 갖고, 힘든 현실을 훌쩍 뛰어넘어 춤을 출 수 있는 것이다. 생을 축제로 만드는 마법 같은 시 90편 ‘살아 있는 내가 나여서 기쁘고…’ 이 책에는 삽포, 도연명, 바이런, 로제티에서 백석, 남진우, 황병승, 오은에 이르기까지 신현림 시인이 전하는 90편의 시가 담겨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시와 현대인의 마음을 투영한 시가 고루 어우러져 있어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그녀가 전하는 모든 시는 전혀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다. 쉽게 공감할 수 있지만 식상하지 않은 천진한 어린아이 같은 시가 사랑과 ...
  • prologue 살아 있는 내가 나여서 기쁘고-리젯 우드워스 리즈 이게 다 당신 거예요!-에드너 St. 빈센트 밀레이 잃은 것과 얻은 것-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멋진 인생-랭스턴 휴스 고양이-키타하라 하쿠슈 세상에! 보고픈 당신-성기완 이별가1-김진경 코다-도로시 파커 잊을 수 없는 미소-찰스 부코스키 어머니의 꿈-윌리엄 바니스 가난한 이에게-제임스 러셀 로우웰 타인의 아름다움-메리 헤스켈 첫날-크리스티나 로제티 예래 바다에 묻다-김사인 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였을 때-알프레드 에드워드 하우스먼 30세 시인-장 콕토 어린 딸이 생각하는 것-이바라기 노리코 나그네-샤를르 보들레르 인생이 심심해요-김병호 그녀는 예쁘게 걸어요-조지 고든 바이런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백석 어느 9세기 왕의 충고-어느 9세기 아일랜드의 왕 나비가 된 편지-빅토르 위고 인사-에즈라 파운드 아무도 모른다, 나를-하킴 소녀들에게-로버트 헤릭 그림자-토머스 베일리 얼드리치 슬프고 괴로운 일을 만나거든-아우렐리우스 고독-엘라 휠러 윌콕스 슐레지엔의 직조공-하인리히 하이네 이곳은 그리고 그곳은-프란시스 W...
  • 첫날 크리스티나 로제티 당신을 만났던 그 첫날, 첫 시, 첫 순간을 기억하면 좋겠어요. 밝거나 어둑한 계절이었다면 여름이나 겨울이라 할 수도 있으련만 흔적 하나 없이 사라지고 말았어요. 눈이 멀어 눈앞도 미래도 보지 못했지요. 너무 둔해 내 나무에 싹이 돋는 것도 몰랐어요. 나중엔 오월에도 꽃 피우지 못할 내 나무에 말예요. 기억할 수만 있으면 좋으련만! 그처럼 중요했던 날들! 나는 그저 지나간 눈 녹이듯 그 날을 자취 없이 흘려보내고 말았어요. 하찮은 것 같았어도 커다란 의미를 가졌던 것을! 이제 와서 그 감촉 다시 기억할 수 있다면 집었던 손길의 그 첫 감촉을! - 알기라도 한다면! -p.36 이게 다 당신 거예요! 에드너 St. 빈센트 밀레이 활짝 핀 손에 담긴 사랑, 그것밖에 없어요. 보석 장식이 없고, 숨기지도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사랑, 누군가 모자 가득 앵초 풀꽃을 담아 당신에게 불쑥 내밀듯이, 아니면 치마 가득 사과를 담아 주듯이, 나는 당신에게 그런 사랑을 드려요. 아이처럼 외치면서요. “내가 무얼 갖고 있나 좀 보세요! 이게 다 당신 거예요!” -p.22 이별가1 김진경 이제까진 도련님 밝음 속에서만 세상을 볼 수 있는 줄 알았어요 아시나요 도련님 작은 사랑이 끝난 뒤에 열리는 더 큰 사랑을 이제 어둠 속에서도 잘 보여요 헤어지고 있는 길과 헤어지고 있는 바람과 작은 풀들의 아픈 사랑까지 모두 보여요 사랑에 취한 이들은 알 수 없어요 작은 사랑이 끝난 뒤에 헤어지는 길과 헤어지는 바람과 헤어지는 풀들의 조용한 반짝임을 더 큰 만남을 예감하는 저 깊은 어둠의 소리를 -p.28 예래 바다에 묻다 김사인 눈감고 내 눈 속 희디흰 바다를 보네 설핏 붉어진 낯이 자랑이었나 그대 알몸은 그리워 이가 갈리더라 하면 믿어는 줄거나 부질없이 부질없이 손톱만 물어뜯었다 하면 믿어는 줄거나 내 늙음이 수줍어 아닌 듯 지나가며 곁눈으로만 그댈 보느니 어쩔거나 그대 철없이 내 입안엔 신 살구 내음만 가득하고 몸은 파계한 젊은 중 같아 신열이 오르니 그립다고 그립다고 몸서리치랴 오 빌어먹을, 나는 먼 곳에 마음을 벗어두고 온 사내 그대 눈부신 무구함 앞에 상한 짐승처럼 나 속울음 삼켜 병만 깊어지느니 -p.37 코다 도로시 파커 받는 일, 주는 일이 별 것 없고 맹물도 포도주도 별 것 없다. 이런 식, 이런 식, 이런 식의 삶은 내 계획에 한 번도 없었나니 오, 허덕거리기 힘겨워라, 꼭대기에 오른 자도 얻는 것 형편없네. 예술은 배설의 한 방식이고 사랑은 끝없이 실패로 끝나며 노동은 가축이 하는 일이고 휴식은 조가비 속에 기어드는 것 하여 이제 싸움을 포기할까 하니 지옥 가는 길 좀 가르쳐 주지 않겠소? -p.29 아름다움은 다 흘러간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늙디늙은 사람들의 얘기를 들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건 없지, 우리도 하나씩 사라져 가네.” 그들의 두 손은 새의 발톱과 같았고 그들의 무릎은 물개의 늙은 가시나무처럼 비틀려 있었다. 늙디늙은 사람들의 얘기를 들었다. “아름다운 것들은 다 물처럼 흘러가 버리지.” -p.64 술패랭이 꽃 이윤학 네 개의 꽃잎들은 어쨌든 아슴한 부채를 펼쳐 들고 양지를 찬양하는 것이었다 한 평생 놀아버리자 이번 생은 아주 제껴버리자 아빠, 저기로도 가보자 아직도 어린 딸내미가 그의 소매를 잡아채 이끄는 것이었다 -p.108
  • 신현림 [저]
  • 1961년 경기 의왕 출생. 시인, 사진작가. 경기도 의왕에서 태어났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상상력과 독특하고 매혹적인 시와 사진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작가로 다양한 연령대의 마니아 독자층이 있다. 경기도 의왕 출생으로 아주대에서 문학을, 상명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비주얼아트를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아주대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시집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질녁에 아픈 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를 냈다. 영상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창', '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 미술'과 힐링에세이 '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 '엄마 살아계실 때 함께 할 것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서른, 나에게로 돌아간다', 그리고 동시집 '옛 그림과 뛰노는 동시 놀이터', '세계명화와 뛰노는 동시 놀이터', 초등 교과서에 실린 '초코파이 자전거' 등을 냈다. 세계시 모음집 '딸아, 외로울때는 시를 읽으렴'1,2, '아가야, 엄마는 너를 기다리며 시를 읽는다'가 있다. 역서로는 '예술가들에게 슬쩍한 크리에이티브 킷 59', 'Love That Dog' 등이 있다. 사진작가로 세 번째 사진전 <사과밭 사진관>으로 2012년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한국 대표작가 4중 한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전히 로댕의 “감동하고 사랑하고 희구하고 전율하며 사는 것”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상상의 들녘 저 멀리까지 날아가게 하는 만화, 영화, 재즈, 클래식, 팝송 등을 가리지 않고 누리며 또한 여행을 즐긴다. 젠틀하고 착하고 솔직 소탈한 사람들, 생태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을 사랑한다. 풍요로운 우정과 사랑을 꿈꾸며 잠을 잘 자고 났을 때 뭐든 잘 해낼 것 같은 기분, 그것을 늘 맛보며 살고 싶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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