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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교도대전 2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박승찬 ㅣ 분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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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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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page/150*225*60/119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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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41915102/894191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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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이교도대전』은 『신학대전』과 더불어 토마스 아퀴나스의 주저로 꼽힌다. 13세기 도미니코회 수사이자 파리 대학 교수였던 그는, 중세 이래 ‘천사적 박사’로 추앙받으며 교계와 사상계에 절대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성인·신학자·철학자·교회학자다. 이 책은 총 IV권 5책(I, II, III-1, III-2, IV)으로 구성된 『대이교도대전』의 제II권으로, 신으로부터 피조물의 발출, 즉 창조를 다룬다. 창조는 밖을 향한 신의 활동이다. 따라서 신에 대한 더 나은 인식을 위해서라도 피조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분명 창조의 ‘형이상학’을 내포하고 있으나, 전체 논증의 목적이 독자들에게 가톨릭 ‘신앙’의 진리를 확신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철학의 한 분야에 머무르지만은 않는다.
  • 저는 당신 손이 만드신 것들에 대해 깊이 생각했습니다. 『대이교도대전』의 제목에 대하여 『대이교도대전』은 『신학대전』과 더불어 가장 많이 전승된 토마스의 작품으로, 184개의 수사본과 20개의 파편들을 포함하고 있다. 라틴어 제목 ‘숨마 콘트라 젠틸레스’(Summa contra gentiles)에서 ‘숨마’는 본디 ‘주요 내용’ 또는 ‘요약’이라는 뜻으로, 스콜라 학자들은 ‘숨마’를 통해 그들의 학설을 엄격한 체계적 형식으로 서술했다. 『대이교도대전』의 몇몇 수사본에서는 ‘믿지 않는 이들의 오류들을 거스르는 가톨릭 신앙의 진리에 대한 책’(Liber de veritate Catholicae Fidei contra errores infidelium)이라는 제목이 사용되었다. 이 저술의 호교론적 목적만 강조하는 이들은 이를 ‘호교대전’이라 부르기도 하고, 저술 방법에 강조점을 둘 때는 ‘철학대전’이라 부르기도 했다. 이는 『신학대전』과 대비시켜 이성적 방법에 의한 가톨릭 신앙의 해명이라는 방법적 의도에 주안점을 둔 것이다. 많은 수사본이 ‘숨마 콘트라 젠틸레스’라는 제목을 선호한다. 이 제목을 토마스 자신이 붙였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매우 오래된 제목임은 분명하며, 근래 중세철학계에서는 대부분 이 제목을 채택하고 있다. 저술 연대 저술 연대 결정의 전문가인 고티에에 따르면 이 작품은 여러 장소에서 거의 7년에 걸쳐 저술되었다. 『대이교도대전』 각 권의 저술 시기는 다음과 같이 추정된다. 제I권 제1-53장: 프랑스 파리, 1258~1259 제I권 제53-102장: 이탈리아, 1259~1261 제II권: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1261~1262 제III권: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1263~1264 제IV권: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1264~1265 저술 동기·의도·목적 도미니코회 수사 페트루스 마르실리오는 1313년에 쓴 『아라곤 왕 자코모 1세 연대기』에서 도미니코회 세 번째 총장이자 위대한 법학자인 페냐포르트의 라이문두스(1175?~1275)에 관해 이렇게 증언한다. 그[페냐포르트의 라이문두스]는 비신앙인들을 개종시키려는 열망에 불타, … 전 세계 성직자 가운데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인정받는 토마스 아퀴나스 수사에게, 비신앙인들의 오류를 물리칠 수 있고 어둠의 음침한 분위기를 흩어 버리고 믿을 태세가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참된 빛의 가르침을 계시할 수 있는 작품을 하나 써 달라고 청했다. 그 교수는 장상의 겸손한 청원을 받아들여 감히 능가할 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작품[『대이교도대전』]을 집필했다. 셰뉘는 『대이교도대전』이 13세기에 이슬람을 대적하는 그리스도교의 상황과 관련되어 있다고 보고 이렇게 덧붙인다. 이에 더해 『대이교도대전』은 특별히 아베로에스를 거슬러 기술된 것이 아니다. 검토되고 비판되어야 하는 것은, 이교도·무슬림·유대교도·이단자 등 ‘잘못된 자들’ 전체다. 그러나 아베로에스주의가 태동하던 시기였다는 연대기적 분위기를 인정한다고 해도, 적어도 이 작품이 […] 선교사들을 위한 소책자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팻푸르트는 『대이교도대전』을 이렇게 읽으라고 제안한다. 이 책은 “비그리스도인과 비신앙인들을 ‘생각하며’ 저술된 책이지만 그리스도인들을 ‘지향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비신앙인들과 관계를 맺고, 그들의 반대에 부딪치며, 그들에게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그들이 두려워했던 어려움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그들의 확신과 광범위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도록 요구받고 있다. 한마디로, 『대이교도대전』은 비신앙인을 위한 그리스도교 신앙의 교과서이며, 그리스도인과 비신앙인 사이에 ‘싹트는’ 종교일치적 시도다.” ...
  • 『대이교도대전』 해제 『대이교도대전』 제I권 해제 본문과 역주 제1장_앞서 다루어진 것에 계속될 것들의 연속성 제2장_피조물에 대한 고찰은 신앙을 교육하는 데 유용하다 제3장_피조물의 본성을 인식함은 신에 대한 오류들을 파괴할 수 있다 제4장_철학자와 신학자는 피조물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고찰한다 제5장_언급되어야 할 것들의 순서 제6장_다른 것들의 존재 원리가 된다는 점은 신에게 적합하다 제7장_신에게는 작용적 능력이 있다 제8장_신의 능력은 그의 실체다 제9장_신의 능력은 그의 행위다 제10장_신 안에서 능력은 어떻게 언급되는가? 제11장_어떤 것은 피조물과 관련하여 신에 대해 언급된다 제12장_신에 대해 언급된 피조물과의 관계는 신 안에 실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제13장과 제14장_앞서 언급된 관계들이 신에 대해 어떻게 언급되는가? 제15장_신은 모든 것의 존재 원인이다 제16장_신은 무로부터 사물이 존재하도록 만들었다 제17장_창조는 운동도 아니고 변화도 아니다 제18장_창조를 거슬러 제기되는 반론들이 어떻게 해결될 수 있는가? 제19장_창조에는 연속성이란 없다 제20장_어떤 물체도 창조할 수 없다...
  • 신은 존재자 중에 제일이요 선 중에 최고이기 때문에, 또한 어떤 사물인 저 관계들과 맺는 신의 다른 관계들도 고찰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들이 또다시 어떤 사물이라면, 또다시 제삼의 관계들이 발견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무한히 소급될 것이다. 따라서 그것에 의해 신이 다른 사물들과 관련되는 관계들은 신 바깥에 실재하는 어떤 사물이 아니다.(167쪽) 창조된 사물이 신의 의지로부터 존재하도록 생산된다는 사실 때문에, 그것들은 신이 그것들이 존재하도록 원했던 것처럼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신이 사물을 필연성을 통해서가 아니라 의지를 통해서 존재하도록 산출했다고 말한다고 해서, 사물 안에 질서 잡힌 다양성이 존재하도록 하기 위해 신이 어떤 것은 필연적으로 존재하도록 원하고, 다른 것은 우연적으로 존재하도록 원했다는 사실이 제거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신의 의지로 산출된 사물이 필연적인 것임을 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282-3쪽) 바로 모든 존재자가 선이라면, 따라서 악은 악인 한에서 비존재다. 그러나 바로 비존재자 자체에게는 작용인이 추정될 수 없다. 모든 작용자는 그것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한에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엇이든지 자기와 유사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바로 악 자체에서는 그 자체로 작용하는 원인이 추정될 수 없다. 따라서 악들은 그 자체로 모든 악의 원인인 하나의 제일 원인으로 환원될 수 없다.(379쪽) 창조된 사물들 안에서 최상의 것은 구별되는 사물들의 질서로 이루어진 우주의 완전성이다.(407쪽) 영혼은 육체를 다스리고, 체질에 따르는 감정들에 저항한다. 즉, 어떤 이는 체질적으로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이 정욕이나 분노로 기울어지기에 적합하고, 그럼에도 억제하는 어떤 것 때문에 그것들로부터 더 많이 절제하기 때문이다. 이는 금욕하는 이들에게서 분명하다. 그러나 체질이 이것[절제]을 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영혼은 체질이 아니다.(593쪽) 인간의 본성 안에는 두 가지 고유한 원리, 즉 능동지성과 가능지성 모두가 존재해야 하고, 그 둘 중 어떤 것도 존재에 따라 인간의 영혼으로부터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723쪽) 지성적 영혼의 작용은 신체기관을 통해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생장적 혼과 감각적 혼은 육체의 산출을 통해서 산출되지만, 지성적 영혼은 그렇지 않다. 그러나 정액의 전이는 육체의 산출을 위해 질서 지어져 있다. 따라서 생장적 혼과 감각적 혼은 정액의 전이를 통해서 시작되지만, 지성적 [영혼]은 그렇지 않다.(851쪽) 신은 자기 본질인 하나를 통해서 모든 것을 인식하지만, 인간은 다양한 것을 인식하기 위해 다양한 유사상을 필요로 한다. 또한 그 지성이 더 높으면 높을수록, 그만큼 더 소수의 것으로부터 다수의 것을 인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둔한 지성을 가진 이들에게는 사물들에 대한 인식을 위해 특수한 예들을 끌어들여야 한다.(973쪽)
  •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저]
  • 이탈리아 남부의 아퀴노(Aquino)라는 마을 근처 로카세카(Rocasecca) 성(城)에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5세가 되던 해에 그는 근처의 베네딕도 수도회 소속 몬테 카시노(Monte Cassino) 수도원에 봉헌되어 초등 교육을 받았으며, 14세에는 인근 나폴리 대학에 입학했다. 그곳 나폴리에서 새로운 탁발 수도회인 도미니코 수도회의 활동에 감명을 받아 수도회 총장의 뜻을 따라 당시 신학의 중심지인 파리 대학으로 가고자 했으나, 어머니의 반대로 감금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파리에서 위대한 스승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밑에서 공부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1257년에는 보나벤투라(Bonaventura)와 함께 파리 대학 교수단에 받아들여졌다. 1259년 그는 파리를 떠나 이탈리아로 돌아가 9년 동안 교황청 소속의 학원과 수도원 등에서 강의했으며, 1269~72년까지는 다시 파리 대학에서 강의했다. 이 시기에 그의 학문 활동은 절정에 이르렀는데,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의 정통한 주석자임을 자처하던 라틴 아베로에스주의자들과 논쟁을 벌여 그리스도교의 진리를 옹호했다. 교황에 의해 리옹 공의회에 초청되어 가던 도중, 포사노바의 한 시토회 수도원에서 1274년 3월 세상을 떠났다. 1323년 교황 요한 23세에 의해 시성(諡聖)되었으며, 1879년에는 교황 레오 13세의 회칙인 「영원한 아버지」(Aeterni Patris)에서 그를 현대 가톨릭 철학의 스승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방대한 분량의 『신학대전』을 비롯해 『대이교도대전』, 『신학요강』 등이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와 보에티우스 등의 저서에 대한 다양한 주해서를 남겼다.
  • 박승찬 [저]
  •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후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신학부에서 공부하던 중 중세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1998년부터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10년 동안 공부하며 석사와 박사학위(중세철학 전공)를 취득했다. 그의 박사 학위 논문은 중세철학 분야의 핵심 시리즈 중에 하나인 ‘중세 정신사에 대한 연구와 텍스트(네덜란드 Brill 출판사, 1999)’에 받아들여져 『토마스 아퀴나스에 의한 중세 언어철학의 신학적 수용: 유비(類比)문제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중세철학이 우리나라에서 널리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라틴어로 쓰인 캔터베리의 안셀무스의 『모놀로기온 & 프로슬로기온』(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2003년도 기초학문분야 우수학술도서)과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요강』을 번역했고, L. 엘더스의 『토마스 아퀴나스의 형이상학』도 번역해서 소개했다. 또한 토마스 아퀴나스를 중심으로 중세 철학 전반에 걸쳐 「스콜라철학 융성기의 언어철학」, 「유비개념 발전에 관한 역사적 고찰」,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수용과 스콜라철학의 발전」, 「인격개념의 근원과 발전에 대한 탐구」등 다수의 논문과 『생각하고 토론하는 서양 철학 이야기 ②: 중세-신학과의 만남』, 『서양 중세의 아리스토텔레스 수용사』 등 여러 저서를 발표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인문학부 철학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중세철학이라는 인류 문화의 보고로부터 우리 문화를 풍성하게 할 값진 사상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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