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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6.25전쟁과 정전체제의 탄생 
서강학술총서1 ㅣ 김명섭 ㅣ 서강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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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5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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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page/156*230*0/1271g
  • ISBN
9788972732778/89727327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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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과 평화: 6.25전쟁과 정전체제의 탄생』은 정전협상 회의록을 비롯한 방대한 당대의 국제적 1차 사료들과 2차 문헌들을 섭렵함으로써 1953년 조선/한국 정전체제의 탄생을 역사정치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 이 책에서는 6.25전쟁을 약 5천만 명 이상이 죽은 제2차 세계대전의 끝이었던 동시에 정전체제의 탄생을 통해 제3차 세계대전을 봉인한 냉전의 머리가 되는 ‘끄트머리전쟁’이었다고 본다. 저자에 따르면 6.25전쟁은 스탈린과 마오쩌둥과의 공산주의적 관념연대에 기초해 있던 김일성과 박헌영 등의 지휘 하에 있던 조선인민군(북한군이 아니라)의 전면공격으로 시작되었다. 김일성과 박헌영은 1917년 레닌의 전복노선보다 1939년 폴란드와 핀란드를 침공했던 스탈린의 전쟁노선을 계승했다. 이 전쟁은 아코디언처럼 전선이 요동치던 전면전쟁기(全面戰爭期)를 거쳐 1951년 7월 10일부터 시작된 정전협상으로 화전양면기(和戰兩面期)를 맞이했다. 정전협상은 군사령관들 간의 정화와 정전을 위한 협상으로서 정치인들 간의 평화협상과는 다른 것이었기 때문에 당시 현장을 취재하고 있던 서방기자들은 1951년의 여름이 가기 전에 정전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두 번의 겨울을 보내고 1953년 7월 27일에 되어서야 정전협정이 체결되었다. 왜 6.25전쟁의 정전은 더 빨리 이루어지지 못했고,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는가? 이 책은 정전협상 회의록을 비롯한 방대한 당대의 국제적 1차 사료들과 2차 문헌들을 섭렵함으로써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가면서 1953년 조선/한국 정전체제의 탄생을 역사정치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1980년대 <<해방전후사의 인식>> 시리즈 필진의 일원으로 한국현대사 연구를 시작했던 저자가 오랜 시간 축적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6.25전쟁과 정전체제의 탄생을 국제적 시각에서 천착한 것이다. 저자는 과거에 이루어진 6.25전쟁의 정전을 현재의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인식하여 미래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과거 간의 대화’ 뿐만 아니라 ‘전(前)과거와 과거 간의 대화’를 중시한다. 아울러 6.25전쟁의 정전을 보지 못하고 죽어갔던 인간의 눈으로 “있던 그대로의 과거”(wie es eigentlich gewesen) 시간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것은 “ … 을 위한 역사”라고 표현되는 현시(現時)적 대의(大義)에서 벗어나 과거의 인간과 사건을 비판지정학(critical geopolitics)적 관점에서 성찰해 볼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저자는 보편윤리적 선(善)의 외양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특정한 대의를 위한 역사란 개인적 신념에 따라 역사를 과장하거나 곡해할 위험성이 크다고 경계한다. 이것은 마치 역사의 흐름이 신국(神國)을 향해 ‘진보’하고 있다고 보고, 역사를 그러한 대의에 종속시켰던 중세유럽의 목적사관(teleological interpretation of history)을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전쟁의 광기를 요술램프 속에 집어넣기 위한 정전협상이 시작된 시각을 한국 국방부에서 공간된 6.25전쟁사는 1951년 7월 10일 오전 11시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같은 날 오전 10시에 정전담판이 시작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왜 이런 기록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일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가치가 있는 정전협상회의록에 따르면 쌍방은 약속시간을 정하면서, “우리들 시간”(our time)인가, 아니면 “당신들 시간”(your time)인가를 확인해야 했다. 마찬가지로 1950년 6월 25일 38선 이북의 새벽 4시는 38선 이남에서는 같은 날 새벽 5시였다. 평양에서는 6.25전쟁 이전이나 이후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를 실시한 적이 없지만, 대한민국은 1950년 4월 1일부터 일광절약시간제를 실시하고 있었다. 이러한 시차(時差)는 6.25전쟁 개전 관련 사료들을 분석함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했지만, 커밍스(B. Cumings)나 스툭(William Stue...
  • 책머리에 제1장. 서론 1. 문제 제기 및 용어 설명 1) 문제 제기 2) 용어 설명 2. 참고 자료 3. 선행 연구 제2장. 전쟁의 발발과 정전의 모색 1. 전면전쟁 시기의 정전 모색 2. 정전협상 장소와 의제에 관한 설전 제3장. 정전협상 막전막후(幕前幕後)의 인간들 1. 막후(幕後)의 인간들 1) 국제연합군 대표단의 막후 2) 조-중인민군 대표단의 막후 2. 막전(幕前)의 인간들 1) 국제연합군 협상대표단 2) 조-중인민군 협상대표단 제4장. 공간: 군사분계선을 어떻게 획정할 것인가? 1.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DMZ) 2. 해상분계선과 북방한계선(NLL) 제5장. 시간: 정화 및 정전을 어떻게 실현하고 지속할 것인가? 1. 정전기간 중 군사력 증강문제와 소련 중립국론 2. 중립국감독위원회와 군사정전위원회 3. 정전 후 정치협상 개최문제 제6장. 인간: 포로와 실향사민들을 어떻게 송환할 것인가? 1. 6.25전쟁포로문제의 성격 2. 제네바협약과 전원송환원칙 3. 1:1교환의 모색 4. 자유송환원칙의 확립과 ‘포로전쟁’ 5. 포로송환에 대한 이견과 전쟁의 지속 제7장. ...
  • 김명섭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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