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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퍼센트 인간 :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로 보는 미생물의 과학
앨러나 콜렌, 조은영 ㅣ 시공사 ㅣ 10%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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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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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page/151*225*23/72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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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2775757/895277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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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우리 몸의 숨은 지배자, 미생물 『10퍼센트 인간』은 우리가 지금껏 등한시해온 미생물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생물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이며, 미생물 불균형은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류가 지구 상의 선배인 미생물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어떻게 그것과 공존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비로소 우리 자신의 몸에 대한 통찰을 갖게 될 것이다. 저자는 제2의 게놈,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한 연구들을 통해 몸속 미생물의 불균형이 어떻게 비만, 자폐증, 피부 질환, 정신건강에 영향을 끼치는지 밝힌다. 또한 항생제 남용, 무분별한 제왕절개, 신중하지 못한 분유 수유, 항균 제품에 대한 맹신이 어떻게 우리 몸에 좋지 않은 흔적을 남겨두었는지 이야기하고, 획기적 치료법인 대변 미생물 이식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논한다.
  • 더 깨끗하고, 더 어리며, 더 잘사는 사람들의 병 21세기형 질병에 해결책은 있는가? 제2의 게놈, 마이크로바이옴이 밝히는 신비한 미생물의 과학 2016년 오늘,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 시간이 멀다 하고 배를 움켜쥐며 화장실로 달려가는 사람,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를 킁킁대는 사람, 당뇨병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스스로 인슐린 주사를 놓는 사람, 자폐증 아이를 둔 사람, 불안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사람, 아토피 증상이 있는 아이를 위해 자극 없는 세제를 고르고 있는 사람, 체중 관리 때문에 다이어트 보조식품을 끼고 사는 사람…. 이러한 질병들은 죽음에 대한 공포나 병에 대한 경각심을 심각하게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삶의 질을 현격히 떨어뜨리는 것들이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1940년대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가는 곳마다 화장실이 있는지 확인하지도 않을 것이고, 코 막힘 때문에 잠을 설치지도 않을 것이며, 직접 인슐린 주삿바늘을 꽂는 일도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몸은 더 날씬하고, 피부도 깨끗할 것이며, 정신적으로도 더 건강할 것이다. 1940년대만 해도 과민성 장 증후군, 비염, 당뇨병, 자폐증, 알레르기, 비만 등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 아니었다. 그런데 도대체 왜 채 한 세기도 되지 않아 인간에게 이렇게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된 걸까? 이 책 《10퍼센트 인간》(원제: 10% Human)은 이런 문제의 근원이 우리 몸의 90퍼센트를 차지하는 미생물에서 비롯한다고 이야기한다. 우리 몸은 살과 피, 뇌와 피부, 뼈와 근육 등 10퍼센트의 인체 세포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 90퍼센트의 미생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자신은 하나의 개체가 아닌 수많은 생명이 어우러진 하나의 집합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제2의 게놈,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한 연구들을 통해 몸속 미생물의 불균형이 우리의 신진대사와 면역체계, 더 나아가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밝힌다. 또한 항생제 남용, 무분별한 제왕절개, 신중하지 못한 분유 수유, 항균 제품에 대한 맹신이 어떻게 우리 몸에 예상치 못한 흔적을 남겨두었는지 이야기하고, 획기적 치료법인 대변 미생물 이식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논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류가 지구 상의 선배인 미생물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어떻게 그것과 공존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비로소 우리 자신의 몸에 대한 통찰을 갖게 될 것이다. 정말로 미생물이 비만과 자폐증에 영향을 미치는가? 이 책은 여러 현대 질병에 대해 흥미로운 가설을 제시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비만에 관한 것이다. 오늘날 지구는 뚱뚱하다. 1999년의 한 조사에 의하면, 미국 인구의 총 64퍼센트가 과체중 혹은 비만이고, 예전에는 정상 체중이던 사람들 중 몸무게가 늘어 과체중이 된 비율도 34퍼센트나 된다고 한다. 영국에서도 그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왜 살이 찌는 것일까? 단지 예전보다 더 많이 먹고 덜 움직이기 때문일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실험에서는 비만에 관한 놀라운 사실들이 밝혀진다.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제프리 고든Jeffrey Gordon 교수의 연구팀에 속한 미생물학자 루스 레이Ruth Ley의 실험에서 마른 쥐와 비만 쥐의 미생물총을 비교했더니, 비만 쥐의 경우 마른 쥐에 비해 의간균은 절반 수준인 반면 후벽균(비만 유발균으로 알려짐)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인도 출신 의사 니킬 두란다는 위스콘신 주립대학교의 식품영양학 교수 리처드 앳...
  • 들어가며_ 미생물과 함께 살다 머리말_ 나머지 90퍼센트 제2의 게놈을 만나다/ 미생물과 한 팀을 이루다/ 충수와 자연선택/ 무균 쥐 실험/ 미생물이 하는 일/ 미생물과의 교감 1장_ 정상의 탈을 쓴 21세기형 질병들 미생물이 일으킨 감염병/ 죽음을 몰아낸 예방접종/ 깨끗한 병원과 식수/ 항생제의 발견/ 21세기의 새로운 ‘정상’/ 전염성 질병을 대체하다/ 어디서 21세기형 질병이 발생하는가/ 누가 21세기형 질병에 걸리는가/ 언제 21세기형 질병이 시작되었나 2장_ 모든 병은 장에서 시작된다 어제보다 더 뚱뚱한 오늘/ 도대체 왜 살이 찌는가/ 세균 숲이 파괴되다/ 피터 턴보의 실험/ 게으른 사람이 비만이 되는가/ 니킬 두란다의 실험/ 아커만시아의 효과/ 그 이상의 원인을 찾다 3장_ 뇌에 손을 뻗다 숙주를 조종하는 미생물/ 앤드루는 왜 자폐아가 되었나/ 자폐증은 선천적인 것인가/ 장내 감염과 자폐증의 연관성/ 성격을 바꾸는 미생물/ 인간의 사랑에 관여하는 미생물/ 행복과 우울을 만들다/ 뇌와의 연관성을 밝히려는 노력/ 사람에서 사람으로 4장_ 이기적인 미생물 위생가설의 대두/ 미생물의 생존기/ 미생물과 진화/ 항생제 복용의 명암/ 미...
  • 우리는 겨우 10퍼센트 인간일 뿐이다. 우리 몸에는 우리가 내 몸뚱이라고 부르는 인체의 세포 하나당 아홉 개의 사기꾼 세포가 무임승차를 한다. 우리는 보통 사람의 몸이 살과 피, 근육과 뼈, 뇌와 피부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에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빼놓아서는 안 된다. 엄밀히 말하면 내 몸은 내 몸이 아니다. 해저에서 수많은 해양 생물의 서식처 역할을 하는 산호초처럼, 우리의 장腸은 100조가 넘는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보금자리다. 약 4,000종의 미생물들이 1.5미터짜리 대장 안에서 장벽의 주름을 편안한 더블베드로 삼아 삶의 터전을 일구어놓았다. 아마 우리는 평생 아프리카코끼리 다섯 마리의 몸무게에 해당하는 미생물의 숙주 노릇을 하게 될 것이다. _ 들어가며 미생물과 함께 살다 pp.07~08 인간의 모든 유전자를 해독해낸 획기적인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뒤이어 과학자들은 많은 양의 DNA 염기서열을 저렴한 비용으로 밝혀낼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대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된 죽은 미생물조차도 그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DNA를 분석함으로써 식별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우리는 몸속의 미생물들이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현대 과학은 이제 전혀 다른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인간의 삶이 이 히치하이커들과 어떻게 서로 얽혀 있으며 이들이 인간의 몸을 어떤 식으로 움직이고 결과적으로 인간의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말이다. _ 들어가며 미생물과 함께 살다 pp.09~10 레이는 박테리아를 식별하는 바코드로 쓰이는 16S rRNA 유전자의 DNA 염기서열을 비교하여 장내에 어떤 박테리아들이 있는지 알아낸 뒤 비만 쥐와 마른 쥐의 미생물총을 비교하였다. 생쥐들의 장에는 의간균과 후벽균Firmicutes 두 그룹의 박테리아들이 우점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른 쥐와 비교했을 때 비만 쥐의 의간균은 절반 수준, 후벽균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레이는 의간균과 후벽균의 비율 차이가 비만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흥분해서 이번엔 살찐 사람과 마른 사람의 미생물총을 비교했다. 그러자 쥐에서와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살찐 사람들은 후벽균이 훨씬 많았고 마른 사람들은 의간균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_ 2장 모든 병은 장에서 시작된다 p.118 이 시점에서 엘렌은 하나의 가설을 생각해냈다. 엘렌은 앤드루가 틀림없이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와 근연 관계에 있는 클로스트리듐 테타니Clostridium tetani(파상풍 유발균)에 감염되었다고 생각했다. 클로스트리듐 테타니는 일반적으로 혈액으로 들어가 근육 마비를 일으키지만, 앤드루의 몸에 감염된 박테리아는 혈액이 아닌 그의 장으로 들어간 것이다. 엘렌은 중이염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항생제가 앤드루의 장에 사는 보호성 박테리아까지 모조리 박멸한 뒤 그 빈자리를 클로스트리듐 테타니 대신 차지했을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클로스트리듐 테타니가 장에서 생산한 신경독소 물질이 어떤 식으로든 앤드루의 뇌에까지 이동했을 것이다. 엘렌은 흥분에 차서 이 가설을 주치의에게 털어놓았다. _ 3장 뇌에 손을 뻗다 p.155 페기 칸 헤이에게는 그녀가 아프기 전이라면 느꼈을지도 모르는 역겨운 생각이 조금도 들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의 병원에서 결장 내시경으로 남편의 대변을 걸러서 나온 미생물을 이식하고 회복하면서 겨우 몇 시간 만에 페기의 몸은 이미 훨씬 나아졌다. 몇 달 만에 처음으로 페기는 화장실을 가지 않아도 됐다. 무려 40시간 동안 페기는 화장실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자 설사는 완전히 멈췄다. 2주가 지나자 다시 머리가 자라기...
  • 앨러나 콜렌 [저]
  •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생물학 전공으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과 런던동물학회The Zoological Society of London에서 진화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열대지방 풍토병에 걸린 적이 있을 정도로 전 세계를 누비는 동물학자로 박쥐 반향정위echolocation 전문가다. 과학자로서 <선데이 타임스 매거진The Sunday Times Magazine>에 기고하고, ARKive.org에 야생동물에 관한 글을 썼다. 또한 BBC 방송의 여러 다큐멘터리와 라디오 채널에 출연했다.
  • 조은영 [저]
  • 어려운 과학책은 쉽게, 쉬운 과학책은 재미있게 번역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번역가입니다.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대학원과 미국 조지아대학교 식물학과에서 공부하면서 거시생물학에서 미시생물학까지 두루 익힌 자칭 척척 석사입니다. 옮긴 책으로 《웃기지만 진지한 초간단 과학 실험 70》, 《애니멀 타임스》, 《랜들 먼로의 친절한 과학 그림책 》, 《10퍼센트 인간》, 《내가 태어나기 전 나의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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