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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세계 : 알베르 카뮈의 여정
카트린 카뮈(Catherine Camus), 김화영 ㅣ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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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6년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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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page/230*287*27/1592g
  • ISBN
9788954639514/8954639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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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읽는 알베르 카뮈의 삶과 창조의 여정! 1957년, 44세라는 역대 최연소 나이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알베르 카뮈. 《이방인》 《페스트》 등 그의 작품들이 갖는 문학적 가치와 대중적 명성은 대단하나, 작품들이 태어난 공간적 배경과 사회적 맥락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나눔의 세계』는 알베르 카뮈의 친딸 카트린 카뮈가 펴낸 책으로, 세계 곳곳을 누비며 작품활동을 해온 알베르 카뮈의 족적을 더듬으며 그의 창작활동에 영감을 준 원천들을 되짚어본다. 지중해, 유럽, 세계라는 3부로 구성되어 있어, 카뮈가 지나쳐온 공간들과 그 공간에서 빚어진 카뮈의 사유를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카뮈가 태어나고 작품활동의 모태였던 알제리부터 유럽을 거쳐 ‘세계’에 이르기까지 점차 확대되어가는 카뮈의 공간을 살펴보다보면 카뮈라는 한 인간의 내면을 더욱 자세하고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다.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시각 자료들을 통해 카뮈의 창조의 여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사진으로 읽는 알베르 카뮈의 모든 것! 공간이라는 키워드로 본 카뮈의 삶과 창조의 여정 고향 알제리로부터 ‘세계’에 이르기까지 사진을 통해 되새겨보는 알베르 카뮈의 창조의 여정 1957년, 44세라는 역대 최연소 나이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20세기의 지성 알베르 카뮈. 『이방인』『페스트』 등 우리 시대에 그의 작품들이 갖는 문학적 가치와 대중적 명성에 비해, 그 작품들이 태어난 공간적 배경과 사회적 맥락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나눔의 세계: 알베르 카뮈의 여정』은 현재 생존해 있는 사람들 중 카뮈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던 그의 친딸 카트린 카뮈가 펴낸 책으로, 카뮈 전집을 한국어로 옮긴 불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 김화영의 번역으로 만난다. 이 책은 작가이자 고뇌하는 한 인간이었던 알베르 카뮈의 사상이 발전해가며 구체화되는 양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카트린 카뮈는 이 책에서 세계 곳곳을 누비며 작품활동을 해온 알베르 카뮈의 족적을 더듬으며, 아버지의 창작활동에 영감을 준 원천들을 되짚어본다. 카뮈가 사랑하고 그에게 문학적 영감을 제공한 세계 여러 곳의 풍광, 여행 당시를 기록한 사진, 육필 원고, 서한 등 풍성한 시각 자료뿐만 아니라, 함께 수록된 소설, 에세이, 시평, 연설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세계인’ 알베르 카뮈의 삶과 그의 정치적ㆍ 예술적 신념, 더 나아가 그의 작품세계의 정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지리적 좌표를 통해 알베르 카뮈의 단면을 세밀하게 살피는 이 책은 카뮈라는 한 인간의 내면을 더욱 자세하고 깊숙이 내보인다. 그의 딸 카트린 카뮈와, 카뮈와 시대를 함께해온 문학계 인사들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사진 등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시각 자료들을 통해 카뮈의 문학세계가 어떻게 빚어져왔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삶의 파동처럼 확대되어가는 카뮈의 공간과 사유 그리고 나눔의 세계 『나눔의 세계-알베르 카뮈의 여정』은 작가 카뮈의 작품과 행동, 그리고 그의 지향을 세 가지 공간적 차원에서 정리, 배열하여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지중해, 유럽, 세계라는 3부로 구성되어 있어, 카뮈가 지나쳐온 공간들과 그 공간에서 빚어진 카뮈의 사유를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제1부는 카뮈가 태어나고 작품활동의 모태였던 알제리와, 어머니의 고향이기에 그에게 언제나 친숙했던 스페인을 자세히 다룬다. 제2부에서는 제2차세계대전을 겪는 유럽을 “짐승들의 세상”에 비유하는 카뮈의 날선 비판과 우려의 시선이 잘 드러난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러시아, 미국, 남아메리카를 두루 여행하며 빈민들의 삶에 공감하고 약자들과 연대하는, 행동하는 작가이자 사상가 카뮈의 면모를 만날 수 있다. 알제리에서부터 유럽을 거쳐 ‘세계’에 이르기까지 삶의 파동처럼 여러 개의 동심원들을 이루며 점차 확대되어가는 카뮈의 공간을 살펴보다보면 책의 제목에 ‘나눔partage’으로 표현된, 타자를 향한 ‘확대’와 ‘연대’라는 작가의 지향점이 드러난다. 이는 ‘나’에서 ‘우리’로 옮아가는 카뮈 특유의 근원적 운동이다. 이것은 소설 『페스트』가 표현하고 있는, ‘나는 반항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존재한다’라는 변형된 데카르트적 명제를 환기시키기도 한다. 제목의 ‘나눔의 세계’란 바로 이 확대의 과정과 그것의 완성ㆍ심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삶의 저 끝에 필연적인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 삶의 ‘부조리’에서 출발하여 ‘반항’으로, 다시 반항에서 ‘절도節度’ 혹은 ‘사랑’으로 진화, 발전하는 카뮈의 사유는 바로 이런 공간적인...
  • 책머리에 _카트린 카뮈 5 지중해 8 알제리 10 알제리 14 알제 16 티파자 22 제밀라 25 오랑 지방의 풍경들 26 오랑 28 알제리인들의 우정 30 카빌리아 32 사막 36 스페인 38 메노르카 42 메노르카, 마온 44 마요르카 46 마요르카, 발데모사 48 세르반테스 50 스페인 문학 52 『계엄령』 58 『아스튀리에서의 반란』 59 이탈리아 60 베네치아 64 비첸차, 토리노, 제노바 66 토스카나 68 로마 72 나폴리 74 파이스툼 76 이탈리아 문학 78 이탈리아 화가들 80 그리스 84 아테네 88 프로메테우스 90 미케네, 델포이 92 오이디푸스 94 시지프 96 네메시스 98 그리스의 섬들 100 미코노스 102 델로스, 사모스 104 로도스의 린도스 106 유럽 110 정면으로 본 유럽 112 뤼시앵 카뮈, 전사하다 116 중부유럽 여행 120 프라하 122 프란츠 카프카 124 독일과 슐레지엔 126 1939년 9월, 전쟁 128 유럽으로 출발 130 전시의 유럽 132 전시의 프랑스 136 1940년 6월, 피난 138 르 파늘리에 140 『페스트』 142 레지스탕스 144 파리의 해방 146 숙청 148 갈리마르 출판사 150 파리 152 해방된 유럽 154 독일 158 니체, 괴테 160 영...
  • - 17쪽 알제 구시가 카스바 거리의 아이들, 1950년경. 어느 정도 부유해지면 하늘도, 별이 가득한 밤도 예사로운 자연의 재화로 여겨지게 된다. 그러나 하류 계층에게는 하늘이 본래의 모든 의의를 되찾아 가진다. 그것은 값을 헤아릴 수 없는 은총인 것이다. 별들이 깜박거리는 신비로운 여름밤들! 어린아이의 등뒤에는 악취가 풍기는 통로가 있고 쿠션이 터진 조그만 의자는 그의 몸무게에 눌려 약간 꺼져 있었다. 그러나 그는 눈을 들고, 맑은 밤에 입을 대고는 그냥 들이마시는 것이었다. _「긍정과 부정의 사이」, 『안과 겉』, 54. - 58쪽 1948년, 알베르 카뮈는 카딕스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희곡 『계엄령』을 발표한다. 위의 사진은 마리니 극장에서 장 루이 바로, 발튀스와 함께 연습중인 모습. 나는 그 누구의 환심을 사려고 『계엄령』을 집필한 것은 아니었다. 나는 좌파 쪽이건 우파 쪽이건 전체주의를 기반으로 조직되었거나 조직되고 있는 정치적 사회 유형을 공격하고자 했다. _「왜 스페인인가」, 『〈콩바〉에서』, 폴리오 에세, 713. - 107쪽 그리스에서, 1958년. 나는 오로지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성취하는 직업, 혹은 일에 파묻혀 있을 때에야 비로소 행복했고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었다. 내게 직업이란 없다. 오로지 소명받은 천직이 있을 뿐. 그리고 나의 일은 외로운 일이다. 나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값하는 인물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지금의 나는 그렇지 못하지만. _『작가수첩 III』, 218. - 228쪽 1953년 6월 16일 동베를린 노동자들이 같은 급료에 더 많은 노동을 요구하는 법령에 항의하고 나섰다. 소련은 즉각 유혈 진압으로 맞섰다. 바로 그 말을 해야 한다. 내가 볼 때 최후의 규탄인 그 말, 오늘도 여전히 노동의 자유를 부르짖었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죽임을 당한다는, 그런데도 우리는 죽임을 당한 이들의 이름조차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라는 그 말을. _「그 어떤 당에도 속하지 않기에…」, 1953년 6월 17일, 플레이아드 전집 III, 927. - 240~241쪽 1946년 3월에서 6월까지 알베르 카뮈는 북아메리카에서 순회강연을 한다. 왼쪽은 세실 비턴이 <보그>지에 싣기 위해 뉴욕에서 찍은 일련의 사진 중 하나.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내가 아메리카에서 본 것은 바로 그것이었다. 아메리카에는 행복에 대한 의지가 있다는 것 말이다. 그 의지는 순전히 부정적인 징후들을 통해서 나타난다. 다른 때는 긍정적이기도 한, 이 순전히 부정적인 징후들은 비관적 철학을 진정으로 진지한 것으로 간주하기를 거부하는 것, 불행을 고려하거나 강조하기를 거부하는 것이니 말이 다. _「유럽 문명의 미래」, 플레이아드 전집 III, 1006. - 245쪽 알베르 카뮈는 『여행일기』에 적은 메모들 외에, 일 년 앞서 했던 여행의 기억을 더듬어 1947년 「뉴욕에 내리는 비」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뉴욕에 내리는 비. 비는 높은 시멘트 입방체들 사이로 지칠 줄 모르고 흐른다. 앞창의 와이퍼가 끊임없이 새로 생기는 물을 빠르고 단조롭게 닦고 있는 택시 속에서 느끼는 기이한 거리감. 이 도시의 함정에 빠져 사로잡혀 있다는 느낌. 나를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의 무리로부터 벗어나서 여러 시간 동안을 달린다 해도 만나는 것은 오직 새로운 시멘트 감옥들뿐, 언덕이나 진짜 나무 한 그루나 깜짝 놀란 얼굴 하나 발견할 희망은 없을 것이라는 느낌. _『여행일기』, 50-51. - 252~253쪽 브라질 이구아피에서 알베르 카뮈, 1949년. 브라질? 이거 말이지, 대단히 큰 나라야. 도시와 도시 사이는 천 혹은 이천 킬로미터나 되...
  • 카트린 카뮈(Catherine Camus) [저]
  • 1945년 프랑스 불로뉴비양쿠르에서 알베르 카뮈와 프랑신 포르의 딸로 태어났다. 열네 살 때인 1960년 1월 아버지 카뮈가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변호사로 활동했지만 1979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아버지의 지적 유산을 관리하게 되면서 본업을 그만두었다. 1994년에는 카뮈의 마지막 유고인 미완성 소설 [최초의 인간]의 원고를 정리하여 펴냈다. 현재 루르마랭에 있는 아버지가 살던 집에 거주하며 카뮈가 남긴 작품들을 관리하는 일에 온 힘을 쏟고 있다.
  • 김화영 [저]
  •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고,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학교에서 알베르 카뮈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 평론가, 불문학 번역가로 활동하며 팔봉 비평상, 인촌상을 받았고, 1999년 최고의 불문학 번역가로 선정되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여름의 묘약』, 『문학 상상력의 연구』, 『행복의 충격』, 『바람을 담는 집』, 『한국 문학의 사생활』 등이, 옮긴 책으로 미셸 투르니에, 파트리크 모디아노, 로제 그르니에, 르 클레지오 등의 작품들과 『알베르 카뮈 전집』(전 20권), 『섬』, 『마담 보바리』, 『지상의 양식』, 『어린 왕자』, 『다다를 수 없는 나라』,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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