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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의 말 : 우주 그리고 그 너머에 관한 인터뷰
말 시리즈1 ㅣ 칼 세이건(Carl Edward Sagan), 김명남 ㅣ 마음산책 ㅣ Conversations With Carl Sa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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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6년 12월 0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84page/155*218*32/682g
  • ISBN
9788960902855/896090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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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말 시리즈(총20건)
수전 손택의 말 : 파리와 뉴욕, 마흔 중반의 인터뷰     13,050원 (10%↓)
보르헤스의 말 : 언어의 미로 속에서, 여든의 인터뷰     15,120원 (10%↓)
한나 아렌트의 말 : 정치적인 것에 대한 마지막 인터뷰     13,050원 (10%↓)
레비스트로스의 말 : 원시와 현대 예술에 관한 인터뷰     13,050원 (10%↓)
코넌 도일의 말 : 셜록 홈스의 작가, 베일 너머의 삶에 관한 인터뷰     13,050원 (10%↓)
  • 상세정보
  • 우주와 사랑에 빠진 과학자, 칼 세이건과의 인터뷰 『칼 세이건의 말』은 2016년 12월 20일 20주기를 맞는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진솔하고 우아하고 용감한’ 민낯을 볼 수 있는 인터뷰집이다. 코넬대학교의 천문학 및 우주과학 정교수로 자리 잡은 뒤 이력의 절정으로 향하던 1973년 서른아홉의 젊은 칼 세이건부터, 자신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콘택트>의 각본에 참여했으나 그 완성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1996년의 칼 세이건까지, 모두 16편의 인터뷰에 그의 일생이 담겼다. 말년까지 간직하게 될 우주의 경이를 처음 깨달은 다섯 살의 기억, 그때의 감정을 이해하고 지지해주었던 부모님, 그 덕에 빠져든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과학소설, 그러면서 갖추게 된 그만의 언어와 회의주의, NASA의 우주탐사 계획과 그의 오랜 숙원인 외계 지적 생명과의 만남, 그 탐색 과정에서 부닥친 다양한 종교적·정치적 반박과 사이비 과학에 대처하는 법 등, 칼 세이건은 단편적인 인터뷰에는 다 담을 수 없는 방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저서에서 하지 못한 여러 뒷이야기를 『칼 세이건의 말』에서 들려준다.
  • 진솔하고 우아하게 우주를 그리워한 과학자 칼 세이건과 우주를 담은 23년의 인터뷰 약 50억 년 전 우주 어딘가의 성운에서 태양이 만들어졌고, 약 46억 년 전 그 주변을 돌던 미행성과 기타 물질이 중력으로 뭉쳐 지구가 되었다. 영겁과 같은 세월 속에서 아주 우연한 한 시점에, 매우 무작위적인 조건으로 발생한 지구 생명은 결국 별과 같은 물질로 이루어졌다. 우주적 우연에서 생겨난, 우주의 물질로 이루어진 존재. 한 사람의 죽음은 한 우주의 죽음과 같다는 말이 상징이나 비약만은 아닌 것이다. 평생 친근한 언어로 학계와 대중의 경계를 허물며 우주와 깊은 유대감을 맺어온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라면 더욱 그렇다. 다섯 살 때 뉴욕만국박람회에서 처음 우주에 매료되어 매리너호 계획 등 NASA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1980년 다큐멘터리 <코스모스>와 동명의 책을 내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자”가 된 뒤에도 그는 세계 최대의 우주과학 민간단체인 ‘행성협회(The Planetary Society)’를 공동 창설하고 그 회장으로서 열정적으로 외계 생명을 찾아 헤맸다. 칼 세이건은 오직 인간이 아는 우주와 그 협소한 인식을 넓히는 데 평생을 쏟았고, 1996년 12월 20일 62세의 조금 이른 나이로 그에겐 좁았던 지구를 벗어나 넓은 우주로 나아갔다. 『칼 세이건의 말』은 2016년 12월 20일 20주기를 맞는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진솔하고 우아하고 용감한’ 민낯을 볼 수 있는 인터뷰집이다. 코넬대학교의 천문학 및 우주과학 정교수로 자리 잡은 뒤 이력의 절정으로 향하던 1973년 서른아홉의 젊은 칼 세이건부터, 자신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콘택트>의 각본에 참여했으나 그 완성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1996년의 칼 세이건까지, 모두 16편의 인터뷰에 그의 일생이 담겼다. 말년까지 간직하게 될 우주의 경이를 처음 깨달은 다섯 살의 기억, 그때의 감정을 이해하고 지지해주었던 부모님, 그 덕에 빠져든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과학소설, 그러면서 갖추게 된 그만의 언어와 회의주의, NASA의 우주탐사 계획과 그의 오랜 숙원인 외계 지적 생명과의 만남, 그 탐색 과정에서 부닥친 다양한 종교적·정치적 반박과 사이비 과학에 대처하는 법 등, 칼 세이건은 단편적인 인터뷰에는 다 담을 수 없는 방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저서에서 하지 못한 여러 뒷이야기를 『칼 세이건의 말』에서 들려준다. 거의 평생에 걸친 그의 인터뷰에서 우주와 지구와 생물, 살아 숨 쉬는 모든 것에 대한 드넓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한 가지 제가 변한 건 인생의 아름다움, 우주의 아름다움, 살아 있는 것 자체의 즐거움을 훨씬 더 강하게 음미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 매 순간을, 살아 있지 않은 모든 것을, 하물며 살아 있는 것의 뛰어난 복잡함은 말할 것도 없고요. 네, 이런 것들이 그리울 거라고 상상하면 갑자기 모든 게 훨씬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336~337쪽 일생을 두고 쓴 글, 평생에 걸쳐서 한 인터뷰에서는 자신을 감추고 도망갈 길이 없다. 모든 것이 드러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칼 세이건의 말』은 말하자면 칼 세이건의 감출 수 없는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책이다. 그의 말은 진솔했고 우아했고 용감했다. 그도 진솔했고 우아했고 용감했다. -이명현(과학저술가·천문학자) 진지함과 유머가 공존하는 칼 세이건과의 지적인 대화 우리가 과학을 들여다보면 그 속에서 정교함, 깊이, 탁월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는데, 전 그것이 어느 관료주의적 종교가 제공하는 이야기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고 믿습니다. 심지어 자연의 장엄함 앞에서 느끼는 경외감 그 자체를 종교적 체험이라고 ...
  • 서문 _ 톰 헤드 아주 미미한 지구 살아 있는 것과의 공명 광속의 딜레마 인간을 닮지 않은 외계인 외계 생명을 소망하다 코스모스 신과 칼 세이건이 한 우주에? 창백한 푸른 점 전쟁보다 지구 콜라 전쟁이 아니다 과학, 세상에 착륙 자긍심의 실체 악령 살해자 사이비 과학에 대처하는 법 길고 꿈 없는 잠 또 다른 행성에서 옮긴이의 말 연보 원주 찾아보기
  •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증거를 얻기 전에 결정을 내려선 안 되는 법이죠.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데이터가 입수될 때까지 판단을 미루는 게 힘든 모양입니다. (…) <라이프> 편집자들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세요, 여러 대안을 제공해서 독자를 헷갈리게 만들지 마세요. 그냥 뭐가 맞는지만 알려줘요.” 저는 “뭐가 맞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여러 가능성이 있고, 우리는 판단을 미뤄야 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그냥 하나를 고르세요. 뭐가 됐든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걸로”라고 대꾸했죠. <라이프> 편집자들의 그런 태도는 오늘날 많은 사람의 사고방식과 딱 맞아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불확실한 것을 견디지 못하는 사고방식과. -34~35쪽 요즘 우리가 쏟아내는 어마어마한 양의 전파 에너지가 나오는 곳은 세 군데입니다. 하나는 AM 라디오에서 높은 주파수 대역이고, 두 번째는 일반적인 가정 텔레비전 방송이고, 세 번째는 미국과 소련의 레이더 방어망입니다. 지구에서 먼 곳에서 지구의 지적 생명이 내는 신호로서 감지할 수 있는 건 이 세 가지뿐입니다. 이것은 제법 숙연한 기분이 드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자주 거론하는 의문 중에 이런 게 있죠. 외계 지적 생명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대체 왜 아직까지 지구에 오지 않았을까? 이제 우리는 답을 압니다. 우리가 내보내는 방송을 한번 들어보라고요. -43쪽 사람들은 화성에 대해서 거의 신경질적일 만큼 우월주의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습니다. “아, 그건 그냥 달이랑 비슷해” 하는 식으로요. 그런 논증은 이렇게 이어졌습니다. “달에는 크레이터가 있지. 그리고 달에는 생명이 없지. 화성에도 크레이터가 있지. 그러므로 화성에도 생명이 없어.” 만일 아리스토텔레스가 이 런 삼단논법을 들었다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났을 겁니다. 그렇다면 매리너 9호가 우리에게 알려준 현실은 어땠을까요? 화성에 액체 물이 흐르는 운하는 없었지만 어느 모로 보나 꼭 말라붙은 강처럼 보이는 지형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본 것은 달과 비슷한 행성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본 것은 그와는 다른 무엇이었습니다. 화성은 누구의 추측과도 다를 만큼 그저 환상적으로 달랐습니다. 전 외계 지적 생명 수색의 현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환상에 순응 하지 않을 테고, 우리의 우월주의에도 순응하지 않을 겁니다. -50~51쪽 요즘에는 일종의 이분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합리적인 것과 신비로운 것 사이에 선을 긋습니다. 하지만 전 그게 정말로 이분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이 약물 체험을 묘사하면서 자신과 우주가 하나가 된 느낌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약물과 무관한 종교적 체험에서도 물론 그런 표현이 쓰입니다. 동양 사상이든 기독교든 다들 그 비슷한 말을 합니다. 그런데 만일 그런 경험을 했다는 사람에게 “우주와 하나가 된다”라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인지 물으면 그들은 그걸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합니다. -54쪽 그는 여전히, 인간을 닮은 외계인과 “과학적 부정확성”이 산재한 두 영화에 코웃음을 보낸다. 그는 왜 제작자들이 굶주린 대학원생이라도 고용해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피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스타워즈>에서 조종사 한 솔로는 하이퍼 공간으로 높은 “파섹”의 총알을 발사한다. 하지만 파섹(parsec)은 속력의 단위가 아니라 거리의 단위다. “그건 마치 ‘오늘 아침에 32마일에 일어났어’ 하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세이건은 말한다. -125쪽 “제가 과학이라는 활동에─특히 천문학에─바라는 게 하나 있다면, 그것이 인...
  • 칼 세이건(Carl Edward Sagan) [저]
  • 1934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출생
    시카고 대학에서 학위 수여
    스탠퍼드 대학교 의과대학 유전학 조교수, 코넬 대학교 행성연구소 소장, 행성협회의 공동 설립자 겸 회장 등 역임
    NASA 자문위원 역임
    NASA 훈장, NASA 아폴로 공로상, 소련 우주항공연맹의 콘스탄틴 치올코프스키 훈장 등을 받음
  • 김명남 [저]
  •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이 밖에 옮긴 책으로 『지상 최대의 쇼』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틀리지 않는 법』 『면역에 관하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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