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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코기토 총서1 ㅣ 헤로도토스(Herodotos), 김봉철 ㅣ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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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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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age/161*232*57/152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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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4451366/896445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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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국내에 번역, 출간된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3~4종 된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사' 전공자에 의한 희랍어 원전 번역은 이 책이 최초이다. 즉 이전까지의 번역본들은 '역사' 전공자에 의한 번역이 아니었다. 특히나 번역자 김봉철 교수는 이미 역사가로서의 헤로도토스와 그의 주저 [역사]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여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 책을 번역하였다. 『역사』는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이라는 인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이는 신이나 반신적 영웅들의 공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들의 실제 사건에 대한 기록이다. 또한 그는 그 서술에 있어 인간사를 신의 뜻이나 계시로 설명하지 않고 인간 중심의 세속적 인과관계로 설명하고자 했다. 그래서 그는 신화가 아닌 역사서술을 통해 인간사의 내력을 설명한 ‘최초의 역사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 국내 최초,"고대 그리스사 전공자에 의한"희랍어 원전 완역 결정판!

    10여 년에 걸친 꼼꼼한 번역과 방대한 주석, 최신 연구성과까지 반영!

    이 책 번역의 원칙으로 역자는 원문을 가급적 충실하게 직역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음을 밝히고 있다. 그 이유는 이 책이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학 고전이므로 그 문장과 자구 하나하나가 독자들에게 충실하게 전달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언뜻 당연한 이야기인지 모르겠으나, 이것은 독자들에게 읽히기 쉬운 번역, 즉 의역을 하다 보면 그의 서술이 갖는 '역사성'을 놓치는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전공한 번역자로서는 가장 중요한 원칙인 셈이다.
    이 책 번역과 출간에는 10여 년의 시간이 걸렸다. 3~4년 전에 초벌 번역이 끝난 이후에도 서구의 새로운 연구 성과 등을 반영함은 물론, 방대한 역주 작업을 거치는 대장정이었다.

    헤로도토스가 [역사]를 저술한 목적은 시간이 흐르면서 인간의 일이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을 막고 그것을 세상에 알리는 데 있다. 과거의 인간사가 구전에 의해 전해지는 한, 그것에 대한 기억은 흐려지고 결국 잊혀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헤로도토스는 중요한 인간사가 자신의 기록을 통해 계속 기억되고 널리 알려지기를 원했다. 이런 점에서 그는 기억에서 사라져 가는 과거 인간들의 위대한 행적을 탐구하고 밝혀내 영원히 기억될 유산으로 만들어 준 공로자이다. 왜냐하면 이로부터 '히스토리아'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즉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담긴 서술 동기와 목적, 서술 대상과 탐구 방식 등은 '히스토리아'(= 역사)의 본보기가 되었다. 여기서 비로소 '히스토리아'라는 말이 역사와 관련된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특히나 그것은 '인간'의 역사를 다룬다는 데 그 최초의 의미를 갖게 된다. 즉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이라는 인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이는 신(神)이나 반신(半神)적 영웅들의 공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들의 실제 사건에 대한 기록이다. 또한 그는 그 서술에 있어 인간사를 신의 뜻이나 계시로 설명하지 않고 인간 중심의 세속적 인과관계로 설명하고자 했다. 그래서 그는 신화가 아닌 역사서술을 통해 인간사의 내력을 설명한 '최초의 역사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헤로도토스가 신화적 사고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비록 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리기는 했지만, 그의 역사서술에는 그리스 신화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것은 여담의 소재가 되기도 하고, 그의 논거를 위해 활용되기도 한다. 헤로도토스는 가능한 한 자신의 견문 지식이나 현실적 타당성에 입각해 신화를 부정 혹은 수정하고자 했지만, 어떤 경우에는 아무런 논평 없이 신화를 그냥 전해주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화서술에 나타나는 특징은 기본적으로 탈(脫)신화화한 역사를 서술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이다. 즉 그는 적어도 그리스 신화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역사학의 시발점 역할만 한 데 그치지 않는다. 헤로도토스 스스로 단순히 전승하는 사료들만을 믿을 수는 없기 때문에 스스로 직접 보고 듣는 과정을 거치는 작업을 병행했다. 이른바 '발로 뛰는 역사가'였던 셈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고대사의 많은 미지의 영역을 알게 되었는데, 이는 바로 헤로도토스가 남긴 [역사]가 갖고 있는 또 다른 특장점이며, 이 책이 지리학적, 인류학적, 민속학적 자료의 보고로 평가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동서 문명 최초의 충돌,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을 통해 인간의 역사를 쓰다- 그 구체적 내용<...
  • 해제 - 헤로도토스의 [역사] 어떻게 읽을 것인가
    옮긴이의 말
    일러두기

    제1권

    제1~5장 서언. 그리스인들과 이방인들의 불화 사례


    제6~94장 리디아 왕 크로이소스의 지배
    제6~7장 크로이소스와 리디아의 초기 왕들
    제8~15장 크로이소스의 조상 기게스의 지배
    제16~25장 알리아테스의 지배
    제26~28장 크로이소스의 정복 활동
    제29~33장 크로이소스와 솔론
    제34~45장 크로이소스의 아들 아티스 사망
    제46~55장 크로이소스와 델포이 신탁
    제56~58장 펠라스기아인의 내력과 언어
    제59~64장 페이시스트라토스의 참주정
    제65~68장 스파르타의 상황- 정치 개혁과 테게아 전쟁
    제69~70장 리디아와 스파르타의 동맹 체결
    제71~85장 크로이소스의 페르시아 원정과 패배
    제86~92장 크로이소스와 키로스
    제93~94장 리디아의 관습과 문화

    제95~216장 페르시아 왕 키로스의 지배
    제95~107장 메디아의 지배자들
    제108~30장 키로스의 탄생과 양육. 메디아 멸망과 키로스 즉위
    제131~40장 페르시아의 관습과 문화
    제141~77장 키로스의 이오니아, 소아시아 정복
    제178~87장 바빌론의 도시 구조와 성벽
    ...
  • 헤로도토스(Herodotos) [저]
  • 키케로가 "역사의 아버지"라고 한 이후부터 헤로도토스는 서양에서 최초의 역사가이자 최초의 이야기꾼으로 통한다. 수많은 일화와 기담들을 통해 페르시아 전쟁사를 하나의 통일체로 빚어낸 [역사]를 집필한 헤로도토스는 페르시아 전쟁 와중인 기원전 485년경 소아시아 서남부 지방의 할리카르낫소스 시에서 태어났다. 이곳은 이오니아 지방 등에 뿌리 내리기 시작한 그리스 문화권이었지만, 아버지 뤽세스(Lyxes)와 유명 서사시인이었던 숙부 파뉘앗시스의 이름으로 미루어 그의 집안은 카리아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페르시아 전쟁 중이던 동란기에 페르시아에 의해 할리카르낫소스의 참주가 된 뤽다미스(Lygdamis)를 축출하려다 실패한 그는 잠시 사모스로 망명한다. 기원전 454년 이전에 귀향하여 뤽다미스를 축출하는 데 기여하지만 동료 시민들과의 견해차로 후일 영영 고향을 떠나 남이탈리아에서 건설된 범그리스 식민시 투리오이로 이주한다.
    뛰어난 관찰력을 가진 여행가이자 지리학자였던 헤로도토스는 이미 지나간 역사적 사실을 시가가 아닌 실증적 학문의 대상으로 삼은 최초의 그리스인이었다.
  • 김봉철 [저]
  • 1957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이소크라테스의 정치사상- 기원전 4세기 폴리스의 위기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리스 아테네 대학 대학원 역사고고학과에서 수학하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 고전학과 방문학자로 연구한 바 있다. 고대 그리스의 정치, 문화, 집단정신, 오리엔트와의 관계에 대한 논문들을 썼고, 주요 논문으로는 [헤로도토스의 [역사]의 사료비판 사례], [헤로도토스의 판단사례 분석], [헤로도토스와 그리스 신화서술- 제우스 서술을 중심으로], [지중해세계 최초의 역사서, 헤로도토스의 [역사]], [헤로도토스의 역사서술과 그리스 신화], [고대 아테네의 사회변화와 고등교육의 역할], [고대 그리스에서의 유럽의 형성과정에 관한 역사적 분석], [고전기 아테네의 종교적 추방자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 저서로 [그리스 신화의 변천사- 시대와 신화](도서출판 길, 2014), [전환기 그리스의 지식인, 이소크라테스](신서원, 2004), [영원한 문화도시, 아테네](청년사, 2002), [서양고대사 강의](공저, 한울, 2011), [유럽중심주의 세계사를 넘어 세계사들로](공저, 푸른역사, 2009)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그리스 민주정의 탄생과 발전](한울, 2001)이 있다. 현재 아주대 사학과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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