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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론/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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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가의 언어 26』은 건축 디자인의 기본 원칙 이해를 위해 알아야 할 26가지 개념을 소개한 책이다. 핵심 요소, 주어진 요소들, 건축의 물리적 실체들, 물리적 실체들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 주는 일시적 실체들, 건축에서 시적인 요소들로 생각되는 개념적 장치들, 조직적 장치들, 시공 가능성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것들로 주제를 나누어 각 주제별로 3~5개의 개념어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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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여 년의 건축 교육 경험을 토대로 설명한 건축 디자인의 핵심 요소들 이 책은 건축 개념의 어휘들을 철저하고 완벽하게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그러한 노력은 무익할 뿐이다. 대신 지난 60여 년의 다양한 건축 교육 경험을 통해 우리가 믿고 확신하게 된 것을 소개하며 그것이 건축 디자인의 핵심 요소임을 보여 주고자 한다. _007쪽에서 코넬대학교 건축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주거 및 상업 프로젝트와 이론적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두 저자는 이 한 권의 책에 오랜 교수 경험과 현장 실무 경험을 녹여 담았다. 건축 디자인의 핵심 요소 26가지를 선정해 핵심 요소(분석, 개념, 재현), 주어진 요소들(프로그램, 콘텍스트, 환경), 건축의 물리적 실체들(매스, 구조, 표면, 재료), 물리적 실체들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 주는 일시적 실체들(공간, 스케일, 빛, 움직임), 건축에서 시적인 요소들로 생각되는 개념적 장치들(대화, 비유, 낯설게하기, 변형), 조직적 장치들(사회기반시설, 기준점, 질서, 그리드, 기하학), 시공 가능성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것들(제작, 조립 건축)로 주제를 나누어 각 주제별로 3~5개의 개념어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건축 디자인 프로세스의 정점으로 볼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지막으로 이야기한다. “이 책은 건축 개념의 어휘들을 철저하고 완벽하게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개념의 정의를 내리기보다는 건축 디자인할 때 어떻게 생각하고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기본 원칙을 알려 준다. 90여 명에 달하는 근?현대의 유명 건축가들은 프로젝트는 물론 건축과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활용해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조금 더 깊이 있게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 장에는 분석적 에세이를 추가했다. 한 건축가의 프로젝트를 건축이론가가 분석한 짧은 에세이이다. 이 에세이는 건축가가 중심을 두고 작업한 개념이 무엇이고 실제 건축 디자인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그야말로 건축 디자인의 기본 원칙을 알려주는 보물 창고이다. 건축 디자인의 기본 원칙 이해를 위해 알아야 할 26가지 개념 건축가에게 분석은 탐구하고 발견하는 과정이다. 분석을 통해 건축가는 이미 주어진 가정, 기대, 조건 등을 숙지하고, 그런 다음에 앞으로의 모든 디자인 결정에서 사용할 개념적 렌즈를 만든다. _008쪽에서 스케일의 측면에서 본다면 건축물은 영원한 카멜레온이다. 이들은 다수의 서로 맞물려 있는 스케일에 동시에 존재하는 의뭉스러운 캐릭터들인 것이다. _108쪽에서 프레젠테이션 드로잉의 목적은 최종적으로 건축되는 작품의 형태 및 경험을 대신하는 것이다. _208쪽에서 건축에서는 새롭거나 이전에는 실행된 적이 없던 것이 거의 없음을 이야기하며 분석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에서 책은 시작된다. 이탈리아의 건축가 주세페 테라니가 1937년 로마세계박람회의 회의실 디자인을 하면서 로마의 프란체스코 보로미니가 설계한 성 네리 수도원(1620~1650)의 평면을 어떻게 참조하고 활용했는지 두 도면을 나란히 두고 비교하면서 선례를 어떻게 분석하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프로젝트에 주어진 조건들의 구성 요소를 분석해 시스템을 찾아내고 그 시스템을 어떻게 변형하고 병합 또는 어떻게 겹쳐졌는지 파악하는 방법을 리처드 마이어의 파운드리지 주택(1969) 다이어그램을 예를 들며 설명하고 있다. 드로잉이나 모형을 만들어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는 건축물을 예측하는 것 또한 이야기하는데 학생들의 작품을 사례로 들어 설명한다. ...분석적 에세이 부분에서는 고전주의의 잔재에 위축되어 있던 1950년대에 이탈리아의 건축가 루이지 모레티는 15세기 루벤스의 그림과 베르니니와 보로미니의 작업, 17세기 카라바조의 작업 등을 분석한 에세이들을 통해 모든 종류의 작업이 건축 생산 활동에 참조될 수 있다고 주장했음을 소개한다. 이 책에 소개된 26가지 개념어들 모두 ‘분석’ 항목처럼 고대, 근?현대 건축은 물론 학생들의 작업까지 풍부한 사례를 가지고 실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강의하듯이 하나하나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쉽고 자세하게 담고 있는 사진이나 그림 설명만으로도 이 책에서 소개하는 26가지 개념어들이 건축 디자인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60여 년 동안 건축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토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다소 건축학과 교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책의 독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 건축학과 학생들은 소개된 사례들을 참조해 자신의 작업을 진척시킬 수 있을 것이고, 건축 디자인이 지닌 잠재적 깊이와 넓이를 되새기게 될 것이다.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는 건축가에게는 실무를 하면서 미처 생각지 못했거나 잊고 있던 것을 일깨워 줄 것이다. 분석적 짧은 에세이는 연구자들에게 더 깊은 연구를 제안할 것이다. 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풍부한 시각 자료들을 통해 건축가들이 어떤 생각을 바탕으로 건축 디자인을 하고 구현해 가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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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내면서 요소들 1. 분석 2. 개념 3. 재현 주어진 것들 4. 프로그램 5. 콘텍스트 6. 환경 물리적 실체들 7. 매스 8. 구조 9. 표현 10. 재료 일시적 실체들 11. 공간 12. 스케일 13. 빛 14. 움직임 개념적 장치들 15. 대화 16. 비유 17. 낯설게하기 18. 변형 조직적 장치들 19. 사회기반시설 20. 기준점 21. 질서 22. 그리드 23. 기하학 시공 가능성 24. 제작 25. 조립건축 결론 26. 프레젠테이션 용어 설명 참고문헌 언급된 건축가들 사진 저작권 찾아보기 지은이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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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아 시미치(Andrea Simitch) [저]

• 건축가이자 교육자이다. 코넬대학교 건축과 부교수로, 학사 과정 디렉터이다. 또한 코넬대학교 건축예술대학 학장 및 학부 과정 디렉터이기도 하다. 시미치는 파리 건축대학(Ecole Special d’Architecture)에서 건축을 공부한 후 1979년 코넬대학교에서 B.Arch. 학위를 받았다. 1983년 코넬대학교에서 가르치는 일을 시작했는데, 건축학과에서 종신교수직을 받은 최초의 여성 건축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건축 디자인뿐만 아니라 건축 재현 및 가구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다. 뉴욕 국제현대가구박람회(ICFF)에서 그녀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유럽,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적 장소에서 코넬대 교수로서 광범위한 교육활동을 해 오고 있다. 뉴욕주예술위원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토론토대학, 렌셀러폴리테크닉대학, 둥하이대학, 미네소타대학을 포함한 다양한 대학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했다. 시미치는 또한 시미치+워크 아키텍츠(Simitch+Warke Architects) 대표이기도 하다. 이들은 주거 및 상업 프로젝트와 이론적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미치의 작품 모음은 조아우 알바루 호샤(Joao Alvaro Rocha)의 논문 '건축(Architectures)'에도 실려 있으며 [코넬 건축저널(Cornell Journal of Architecture)]에 수편의 에세이를 기고했다. 가장 최근에는 8호에 “리-콜라주(Re-Collage)”를 기고했다.

• 진미영 [저]

• 고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학사과정을, 영국 셰필드대학교에서 응용언어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한국과 영국의 대학교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친 한편, 콜린스 영영한사전 감수 작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이중언어 교육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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