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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하는 여자들 : RNA 극지 연구 과학수사 인공 근육 수학 정수론
김빛내리 ㅣ 메디치미디어
  • 정가
13,000원
  • 판매가
11,700원 (10% ↓, 1,300원 ↓)
  • 발행일
2016년 12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92page/152*221*16/605g
  • ISBN
9791157060764/1157060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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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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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한국의 여성 과학자 어벤저스 5인 이공계 여자들의 꿈, 연구, 좌절 그리고 희망을 말하다! 한국인 중에서 가장 유력한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김빛내리 교수 등 이 책의 저자들은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들이다. 이 책은 5인의 여성 과학자가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어린 시절 적성과 꿈 찾기, 공부하는 과정, 개인적인 고난과 극복, 연구 테마 찾기, 실험의 실패와 성공 등 일과 삶을 자전적으로 담아냈다. 그밖에 이야기 속에서 연구 주제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한편, 각 장의 뒷면에 관련 지식 소개, 진로에 관한 조언도 추가했다. 『과학하는 여자들』은 후배 여성 과학자들에게는 실제 삶과 일에 대한 지혜를, 남성을 포함한 일반 독자에게는 여성 과학자 또는 ‘유리천장을 깨나가는’ 여성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무엇보다도 여중고생이라면, 여기서 소개되는 여성 과학자를 롤 모델 삼아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 여자가 이공계에서 일한다는 것 그리고 과학이 좋아서 과학자의 길을 걷는다는 것 이 책에서 다섯 명의 여성 과학자들은 RNA, 극지 연구, 과학수사, 인공 근육, 수학 분야에서 남다른 성과를 내오기까지, 꿈ㆍ좌절ㆍ희망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들은 하나같이 과학이 좋아서 과학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 뒤에는 딸의 꿈에 한계를 긋지 않는 부모가 있었다. 하지만 여자가 이공계에서 일하기란 여전히 쉽지 않다. 경력단절을 겪고 사법고시를 준비했다든지, 연구소에서 잔심부름만 시켜 퇴사를 고민한 시간도 있었다. 여성에게 쏠린 육아 부담으로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이들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스타트업’만큼이나 불확실하지만 짜릿한 성취를 맛보게 하는 연구 그 자체였다. 『과학하는 여자들』은 학창 시절, 직업 선택뿐 아니라 각자의 연구 분야 또한 흥미롭게 풀어낸다. 노벨상 유력 후보자부터 국과수와 극지연구소 소장까지 [생명과학자 김빛내리] 암세포의 성장과 사멸을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miRNA)를 발견했다. 연구 초기만 해도 RNA 연구가 주목 받지 못해, 2억 원의 빚을 지고 연일 밤잠을 설쳤다. [수학자 최영주] 공부와 담 쌓고 지내다가 중학생이 되었을 때, ‘인간이 엮인 일치고 달라지지 않는 건 없다’는 철학적 고민에 빠졌다. 그때 구원한 것이 불변의 진리, 수학이었다. [과학수사 정희선] 약대 동기들은 모두 약사가 되었는데, 혼자서 그 험하다는 과학수사연구소에 입사했다. 입사 초엔 커피만 타야 해서 매일 사표를 품고 다녔다. 3년만 다닐 줄 알았다. [극지연구 이홍금] 어릴 적 꿈은 ‘현모양처’. 호기심만 많았지 진로가 불투명했는데,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전공을 파보니 뜻밖에 흥미로웠다. 몇 번 모험 끝에 남극까지 가게 되었다. [화학공학자 박문정] 대학원 시절, 교통사고를 입고도 값비싼 실험재료를 날릴까봐 연구실로 뛰어갔다. 육아에 분주한 나날이지만, 장애우가 인공근육을 사용할 날을 꿈꾸며 연구한다. 여전히 ‘여성’ 이라는 구분이 유효한 까닭 여전히 우리는 누군가의 직업을 말할 때 ‘여성’이라는 꼬리말을 붙인다. 이에 두 가지 상반된 반응이 나올 수 있다. “굳이 그렇게 구분해야 하는가? 무엇이 다르다고?” “영향력 있는 자리로 갈수록 여성이 소수이니, 롤 모델이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들은 꽤나 솔직하게 인생과 일을 털어놓는다. 이들은 이공계가 남자들의 영역인지 따져보지도 않고, 그저 과학이 좋아서 이공계를 선택했다. 그러나 그들 역시 ‘여성’이기 때문에 여러 장애물을 만날 수밖에 없었다. 여성 후배들에게 던지는 책의 메시지는 한마디로 요약된다. 자신들도 매일 고민하고 정답은 모르지만, 함께 나아가보자는 것이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우수한 연구개발성과로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한 여성과학기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다.
  • 추천사 서문 생명의 신비를 조절하는 miRNA에 매혹되다_김빛내리 세상에서 변치 않는 것을 찾아서_최영주 과학의 힘으로 범인을 찾아라_정희선 남북극을 내 손안에_이홍금 누군가의 손과 발이 되어 줄 인공 근육을 연구하기까지_박문정 작가 후기
  • 출산하면서 집에서 1년 6개월간 전업주부로 생활했는데 이 공백기에 연구를 그만둘 생각도 했다. 당시에는 과학자로서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여성이 정규직을 얻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데다 주변의 실력 있는 여자 선배까지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희망을 갖기 어려웠다. 이런 나를 보다 못한 남편이 성차별이 없는 사법고시 공부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했다. - p.18(김빛내리) 그전부터 나는 RNA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다양한 역할을 할 거라고 계속 생각했는데, miRNA처럼 내 판단과 일치하는 새로운 증거가 나온 것이다. 그 사실에 열광한 나는 내가 세운 가설을 연구로 현실화하고 싶어졌다. 나는 miRNA 연구를 시작으로 miRNA를 통한 유전자 조절 연구를 평생의 과업으로 삼았고, 생명 현상의 근원을 밝히는 끝없는 미로에 들어섰다. 물론 miRNA 연구에는 적지 않은 위험도 있었다. 지금껏 국내에서는 아무도 하지 않았고 세계적으로도 몇 곳에서만 연구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내 가설대로 상황이 진행되지 않거나 문제에 부딪혔을 때 참고할 만한 내용이나 멘토가 없었다. - p.20(김빛내리) 중학생이 되어 처음 맞은 어느 가을날, 문득 인생의 모든 것이 변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온통 빼앗기게 되었다. 하루 전만 해도 즐거운 일이 가득하면서 희망적으로 보였던 세상이 갑자기 불안정하고 절망적으로 다가왔다. 세상의 가치는 시대에 따라 변하고, 인간이 하는 일에는 절대적 진리가 없다는 깨달음에 인생이 참 허무해 보였다. 그때 만난 것이 수학이다. - p.49(최영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을 배경으로 한 메디컬 드라마 〈싸인〉에는 “우리가 마지막이다. 이 사람이 왜 죽었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마지막”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국과수는 죽은 사람이 이 세상에서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오는 곳이다. 그들이 마지막까지 몸으로 남긴 ‘사인’(sign)을 들어 주고 억울함을 밝혀 주는 곳이 바로 국과수다. 특히 화재사, 익사, 토막 살인 사건 등 수많은 사건·사고 변사체들을 부검하는 부검의들은 몸으로 말하는 억울함을 풀어 주기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일한다. - p.85(정희선) 대학에 진학하기 전까지는 과학자로 인생을 살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누가 뭐래도 중·고등학교 때까지 장래 희망은 ‘현모양처’였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몇 년 하다가 결혼하면 가정에 전념하는 전업주부가 원래 내 꿈이었다. 극지연구소 소장을 지낸 뒤로는 종종 진로 강연을 하는데, 그때마다 너무 일찍 진로를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한다. 인생의 길목에서 만나는 숱한 선택의 길에서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마음이 끌리는 대로 진로를 정해도 그리 늦지 않다. - p.121(이홍금) 과학고에 합격한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중학교 때보다 성적이 떨어지면서 눈앞이 캄캄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게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을 나와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1학년 때는 전혀 적응할 수 없었다. 친구들은 모두 수업이 끝나면 자기 이름이 쓰여 있는, 칸막이가 쳐진 도서관 책상으로 가서 공부하기 바빴는데, 이런 생활은 친구들을 모아 놀기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견디기 힘든 것이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때는 거의 매일 학교 담을 넘어서 치킨 먹으러 가고, 야구 보러 가고, ‘서태지와 아이들’ 공연을 보러 방송국을 들락거리기도 했다. - p.161(박문정)
  • 김빛내리 [저]
  •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박사후연구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 인력양성사업단 계약교수를 거쳐, 현재 기초과학연구원 RNA 연구 단장이며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다. 2017년 서울대 석좌교수로 임명되었다. 톰슨사이언티픽 사 논문인용상(2007),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2013) 등을 수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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