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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와 자본주의 
베르너 좀바르트(Werner Sombart), 이상률 ㅣ 문예출판사 ㅣ Luxus und Kapitalis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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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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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page/153*225*22/72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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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1010305/89310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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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치와 자본주의』는 ‘소비론’을 본격적으로 전개한 고전이다. 그는 유럽 사회의 변화에 대한 세밀한 역사적 추적을 통해서, 십자군전쟁 이후 남녀 관계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졌고, 그로 인해 해방된 감각적 향락과 에로티시즘적 욕구가 지배계층의 생활양식을 뒤바꿔버렸다고 말한다. 이러한 해방에 의해 궁정을 중심으로 ‘사치’라는 전염병이 창궐했으며, 이는 거대한 소비도시인 대도시의 탄생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거대한 사치 수요는 이전과 다른 교역과 생산을 필요로 했고, 결국 자본주의적 경제 체제를 낳았다.
  • 사치, 자본주의를 탄생시키다! 사회학, 경제학, 역사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본주의의 기원을 탐구하는 고전 ― 좀바르트의 《사치와 자본주의》 개정판 출간 오늘날 전 세계를 지배하는 경제 원리인 자본주의는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베버 등 자본주의가 태동하여 성숙하던 시기를 살아간 학자들은 그에 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그 대답들은 서로 매우 상이하고 이질적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바로 ‘생산/생산자’를 중심에 두고 자본주의의 기원을 설명하고자 했다는 점이다. 베르너 좀바르트는 이에 이의를 제기하고, 정반대편에서 독창적이고 이단적인 답을 제시한다. 바로 ‘소비’를 중심에 두고, 특히 ‘사치’를 통해서 자본주의의 태동을 설명하는 것이다. 좀바르트의 《사치와 자본주의(Luxus und Kapitalismus)》(1913)는 이러한 ‘소비론’을 본격적으로 전개한 고전이다. 그는 유럽 사회의 변화에 대한 세밀한 역사적 추적을 통해서, 십자군전쟁 이후 남녀 관계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졌고, 그로 인해 해방된 감각적 향락과 에로티시즘적 욕구가 지배계층의 생활양식을 뒤바꿔버렸다고 말한다. 이러한 해방에 의해 궁정을 중심으로 ‘사치’라는 전염병이 창궐했으며, 이는 거대한 소비도시인 대도시의 탄생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거대한 사치 수요는 이전과 다른 교역과 생산을 필요로 했고, 결국 자본주의적 경제 체제를 낳았다. “비합법적인 사랑의 합법적인 자식인 사치가 자본주의를 낳은 것이다”(288쪽). 금욕이 아닌 사치가 자본주의를 낳았다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흔히 마르크스에 대한 비판적 작업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당시 베버에 맞선 가장 강력한 비판자이자 라이벌은 좀바르트였다. 두 사람은 거의 20년에 걸쳐 자본주의 정신을 둘러싼 논쟁과 비판을 이어가며 서로의 논의를 풍부하게 했다. 그중 가장 핵심적인 논점 하나는 ‘금욕이냐 사치냐’였다. 베버는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의 금욕적인 정신이 자본주의 정신을 잉태했다고 주장했던 반면에, 좀바르트는 인간의 욕망이 낳은 사치가 자본주의 탄생의 원동력이었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좀바르트는 십자군전쟁 이후 유럽 사회에서 어떻게 사치가 뿌리내리게 되는지를 다양한 수치와 문헌의 조사를 통해 추적한다. 초기에는 궁정을 중심으로 행해졌던 사치를 귀족이나 졸부들이 모방하게 되는 과정을 묘사하는 것이다. 또한 중세에 공공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던 사치가 사적인 성격을 갖게 되었음을 밝힌다. 이 과정에서 주거, 옷, 음식 같은 개인적 사치부터 화려한 극장, 레스토랑, 선술집 같은 도시적인 사치 공간의 모습까지를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러한 사치 수요가 자본주의적인 생산과 교역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본주의를 태동시켰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대도시의 탄생 역시 소비도시로부터 비롯되었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한다. 대도시는 기존의 사치 집단인 군주, 성직자, 고관을 비롯해 새롭게 등장한 대자본가가 모여서 이룬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거주지”이며, “도시의 확대는 본질적으로는 나라의 중심이 되는 도시에 소비가 집중”(51쪽)되면서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상업도시나 생산도시들은 중소도시 이상으로 발전할 수 없었다. 이는 소비도시의 대도시화에 따른 거대한 수요가 자본주의의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방증한다. 사랑과 사치, 그 은밀한 욕망의 관계 그렇다면 이렇게 사회에 사치가 만연하는 과정 이면에서 이루어진, 혹은 그 과정을 이끈 ...
  • 머리말 제1장 새로운 사회 I. 궁정 II. 시민의 부 III. 새로운 귀족 자료와 문헌 제2장 대도시 I. 16, 17, 18세기의 대도시 II. 대도시의 발생과 내부 구성 III. 18세기의 도시이론 자료와 문헌 제3장 사랑의 세속화 I. 연애에서 위법원칙의 승리 II. 고급창녀 자료와 문헌 제4장 사치의 전개 I. 사치의 개념과 그 본질 II. 궁정 III. 기사와 졸부의 모방 IV. 귀여운 여성의 승리 1. 사치의 일반적인 발전 경향 / 2. 가정에서의 사치 / 3. 도시에서의 사치 자료와 문헌 제5장 사치에서의 자본주의의 탄생 I. 올바른 문제 제기와 틀린 문제 제기 II. 사치와 상업 1. 도매업 / 2. 소매업 III. 사치와 농업 1. 유럽 / 2. 식민지 IV. 사치와 산업 1. 사치산업의 의의 / 2. 순수한 사치산업 / 3. 혼합산업 / 4. 사치소비의 혁명적인 힘 주 옮긴이의 말
  • ㆍ “사치와 자본주의”라는 제목을 갖고 있는 이 책은 원래 “사랑, 사치와 자본주의”라고 제목을 붙였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의 근본사상은 유럽 사회가 십자군전쟁 이후 겪은 변화에 의해서 남녀 간의 관계가 바뀌었고, 이러한 변화로 말미암아 지배계급의 생활양식 전체도 새롭게 형성되었으며, 이러한 새로운 형성이 근대적인 경제체제의 형성에 본질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5쪽) ㆍ 초기 자본주의 시대의 대도시들도 (아니, 바로 그 대도시들은) 기본적인 의미에서는 소비도시였다. 대大소비자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군주, 성직자, 고관이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중요한 집단이 추가되었다. 즉 대자본가가 그들이었다(그들을 당연히 ‘소비자’로 간주한다고 해서, 국민경제에서의 그들의 ‘생산적인’ 기능을 얕보는 것은 결코 아니다). 대도시는 바로 가장 많은 (그리고 대부분의) 소비자들의 거주지이기 때문에 그처럼 커진 것이다. 따라서 도시의 확대는 본질적으로는 나라의 중심이 되는 도시에 소비가 집중되는 것에 기인한다. (50~51쪽) ㆍ 우리의 감각을 자극시키는 수단들을 세련되게 하고 또 그 수를 늘리고 싶어 하는 모든 욕망은 결국 우리의 성생활에 근거를 두고 있다. 왜냐하면 감각의 즐거움과 성애는 결국 동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어떤 사치의 전개에의 첫 번째 충동은 대부분의 경우에는 확실히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성애의 감각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부가 축적되고 성생활이 자연스럽게 또 자유롭게(또는 대담하게) 표현되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사치도 유행한다. 반면에 성생활이 그 어떤 이유에서건 위축되는 곳에서는 부는 재화를 쓰는 데 이용되지 않고 오히려 재화를 거두어들이는 데 이용된다. 즉 재화를 축적하는 데, 그리고 심지어 가급적이면 가장 추상적인 형태(즉 미정련의 귀금속과 화폐)로 축적하는 데 이용된다. (115~116쪽) ㆍ 어떠한 시대라도 사치가 일단 존재하면, 사치를 더욱 증대시키는 그 밖의 수많은 동기들도 역시 활기를 띤다. 즉 명예욕, 화려함을 좋아하는 것, 뽐내기, 권력욕, 한마디로 말해서 남보다 뛰어나려고 하는 충동이 중요한 동기로서 등장한다. …… 그 충동이 바로 사치 전개의 방향으로 표출되기 위해서는 언제나 특별한 사정이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 이것은 분명히 사치스러운 생활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남보다 뛰어나고 싶은 충동을 충족시키는 수단은 남과 똑같거나 아니면 남보다 더한 사치를 행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116~117쪽) ㆍ 부 이외에는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으며 자신의 막대한 재산으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 능력 이외에는 자신을 눈에 띄게 할 만한 다른 특성을 갖고 있지 않은 벼락부자들, 즉 이러한 졸부들이 자신의 물질주의적이고 배금주의적인 세계관을 오래되고 고귀한 가문들에게 전하였으며, 또 그로 인해서 그들이 사치생활의 소용돌이 속으로 끌려들어갔다는 사실이다. …… 덧붙여야 할 내용은 오래된 가문들이 가난해지고 그 대신에 신흥부자들이 등장한 가장 흔한 이유 중의 하나가, 오래된 가문 출신의 사람들이 사치지출에 있어서 저 시민계급 출신의 졸부들과 경쟁하고 싶어 하는 충동이었다는 것이다. (151쪽) ㆍ 사치의 발전에 있어서 대도시가 중요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다음과 같은 이유에 의해서이다. 즉 대도시가 즐겁고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사치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종래에는...
  • 베르너 좀바르트(Werner Sombart) [저]
  • 1863년 독일 작센 에름스레벤(Ermsleben)에서 출생
    1888년 베를린 대학교 경제학 박사
    1888년 브레멘 상공회의소 법률 고문
    1890년 브렌슬라우(Brenlau)대학교 교수
    1917년 베를린대학교 교수
    1931년 베를린대학교 경상대학 명예교수

    독일의 경제학자이며 사회학자. 베를린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구스타프 슈몰러, 빌헬름 딜타이, 칼 마르크스 등의 영향을 받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이탈리아의 피사대학에 유학한 뒤 농업경제에 관심을 가졌으며, 브레멘상공회의소 고문을 거쳐 1890년 브레슬라우 대학 교수로 취임한다. 1906년 베를린 상과대학 교수를 거쳐 1917년에는 베를린대학 교수를 역임했고 1931년 베를린 상과대학 명예교수가 되었다. 1904년부터 막스 베스와 함께 [사회과학 및 사회정책 잡지]를 편집했다.
    주요 저서로 [사회주의와 사회운동], [근대 자본주의], [세 종류의 경제학], [인간에 대하여] 등이 있다.
  • 이상률 [저]
  •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니스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번역서로는 클로드 프레드릭 바스티아의 《국가는 거대한 허구다》, 가브리엘 타르드의 《모방의 법칙》, 《여론과 군중》, 표트르 크로포트킨의 《빵의 쟁취》, 막스 베버의 《도교와 유교》, 《직업으로서의 학문》, 《직업으로서의 정치》, 칼 뢰비트의 《베버와 마르크스》, 로제 카이와의 《놀이와 인간》, 데이비드 리스먼의 《고독한 군중》, 세르주 모스코비치의 《군중의 시대》, 피터 L. 버거의 《사회학에의 초대》, 그랜트 매크래켄의 《문화와 소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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