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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자 김성호 교수와 함께하는 우리 새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김성호 ㅣ 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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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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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7년 03월 03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76page/174*231*16/381g
  • ISBN
9788978893299/8978893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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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우리 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사계절에 우리 숲에서 만나는 새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얼어붙은 땅을 뚫고 새싹이 나오고 잎눈과 꽃눈이 터지는 봄, 스스로 푸르름이 깊어지는 여름, 단풍 빛깔 고운 가을, 흰 눈 펑펑 내리는 겨울, 이렇게 계절의 변화를 따라 우리나라 곳곳을 더듬고 다니며 만난 새들의 삶을 소개한다.
  • 겨우내 웅크렸던 몸을 활짝 펴고 둥지 짓고 짝을 지으며 대를 잇는 봄, 새 생명이 세상을 마주할 수 있게 애써 키워내는 여름, 북극권의 혹독한 추위를 피해 찾아온 새들이 머무는 가을과 겨울…… ‘새 아빠’의 따스한 시선으로 담은 우리나라 새의 한해살이! # 새 바라기로 10년을 살면서 자연에 깃들인 새들의 모습을 사계절에 따라 정리하다! 어느덧 3월입니다. 옷깃에 스미는 바람에도 봄기운이 살그머니 묻어나는가 하면, 양지쪽 가로수에 연둣빛이 감돕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봄을 알리는 새소리에 온 산하가 들썩거릴 테지요. 정겨운 새소리와 함께 봄을 맞이하는 설렘으로 새 책을 소개합니다. ‘새 박사’ ‘딱따구리 아빠’ ‘딱따구리에 미친 사람’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김성호 교수가 ?동고비와 함께한 80일?과 ?까막딱따구리 숲? 이후 6년 만에 발표한 ?우리 새의 봄?여름?가을?겨울?입니다. 저자가 큰오색딱따구리를 만난 이후로 새만 바라보며 살았던 10년의 이야기를 새롭게 정리한 이 책은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을 따라 만나는 우리나라의 새 이야기이지요. 저자는 식물생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지방의 신설 대학 개교 첫해에 부임합니다. 하지만 몇 해 지나지 않아 대학의 현실이 학문 연구에 몰두할 형편이 아님을 깨닫고 곁에 있는 지리산과 섬진강으로 눈을 돌립니다. 그곳을 찾아들어 그 안에 깃들인 다양한 생명들을 만나면서 마침내 그들의 삶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는 일을 새로운 꿈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자연이 품은 생명들을 15년 가까이 쉼 없이 만난 그는 2007년 봄날, 지리산 자락에서 그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은 큰오색딱따구리와 인연이 닿습니다. 큰오색딱따구리가 둥지를 완성하고, 알을 낳아 품고, 먹이를 날라 새끼를 키워내는 과정 전체를 관찰하여 마침내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를 세상에 펴냅니다. 2010년, 자그마한 동고비 한 쌍이 딱따구리의 둥지를 오로지 부지런함으로 자기 몸에 맞게 고치고 번식하여 여덟 마리 새끼를 키워내는 과정을 담은 ?동고비와 함께한 80일?과 2011년,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딱따구리 중에서 가장 크며, 외모도 화려하지만 개체 수가 줄어들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까막딱따구리가 사람이 일군 은사시나무 숲에 찾아와 번식하고 어린 새를 키우며, 마침내 둥지에서 떠나보내는 과정을 모두 담은 ?까막딱따구리 숲?을 펴내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렇듯 그가 숲에 깃들여 사는 새들이 번식하고 새끼를 키우는 과정을 경건하고 사랑 가득한 시선으로 사진에 담고 글로 풀어내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저자는 이 책의 ?여는 글?에서 그 까닭을 이렇게 말합니다. “조류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기에 부담감이 컸습니다.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기에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기로 했습니다. 새는 이렇게 생겼다는 겉모습을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저들은 세상을 어떻게 맞이하는지,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얼마나 간절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지에 대해, 곧 저들의 속 모습을, 저들의 삶을 세상에 전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들의 삶을 지켜보는 시간이 우리의 삶도 함께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로 말입니다.” 새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면 저자는 눈빛이 반짝입니다. 몇 날 며칠을 밤새워도 모자랄 새에 대한 열정과 사랑 가득한 이야기는 끝이 없습니다. 이렇듯 새와 함께하는 날들이 반백을 넘긴 그를 지탱하는 힘이 아닐까 합니다. 하여 저자에게 또 하나의 별명을 붙이려 합니다. ‘새 아빠’……. ‘새 아빠’가 한 컷 한 컷 정성스럽게 담은 사진과, ...
  • 여는 글 짝을 찾고 둥지 짓느라 부산한 봄 번식의 계절/ 번식의 시작, 둥지/ 둥지 짓기와 짝짓기/ 여름철새의 등장/ 상상을 넘어서는 부모 새의 새끼 사랑/ 텃새와 여름철새의 둥지 다툼/ 홀로 서기, 둥지를 떠나는 어린 새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우는 새 성장을 위해 거쳐야 하는 애씀의 시간 여름 여름철새의 먹이/ 가슴 짠한 부모 새의 새끼 배설물 처리법/ 결국 흐르는 시련의 시간/ 계곡은 새들의 은밀한 목욕탕/ 숲의 요정/ 해, 달, 별을 품은 새/ 대를 이어갈 긴 애씀의 시간 떠남과 또 다른 만남으로 이어지는 가을 떠나는 여름철새, 오는 겨울철새/ 뱁새와 황새/ 텃새 황새가 겨울철새가 된 안타까운 이야기/ 훌치기낚시의 원조 물수리 추위와 배고픔을 견뎌야 하는 겨울 겨울철새가 오는 이유/ 편대비행은 장거리 이동의 완벽한 배열/ 험난하고 기나긴 새들의 여정/ 겨울철새가 무리를 짓는 이유/ 통솔력, 신뢰, 배려가 바탕인 겨울철새의 삶/ 철새 리더의 길/ 인간의 간섭에 길들여진 독수리/ 때로는 강력한 사냥꾼으로 변신하는 흰꼬리수리/ 엄청난 위용을 갖춘 최고의 사냥꾼 참수리/ 고고한 자태의 으뜸, 두루미
  • 김성호 [저]
  • 김성호의 생명 사랑은 시골 외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싹튼다. 방학마다 외가의 논, 밭, 습지에서 뛰놀며 자연의 모든 생명체를 벗 삼은 그 시절이 지금의 김성호를 만든 뿌리와 같다. 살아 있는 것들을 향한 사랑이 더 많이 더 깊이 알고 싶다는 마음을 이끌어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에 진학하였고, 같은 대학원에서 생물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서남대학교 생물학과 교수가 된 뒤 본격적으로 지리산과 섬진강이 품은 생명에 특별한 시선을 두기 시작한다. 식물생리학을 전공했지만 유난히 새를 좋아하여 그들의 삶을 오래도록 지켜보며 살다 보니 ‘새 아빠’, ‘딱따구리 아빠’라는 별명이 붙었다. 새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온전히 새의 일상에 녹아들어 관찰한 결과를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동고비와 함께한 80일》《까막딱따구리 숲》《우리 새의 봄‧여름‧가을‧겨울》《빨간 모자를 쓴 딱따구리야》에 옮겨 담았다. 그중 《동고비와 함께한 80일》《까막딱따구리 숲》은 새에서 눈을 떼지 않기 위해 학교를 휴직하며 쓴 책이다. 이 외에도 《나의 생명 수업》《어여쁜 각시붕어야》《관찰한다는 것》《얘들아, 우리 관찰하며 놀자!》 등을 펴냈다. 그 모든 책에 상상을 뛰어넘는 관찰에 대한 열정과 생명을 향한 감출 수 없는 사랑이 담겨 있다. 2018년 대학을 퇴직한 이후에는 오롯이 생태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생명을 보는 마음》은 자연과 함께한 자신의 삶에 대한 소박한 기록이다. 생명과학자, 생태작가라는 수식어를 벗어나 그를 보듬어 키운 자연의 너른 품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생명이 갖는 숭고함을 써 내려갔다. 주어진 것이든 선택이었든 자연을 벗 삼아 살아온 60여 년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누군가에게 자연과 생명에 대한 존경심과 경외심을 전하는 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로 이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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