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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강의 : 순수 미술의 탄생과 죽음
조주연 ㅣ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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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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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원 (10% ↓, 2,200원 ↓)
  • 발행일
2017년 04월 03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456page/141*211*30/687g
  • ISBN
9788967354183/8967354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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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미술 강의』는 미술이란 인간이 만들어낸 ‘기호’라는 가장 근본적인 사실에서 출발하여 이 난관을 돌파한다. 저자는 미술의 역사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대 이전의 시기에 언제나 세계를 ‘재현하는 기호’였던 미술이 더 이상 이런 기호이기를 거부했던 때를 현대 미술의 시발점으로 잡는다. 재현을 거부한다는 것은 현대 이전에 미술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현하는 기호로부터 재현을 거부하는 기호로의 이동은 현대의 전과 후를 가르는 미술사 전체의 기호학적 전환이다. 다음으로, 현대 미술사 내부의 기호학적 전환은 현대 미술의 독보적 성취인 순수 미술을 중심축으로 해서 제시한다.
  • 0.4초의 반란! * * * 세계를 재현하는 기호였던 3만년 미술의 역사를 깡그리 뒤엎어버린 현대 미술의 혁명 재현을 거부하는 기호로서 현대 미술이 펼쳐낸 모더니즘, 아방가르드, 포스트모더니즘의 미학적 모험 * * * 동굴벽화부터 신고전주의까지 미술의 전 역사를 부정한 ‘순수 미술’, 순수 미술을 다시 부정한 ‘반예술’, 순수 미술의 탄생과 죽음으로 현대 미술 전체를 꿰뚫은 역작! 책 소개 현대 미술은 미술의 ‘상식’을 거스르기 때문에 어렵다. 세계의 모습을 아름답게 보여주기는커녕 도통 알아볼 수 없는 이미지를 만들거나, 뭔가를 보여주더라도 형편없게 또는 제멋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상식에 반하는 현대 미술을 설명해준다며 나서는 미학적 개념들은 더 어렵다. 모더니즘, 아방가르드, 포스트모더니즘은 현대 미술을 이해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개념이지만, 그 각각이 난해할 뿐 아니라 서로의 관계는 더 난해하여, 안내자가 되기보다 진입 장벽이 되기 십상이다. 『현대미술 강의』는 미술이란 인간이 만들어낸 ‘기호’라는 가장 근본적인 사실에서 출발하여 이 난관을 돌파한다. 저자는 미술의 역사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대 이전의 시기에 언제나 세계를 ‘재현하는 기호’였던 미술이 더 이상 이런 기호이기를 거부했던 때를 현대 미술의 시발점으로 잡는다. 재현을 거부한다는 것은 현대 이전에 미술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현하는 기호로부터 재현을 거부하는 기호로의 이동은 현대의 전과 후를 가르는 미술사 전체의 기호학적 전환이다. 다음으로, 현대 미술사 내부의 기호학적 전환은 현대 미술의 독보적 성취인 순수 미술을 중심축으로 해서 제시한다. 낭만주의가 고전주의에 맞서면서 시작된 재현의 거부는 한 세기가 넘는 점진적 노력의 경주 끝에 세계를 미술에서 완전히 밀어낸 순수한 기호를 창조하는 데 성공한다. 이것이 바로 모더니즘이다. 그러나 순수 미술의 승리는 미술과 세계의 단절을 초래했으니, 여기서 생겨난 것이 반예술의 기치 아래 미술과 세계의 새로운 접속을 시도한 아방가르드다. 모더니즘의 순수한 기호는 완결되어 있다. 즉 기표(작품)와 기의(작가의 창조성)가 단단히 결합되어 있고, 이런 상태로 별천지, 즉 삶의 일상적 세계를 초월해 있는 순수한 예술의 세계에 존재한다. 아방가르드는 이런 미술의 위치를 다시 삶의 세계로 옮기려는 것인데, 그러려면 먼저 순수한 기호가 해체되어야 한다. 구성 대신 구축, 제작 대신 레디메이드, 완결성 대신 파편화 등 아방가르드는 순수한 기호를 분해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발전시켰으나, 1960년대까지도 모더니즘을 무너뜨리지 못하다가, 마침내 1970년대에 이르러서야 순수한 기호의 완전한 분해에 성공한다. 이것이 바로 포스트모더니즘이다.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순수 미술은 여지없이 파괴되고, 미술은 과정과 신체와 장소의 담론으로, 또 개념과 제도와 차용의 담론으로 정신없이 흩어졌다. 재현을 거부하는 기호가 순수한 기호로 완성되었다가 각종 담론의 기호로 해체된 것을 한 세기 반에 달하는 현대 미술의 행로로 제시한 다음 저자는 묻는다. 포스트모더니즘이 이뤄낸 기호의 해체가 진정한 성공인가? 안타깝게도 절반의 성공만을 인정할 수 있을 뿐이라는 게 저자의 답이다. 반예술의 궁극적 요점은 순수한 기호의 해체 자체가 아니라, 그 해체를 통한 미술과 세계의 새로운 접속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순수 미술의 무덤 위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 춘 해방의 춤은 성급한 것이었고, 기호의 껍데기, 즉 기표만 가지고 노는 물신 숭배의 막장으로 ...
  • 프롤로그: 0.4초의 반란 서론: 현대 미술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갔는가? 1부 모더니즘 : 재현을 거부하는 순수 미술 1. 초기 모더니즘: 세계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미술 1_ 에두아르 마네: 고전주의의 내파 2_ 모네의 인상주의: 대상이 아니라 시각의 작용 3_ 후기 인상주의: 묘사에서 분리된 색과 선 2. 전성기 모더니즘: 세계와 단절한 순수 미술의 등장 1_ 재현 체계의 전복 1) 앙리 마티스: 선, 면, 색의 해방 2) 파블로 피카소: 형태의 파괴 2_ 미술의 기호학적 전환 1) 입체주의 콜라주: 도상에서 기호로 2) 말레비치의 절대주의: 연역적 추상 3) 몬드리안의 신조형주의: 구성적 추상 3. 후기 모더니즘: 순수 미술의 영광과 몰락 1_ 폴록의 드립 페인팅: 회화적 추상 2_ 색면 회화와 착색 회화: 순수시각적 추상 2부 아방가르드 : 순수 미술을 거부하는 반예술 4. 전전 유럽의 아방가르드: 담론적 미술의 등장 1_ 취리히 다다: 무정부주의적 반예술 2_ 베를린 다다: 정치적 대항의 반예술 3_ 러시아 아방가르드: 구축과 생산을 향한 반예술 5. 전후 미국의 아방가르드: 담론적 미술의 복귀 1_ 전후 미국의 아방가르드에 대한 두...
  • 조주연 [저]
  •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클레멘트 그린버그의 미술론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대 미술의 미학적 기원과 전개를 밝히는 연구에 전념해왔으며,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미술의 중심 매체로 등극한 사진을 새 연구 주제로 삼아, 현대 미술의 미학적 성취들이 동시대 미술과 연접 또는 이접하는 지점을 밝히는 데 관심을 둔 연구자다. [현대미술 강의] [미학으로 읽는 미술](공저)을 지었고, [실재의 귀환] [예술과 문화] [60년대 미술] [순수예술의 발명] [강박적 아름다움]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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