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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의 비밀 : 삼국시대 벽화에서 조선시대 괘불까지
자현 ㅣ 조계종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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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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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page/176*214*32/1084g
  • ISBN
9791155800928/11558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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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화의 비밀』은 그간 불교문화 관련 교양서를 출간하며 주목 받아 온 자현 스님의 ‘불교문화의 비밀’, 그 세 번째 책이다. 앞서 출간된 《사찰의 비밀》, 《스님의 비밀》에 이은 세 번째 주제는 바로 ‘불화(佛畵)’. 이 책의 출간은 한국불화를 단독으로 다룬 단행본이 많지 않은 시점에서 환영할 만하다. 특히 출가 수행자이자 불교학, 동양철학, 역사, 미술을 전공해 온 저자가 그간의 지식을 십분 발휘하여 불화를 역사, 문화, 종교의 다각적 측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점은 이 책의 매력 중 하나이다.
  • 그 어느 곳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우리 역사의 숨겨진 이면! 한국불화를 둘러싼 1,600여 년의 비밀, 전격 해부! 우리는 왜 불화를 보아야 하는가 - 불화(佛?)를 둘러싼 오해 우리 선조들은 고유의 독특한 양식과 심미적 시각을 담아 다양한 회화 작품을 창작해 왔다. 그중 우리나라 정신사의 중요한 축이 되어 온 불교와 관련된 채색, 그리고 회화 작품을 아우르는 ‘불화’는 오랜 역사를 축적하며 다양한 양식과 형태로 조성되어 왔다. 한국불화 초기의 양식이라 할 수 있는 벽화, 경전에 삽입된 변상도, 사찰 곳곳에 걸린 존상화, 그리고 야단법석의 상징 괘불도까지 불화의 양식적ㆍ미적 스펙트럼은 매우 다채롭다. 우리는 불화를 마주하며 이런 생각을 한다. 단순히 사찰에 걸린 옛 그림이라든가, 전문가가 아닌 이상 화폭에 담긴 의미를 알 수 없는 국가문화재라고 말이다. 혹자는 불화의 강렬한 색채와 험상궂은 신중의 모습, 거대한 불보살의 위용에 압도되어 공포를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 편견에 불과하다.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 현존하는 불화는 조성될 당시의 사회상과 선조들의 삶 그리고 의식(意識)을 대변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 대표적인 불화로 손꼽히는 대형 불화 ‘괘불도’의 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여파로 인한 민중들의 고통과 관련이 깊다. 이는 불화가 그 어느 곳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우리 역사의 이면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편 불화에 표현된 세계는 우리 전통 의식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이러한 전통 의식은 현대의 우리 의식, 그리고 삶과 무관하지 않다. 그래서일까.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이 불화 속의 세계를 개변해 새로운 양식의 매체로 등장시키기도 한다. 인기 웹툰으로 잘 알려진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 : 저승편]은 우리 전통의 사후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진 주인공의 지옥 심판 이야기다. 그런데 이 작품 전편에 흐르는 저승의 세계와 지옥의 묘사는 통도사 [시왕도]를 모티브로 하였다. 더구나 ‘권선징악’의 주제의식은 [신과 함께]와 통도사 [시왕도]가 공유하고 있는 주요 기틀이다. 결국 불화를 보는 것은 조성 당시 선조들의 삶과 현실, 그리고 이상을 추적하는 일이다. 또한 우리 고유문화의 원천 혹은 원형을 좇는 일이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전통의 의식, 역사의 흐름을 목도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처럼 우리가 전국의 사찰과 박물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불화는 그 외연이 넓다. 불화는 불교의 ‘시각적 경전’이라 할 수 있지만, 특정 종교의 교리와 사상만을 담은 회화로 한정지을 수 없는 것이다. 역사ㆍ문화ㆍ종교, 불화 한 폭에 담긴 역사의 면면을 파헤치다 이 책은 그간 불교문화 관련 교양서를 출간하며 주목 받아 온 자현 스님의 ‘불교문화의 비밀’, 그 세 번째 책이다. 앞서 출간된 [사찰의 비밀], [스님의 비밀]에 이은 세 번째 주제는 바로 ‘불화(佛畵)’. 이 책의 출간은 한국불화를 단독으로 다룬 단행본이 많지 않은 시점에서 환영할 만하다. 특히 출가 수행자이자 불교학, 동양철학, 역사, 미술을 전공해 온 저자가 그간의 지식을 십분 발휘하여 불화를 역사, 문화, 종교의 다각적 측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점은 이 책의 매력 중 하나이다. 불화, 그 시작과 변화ㆍ정착에 관한 역사 이 책은 불화의 역사를 살피는 데서 시작한다. 그리하여 이 책의 서두엔 ‘최초의 불화’가 언급된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최초’라 할 수 있는 불화가 현존하지 않는 까닭에 관련 문헌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유물에 기대어 당시의 모습을 짐작할...
  • 머리말 I. 불화의 탄생 그림의 기원과 종교미술 초기불교 2대 정사와 최초의 불화 벽화부터 탱화까지, 불화 양식의 변화 불화의 용도와 구분 II. 한국불화의 역사 한국의 불교 전래와 삼국시대의 불화 고려불화의 시대에 따른 특징과 변화 고려불화의 주제와 구도적 특징 조선불화의 시대 구분과 특징 III. 사찰에서 만나는 불화들 한국불화의 대표 주제, 영산회상도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불보살, 아미타불회도 세 개의 몸, 세 곳의 세계, 삼신불도삼계불도 불법의 수호자들, 신중도 감로를 통한 조상 천도의 염원, 감로도 지옥 중생들을 반드시 구제하리라, 지장보살도 망자의 심판과 지옥의 묘사, 시왕도 사찰에 장엄된 석가모니불의 생애, 팔상도 조선 후기 민중의 상처와 야단법석의 상징, 괘불도 주석 도판 목록
  • 최초의 예술 활동으로서 그림은 생존과 관련된 가장 오래되고 원초적인 표현 방식으로 주술적인 속성을 내포하는 예술이라고 하겠다. 이는 이들 선사시대의 그림이야말로 종교의 근원과 관련된 가장 오랜 연원을 보이는 종교미술이란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 16쪽 중 최초의 불교 사원으로 알려져 있는 죽림정사(竹林精舍)의 경우 동남아시아 등 아열대 기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건물로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기 때문에 건물에 색을 칠하거나 외벽에 그림을 그리는 등의 일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죽림정사와 함께 초기불교 2대 정사로 손꼽히는 기원정사(祇園精舍) 관련 기록에서 불화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 확인된다. - 23~25쪽 중 조선 후기가 되면 조선의 국가 통제 능력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불교가 점차 세력을 확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시금 괘불도가 제작되기에 이르는데, 괘불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신도가 많아졌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대형 불화의 제작을 위한 금전적인 요소가 증대되었음을 의미함과 동시에 야단법석을 할 정도로 민중적인 요구가 대규모로 강렬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59쪽 중 고려불화는 단독의 채색화가 160여 점이 남아 있으며, 이 중 10여 점만 국내에 보존되고 있다. 현재 20여 점은 미국과 유럽에 전해지고 있으며, 절대 다수인 130여 점은 일본에 반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외에도 고려의 불화는 사경변상도와 판본변상도가 약 80여 점 정도 더 전하고 있어, 고려불화로 불리는 그림은 대략 240여 점 정도 남아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 중 주목되는 것은 단연 단독의 채색화이다. 고려불화가 일본으로 많이 넘어간 이유는 고려 말 왜구의 침략 과정에서 다수의 불화들이 약탈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만다행인 것은 일본이 불화를 약탈한 목적엔 재화적인 측면과 더불어 신앙적인 측면도 있었다는 점이다. - 98쪽 중 제3기(1609~1724)는 임진왜란이 끝나고 전후의 상황을 수습하는 기간에 해당한다. 물론 이 시기에는 병자호란도 발발한다. 그러나 병자호란의 실질적인 기간은 1636년 12월부터 1637년 1월까지로 불과 두 달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임진왜란과 같은 정도의 충격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때의 불화는 50여 점 정도가 전해지는데, 이 시기에 처음 등장하는 괘불도와 군도(群圖)로서 영산회상도가 주목된다. - 155쪽 중 마하가섭의 도상적인 특징 중 하나는 정수리가 솟아 있는 대머리라는 점이다. 마하가섭이 대머리라는 것은 대칭되는 곳에 위치하는 아난을 보면 알 수 있다. 아난은 삭발을 했어도 푸른색으로 머리카락의 자리가 표현되지만 마하가섭 도상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한편 정수리가 솟아 있는 것은 지혜로운 인물이란 점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이와 유사한 양상은 도교의 노자상에서도 확인되는데, 불교에서는 도교에 대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마하가섭이 변신한 것이 노자라는 주장을 전개한 시기가 있다. 이 때문에 도상에 영향 관계가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도교의 영향은 대머리 표현과도 관련된다. 신선들은 양기가 충만한 존재이므로 기운이 위로 치솟아 머리가 벗겨지는 대머리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신선도에서의 신선 표현은 대부분 대머리로 묘사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이 중국불교에서 도교의 대항마 역할을 하는 마하가섭의 도상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즉 마하가섭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국에서 대머리가 되고만 것이다. - 222쪽 중 하단의 중앙에는 거대한 나무로 화면을 분절하고 우측에는 정반왕과 마야 부인이 함...
  • 자현 [저]
  •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율장)와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건축) 그리고 고려대학교 철학과(선불교)와 동국대학교 역사교육학과(한국 고대사)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동국대학교 강의전담교수와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현재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월정사 교무국장과 조계종 교육아사리 그리고 《불교신문》 논설위원과 한국불교학회 법인이사 및 상하이 푸단대학교 객원교수 등을 맡고 있다. 인도·중국·한국·일본과 관련된 150여 편의 논문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수록했으며, 《한국 선불교의 원류, 지공과 나옹 연구》와 《스님의 논문법》 등 4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저서 가운데 《불교미술사상사론》은 2012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사찰의 상징세계(상·하)》는 2012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붓다순례》(2014년)와 《스님의 비밀》(2016년), 《불화의 비밀》(2017년)은 각각 세종도서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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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 관련 교양서가 많지 않았는데 한국불화에 대한 그 시작부터 차근차근 볼 수 있어서 반갑고 기대됩니다. 불화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다시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lee*** 2017/06/29 평점 추천 0
불화는 불교의 시각적 경전이라 할 수 있지만, 특정 종교의 교리와 사상만을 담은 회화로 한정지을 수 없다니 읽어보고 싶네요 rlatndl*** 2017/07/19 평점 추천 0
불화에 대해 아는데 좋은 책 같아요. nigh*** 2017/07/31 평점 추천 0
1600년의 한국의 불화를 역사, 문화, 종교의 다각적 측면으로 이야기해주어서 기대되네요. yss6*** 2017/06/28 평점 추천 0
간절함을 빌기 위해 절을 찾을 때마다 마주하게 되는 불화들, 그 불화속에 담겨있는 비밀을 알아가는 시간은 특별한 즐거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삼구시대 벽화에서 조선시대 괘불까지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불화속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하며 많은 것을 얻게 되기를 기대하며....... jungso0*** 2017/07/10 평점 추천 0
그 비밀스런 역사의 이면을 추적하는 천상의 컬렉션을 펼친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 책을 읽고 덮는 순간 선조들이 가지고 있던 삶과 죽음, 현실과 이상에 대해 이해하는 데까지 나아가게 된다. jsu*** 2017/06/30 평점 추천 0
그 어느 곳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우리 역사의 숨겨진 이면 기대됩니다 dalra*** 2017/07/19 평점 추천 0
그 의미가 남다른 불화에 대한 역사 깊은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책이 발간되어서 참 뜻 깊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불화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되어 반갑습니다. verg*** 2017/06/28 평점 추천 0
다양한 불화들을 통해 당시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역사와 문화가 담겨진 불화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해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jinch*** 2017/07/27 평점 추천 0
단순히 종교미술로써 불교에 관련된 그림 정도로만 알고 있었던 불화를 통해서 우리의 역사와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니 흥미로운 내용이 될 것 같아요. 불화 속에 얽힌 문화와 과거의 생활양식, 종교적인 의미까지 배울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 bluew*** 2017/07/30 평점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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