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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대 국가형성과 만요슈 : 일본의 천황 가가 한반도의 혈통을 이어받았다는 증거 제시
한성례 ㅣ 황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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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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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7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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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page/153*226*16/343g
  • ISBN
9791186547724/118654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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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천황 가가 한반도의 혈통을 이어받았다는 증거 제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 『만요슈』에서 일본 천황 가가 한반도의 혈통을 이어받았다는 사실을 찾아내다! 『만요슈』에는 당시의 시대상, 역사적인 사건,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마음속 심경, 삶의 방식 등이 표현되어 있고, 심지어는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서 쓴 시도 있다. 또한 당시 한반도와의 깊은 관련성이라든가 그에 관한 정치적인 암투 등도 암호처럼 숨어 있다. 이 같은 점에서 시가집 『만요슈』는 『고사기』나 『일본서기』와는 다른 관점에서 또 하나의 역사서이며, 당시를 비춰 주는 소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문학작품을 통해서 역사적 사실을 찾아가는 작업은 거의 시도되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본서는 문학작품을 통해 사실을 찾아갔다는 점에 나름대로 의미를 두고 싶고, 이후로도 문학작품의 자료를 통한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따라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인 『만요슈』를 일본과 한반도의 역사서 등과 함께 연구했으며, 당시 권력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이 써서 남겨 놓은 시가를 분석해서 고대 한반도와 일본 천황 가의 관련성을 읽어냈다는 점을 밝혀 둔다. 이처럼 『만요슈』를 분석한 것은 『고사기』나 『일본서기』에서는 읽어낼 수 없는 사실을 이 시가집을 통해서 보충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일본이 패전(1945)하고 나서부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책이자 역사서인 『고사기』(일본어로는 '고지키'이지만 여기서는 '고사기'라고 칭한다.)와 『일본서기』(일본어로는 '니혼쇼키'이지만 여기서는 '일본서기'라고 칭한다.)에 대한 자유로운 비판이 가능해졌다. 그런 가운데 종래 만세일계(萬世一系)라고 일컫는 일본 천황 가의 혈통이 고대에 몇 차례 교체되었다고 하는 '일본 왕조 교체설'이 등장했다. 와세다대학 교수 미즈노 유(水野祐)는 제33대 스이코(推古) 천황까지 33명의 천황 중 실제로 존재한 천황은 15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각 천황들이 태어났을 때의 간지(干支)와 시호(諡號) 등을 분석하여 주장했고, 그가 실존했다고 주장한 15명의 천황들 이 3그룹의 혈통을 달리하는 왕조에 속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현재의 천황 가는 제3야마토(大和) 왕조의 시조가 된 제26대 게이타이(繼體) 천황의 후예라고 미즈노 유는 보았다. 그의 학설이 일본에서 완전히 수용된 것은 아니지만 2차 대전 후의 일본 사학계에서 천황 가에 대한 만세일계설이 붕괴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본서는 그의 학설의 일부, 즉 제26대 게이타이 천황 때 일본 천황 가의 혈통에 큰 변화가 생겼다는 점을 수용하여 논의를 시작한다. 미즈노 유가 언급한 제3야마토 왕조의 시조는 제26대 게이타이 천황이다. 『고사기』와 『일본서기』에 나타난 게이타이 천황의 출신지가 '삼국(三國)'으로만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미루어, 그의 출신지는 일본이 아니라 가야3국(금관가야, 대가야, 안라국)으로 보인다. 게이타이 천황이 임나(=가야) 4현을 할양해 달라는 백제의 요청을 쉽게 수용했다는 『일본서기』의 기록을 볼 때 그가 백제와 협력 관계였던 가야국의 어느 일국의 왕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 게이타이 천황의 원래 이름은 오오도왕(男大迹王)이었는데 일본에 현존하는 '인문화상경'이라고 불리는 거울에는 백제 무령왕이 동생인 오오도왕(男弟王)에게 주는 거울이라고 적혀 있다. 요컨대 게이타이 천황은 백제 무령왕이 동생이라고 불렀을 만큼 친밀한 관계였던 것이다. 이에 대해 오오도왕, 즉 게이타이 천황은 가야국의 어느 일국의 왕이었다. 『일본서기』에는 게이타이 천황 시대에 일본이 가야국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한 내용이 다수 기록되어 있다. 이것이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의 근거가 되었는데, 본서에서는 『일본서기』에 기록된 일본과 가야국의 관계사는 가야국의 어느 일국 왕이면서 일본의 천황이 된 게이타이 천황의 가야 정책을 일본 측 시각에서 기록했을 뿐이며, 결국 임나 4현 할양 등 임나에 관한 기록은 가야국 내의 내정사였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게이타이 천황의 적자인 긴메이(欽明) 천황 때 『일본서기』에 처음으로 '임나일본부', 혹은 '안라일본부'라는 명칭이 등장한다. 그러므로 '임나일본부'란 긴메이 천황 시대에 가야의 안라국에 설치된 한 기관으로 보았다. 『일본서기』의 기록을 볼 때, 게이타이 천황은 가야국(안라국)의 왕이면서 일본 천황이 되었으며 그는 주로 안라국(가야국)에 있으면서 양국을 통치했다고 보인다. 그러나 필자는 긴메이 천황은 일본을 거점으로 한 안라국의 왕이자 일본천황이었다고 보았다. 따라서 일본으로 이주한 긴메이 천황과의 연락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임나일본부'가 안라국에 설치된 것이다. 결국 '임나일본부'란 일본이 가야국을 지배하기 위한 통치 기구가 아니라 안라국의 왕 긴메이 천황을 위한 연락 기관이었다. 그런데 562년에 가야가 망하자, 긴메이 천황은 자신의 안라국(가야국) 왕조의 분국으로서 세워진 ...
  • 들어가며 제1장 서론 제1절 배경과 목적 제2절 자료 수집 방법과 구성 제2장 고분시대의 일본 왕조 교체설 제1절 일본 왕조 교체설 개요 제2절 미즈노 유의 '3왕조 교체설' 제3절 미즈노 유의 '왕조 교체설'에서 거론되는 3왕조 1. 스친 왕조 2. 닌토쿠 왕조 3. 게이타이 왕조 제3장 게이타이 천황의 정체와 그 시대 제1절 『고사기』,『일본서기』에 나타난 게이타이 천황의 출신 제2절 게이타이 천황 시대의 백제와 일본 제3절 오오도왕(게이타이 천황)에 대한 일본 학자들의 견해 1. 이노우에 미쓰사다의 견해 2. 우에다 마사아키의 견해 제4절 『삼국사기』를 통해 본 6세기 초반의 신라ㆍ백제ㆍ가야ㆍ일본 관계 제5절 게이타이 왕조와 당시의 임나정책에 대한 새로운 가설 제6절 게이타이 천황의 황후 다시라카 황녀에 관한 소견 제4장 긴메이 천황의 시대 제1절 긴메이 천황과 가야 제2절 긴메이 천황과 백제 성왕 제3절 가야의 멸망과 가야계 백제인 긴메이 천황 제4절『삼국사기』에 나타난 6세기 중반의 일본과 관련된 한반도 정세 제5장 고교쿠/사이메이 천황 시대의 백제와 일본 제1절 소가씨의 대두 제2절 소가씨와 혈통 관계가 없는 조...
  • 한성례 [저]
  •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어일문과 졸업, 세종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 일본어 전공. 1986년 '시와 의식'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1994년 '허난설헌 문학상' 수상. 한국어시집으로 '실험실의 미인', 일본어시집으로 '감색치마폭의 하늘은', '빛의 드라마' 등이 있다. 역서로는 '실종자',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토파즈', '러브&팝', '사랑에 관한 짧은 기억', '달에 울다', '1리터의 눈물',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파도를 기다리다' 등이 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 겸임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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