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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숙녀들의 사회 : 유럽에서 만난 예술가들
제사 크리스핀, 박다솜 ㅣ 창비 ㅣ The Dead Ladies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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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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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page/144*202*25/53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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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6474515/893647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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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지고 있는 짐을 과감히 내팽개친 후 기꺼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아홉 명의 예술가! 서른 살, 자신의 인생이 바닥에 떨어졌다고 생각하여 자살을 시도하고 그마저 실패하자 유럽으로 떠난 문학잡지 편집장이자 서평가 제사 크리스핀. 유럽의 아홉 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세상에 맞서 탈주하고 방랑한 여성들과 스스로를 구속하고 억압하는 남성성과 싸워야 했던 남성들을 ‘죽은 숙녀들’이라 일컫고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이 어떻게 그 시간을 견뎠고 어떻게 어둠 속에서 헤어 나왔는지를 탐구했고, 이 책 『죽은 숙녀들의 사회』에서 각 도시에 머물렀던 아홉 명의 예술가들을 소개한다. 문단 권력에 초대받지 못한 변방의 시골 여자였지만 《리틀 리뷰》를 창간하여 T. S. 엘리엇, 제임스 조이스 등 20세기의 주요 작가들을 배출해낸 마거릿 앤더슨이 머물던 남프랑스, 두 차례의 세계대전 사이, ‘신여성 시대’를 살며 학교를 마치기 위해 작가 진 리스가 머물렀던 런던, 동성애자임을 숨기고 사회적 질타를 피하기 위해 선택한 결혼으로 평생 고통 받았던 서머싯 몸이 스파이 임무로 유일하게 아내로부터 도망칠 수 있었던 짧은 순간을 보낸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세상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혹은 세상에 맞서기 위해 각자 아홉 개의 도시로 떠났던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예술가들의 전기, 예리한 문학적 분석, 저자의 개인적 체험을 삶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유려한 문장, 조금 삐딱하지만 더없이 진솔한 시선으로 버무린 이 여정을 통해 고독하지만 위대한 저항을 해낸 ‘죽은 숙녀들’의 모습을 살펴보며 이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아름다운 실패를 이해하고 숙녀들의 방황에 동참하여 스스로의 삶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 세상에 맞서 방랑을 꿈꾼 숙녀들을 만나다! “집을 찾으러 나섰다가, 그 대신 세상을 발견했다.” 삶이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수트케이스에 삶을 욱여넣고 자신에게 영감을 준 예술가들을 지도 삼아 패기 있게 떠난 여자가 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가 제사 크리스핀, 그녀의 재기 넘치는 책 『죽은 숙녀들의 사회』 (원제 The Dead Ladies Project)에 대한 이야기다. 문학잡지 편집장이자 서평가인 크리스핀은 서른살에 자신의 인생이 바닥에 떨어졌다고 생각하여 자살을 시도하고, 그마저 실패하자 유럽으로 떠난다. ‘천재’ 제임스 조이스의 아내로만 불렸던 노라 바너클,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의 작가 진 리스, ‘위대한 시인’ 윌리엄 예이츠의 청혼을 거절한 혁명가 모드 곤, 동성애자임을 숨기고 사회적 질타를 피하기 위해 선택한 결혼으로 평생 고통받은 서머싯 몸. 세상에 맞서 탈주하고 방랑한 여성들과, 스스로를 구속하고 억압하는 ‘남성성’과 싸워야 했던 남성들. 크리스핀은 이들을 ‘죽은 숙녀들’이라 일컫고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이 어떻게 그 시간을 견뎠고 어떻게 어둠 속에서 헤어나왔는지를 탐구한다. 크리스핀은 예술가들의 전기, 예리한 문학적 분석, 개인적 체험을 제프 다이어 · 알랭 드 보통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문장과 아포리즘을 통해 하나로 엮어낸다. 『죽은 숙녀들의 사회』는 흥미진진하고 다채로우면서 번뜩이는 통찰과 유머가 가득한 철학적 에세이로, 이 책을 집어든 독자는 고독하지만 위대한 저항을 해낸 숙녀들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홉가지 색채의 도시들, 아홉명의 매력적인 숙녀들 『죽은 숙녀들의 사회』는 저자인 제사 크리스핀이 유럽의 아홉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각 도시에 머물렀던 아홉명의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죽은 숙녀들’로 일컬어지는 이 예술가들은, 세상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혹은 세상에 맞서기 위해 각자 아홉개의 도시로 떠났다.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아버지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고통스러운 청년기를 보내는데, 베를린은 그 시기 제임스가 도망친 곳이다. 공부를 한다는 명목으로 아버지로부터 달아나 베를린에 머물면서 제임스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 그는 그곳에서 자유의지를 발견했고, 아버지가 원하는 길이 아닌 자신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찾았다. 트리에스테에서는 ‘천재 제임스 조이스의 아내’로 유명했던 노라 바너클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 크리스핀은 트리에스테에서 누군가의 아내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이름으로 살았던 노라 바너클을 조명한다. 유고슬라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그린 르포르타주 『검은 양과 회색 매』를 집필하기 위해 사라예보로 떠난 리베카 웨스트는, 여성을 ‘전쟁으로 흐느끼는 존재’로만 그리지 않고 전쟁을 겪은 한 인간으로 서술한다. 크리스핀은 웨스트의 여정을 따라가며 사라예보에서 ‘악’에 대해 고찰하기도 하고, 웨스트가 ‘어머니’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다며 비난받은 이야기를 꺼내며 여성 작가의 위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남프랑스는 예술문학잡지 『리틀 리뷰』의 창립자이자 편집장으로 알려진 마거릿 앤더슨이 머물던 곳이다. 마거릿 앤더슨은 문단 권력에 초대받지 못한 변방의 시골 여자였지만, 『리틀 리뷰』를 창간하여 T. S. 엘리엇, 제임스 조이스 등 20세기의 주요 작가들을 배출해낸다. 시인 윌리엄 예이츠의 뮤즈로 유명한 모드 곤은, 아일랜드의 자치를 위해 운동을 벌인 혁명가다. 곤은 예이...
  • 방황을 시작하며 / 시카고 1. 몰락한 이들이여, 이곳으로 오라 / 윌리엄 제임스, 베를린 2. 그녀는 천재의 아내가 되고 싶었을까 / 노라 바너클, 트리에스테 3. 어머니는 왜 야망을 품으면 안 되는가 / 리베카 웨스트, 사라예보 4. 초대받지 못한 여자, 다른 이들을 초대하다 / 마거릿 앤더슨, 남프랑스 5. 뮤즈가 되기엔 너무 주체적이어서 / 모드 곤, 골웨이 6. 모든 걸 잃은 순간 온전히 자유롭다 /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로잔 7. 사랑에 부서지고 결혼에 무너지고 / 서머싯 몸, 상트페테르부르크 8. 연약한 척 우는 건 역겹다 / 진 리스, 런던 9. 그녀들의 고독하고 위대한 저항 / 클로드 카엉, 저지 섬 또다른 방황을 시작하며 / 자킨토스
  • 제사 크리스핀 [저]
  • 박다솜 [저]
  • 번역가. 사전 속 발음 기호에 매료되어 수집하듯 여러 외국어를 공부했고,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에 진학해서 문장을 도해하고 단어의 품사를 정확히 판정하는 기술을 배웠다. 번역을 시작한 이래 매일 영어와 한국어 사이에서 외줄 타기를 하는 스릴을 즐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관찰의 인문학』, 『죽은 숙녀들의 사회』, 『여자다운 게 어딨어』, 『원더우먼 허스토리』, 『독립 수업』, 『나는 뚱뚱하게 살기로 했다』, 『나는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 부른다』, 『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단지 흑인이라서, 다른 이유는 없다』, 『요즘 애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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