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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이야기 
최준식 교수의 서울문화지1 ㅣ 최준식(崔俊植) ㅣ 주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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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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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page/115*186*16/295g
  • ISBN
9788962463453/896246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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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식 교수의 서울문화지(총6건)
서촌 이야기     10,800원 (10%↓)
경복궁 이야기     10,8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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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북촌 이야기(상)     10,800원 (10%↓)
동 북촌 이야기     10,800원 (10%↓)
  • 상세정보
  • 현지 사람의 눈으로 보는 답사기 이 책은 ‘현지 사람의 눈으로 보는 답사를 해보자’는 모토로 써진 ‘최준식 교수의 서울문화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서울의 여러 지역 가운데 가장 먼저 ‘익선동’에 대한 답사를 시작한 것은 2010년대 중반부터 이곳이 아주 ‘핫한’ 장소(hotspot)가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전부터 이 지역을 출입하면서 이 지역이 다른 곳과 다르다는 것을 조금은 눈치 챘었지만, 그때에는 그게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지 못했다. 익선동 답사의 시작은 바로 이 지역이 다른 지역과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지역을 그저 탐사의 대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지역에 사는 내부자의 관점에서 한번 파보자고 하는 것이 이 답사의 원래 의도였다. 이 책은 해당 지역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책이 아니다. 그보다는 서울에서 60년 이상을 살아온 최준식 교수가 내부자 관점에서 심층적인 답사를 통해 시중에서 접하기 어려운 정보를 찾아내 집약시킨 것이다.
  • 벌써 오래 전 일이다. 내가 서울에 대해 처음으로 책을 낸 것이 말이다. 2003년에 낸 『최준식 교수의 신서울기행』 (열매)이라는 책이 그것이다. 이 책에서 나는 남산과 성북동의 성락원, 숭인동의 동묘, 궁정동의 칠궁 등지에 대해 다루었다. 이 유적들은 서울에 남아 있는 중요한 유적이지만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들이라 소개해 본 것이다. 그리고 몇 년 지나서 2009년에는 『서울문화순례』(소나무)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나는 경복궁, 창덕궁, 종묘, 북촌, 국사당, 성균관, 인사동, 홍대 입구 등과 같은 고전적인 장소를 소개했다. 이곳들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소개했지만 내가 보기에 그들의 설명에는 핵심적인 설명이 빠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이 책에서 이 지역들에 대해 나름대로 새로운 정보를 소개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냈는데 그다지 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뒤 나는 서울의 전통 유적에 대해서 어느 정도 설명을 했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서울을 대상으로 책 쓸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2016년에 서울 시내 유적을 조사하고 답사하는 대학원 수업을 오랜만에 하게 되었다. 솔직히 그때에는 그 수업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서울의 전통 명소와 유적에 대해 이미 책을 출간한 나로서는 새로운 게 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어떻든 수업을 하는 것이니 새롭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현지 사람의 눈으로 보는 답사를 해보자’는 것이었다. 그저 문헌만 들쳐보고 외부인의 입장에서 답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 사는 현지인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고 그들의 시각으로 그 지역을 바라보자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우리의 입장에서 현지를 대하지 말고 가능한 한 내부자의 입장에서 그 지역을 이해해보자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어떻게든 새로운 것이 더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시각으로 해당 지역을 대해야 그 지역을 진정으로 이해 할 수 있다는 확신도 있었다. 그렇지 않겠는가? 해당 지역을 우리 눈으로만 보면 그것은 겉모습밖에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것 아니겠는가? 나름대로의 모토를 그렇게 세워놓고 제일 먼저 답사 간곳이 익선동이었다. 이 지역은 2010년대 중반부터 요즘말로 하면 아주 ‘핫한’ 장소(hot spot), 혹은 힙타운이 되어 있었다. 나는 이전부터 이 지역을 출입하면서 이 지역이 다른 곳과 다르다는 것을 조금은 눈치 챘지만 그때에는 그게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지 못했다. 이 지역에는 북촌처럼 한옥이 꽤 있었지만 다른 한옥 마을과 어떻게 같고 다른지 잘 알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익선동 답사는 이 지역이 다른 비슷한 지역과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파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물론 이 지역에 사는 내부자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모토도 잊지 않았다. 나는 당시 답사를 시작하면서 작은 약조를 하나 만들었다.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지역을 제대로 이해하기 전에는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지 않겠다고 말이다. 더 많은 지역을 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한 지역을 가더라도 그 지역을 제대로 이해하자는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이번 답사를 시작했는데 맨 처음 답사지인 익선동을 조사하고 답사하는 데에만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현지인들과 면담하고 식당에는 가서 직접 먹어보는 등 심층적인 답사를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이것은 학생들과 같이 한 시간이 그렇다는 것이고 이 책을 쓰면서 나는 또 혼자 수시로 익선동을 드나들고 다시 자료 조사를 했다. 사진도 다시 찍고 한 장소를 몇 번이고 갔다. 그러니 익선동 한 지역을 조...
  • 저자 서문 08 감사의 글 14 익선동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16 익선동에 대한 과거 이미지 - 허리우드 극장, 악기상가, 그리고 파고다극장 17 빈약했던 낙원 악기상가 이미지 지금은 다 바뀐 파고다 공원과 파고다 극장 익선동을 조금씩 알아가며 24 인사동 유감 드디어 레이더에 들어온 익선동 통한의 교남동 익선동을 어슬렁거리다 본격적으로 그 안으로 들어가기 41 익선동은 서울에서 가장 특이한 동네? 드디어 속살을 드러내는 익선동 본론 익선동 개요 61 정세권 이전의 익선동 62 익선동 이름의 배경 - 이곳에는 원래 누동궁이라는 궁이 있었다. 일제기의 누동궁 누동궁 주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정세권 이후의 익선동 71 한국 최초의 디벨로퍼, 정세권(1888~1965) - 그는 누구인가 정세권은 왜 한옥 단지를 만들었을까? 정세권의 건축철학 정세권은 집을 어떻게 고쳤을까? - 중정식에서 중당식으로 지붕 밑과 지하 공간도 활용! 개념과 소신 있는 건축가, 정세권 해방 뒤의 변화 - 돈의동 쪽방촌을 중심으로 101 쪽방은 어떤 방일까? 쪽방촌의 간략한 역사에 대해 쪽방촌 주위의 모습...
  • 최준식(崔俊植) [저]
  • 최준식(崔俊植)은 서울에서 태어나 충북 음성에서 성장했다.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템플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국제 한국학회 회장과 (사)한국문화표현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인의 천민성과 집단이기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한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로 지식인 사회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저자는, 우리 문화를 여러 방법으로 분석, 재조명함으로써 폭넓은 독자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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