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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 발해고 :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 번역한 4권본
유득공(영재), 김종복 ㅣ 책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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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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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page/153*226*25/613g
  • ISBN
9791188990009/11889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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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발해고》 4권본은 초고본의 학문적 한계를 극복하여 《발해고》를 근대 역사학의 수준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고전이지만, 그동안 전문성을 갖춘 제대로 된 수정본 번역은 이뤄지지 않았다. 발해사 전공자 김종복 교수는 10년에 걸쳐 4권본 연구에 매진하여, 원전의 의미를 충실히 옮겨낸 번역본을 내놓았다. 우선 초고본, 필사본 7종, 유득공이 당시에 참조했던 원사료들을 모두 대조하고 교감하여 그 연구 결과를 반영했다. 또한 고유명사 등 낯선 용어에 상세한 주석을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도왔고, 4권본 원문을 부록으로 함께 실었다. 이처럼 《발해고》와 관련한 모든 것이 담긴 이 책은 가히 ‘정본 발해고’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 아직 끝나지 않은 한반도의 역사 ‘발해사’ 발해사의 귀속 문제는 여전히 동아시아의 뜨거운 화두이다. 발해사의 귀속 문제를 두고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각국은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갈등을 겪고 있다. 발해사 전공자인 김종복 교수는 발해사를 둘러싼 해석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해사의 구체적인 전개 과정을 규명하고 전근대의 역사인식을 살펴보는 사학사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발해사를 연구해 왔다. 특히 한?중?일 삼국 중에서 가장 먼저 발해를 자국사의 체계에 포함시켰던 우리 선학들의 노력과 성과의 정점인 4권본 《발해고》 연구에 큰 힘을 쏟았다. 《정본 발해고》는 단순한 번역서가 아니라, 김종복 교수의 10년에 걸친 치열한 연구 결과가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유득공이 최종 증보한 《발해고》 4권본 풍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그 정수를 담아내다 조선 후기 실학자 유득공은 발해의 역사를 다룬 역사서가 남아 있지 않아 발해 지역의 영토를 소유할 역사적 명분을 잃어버렸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여러 나라의 역사서들에 수록된 발해에 관한 사실들을 모아 1784년 《발해고》를 편찬했다. 《발해고》는 한민족의 역사 무대를 발해의 영역이었던 만주 일대로 확장한 최초의 저서이다. 발해를 자국사와 무관한 주변국의 역사로 취급하던 기존의 역사인식을 뒤로하고, 발해와 신라를 병립한 남북국론을 제기하여 발해사를 자국의 체계 안에 편입시킨 역사적인 시도였다. 유득공은 《발해고》를 편찬한 이후에도 발해사 연구를 계속 이어나갔다. 새로운 자료를 참조하고, 사신 자격으로 중국에 다녀오며 현지 답사를 통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발해고》를 3차례 수정하고 보완했다. 이 결과물을 자신의 저작들을 직접 정리한 《영재서종》에 수록했다. 이것이 바로 4권본 《발해고》이다. 4권본은 처음 집필한 초고본과 비교해 구성부터 내용까지 많은 것이 바뀌었다. 초고본이 1권 9고 체제였던 것에 비해 4권본은 4권 5고 체제로 구성이 대폭 수정되었다. 《발해고》 수정본이 4권본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바로 이 구성 변화 때문이다. 내용도 3분의 1 이상 늘어났다. 발해의 역대 신하들을 다룬 〈신고〉에서는 83명 중 1명을 삭제하고 32명을 추가했다(추가된 인물들 중 배문이란 인물은 사료상 확인되지 않으므로 실제로는 31명이 추가된 셈이다). 발해의 지리를 다루는 〈지리고〉는 구성 및 내용이 완전히 바뀌었다. 유득공은 원사료를 중심으로 후대 자료를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실제에 가까운 지리 고증을 하여 원사료의 오류까지도 극복했다. 발해와 관련된 국서를 모은 〈예문고〉에서는 당나라 현종이 발해 무왕에게 보낸 서한 4수를 새롭게 추가하여, 발해의 대외 관계를 더욱 자세히 서술했다. 이처럼 실학자 유득공의 실증적이고 박학적인 면모는 최종 증보한 4권본에서 더욱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지금까지 가장 널리 읽힌 《발해고》 번역서는 초고본을 대본으로 한 것이었으며, 지금껏 발해사 전공자의 전문적인 연구가 뒷받침 된 4권본 번역은 이뤄지지 않았다. 발해사 전공자인 김종복 교수는 4권본 《발해고》가 지닌 역사적 가치에 주목하여 수정본 연구에 오랫동안 매진했다. 초고본 및 7종의 필사본, 그리고 유득공이 당시 참조했던 원사료들을 모두 대조하여 교감하는 대작업을 10년에 걸쳐 진행한 끝에, 마침내 《정본 발해고》를 내놓았다. 《정본 발해고》 무엇이 다른가 * 초고본과 7종의 필사본을 모두 대조 4권본 《발해고》는 현재까지 7종의 필사본이 발견되었다. 그중 유득공이 직접 가필하고 수정한 《영재서종 ...
  • 옮긴이의 말 일러두기 해제: 유득공과 수정본 《발해고》 《발해고》를 읽다(《황성신문》 1910년 4월 28일) 이규경의 발문 성해응의 서문 박제가의 서문 유득공의 서문 인용서적 목록 오경도 오경표 권1 군고 권2 신고 권3 지리고 권4 직관고, 예문고, 부록 정안국고 부록: 수정본 《발해고》 원문
  • 해제: 유득공과 수정본 《발해고》 (21쪽) 초고본 《발해고》는 당시로서는 최선을 다한 것이지만, 근대 역사학의 기준에서 살펴보면 누락된 사료도 적지 않고 고증의 오류도 발견된다. 특히 지리 고증에서 오류가 많은 《요사(遼史)》 〈지리지(地理志)〉를 답습한 《대청일통지(大淸一統志)》의 비정을 그대로 따랐다는 점은 치명적 한계로 지적되었다. 정약용의 《강역고(疆域考)》(1811, 1833)나 한치윤의 《해동역사》(1823) 등이 광범한 사료 섭렵과 치밀한 고증을 통해 역사지리 분야에서 이룩한 학문적 수준이 《발해고》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종래에는 《발해고》가 발해사를 최초로 체계화하고 이를 한국사의 체계 안에서 파악하려는 문제의식에 대해서만 주목하였고, 그 학문적 성과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거나 낮게 평가하였다. 그런데 유득공이 《발해고》를 수정한 사실은 그에 대한 소극적?부정적 평가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하였다. 수정본 《발해고》는 초고본에 비해 분량이 3분의 1 이상 늘었으며, 특히 〈지리고〉는 구성과 내용이 완전히 바뀌며 《요사》 〈지리지〉나 《대청일통지》의 오류를 극복하였기 때문이다. 즉 초고본이 단순히 자료를 나열하는 식이라면, 수정본은 구체적인 자료 제시와 이에 따른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 고증적인 연구 방법이 더욱 구체화되었던 것이다.
  • 유득공(영재) [저]
  • 저자 유득공의 자는 혜풍 또는 혜보이고, 호는 영재이다. 1748년에 서얼의 신분으로 태어나 1807년 세상을 떠났다. 정조 때 규장각 검서관을 시작으로 20여 년간의 관직 생활을 거쳐 만년에 정3품까지 올랐다. 북학파의 한 사람으로 박지원, 이덕무, 박제가 등과 교유하였고 중국 이외에 많은 나라에 관심을 기울이며 폭넒은 역사인식을 가졌다. 특히 조선의 현실을 극복하고자 북방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끝에 《발해고》와 《사군지》를 저술하였다. 이외에도 《영재집》, 《이십일도회고시》, 《동시맹》, 《난양록》, 《경도잡지》 등의 저술이 있다.
  • 김종복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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