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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럭 어딕션 : 마약,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남경애 ㅣ 한국경제신문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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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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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page/153*226*17/65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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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47543507/89475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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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99%가 모르는 당신 바로 옆의 마약 최근 여기저기서 마약 투약 사건이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다. 연예인이 대마초 및 코카인,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적발되기도 하고, 현직 신문기자는 필로폰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며, 마약류 사범 수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더군다나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들리는 ‘마약’의 이미지는 하도 많이 들어서 익숙하고, 중독성 있고, 심지어 먹고 싶은 이미지까지 생기고 있다. 마약김밥, 마약떡볶이, 마약방석, 마약침대 등 우리 생활 전체에 파고들었다. “이름 정도 쓰는 게 무슨 문제냐?” 할 수도 있지만 마약이라는 단어를 서슴없이 사용하게 되면 이 단어가 가지는 원래의 ‘무섭고 해서는 안 되는 금기’ 의미가 퇴색된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어가 돼버리는 것이다. 마약을 하는 사람들은 빨갛게 눈이 충혈 되고, 머리에 뿔이 두어 개쯤은 난 흉측한 괴물로 여길 수 있지만, 우리 동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줌마고, 아저씨고, 학생이다. 내 아이는 공부만 할 줄 아는 모범생이라 약물 따위와 전혀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천만의 말씀이다. 인터넷을 통해 클릭만 몇 번 하면 쉽게 중독성약물을 구입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약물의 유혹이 쏟아진다. 따라서 평소 내 아이와 함께 중독성물질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며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약물안전 예방교육을 받아라 우리나라의 약물안전 예방교육은 여전히 후진국 수준이다. 올해부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필수 교과과정으로 7대 안전교육이 정규교육으로 편성됐지만, 문제는 학창시절이 끝난 20대 이상 성인들의 교육이다. 국가에서 편성한 예산도 없고 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도 예산이 부족해 성인들은 주로 캠페인으로만 진행되고 있다. 웬만한 성인들은 마약을 비롯한 중독성 약물이 위험하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모호하게 ‘안다’는 것으로 그치는 것과 예방교육을 통해 제대로 ‘아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아이들의 지식수준과 호기심은 굉장히 높아져서 초등학교 고학년만 해도 대마초가 무엇인지 안다. 청소년 마약류 사범인 경우 예전에는 형편이 넉넉지 않은 집안에서 성장한 아이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부모님이 선생님인 경우도 있고, 상류층 자녀도 있다. 또한 해외여행이나 유학, 해외파견을 가면 마약에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많다.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약물안전 예방교육을 통해 ‘마약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없는 형편이라면 우리 주변 곳곳에 도사리는 중독성물질과 마약의 부작용을 경고하는 이 책을 펼쳐 보자.
  • 추천의 글 4 프롤로그 6 Why? 나빠져 가는 마약지표 Chapter 1 대한민국 99%가 모르는 당신 바로 옆의 마약 마약, 이제 누구도 피하기 어려운 문제 20 비트코인이 뜨는 이유, 바로 마약이다 26 너무나 친근한 마약 씨 30 마약, 내 아이도 예외가 아니다 34 창의적인 마약생산 39 대한민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44 영화 속 마약이 현실세계에 재현되다 49 빨간불이 켜진 한국인의 마약 면역력 55 남 약사의 이야기 하나 - 마약이 주는 폐해 61 부록 1 마약 없으면 살 수 없는 최빈국, 북한 64 What? 중독성물질 바로 알기 Chapter 2 중독성물질의 정석 - 초급편 중독성물질의 분류와 관문이론 70 나의 기본 중독성약물 상식은 어느 수준인가 75 사람들은 왜 중독성약물에 빠지나 79 합법적 중독물질 1 - 카페인 85 합법적 중독물질 2 - 술 91 합법적 중독물질 3 - 담배 97 남 약사의 이야기 둘 - 담배 속 유해물질 102 부록 2 세계 최강 미국도 굴복한 마약 105 Chapter 3 중독성물질의 정석 - 중급편 의약분업이 몰아낸 만병통치약, 스테로이드 112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피하지 못한 몸짱 약의 유혹 118 세...
  • 아리따운 20대 젊은 여성이 마약사범이 됐습니다. 사귄 지 두 달 된 남자친구가 피로회복제라고 준 약을 먹고 ‘마약중독자’가 된 것입니다. 이 여성은 한없이 다정하고 착한 남자친구가 매일 야근으로 피곤한 자신을 위해 건네준 약을 받고 감동했다고 합니다. 일반 캡슐같이 평범한 알약이 마약인 줄 전혀 몰랐겠지요. (중략) 이처럼 마약은 상냥하고 다정한 가면을 쓰고 우리 옆으로 다가옵니다. -24페이지 청소년 마약사범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류 문제로 경찰에 검거된 10대가 2배나 증가했습니다. 또한 20대 마약사범은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호기심이 왕성한 청소년들이 채팅 앱과 SNS 등으로 쉽게 마약을 접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5페이지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이러한 선천적 유전결함으로 약물중독이 쉽게 되는 분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그래서 약물중독에 대해 징벌보다는 재활과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징벌주의가 우선입니다. (중략) 그러나 유전적 또는 선천적 결함으로 중독에 쉽게 빠지는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손을 내밀어 재활과 치료의 기회를 줘야 되지 않을까요? -83페이지 그런데 알고 있나요? 이런 다이어트 약이 바로 마약류에 속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다이어트 약은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처방기준은 체질량지수 30 이상일 때 처방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대략 키 160cm이면 몸무게 76kg 이상인 사람에게 4주 분량만 처방 가능합니다. -126페이지 30대 중반의 나이에 초기 치매를 진단받은 한 환자의 경우도 젊은 날의 본드 사용이 원인이었습니다. (중략) 본드를 하면 머리가 몽롱해지면서 공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그때는 머리만 약간 몽롱한 정도였지 몸에 크게 무리가 온 적도 없었습니다. (중략) 그런데 그때는 몰랐던 독성이 세월이 지나면서 뇌세포와 신경세포를 점점 파괴해 돌이키기 힘든 결과를 가져온 사례였습니다. -163페이지 “약사님, 제가 약에 대해서 너무 몰랐던 것 같네요. 이런 교육을 미리 받았으면 여기 안 있었을 텐데…. 왜 그랬는지 제가 뭔가에 홀렸던 것 같아요.”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미래의 약물중독자를 예방교육 몇 시간으로 중독의 늪에 빠지지 않게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14~215페이지
  • 남경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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