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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교사이고 싶다 : 내면이 단단한 교사로 살기 위한 7인의 분투기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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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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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page/146*215*30/49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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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6757733/1156757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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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계속할 수 있을까? 나의 마음은 어떻게 지킬까? 내면이 단단한 교사로 살기 위한 7인의 분투기 내가 좋은 선생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좋은 선생이 아니라고 느끼는 순간 그 사실에 고통스러워하고 다르게 시도해보기를 멈추지 않았다. - 손연일, 본문 중에서
  • 교육부가 2017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 결과, 학생들의 장래 희망 1위 직업은 선생님(교사)이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10년간 ‘교사’가 학생 선호도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교사가 사회적 지위가 보장된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인식 때문이라고 보았다. 초등학생과 청소년의 선망을 받는 ‘교사’들은 과연 기대치에 맞는 삶을 살고 있을까? 2017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와 함께 초·중·고등학교 교사 1,617명을 대상으로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와 건강실태를 조사한 결과, 40퍼센트가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OECD에 따르면, 한국 교사들은 전문성 개발을 위해 강의나 워크숍에 참여하는 일수는 OECD 국가 평균의 3배 수준이지만, 교직 만족도는 OECD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교사들의 직무 만족도가 낮고, 우울감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선망하는 직업을 가진 교사들은 왜 행복하지 못할까? 수업과 생활지도의 어려움, 아이들과 소통 부재, 과도한 행정 업무, 권위주의적인 학교 문화와 교육 시스템, 학교 폭력, 학부모와의 갈등, 동료 교사와의 단절 등 교사를 ‘소진’시키는 요인은 여럿 있다. 교육 환경이 개선되고, 교사들이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와의 관계 맺기에 능숙해진다면 교사로서 삶의 만족도는 높아질까 ‘교사의 교사’로 불리는 파커 J. 파머는 ‘외형적 여건이 아무리 잘 갖춰져 있어도 교사가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지 못하면, 진정한 변화를 기대할 수 없고, 일과 삶을 긴밀하게 연결하려면 교사가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교사의 정체성 탐구를 ‘내면의 교사inner teacher’라는 말로 표현했다. 교사가 자신의 전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내면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오늘도 교사이고 싶다(푸른숲 刊)》는 학교 현장에서,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 내면이 단단한 교사로 살기 위해 분투해온 7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의 글쓴이인 전·현직 교사 7인은 교사가 되고 싶었던 첫 마음부터 수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일화, 학교 폭력과 학교의 부당함에 맞선 이야기, 생활교육 성공 사례, 교사로서 좌절했던 경험, 은퇴를 앞둔 교사의 마음까지 교사로 살았던 각 장면에서 자기 자신을 어떻게 마주했는지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이 책은 각자의 교실에서 고군분투하는 교사들을 비추는 거울 같은 책이자, 앞으로 한 발짝 내딛고자 하는 교사들의 작은 디딤돌 역할을 하는 책이다. 지금까지 사회학자가 교육 문제와 교사의 어려움을 분석한 책, 정신건강전문의가 쓴 교사를 위한 심리치유서 등은 많았지만 전·현직 교사들이 자신이 어떻게 아이들과 부대꼈는지, 수업의 성과와 교훈은 무엇이었는지, 문제를 해결할 힘은 어디에 있었는지, 가르침과 배움의 본질은 무엇인지, 그 안에서 내면을 어떻게 다져왔는지 등 생생한 사례와 현장 이야기를 풀어낸 책은 이 책이 유일하다. 새내기 교사 시절부터 십여 년간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학습 능력과 자신감 향상을 확인한 경험(24쪽), 교과서를 벗어나 직접 만든 학습지를 활용해 생기 넘치는 수업을 운영한 사례(94쪽), 시간표와 교과서가 없는 대신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학습 동기를 키운 대안학교(168쪽), 축제처럼 즐거운 수업을 위한 수업 모형(331쪽) 등은 잘 가르치고 싶은 교사들에게 좋은 레퍼런스가 된다. 또한 이 책은 지금까지 교사들이 ‘사명감’을 가져야 하고,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것에 치우친 나머지 자신의 내면 ...
  • 서문: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_ 김찬호 나는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중학교 도덕 교사 손연일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 선생님 30대 중반의 새내기 교사 대가를 바라는 마음 도전! 만 페이지 “선생님도 교장 같아요” 비폭력대화 VS 폭력을 부르는 대화 문제 학생도, 문제 부모도 없다 체벌로 다스리는 수업에만 조용한 아이들 문제를 해결할 힘은 우리 안에 잇다 교사가 되고 싶은 첫 마음 가르치지 않는 교사------------------------------고등학교 한문 교사 조춘애 교과를 닮은 선생님 혼자 하는 학교 놀이 지각 시와 담배 소설: 나에게 더 절실했던 규칙 교사와 학생 사이 안전선을 조금씩 넘다 공동육아와 혁신학교 교과서 밖으로 나오기 가장 잘 가르치는 교사는 무지한 스승 배움의 본질: 가르치지 않는 가르침 ‘교사로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질문과 경청의 생활교육 실패와 취약함 나누기: 협력적 대화 방법 함께 연결된 우리 폭력과 싸우기------------------중학교 사회 교사 심선화 내가 꿈꾸던 배움터 대학에서 지독한 현실에 눈뜨다 복도를 군림하는 또 다른 권력 폭력...
  • [본문 발췌] 서문 ‘가르침’의 근본이 흔들리고 ‘배움’의 바탕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교사가 그냥 하나의 기능적 직업인이 되지 않으려면 마음의 뿌리를 살피면서 영혼을 되살리는 일은 점점 더 절실하다. 교사의 정체성과 존재 이유에 대해 교사 스스로 끊임없이 되물어야 한다. 교사 자신의 성장이 따르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10쪽) 가르친다는 것이 진중한 사명이면서도 경쾌한 놀이가 될 수 있을까. 교사들은 사물에 대한 경이로움, 발견과 깨달음의 기쁨, 지성의 힘에 매료되는 교실에 서고 싶다. 물론 순탄하지 않지만 모두가 좌충우돌, 암중모색,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들은 문제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과 아이들을 투명하게 응시하고자 하는 이들이 마음을 모으고 의기를 북돋우려 한다. (12쪽) 1장. 나는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그 자리에 있던 친구들 모두 4학년 때 담임 선생님과 관련된 아름다운 추억을 한두 가지씩 가지고 있었다. 선생님이 어떤 방식으로 각자를 소중한 인격체로 대하고 사랑을 주었는지 이야기하면서 마치 그 교실에 앉아 있는 것처럼 그때의 기억이 생생히 떠올랐다. (24쪽) 여러 해 동안 ‘도전! 만 페이지’를 진행했다. 왜 많은 학급 운영 프로그램 중에서 유독 책 읽기 프로그램만은 오랫동안 계속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내가 경험을 통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스스로 확신하고 다른 경험이 쌓이면서 그 효과를 믿게 되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해나간 듯하다. 초등학교 4학년 담임 선생님의 선의와 친절이 나를 꿈꾸게 했고 배우게 했으며 변화시킨 계기가 되었듯이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으로 하는 일이라 지치지 않고 계속할 수 있었다. (32쪽) 지금까지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서 어떤 수단과 방법이 효과적인지 고민해왔지만 ‘무엇이 좋다’고 말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사실 방법은 상황마다 변했고 사용한 방법이 매번 만족스럽지도 않았다. 그러나 출발점과 지향점이 무엇인지 언제나 돌아보고 확인하려고 노력한다. 학생들을 돕고자 하는 의도로 다가갔는가? 이것을 통해 함께 무엇을 배우길 원하는가?(52쪽) 2장. 가르치지 않는 교사 사실 그런 규칙은 학생들이 아니라 교사인 나 자신에게 더욱 절실했는지 모른다.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그들과 부딪히게 되면 교사와 학생 모두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교사에게 욕을 하거나 주먹다짐을 하고 학교를 뛰쳐나간 대부분의 학생은 학교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교사들도 상처를 안고 다시 교단에 서야 했다. 교사들은 누구나 자신이 학생들에게 휘둘리거나 교실의 혼란을 통제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안고 교단에 선다. (75쪽) 그러면서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사용하던 존댓말을 내려놓았다. 나는 학생들을 가볍게 대하고 싶지 않았고 학생들 또한 나를 존중하기를 바랐기에 발령 초기부터 그때까지 줄곧 교실에서 존댓말을 썼다. 그것은 내게 일종의 보호 장구 같은 것이었는데, 그 무렵 그것이 그리 쓸모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왠지 그것보다 더 확실하고 안전한 것이 있을 것 같았다. (80쪽) 그 과정에서 우리는 중요한 질문에 다가가게 되었다. 그것은 심장이 매일 깨지는 듯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이 계속 시도하고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내면으로부터의 질문이었다. 그것은 ‘교사로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하고 싶은 교사들의 내면의 의지이며 ‘진정한 가르침과 배움은 무엇인가’에 대한 교사들의 끊임없는 탐구였다. 우리 자신을 교단에 서게 한 오래된 열망은 아직도 교사들의 가슴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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