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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두 번 봐도 재미있는 스펙터클 영화사 
만화로 보는 교양1 ㅣ 에드워드 로스, 김보은 ㅣ 다른 ㅣ Film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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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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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page/190*250*19/55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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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6332237/115633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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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영화 덕후를 위한, 영화감독도 잘 모르는 영화 같은 영화 이야기 한때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장르였던 서부영화. 이 서부영화가 냉전 시대의 미국을 미화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서부영화가 페미니즘이 떠오르면서 남성적 능력이 쇠퇴하는 시대에 보수적이고도 가부장적 이미지를 멋지게 포장하며 관객을 홀린 것은 알고 있는가?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몇몇 캐릭터는 형체가 없으며 오직 목소리로만 존재한다는 사실은?(예를 들어 <2001: 스페이드 오디세이>의 ‘할 9000’) ‘도시’가 평범함 공간이 아닌 문제적 공간이라는 것은? 그리하여 도시가 영화감독들의 끝없는 영감의 원천이란 것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어떤 영화 속 장소는 비유이자 살아 숨 쉬는 존재, 그 자체로 하나의 캐릭터라는 것을 느껴본 적은? 우리가 울고 웃으며,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본 영화까지도 사실 그 뒤에는 우리가 미처 짐작하지 못한 수많은 장치와 속임수, 잘 계산된 의도와 이데올로기 등이 가득하다. 이 책은 영화의 탄생부터 오늘날까지 그 스펙터클한 100년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다룬다.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고르고 고른, 무려 300여 편의 영화와 함께! 그 어떤 역사보다도 가장 예술적이고 정치적인, 그 무모한 도전과 뜨거운 욕망의 역사를 탐험해보자.
  • <달세계 여행>에서 <인터스텔라>까지 오락과 예술을 넘나드는, 혁신과 투쟁의 크리에이티브 무비 히스토리! “우리는 잃어버렸거나, 지금 보내고 있거나, 아직 오지 않은 시간 때문에 극장에 간다.”(안드레이 타르콥스키, 러시아 영화감독) 영화는 “우리가 이전엔 절대 알지 못했던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알려주는 도구이자 예술과 문화 역사상 처음으로 “시간의 자취를 사로잡을 수 있는” 수단이다. 무엇보다도 영화는 다른 예술과 달리 한 사람의 경험을 확장하고 강화하며 응축한다. 강화할 뿐만 아니라 길게, 아주 더 길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긴장과 기대감을 안고 영화를 본다. 경계가 사라진 인체를 공포스럽게 바라본 <플라이>, 배경을 통해 인물의 내면 묘사를 탁월하게 해낸 <택시 드라이버>, 롱테이크를 통해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떠올리게 만든 <올드 보이>, 전 세계인에게 부정적인 인종적 편견을 심어준 <트루 라이즈>, 인간과 인공지능이 사랑에 빠지는 테크놀로지의 미래를 인상적으로 보여준 <그녀>……. 오늘날 영화는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니다. 영화를 탐험하며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으로 기꺼이 나아가는 모험가에게 영화는 숨겨진 보물이다. 이 책은 그 보물을 찾아 떠나는 판타지한 여정을 더욱 즐겁게 만들 것이다.
  • 1. 눈: 이전엔 절대 알지 못했던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법 2. 신체: 여성은 관찰되고 남성은 시험된다 3. 세트와 건축: 비유이자 살아 숨 쉬는 존재 4. 시간: 환상을 조작하는 능력 5. 목소리와 언어: 그의 말은 신의 말과 같다 6. 힘과 이데올로기: 대중이 보는 것과 보지 않아야 하는 것 7. 테크놀로지와 테크노포비아: 희망과 악몽 사이 추가 정보 필모그래피 참고 자료 감사의 글
  • 페미니스트 영화 평론가 벨 훅스가 말했듯이 “시선에는 권력”이 있습니다. 이 권력은 자주 남성 주인공에게 부여되며, 그런 영화들은 허구와 현실 세계 모두에서 남성의 권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지요. (20쪽) 모션 캡처 덕분에 영화감독은 배우의 연기를 기록하여 디지털 캐릭터로 재탄생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2002)과 <혹성 탈출: 진화의 시작>(2011) 같은 영화에서 이 기술을 볼 수 있지요. 21세기형 꼭두각시 조종술이라 할 만한 이 기술을 통해 감독은 인간이 아닐 때도 있는 독특한 캐릭터를 유례없이 마음껏 만들고, 배우는 새로운 형체가 될 환상적인 기회를 얻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에는 부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배우가 연기에 대한 자율성과 권위를 잃고 애니메이터와 영화감독이 사용하고 다듬을 “기나긴 디지털 정보만 제공”하게 될 수도 있지요. (38쪽) 점프 컷은 하나의 숏 중간에 일부를 잘라내어 시간이 ‘점프’하는 부자연스러움을 만들어냅니다. 점프 컷은 할리우드의 규칙에서 벗어나려는 대담한 영화감독들 세대의 의지 표명이었으며 영화를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자 영화가 점차 “시간을 해방”시키는 계기였습니다. (88쪽) 배우는 영화를 위해 신체와 목소리를 모두 연기해야 합니다. 대개는 억양뿐만 아니라 음색과 높낮이, 말하는 방식까지 익혀야 하지요. <다크 나이트>(2008)에서 조커로 매혹적으로 변신한 히스 레저가 좋은 예입니다. 그는 “자신 안에서 뚝뚝 끊기는 리듬을 끌어내어” 배터리가 닳은 장난감에서 나는 소리처럼 끊어지고 떨리는 목소리를 연기합니다. 조커는 광대 분장을 짙게 하고 있어서 분장 밑의 얼굴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목소리를 통해 그가 목소리와 정신에 모두 상처를 입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지요. (108쪽) 테크놀로지에 이끌리고 의존하는 내러티브 중에는 그 아래에 테크노포비아라는 어두운 감정이 깔려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과학과 테크놀로지가 인류에게 무엇을 가져올지, 어떠한 미래가 펼쳐질지 두려워하는 것이지요.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영화가 그 변화에 반응하여 테크놀로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찬 내러티브를 보여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55쪽)
  • 에드워드 로스 [저]
  • 김보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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