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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트루스 : 가짜 뉴스와 탈진실의 시대
리 매킨타이어, 김재경 ㅣ 두리반 ㅣ Post-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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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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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page/146*210*25/44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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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8719020/1188719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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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진실 시대를 극복하고 진실을 수호하는 방법! 『포스트트루스』는 하버드 대학교와 보스턴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리 매킨타이어가 정보가 합리적 근거보다 감정에 의해 선택되는 이유에 대해 철학·사회학·심리학적으로 고찰한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인 ‘포스트트루스(post-truth)’는 여론을 형성할 때 객관적인 사실보다 감정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현상으로, 탈진실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는 종종 논리적 근거나 과학적 증거를 지닌 사실보다 감정적 동질성을 지닌 추측성 의견에 더 많은 반응을 보이곤 한다. 사실 관계가 무시된 정보들은 사람들의 감정에 호소하며 점차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데, 저자는 2016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 등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 속에서 거짓 정보가 어떻게 유권자를 홀렸고, 또 왜 사람들이 진실이 아닌 정보에 현혹이 되는지에 대해 살펴보면서 탈진실을 올바로 이해해 나가고자 한다.
  • “거짓이 판치는 시대에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 곧 혁명이다.”_ 조지 오웰 ‘포스트트루스(post-truth)’는 ‘여론을 형성할 때 객관적인 사실보다 감정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현상’으로 ‘탈진실’이라고도 불린다. 이 책은 2016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 등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 속에서 거짓 정보가 어떻게 유권자를 홀렸고, 또 왜 사람들이 진실이 아닌 정보에 현혹이 되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하버드 대학교와 보스턴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지은이 리 매킨타이어는 이 책에서 정보가 합리적 근거보다 감정에 의해 선택되는 이유에 대해 철학·사회학·심리학적으로 고찰했다. 이와 함께 저널리즘 전문가 정준희 교수(중앙대)가 국내 탈진실 문제와 가짜 뉴스 사례에 관해 해제를 달았다. “탈진실에 맞서는 첫 번째 단계는 ‘탈진실’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 ― 탈진실의 기원과 문제점을 짚다 우리는 사실과 의견의 경계가 모호해진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2016년 미국 대선 이후 그러한 현상은 점점 더 고착화되었다. 이 시점을 중심으로 탈진실과 가짜 뉴스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논의들이 전개되어왔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해결책을 찾지는 못했다. 탈진실 문제는 미국이나 서구 사회의 문제만이 아니다. 국내에서도 정치·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는 종종 논리적 근거나 과학적 증거를 지닌 ‘사실’보다 감정적 동질성을 지닌 ‘추측성 의견’에 더 많은 반응을 보이곤 한다. 이는 지난해 예멘 난민이 제주도에 상륙했을 때, 그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난민을 받아들인 국가는 성범죄가 급격히 증가했다”거나, “난민을 받아들이면 이슬람 극단주의가 한국에도 자리 잡게 된다”는 식의 근거 없는 가짜 뉴스들이 공포심을 조장하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고, 이로 인해 난민에 대한 배척이 지지를 받았다. 이렇게 사실 관계가 무시된 정보들은 사람들의 감정에 호소하며 점차 사실처럼 받아들여진다. 양극화되어가는 정치 문제로 넘어가면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탈진실은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정치적 편향성이 강한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탈진실 현상의 가장 큰 문제다. 지은이 리 매킨타이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탈진실의 현상과 기원에 대해 바로 아는 것”이라고 주장한다.(29쪽) 탈진실 현상에 대해 올바른 인식이 바탕이 될 때 그 문제에 맞서 싸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목적 역시 탈진실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있다. “과학적 사실에 의문을 제기해 논쟁거리를 만들다” 과학부인주의, 탈진실 현상의 뿌리가 되다 과학 이론이 학계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해당 논문을 심사하고, 동일 조건하에서 실험을 반복하며, 동료 학자들로 하여금 철저한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과학계에서 이처럼 높은 수준의 자기 검토 과정을 거치는데도 불구하고 비전문가들이 연구 결과에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사회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권위를 인정받는 과학 이론이라 할지라도 오류나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러한 오류를 막기 위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의 내용이 자신의 신념이나 이익과 상충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널리 인정받는 과학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그 연구 방식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태도를 가리켜 과학부인주의(science denialism)라고 한다.(36쪽) 극단적 예가 1953년 미국에서 있었던 ‘담배 논쟁’ 사건이다. 당시 담배의 타르 물...
  • 머리말 감사의 말 제1장 탈진실이란 무엇인가? 2016년 그리고 탈진실 현상 | 진실과 거짓말 | 탈진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제2장 탈진실을 이해하려면 과학부인주의를 보라 과학 이론은 진리가 아니다 | 의혹을 팝니다 | 기후변화에서 그 너머까지 | 과학부인주의가 탈진실에 미친 영향 제3장 탈진실의 뿌리에는 인지 편향이 있다 사회심리학 역사상 유명한 세 가지 고전적 발견 | 인지 편향에 대한 현대의 연구들 | 역화 효과 | 더닝-크루거 효과 | 인지 편향이 탈진실에 미친 영향 제4장 전통적인 미디어가 쇠퇴하다 미디어와 언론의 역사 | 편향된 미디어가 가져온 문제 | 미디어의 쇠퇴가 탈진실에 미친 영향 제5장 소셜미디어의 출현과 가짜 뉴스의 범람 소셜미디어의 등장 | 가짜 뉴스의 역사 | 오늘날의 가짜 뉴스 | 혼란과 혼돈의 세계로 | 가짜 뉴스에 맞서 싸우려면 | 가짜 뉴스가 탈진실에 미친 영향 제6장 포스트모더니즘은 어떻게 탈진실로 이어졌을까? 포스트모더니즘이란? | 과학 전쟁 | 소칼의 지적 사기극 | 보수 진영의 포스트모더니즘 | 트럼프를 지지하는 인터넷 괴물들 제7장 탈진실에 맞서 싸우다 진실은 정말로 죽었는가? |...
  • “전체주의 지배가 노리는 가장 이상적인 대상은 확신에 찬 나치주의자도 공산주의자도 아니다. 사실과 허구 혹은 참과 거짓을 더 이상 분간하지 못하는 일반 사람들이다.” ― 한나 아렌트 히틀러의 선전장관인 파울 요제프 괴벨스는 ‘출처 기억 상실’이나 ‘반복 효과’와 같은 인지 편향을 능수능란하게 이용할 줄 아는 선동가였다. 괴벨스는 이렇게 말했다. “프로파간다는 조종당하고 있는 사람이 자유의지대로 행동하고 있다고 착각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한다.” 속임수뿐만 아니라 사람을 조종하고 이용하는 것 역시 권위주의 체제 질서를 확립하는 전형적인 도구 역할을 해왔다. 도널드 트럼프의 전략은 이와는 다를 수 있지만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1. 뜬금없는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라.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더라.”라거나 “신문에서 읽은 내용 그대로 말하는 거다.”라는 식으로 밀어붙이면 된다. 예를 들자면 오바마가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거나 오바마가 트럼프를 도청했다고 주장하라. 2. 자신의 확신 외에는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말라. 어차피 증거는 존재하지도 않으니까. 3. 언론이 편향되어 있으니 믿을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라. 4. 그러다 보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언론에서 접한 내용이 정확한 것인지 의심하기 시작한다. 아니면 적어도 해당 문제에 논란이 많다고 결론 내리게 된다. 5. 불확실함에 직면하면 사람들은 자기 선입견에 들어맞는 내용만 믿으려고 하다가 점점 더 자신의 이념에 고착하고 확증 편향에 빠져들게 된다. 6. 이제 가짜 뉴스를 퍼뜨리기에 훌륭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가짜 뉴스는 1~5번 과정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7. 결국 사람들은 내가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말이 진실이라고 믿는다. 믿음은 집단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주위에 같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만 존재하고 신뢰할 만한 반대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의 믿음을 조종하기가 더욱 쉬워진다. 때로는 반대 증거가 존재하더라도 쉬울 수 있다. 어차피 진실이 온갖 헛소리 밑에 파묻혀 있는데 굳이 진실을 검열할 필요가 어디 있을까? 정확히 이 지점이 탈진실 현상의 핵심이다. 진실보다 감정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상황,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분간도 가지 않는 상황 말이다. _ 155~156쪽 가짜 뉴스 문제는 탈진실 현상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사실, 둘을 동일한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핵무기가 존재한다고 해서 무조건 세계가 멸망하지는 않는 것처럼 가짜 뉴스가 곧바로 탈진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핵무기를 손에 쥐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사용할 만큼 어리석지만 않으면 된다. 우리가 만든 기술이 문제를 제기할 수는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분명 소셜미디어는 탈진실 현상을 부추기는 면에서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도 결국 도구일 뿐 그 자체로 결과는 아니다. _ 163~164쪽 어떤 주장이 아무리 터무니없다고 할지라도 아무도 믿지 않으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거짓말쟁이가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누군가가 그 말을 믿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충분한 상식을 갖추고 있어서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더 이상 그러한 가정을 해서는 안 된다. 탈진실 시대에는 당파적인 힘이 개입해 사람들을 조종하고 정보의 출처가 파편화되어 있어서 누구든 의도적 합리화에 쉽게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거짓말에 맞서야 하는 이유는 거짓말쟁이를 설득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어차피 거짓말쟁이는...
  • 리 매킨타이어 [저]
  • 김재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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