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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듀이의 경험과 교육 
존 듀이, 엄태동 ㅣ 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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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9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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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page/153*225*17/366g
  • ISBN
9791189643959/118964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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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 교육철학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 [역자 후기] 교육에 대해 이론적인 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적당한 것을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교육이 가져다주는 물질적인 효용에만 예민할 뿐, 정작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너무도 둔감한 세태에 비추어보면, 교육학자인 나에게 이들은 참으로 소중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을 위해 이리저리 책들을 뒤적여 보지만, 그들의 남다른 열정이나 지적인 관심을 충족시켜줄 만한 읽을거리는 쉽게 찾을 수가 없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교육학을 예비교사들을 위한 교직과목이라 생각하고, 수업용 교재 쓰는 일 정도를 자신들의 소임으로 여기는 교육학자들의 손에서 일반 교양인들이 원하는 작품이 나올 리 만무하다. 대형서점의 교육학 코너에 꽂혀 있는 책들은 내용이 서로 다르지 않은 교육학 교재들 일색이며, 일반인들의 교육에 대한 이론적 관심과 지적 갈증을 채워주기에는 내용이 턱없이 빈약하다. 그래도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워 몇 권의 책들을 추천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듀이의 책이 한두 권 정도는 꼭 끼어있었다. 그러나 듀이의 책을 읽을 만하다고 권하면서도 마음이 편했던 적은 거의 없었다. 그것은 듀이가 교육을 이론적으로 공부하는 일과 관련해서 읽을 만한 가치가 없는 인물이어서는 아니다. 오히려 듀이는 교육에 이론적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늘 옆에 두고 틈날 때마다 읽어야 할 만큼 중요한 교육이론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래서 읽어보라고 추천도 한 것이다. 그런데 왜 마음이 불편했을까? 듀이의 책을 한 번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분명히 공감할 터이지만, 그의 책은 읽기가 도통 쉽지 않은 글들로 쓰여 있다. 원고지에 펜으로 글을 써서 퇴고가 쉽지 않은 시대였음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영문으로 된 그의 글은 어떤 때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가 하면, 또 어떤 때는 하나의 문장과 그 다음 문장 사이에 몇 개의 문장들이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생략이나 비약이 심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듀이의 책을 영문으로 직접 읽다가 끝내 다 읽지 못하고 중간에 덮어버린 사람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결코 쉽게 읽을 수 없는 듀이의 책이지만, 그래도 꼭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꼽으라고 하면, ?경험과 교육?이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독자를 결코 편하게 만들지 않는 듀이의 글쓰기 솜씨가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아무리 인내심을 갖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읽으려고 해도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이는 불행한 일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듀이의 다른 책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분량이 많지 않은 작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듀이 교육이론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거의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중요한 책이 단지 읽기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독자들의 독서목록에서 빠진다면, 너무도 애석한 일이 아니겠는가? 독자들이 듀이의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꽤 오래전에 ?경험과 교육?을 번역해서 출간한 적이 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때 나는 듀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훼손되지 않는 이상, 영문으로 된 그의 글을 우리말로 직역하기보다는 독자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우리글로 옮겨야겠다는 원칙을 세웠었다. 듀이가 쓴 영문을 우리말로 직역하면, 그것은 영문으로 된 듀이의 글을 읽는 것 이상으로 독자들을 고통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도대체 듀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만들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미국인인 듀이가 아니라 한국의 어느 학자가 쓴 책을 읽고 있...
  • 제1부 경험과 교육 제1장 전통적인 교육과 진보적인 교육 3 제2장 경험 이론의 필요성 14 제3장 경험의 준거 26 제4장 사회적 통제 55 제5장 자유의 본질 71 제6장 목적의 의미 78 제7장 교과 내용의 진보적 조직 88 제8장 교육의 수단이자 목적인 경험 113 제2부 아동과 교육과정 아동과 교육과정 119 제3부 존 듀이를 위한 한 편의 변론 제1장 존 듀이의 비애: 그를 둘러싼 오해와 혼동 159 제2장 프래그머티즘과 실용주의의 혼동 167 제3장 교육의 가치와 교과의 가치에 대한 혼동 176 제4장 교과의 진보적 조직이라는 아이디어의 오해 187 제5장 존 듀이 다시 읽기: 교육본위론적 재해석 198 역자 후기 213 참고 문헌 218 색인 221
  • [저자 서문] 모든 사회적인 운동에는 갈등이 수반되기 마련이며, 이러한 갈등은 지적인 논쟁의 형태로 표출되고는 한다. 만약 교육과 같은 중요한 사회적 관심사가 실제적이거나 이론적인 논쟁이 이루어지는 장(場)이 되지 않고 있다면, 이를 결코 건강한 징후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이론적인 관점, 적어도 교육철학을 구성하는 이론의 관점에서 보면, 실제적인 갈등은 물론이고, 그러한 갈등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논쟁들도 문제를 -ⅰ- 해결하기보다는 오히려 문제를 야기하고 있을 뿐인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서로 맞서고 있는 양 진영 가운데 어느 한편에 가담하기보다는, 먼저 갈등이 초래되는 원인을 조사해야 된다. 그리고 각 진영이 주장하는 실천과 이념이 보여주는 것보다는 좀 더 깊이가 있고 폭넓은 관점에 서서 교육과 관련된 문제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제시해야 된다. 이것이야말로 교육을 학문적으로 이론화할 때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과제이다. 교육철학의 과제를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교육철학이 서로 상반되는 생각을 지닌 학파들 사이에 서서 타협점이나 중도적인 입장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모든 학파로부터 이것저것 요점을 끌어모아 절충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도 아니다. 그것은 새로운 형태의 교육 실천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는 뜻이다. 새로운 개념을 형성해야 한다는 바로 이 부담 때문에 낯익은 전통이나 관습에서 벗어나 종전의 것과는 다른 교육철학을 구성하는 일은 대단히 어려운 과제가 된다. 새로운 개념의 체계에 근거하여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관례에 따라 학교를 운영하는 것보다도 훨씬 어려운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새로운 이론의 체계와 그러한 이론에 근거한 실천을 모색하던 운동들이 오래가지 못하고 금방 기세가 꺾인 나머지, 좀 더 쉬어 보이고 좀 더 기본적인 것처럼 보이는 과거의 이론과 실천으로 거의 예외 없이 되돌아가고 마는 현상이 빚어지는 것도 이러한 어려움에서 기인한다. 지금도 고대의 그리스나 중세 시대의 교육원리들을 다시 되살리려는 시도가 교육계에서 왕왕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것 역시 새것을 버리고 옛것으로 회귀하려는 사례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정을 고려하여 나는 이 작은 책자의 끝부분에서 새로운 사회 질서가 현재 요구하고 있는 바에 적합한 새로운 교육 운동을 모색하려는 사람들이라면, 다음과 같은 점에 유념하여야 한다고 이야기하였다. 즉, 새로운 교육을 실현하려는 사람은 교육을 교육 그 자체로 보아야 하며, 진보주의까지도 포함하여 갖가지의 ‘주의’(ism)에 근거하여 교육에 대해 사고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어떠한 교육 운동이든지 간에, 특정한 주의(ism)에 입각하여 교육에 대한 사유를 전개하고 실천을 모색하게 되면, 그것에 반대하는 다른 주의들(isms)로부터 반발을 초래하여,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것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궤도를 이탈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교육 운동은 실지로 존재하는 교육과 관련된 요구나 문제, 가능성 등을 포괄적이고 건설적으로 조사하여 교육의 원리를 마련하는 대신에 다른 주의들(isms)에 대항하여 교육의 원리를 모색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된다. 이 작은 책자에 실려 있는 논설의 가치가 무엇이든지 간에, 그것은 교육과 관련된 보다 폭넓고 깊이 있는 문제에 관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그러한 문제를 다루는 데에 적절한 틀을 제안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존 듀이 [편집자 서문] ?경험과 교육?은 카파 델타 파이(Kappa Delta Pi) ...
  • 존 듀이 [저]
  •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활약한 미국의 철학자이자 교육학자이다. 미국 버몬트 주 벌링턴에서 태어난 그는 스물에 대학을 졸업한 후 3년간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존스 홉킨스대 대학원에 진학해 철학을 전공한다. 여기서 프래그머티즘 철학자 찰스 퍼스를 만났고 이는 철학자의 길을 걷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스물다섯에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미시간 대학의 철학 교수가 되었다. 그는 학문적으로는 미국 프래그머티즘 철학의 선구자인 윌리엄 제임스에게 매료되었으며, 철학적으로는 헤겔 변증법 철학에 깊이 몰입했다. 10여 년 후 그는 시카고 대학 교수로 초빙되었다. 그는 아내 앨리스 치프먼과 함께 ‘듀이 학교’로 더 잘 알려진 ‘시카고 대학 실험학교’를 설립하여 실험과 실습을 통해 이론의 완성과 검증에 도달하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창출했다. 그는 천여 편의 논문과 저서를 남긴 대철학자로서, 미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이자 사회 운동가, 비평가로서 다방면에 걸쳐 많은 업적을 남겼다. 주요 저작으로 논문집 〈논리이론 연구〉와 저서 《학교와 사회》, 《어린이와 교과과정》, 《경험과 자연》 등이 있다.
  • 엄태동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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