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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우주 : 우주에 우리만 있는가?
폴 데이비스, 이명현 ㅣ 사이언스북스 ㅣ The Eerie Si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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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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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page/158*228*35/76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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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9198343/1189198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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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티 프로젝트 60년의 성찰을 담은 역사서이자 앞으로 60년을 설계하는 청사진! 20세기 과학자들은 ‘우주에 우리만 있는가?’라는 오래된, 그리고 매혹적일 정도로 위험한 이 질문에 전파 천문학이라는 신기술을 들고 도전해 왔다. 세티(SETI), 즉 외계 지성체 탐색(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연구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2020년이면 세티 프로젝트가 60주년을 맞는다. 그러나 우주는 절망적으로 섬뜩한 침묵을 고수하고 있을 뿐이다. 정말로 우주에는 우리만 있는 것일까? 미국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 폴 데이비스 교수의 『침묵하는 우주』는 이제 환갑을 맞은 세티 프로젝트의 어제, 오늘, 내일을 살피면서, 세티 프로젝트의 과학적 방법론과 목적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우리 우주에서 우리 인류가 유일한 존재인지, 아니면 우주의 섬뜩한 침묵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명과 지성의 본질은 무엇인지 등등을 근본적으로 탐구한다. 모두 10개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의 1장과 2장에서는 세티 프로젝트의 과거와 현재 봉착한 한계를 짚고, 3장, 4장, 5장에서는 이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당장 실현 가능한 방법론과 이론 들을 검토한다. 그리고 6장, 7장, 8장에서는 현대 과학을 바탕으로 한 상상력을 총동원해, 현재 인류가 상상할 수 있는, 인류를 까마득히 초월한 외계 문명, 지성체에 대해서 논한다. 그리고 마지막 9장과 10장에서는 만약 외계인의 신호가 검출되었을 때 과학자들은 사회와 어떻게 소통을 시작하게 될지를 규정한 ‘세티 검출 후 프로토콜’을 설명하면서 세티 프로젝트의 현실 사회적 의미를 짚는다. 그저 세티라는 과학 한 분야의 역사를 소개하는 개설서의 수준을 넘어서 과학, 문명,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성찰하는 사상서로서의 면모를 탁월한 필력으로 보여준다.
  • 인류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질문을 다루는 최고의 책. -미치오 카쿠 우주의 침묵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현대 물리학의 사상가 폴 데이비스가 우주에 묻는다! “우주에 우리만 있는가?” 이 질문은 사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질문 중 하나다. 조르다노 브루노는 지구 같은 세계가 우주에 무수히 많고, 그 세계들에 무수히 많은 인류들이 있다는 주장을 하다 이단으로 몰려 화형에 처해졌다. 21세기 들어서는 스티븐 호킹 등이 외계 지성체를 탐사하는 세티(SETI)나 그들에게 지구인의 메시지를 보내는 메티(METI)가 적대적 외계인에게 우리의 존재와 위치를 알려 지구 문명의 미래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 질문의 답은 아직 미해결 상태다. 만약 ‘예.’든, ‘아니오.’든 어떤 형태로든 이 질문에 답이 주어진다면, 물리학, 천문학, 생물학, 화학 같은 기초 과학은 물론이고, 철학, 종교 등 인류 문명의 정신적 기초까지 크게 흔들릴 것이다. 그렇기에 이 위험한 질문에 프랭크 드레이크, 칼 세이건, 질 타터, 세스 쇼스탁 같은 기라성 같은 과학자들과 지성들이 매혹되는 것이다. 20세기 과학자들은 “우주에 우리만 있는가?”라는 오래된, 그리고 매혹적일 정도로 위험한 이 질문에 ‘전파 천문학’이라는 신기술을 들고 도전해 왔다. 세티(SETI), 즉 외계 지성체 탐색(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연구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세티 프로젝트는 내년, 즉 2020년이면 60주년을 맞는다. 수많은 천재 과학자들이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며 전파 망원경으로 하늘 전체를 훑었지만, 우주는 절망적으로 섬뜩한 침묵을 고수하고 있을 뿐이다. 정말로 우주에는 우리만 있는 것일까?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된, 폴 데이비스(Paul Davies) 미국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 교수의 『침묵하는 우주(The Eerie Silence)』는 이제 환갑을 맞은 세티 프로젝트의 어제, 오늘, 내일을 살피면서, 세티 프로젝트의 과학적 방법론과 목적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우리 우주에서 우리 인류가 유일한 존재인지, 아니면 우주의 섬뜩한 침묵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명과 지성의 본질은 무엇인지 등등을 근본적으로 탐구한다. 폴 데이비스는 본래 우주의 기원, 생명의 기원, 시간의 본질 같은 ‘큰 문제’들을 연구하는 이론 물리학자다. 젊은 시절에는 블랙홀의 에너지 복사 메커니즘, 우주 배경 복사의 불균일성, 휘어진 시공간에서의 양자장의 성질 같은 최첨단 이론 물리학 연구에 몰두했고, 영국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가 에들레이드 대학교, 맥쿼리 대학교 등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오스트레일리아의 국가 천문학 연구소 같은 연구 기관을 건립해 내는 등 과학 행정가로서의 면모도 보여 주었다.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로부터 받은 국가 훈장은 이때의 업적을 기린 것이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로 다시 건너가서는 현재 같은 대학 산하 과학 기본 개념 초월 센터(Beyond Center for Fundamental Concepts in Science)의 소장 및 물리 과학과 암 생물학 융합 센터(Center for the Convergence of Physical Science and Cancer Biology)의 공동 소장을 겸하며, 세티와 인공 지능(AI), 물리학과 의과학의 융합, 그림자 생물권과 합성 생물학 같은 최첨단 연구를 지도, 주도하고 있다. 또 바티칸, 스미스소니언, 영국 왕립 학회, 구글, 브레이크스루 프로젝트, NASA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의 과학 자문 역할을 맡아 세미나를 조직하고, 연구를 지원하는 등 과학과 종교 등 다른 문화 영역 사이의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
  • 책을 시작하며 … 7 1장 거기, 밖에 아무도 없습니까? … 15 2장 생명, 없어도 되는 괴물인가, 아니면 필연적 존재인가? … 55 3장 그림자 생물권 … 89 4장 지구 밖에는 얼마나 많은 지성체가 살고 있을까? … 131 5장 새로운 세티: 탐색 범위를 확장한다 … 177 6장 은하 대이동의 증거 … 219 7장 외계의 마법 … 261 8장 생물 이후의 지성 … 283 9장 첫 접촉 … 311 10장 누가 지구를 대변해야 할까? … 355 부록 세티의 역사 … 379 참고 문헌 … 382 후주 … 385 특별 좌담: 우주는 왜 섬뜩한 침묵을 지키고 있을까? 폴 데이비스×이명현 … 407 옮긴이 후기 제3의 근접 조우를 위한 길잡이 … 435 찾아보기 … 439
  • 필자는 우리가 외계 문명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을 인간의 눈으로 바라보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생명과 마음, 문명과 기술의 본질은 물론, 공동체의 운명에 관한 우리의 고정 관념을 버려야 한다. 간단히 말하면,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1장에서 생명의 기원에 관한 가장 까다로운 질문은, 그게 ‘어떻게’ 시작됐는가 하는 것이다. 이 답을 어렵게 만드는 게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우리가 아는 가장 단순한 생명은 이미 대단히 복잡한 형태를 띠고 있었기 때문에 우연히, 저절로, 단 한 차례 변형을 거쳐 나타났을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2장에서 일반적으로 생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처음부터 방향이 정해져서가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다 보니 그렇게 된다. 이런 변화는 대부분, 처음보다 더 복잡한 방향으로 진행되기 마련이다. 굴드는 다윈이 처음 도입한 생명 나무의 비유 때문에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믿었다. 나무가 자라는 방향은 너무나 분명하고(위), 오히려 관목이 더 적절한 비유일 것이기 때문이다. 요약하면, 생명을 그저 “가는 대로 자라게 내버려 두라.”라고 누군가 말할 수 있으리라. 지성은 그 변화를 이루는 한 가지 요소일 뿐이다. 우리가 세티에 관해 궁금해 하는 것은, 생물이 (술주정뱅이처럼) 진화 경로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채 우연히 지성을 갖게 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 하는 것이다. 그 확률은 낮을까, 높을까? 아니면 전혀 가능성이 없을까? -4장에서 섬뜩한 침묵이, 우주에 우리만 있음을 의미하는(우리가 우주에서 유일한 지적 생명체라는) 중요한 증거라면 생명이 지성체로 진화하는 과정은 대단히 확률이 낮은 사건이기 때문에 단 한 번만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런 침묵을 설명할 수 있는 두 번째 가능성이 있다. 짐작건대 지성체와 기술 문명은 본래 불안정하기 때문에 다른 지성체나 기술 문명과 접촉할 수 있을 만큼 오래 생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말이 옳다면 우리에게는 불행한 소식이다. 만일 지구가 전형적인 행성이라면, 우리 역시 그들과 같은 길을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통신 수단을 이용해 외계 문명과 신호를 주고받기도 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운명을 맞이한 우리의 우주 사촌들처럼 말이다. 물론, 핵전쟁이나 전염병, 혜성 충돌, 혹은 사회 경제적 분열과 같이 우리의 문명을 싹 쓸어 버릴 만한 잠재적 재난을 미리 예측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은 아니다. -4장에서 즉 우주에서 생명이 필연적인 것이라면 그 침묵은 섬뜩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인류의 운명에 관한 한 이것은 불길한 결론일 수밖에 없다. 저 밖 어딘가에 ET가 없다면 차라리 우리는 우리 외에는 생명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이 낫다. 옥스퍼드 대학교 철학자인 닉 보스트롬(Nick Bostrom)은 직설적으로 이렇게 말했다. “화성이 아무도 살 수 없는 척박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것은 좋은 소식이다. 죽은 바위와 생명이 없는 모래는 내 정신을 고양시킬 것이다. …… 이 사실은 인류의 미래를 보장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4장에서 역사 전체를 두고 볼 때 인간은 편의와 행복을 위해 기술을 이용했다. 하지만 이제, 생물의 영역과 무생물이 차지해 왔던 영역 사이의 오랜 관계가 역전되는 시점이 찾아오리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인간과 같은 생물이 특별한 기계를 설계하고 만드는 대신에, 기계가 생물을 설계하고 만들게 될지도 모른다. 세티(SETI)에서 핵심이 되는 ‘I’, 즉 지성의 바통은 언젠가는 인간에서 ...
  • 폴 데이비스 [저]
  • 1946년 4월 22일 영국의 런던에서 태어난 물리학자이자 우주학자.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의 비욘드(Beyond) 연구소를 이끌며 과학의 근본 개념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그는 블랙홀로부터 화성의 생명체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로 현재까지 200편이 넘는 연구 논문과 27권의 저서를 발표했다. 베스트셀러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는 '신의 마음', '시간에 관하여', '다섯 번째 기적', '폴 데이비스의 타임머신' 등이 있다. 그는 템플턴상과 영국 왕립협회가 수여하는 패러데이상을 비롯하여 많은 상을 받았다. 한편 소행성 1992OG에는 그의 공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폴데이비스라는 공식 명칭이 붙여지기도 했다.
  • 이명현 [저]
  • 초등학생 때부터 천문 잡지 애독자였고, 고등학교 때 유리알을 갈아서 직접 망원경을 만들었다. 연세대 천문기상학과를 나와서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교에서 천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네덜란드 캅테인 천문학연구소 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연세대 천문대 책임연구원 등을 지냈다. 외계 지적 생명체를 탐색하는 세티(SETI)연구소 한국 책임자이자 과학책방 ‘갈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이명현의 별 헤는 밤』 『과학하고 앉아 있네 2』 『판타스틱 과학 책장』 『외계생명체 탐사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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