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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속의 미학 2 : 오페라, 낯선 사랑을 통역하다
오페라 속의 미학1 ㅣ 모노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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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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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9년 06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56page/181*233*17/537g
  • ISBN
9788991952485/899195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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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속의 미학(총3건)
오페라 속의 미학 3: 오페라, 동아시아의 목소리를 담다     19,800원 (10%↓)
오페라 속의 미학 2 : 오페라, 낯선 사랑을 통역하다     19,800원 (10%↓)
오페라 속의 미학 1 : 몬테베르디에서 진은숙까지     25,200원 (10%↓)
세아 이운형 문화재단(총9건)
오페라 속의 미학 2 : 오페라, 낯선 사랑을 통역하다     19,800원 (10%↓)
오페라 속의 미학 3: 오페라, 동아시아의 목소리를 담다     19,800원 (10%↓)
디지털 혁명과 음악 : 유튜브, 매시업, 그리고 인공지능의 미학     28,800원 (10%↓)
뉴노멀의 음악 : 디지털 컨버전스 음악으로 미래를 듣다     22,500원 (10%↓)
베토벤의 위대한 유산 : 미학과 사회학으로 바라보기     24,300원 (10%↓)
  • 상세정보
  • 세아 이운형 문화재단 총서 7권. 현대의 극장은 여러 시대의 다양한 주제를 지닌 수많은 오페라를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이 책은 ‘오페라, 낯선 사랑을 통역(通譯)하다’라는 부제에서처럼 오페라 속에 담긴 사랑의 이면, 즉 ‘낯선’ 사랑에 대한 통찰과 음악이 시대에 따라 다른 사랑, 더 나아가 인간사의 여러 면모를 어떻게 ‘통역’하여 풀어내는가에 주안점을 두어 바로크 시대부터 20세기까지를 아우르는 오페라 작품 11편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펼쳐 보인다.
  • 극장(theatre)은 우리를 꿈꾸게 하는 공간인 동시에 꿈에서 깨우는 공간이다. 자신의 오페라 대본과 음악을 모두 직접 썼고 연출까지 맡았던 극장의 천재 리하르트 바그너는 “예술은 사회적 가치나 인간적 가치를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참을 수 없는 이 세계를 벗어나 대안의 세계로 도망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극장의 기능은 고단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잊게 해주는 일종의 진통제 같은 것이다. 이처럼 19세기까지의 극장은 환상을 창조하고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었다. 그렇지만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 이후 극장의 기능은 달라졌다. 극장은 현실도피의 공간, 환상과 자기과시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현실을 인식하게 하는 교육의 공간이 되었다. 낭만적 환상은 깨져야 했고 몰입과 감정이입은 방해를 받았다. 전 세계 오페라극장은 여전히 17~18세기 바로크와 고전주의, 19세기 낭만주의 작품들을 무대에 올리지만, 브레히트의 영향을 받은 20~21세기 오페라 연출가들은 원래의 원작 오페라와는 스타일도 메시지도 바뀐 오페라를 관객 앞에 내놓는다. 텅 빈 침대 위에서 18세기 드레스를 입고 탄식의 아리아를 노래하던 <피가로의 결혼>의 백작 부인은 이제 레깅스 차림으로 실내자전거에 앉아 피트니스 트레이닝을 하며 이 아리아를 부르게 되었다. 이처럼 원작의 무대를 현대로 옮겨오는 것은 관객이 마치 이웃집 일을 지켜보듯 극에 수월하게 공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산업화 이후 자본주의의 발전이 인간성을 피폐하게 만들었음을 비판하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오페라 속의 미학Ⅰ>을 읽은 독자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오페라 속의 미학 II>를 기획하면서 음악미학연구회 필자들은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에 오페라 속의 사랑을 이야기할 때 우리가 깊이 들여다보아야 할 그 이면의 상황’에 천착했다.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오페라는 사랑을 테마로 한다. 그렇지만 하나 같이 사랑이라는 소재를 취하고 있어도, 사실 오페라 속의 사랑은 진지한 주제를 부드럽게 포장하는 데 사용된 달콤한 외피, 이를테면 당의정 같은 것이다. 더욱이 인간을 존재 자체가 아닌 수단으로 보는 사회에서는 사랑이 불가능하다. 현대의 극장은 여러 시대의 다양한 주제를 지닌 수많은 오페라를 새롭게 해석하며 이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오페라, 낯선 사랑을 통역(通譯)하다’라는 이 책의 부제는 오페라 속에 담긴 사랑의 이면, 즉 ‘낯선’ 사랑에 대한 통찰을 의미한다. 이 책은 음악이 시대에 따라 다른 사랑, 더 나아가 인간사의 여러 면모를 어떻게 ‘통역’하여 풀어내는가에 주안점을 두어 바로크 시대부터 20세기까지를 아우르는 오페라 작품 11편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펼쳐 보인다. 헨델의 <리날도>(이혜진)에서는 ‘대중성의 미학’과 함께 18세기 영국 중산층이라는 오페라수용의 주체를 고찰했으며 라모의 <이폴리트와 아리시>(유선옥)에서는 륄리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획기적인 새로움을 프랑스 오페라에 도입한 라모의 성취를 분석했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김미영)에서는 ‘망각한 것들의 귀환’이라는 테마로 자유의지, 여성성, 에로티시즘에 포커스를 맞췄고,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이용숙)에서는 18세기의 덕목으로 새롭게 대두된 ‘낭만적 사랑과 결혼’이 어떤 위험성을 안고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비제의 <카르멘>(오희숙)에서는 니체의 바그너 비판과 비제 예찬을 토대로 ‘열정과 생의 찬미’를 강조하는 <카르멘> 속의 디오니소스 정신을 고찰했으며, 바그너의 <파르지팔>(정우진)에서는 바...
  • 서문 제1장 ‘울게 하소서’가 만든 흥행의 웃음. 헨델의 <리날도>/ 이혜진 1. 음악으로 만드는 오페라의 품격 2. 18세기 영국 중산층의 헨델 오페라 수용 3. 오페라 <리날도>와 대중성의 미학 제2장 “이 오페라 너무 ‘바로크’ 해!”. 라모의 음악비극 <이폴리트와 아리시>/ 유선옥 1. 라모의 첫 번째 성공작, 음악비극 〈이폴리트와 아리시〉 2. 〈이폴리트와 아리시〉에 나타나는 륄리의 전통 3. 혁신적인 소리로 나타난 라모의 새로운 생각 제3장 망각한 것들의 귀환. 모차르트의 오페라 부파 <피가로의 결혼>/ 김미영 1. 자유의지와 여성성의 귀환 2. 에로티시즘의 귀환 제4장 낭만적 사랑과 결혼의 위험성.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이용숙 1. 알마비바 또는 피가로: 보마르셰 원작의 주인공은 누구 2. 파이지엘로: 보마르셰 원작의 음악적 번역 3. 로시니: 원작을 전복시킨 부르주아 시대의 희극 4. 낭만적 사랑과 결혼은 과연 도덕적인가 제5장 관습을 넘어서는 열정과 생의 찬미. 비제의 <카르멘>/ 오희숙 1. 미적인 도전으로서의 ‘리얼리즘’ 2. ‘팜프 파탈’에서 ‘주체적 여성’으로: 새로운 여성적 정체성의 실현 3. 디오니소스 정신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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