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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해녀입니다: 한글 보드북 
고희영, 안현모, 에바 알머슨 ㅣ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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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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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9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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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age/156*221*20/464g
  • ISBN
9791188862467/1188862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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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거라.” 제주 해녀 삼대의 삶을 풀어낸 동화『엄마는 해녀입니다』 한글, 영문 보드북 출시! 제주 우도 해녀들의 삶을 포착한 다큐멘터리 <물숨>의 고희영 감독이 글을 쓰고, 일상에서 특별한 행복을 길어올리는 세계적인 화가 에바 알머슨이 그림을 그린 『엄마는 해녀입니다』가 보드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바다와 어우러져 살아가는 제주 해녀 삼대의 이야기를 에바 알머슨 특유의 따뜻한 그림으로 풀어냈습니다. 이번 보드북은 한글과 영문으로 두 버전을 선보입니다. <물숨>의 더빙을 맡았던 전 SBS 안현모 기자가 글의 번역을 맡아 의성어 의태어뿐 아니라 한국만의 고유한 정서 전달에 있어서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글쓴이, 옮긴이, 그린이가 독자에게 보내는 그림카드를 책의 마지막에 실어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기는 동안 손끝에선 해녀 삼대의 이야기가 개연성 있는 서사 속에 한 편의 시처럼 매 페이지마다 울렁거리고, 아이의 관점에서 펼쳐진 시점은 읽는 이들로 하여금 교훈이나 메시지의 그 어떤 강요로부터 자유롭게 합니다. 해녀 할머니와 해녀 엄마를 늘 바라보고 기다리는 아이는 어쩌면 해녀를 알고 해녀를 본 적 있지만 해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과 흡사하게 닮은 듯합니다. 등장인물이 어린 아이지만 읽는 누구나 그 아이에게 감정이입이 되는 건 너만의 이야기가 아닌, 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데 동의가 되는 까닭이기도 할 것입니다. 무시무시한 바다인데 매일같이 그 바다로 나가는 엄마. 바닷속에서 숨 참기는 기본이고 물고기며 전복이며 미역이며 문어 등등을 잘도 건져올리던 엄마. “우리들은 내내 숨을 참았다가 물 밖으로 나와 숨을 몰아 내쉬지. 호오이~ 호오이~ 그럼 이런 소리가 난단다. 그걸 숨비소리라고 한단다.” 숨비소리는 엄마가 살아 있다는 소리구나. 그러나 젊은 날 지긋지긋한 바다가 싫어 바다를 떠나 육지에서 미용실에 다녔던 엄마. 그러나 도시 속 소음에 지쳐 몸이 아팠다는 엄마. 다시금 바다가 그리워 파도를 맞으러 제주에 온 엄마. 그렇게 해녀로 돌아온 엄마. 그런데 하루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 엄마. 더 깊은 바닷속 전복을 주우려다 그만 숨을 놓칠 뻔한 엄마. 그런 엄마를 끌어올린 할머니의 말. “바다는 절대로 인간의 욕심을 허락하지 않는단다. 바닷속에서 욕심을 부렸다간 숨을 먹게 되어 있단다. 물숨은 우리를 죽음으로 데려간단다.” 보다 좋은 장비로 보다 많은 해산물을 채취할 수 있음에도 물갈퀴며 큰눈이며 돌허리띠며 빗창이며 테왁과 그물을 챙기는 해녀 엄마들. 바다밭에 전복 씨도 뿌리고 소라 씨도 뿌리는데 절대로 아기 전복이나 아기 소라는 잡지 않는다는 해녀 엄마들. “해산물을 먹어치우는 불가사리는 싹 다 치운단다. 바다밭을 저마다의 꽃밭처럼 아름답게 가꾼단다. 그 꽃밭에서 자기 숨만큼 머물면서 바다가 주는 만큼만 가져오자는 것이 해녀들만의 약속이란다.” 그러니까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거라.” 하는 그런 이야기. 이 책에 실린 에바 알머슨의 원화와 글은 천안예술의전당에서 8월 25일까지 전시될 예정입니다. 전시장 한 켠이 책으로 분해 큼직큼직 그림과 글 보는 맛에 향미가 깊고 넓게 전해집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직접 들르셔서 온몸으로 체감하고 오셨으면 합니다.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 고희영 [저]
  • SBS〈그것이 알고싶다〉,〈뉴스추적〉의 작가로, KBS〈수요기획〉,〈KBS 스페셜〉 등의 PD로 활동하며 100여 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었고, 베이징으로 거처를 옮긴 뒤 영화사 ‘숨비’Soom:Be를 만들어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에 뛰어들었다. 베이징과 제주 우도를 오가며 6년 동안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화〈물숨〉A Little Bit More이 개봉을 기다리며, 방송인 이동우 씨의 감동실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시소〉See-Saw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 중국 문화대혁명이 남긴 상처를 담은〈1966~1976〉과 마지막 도공陶工의 이야기를 담은〈비법〉Secret Method을 제작 중이다. 저서로는《다큐멘터리 차이나》(나남)가 있다.
  • 안현모 [저]
  • 저자 안현모는 언어에 대한 관심으로 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했고, 외국어에 대한 관심으로 대학원에서 통번역을 전공했다. 이후 소통에 대한 관심으로 언론사의 기자가 되었고, 현재는 마음의 소통에 대한 열망으로 방송과 강의, 통번역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 에바 알머슨 [저]
  • 에바 알머슨은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태어났으며, 바르셀로나에서 미술 공부를 한 이후 줄곧 그곳에 정착하여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오가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행복’, ‘가족’, ‘꿈’ 등, 소소한 일상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사랑스럽게 그려낸 작품들이 우리나라의 많은 팬들에게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페어런트 후드》, 《ER》, 《하우스》 등의 텔레비전 시리즈와 《The George Lopez Show》 그리고 할리우드 영화를 통해 소개된 바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오즈세컨, 스킨푸드, 엔젤리너스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고, 박향미 작가와 공저로 집필한《행복한 그림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스페인에서는 남편 마크 패롯과 함께 어린이 도서《Que me esta pasando?》,《 Todos a comer!》를 출간하기도 했다. 또한 “los Armisen”www.losarmisen.com product line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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