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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숨겨진 보화 : 김종회 비평집
김종회 ㅣ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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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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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9년 08월 0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412page/160*230*28/642g
  • ISBN
9788937443497/89374434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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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이 책은 황순원, 현진건 등의 저명한 작가들과 더불어 《미주문학》 등의 매체를 중심으로 국외에서 활동 중인 ‘숨겨진 보화’ 같은 작가들을 함께 조명하였고 시, 소설, 수필, 동화에 이르기까지 대상 영역도 다양화했다. 초기의 T.S. 엘리엇이 비평을 두고 “문학작품의 해명과 취미의 교정”이라고 날카롭게 평했던 것이 33년 후, “작품에 대한 이해와 향유의 증진”이라는 겸허한 언어로 변화했던 것에 주목하여 출발했다. 작품을 더 깊이 읽어 내겠다는, 비평의 시작으로 돌아가고 있는 이 책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당대 현실과 활발히 호흡하는 작가와 작품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 디아스포라 문학 연구의 선구자 김종회의 열 번째 비평집 『영혼의 숨겨진 보화』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김종회 평론가는 문학 연구의 시공간적, 장르적 제약을 허물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민족 문학의 넓은 스펙트럼에 주목해 왔다. 이 책은 황순원, 현진건 등의 저명한 작가들과 더불어 《미주문학》 등의 매체를 중심으로 국외에서 활동 중인 ‘숨겨진 보화’ 같은 작가들을 함께 조명하였고 시, 소설, 수필, 동화에 이르기까지 대상 영역도 다양화했다. “읽고 쓰고 생각하는 문학의 여러 면모가 궁극에 있어서는 우리의 내면과 영혼, 그 속에 숨겨진 진진한 보화를 찾아가는 일”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문학의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더 깊은 독해로 가 닿으려는 저자의 시도를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 ‘자기 성찰의 맑은 거울’은 이미 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작가들과 자신의 영역을 활발히 다져 가는 작가들을 동시에 비추고 있다. 박경리, 현진건, 황순원, 이병주 등 작고 문인들의 대표작을 호명하며 그 호명이 더 먼 미래까지 이어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짚어 보았고, 현재 활동 중인 작가들에게서는 이들을 추동하는 근원적 욕망과 이것이 어떻게 소설로 형상화되는지를 읽어 냈다. 시대와 장르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가를 동시에 다룸으로써 전자의 작가들에게서는 특수성을, 후자의 작가들에게서는 시간을 견뎌 낼 만한 보편성을 다시금 발견하게 만든다. 2부 ‘문화 공감과 소통의 글’은 미주 한인 작가들의 시, 소설, 수필, 동화 등 다양한 장르 작품들을 세미하고 다양하게 분석했다. 38년의 시간 동안 총 86호가 발간된, 미주 한인 문학 잡지 《미주문학》에 실린 작품들을 주 대상으로 했다. 전처와 재혼한 미국인 남편의 가출을 소재로 한 이용우의 소설 「타로 카페」, 어린 시절 친구였던 한국인 제이와 유대인 하워드의 우정을 그려 낸 주숙녀의 동화 「친구」 등 이중 문화, 이중 언어의 환경에서 탄생한 작품을 여럿 만날 수 있다. 3부 ‘운문호일의 시와 언어’는 박용철, 김영랑, 정지용 등이 중심이 되었던 1930년대 시문학파부터 현재 활발히 시작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들, 그리고 짧은 분량과 재치 있는 내용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문학 ‘디카시’에 이르기까지 시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담아냈다. 저자는 창작자와 수용자가 동시에 즐거운 것이야말로 앞으로 시문학이 가야 할 길이라고 믿는다. 4부 ‘부드러움의 더 강한 힘’에서는 한국 수필 문학사의 궤를 짚어 보며 삶과 글이 하나로 이어지는 경지에 오른 수필들을 다룬다. 윤오영, 이병주, 채영선 등의 수필에서 우리는 삶과 역사를 통시적으로 바라보는 수필이 주는 힘을 느낄 수 있다. 『영혼의 숨겨진 보화』는 초기의 T.S. 엘리엇이 비평을 두고 “문학작품의 해명과 취미의 교정”이라고 날카롭게 평했던 것이 33년 후, “작품에 대한 이해와 향유의 증진”이라는 겸허한 언어로 변화했던 것에 주목하여 출발했다. 작품을 더 깊이 읽어 내겠다는, 비평의 시작으로 돌아가고 있는 이 책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당대 현실과 활발히 호흡하는 작가와 작품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 1부 자기 성찰의 맑은 거울 . 현진건, 궁핍한 시대와 삶의 사실성 . 황순원 문학과 자기 성찰의 거울 . 대중문학의 수용성과 이병주 소설 . 소박하고 화려한 작가, 그 큰 나무의 그늘 . 문학의 길, 진리, 생명 . 믿음의 변경(邊境)과 세속의 도시 . 타자의 꿈, 화해의 길 . 미로에서 출구 찾기, 그 곤고한 소설적 실험 . 이 가파른 소설의 언덕 너머 무엇이 있을까 . 세속적 욕망, 그 바닥을 훑고 지나가기 . 재미와 감동, 그리고 깨달음의 동화 . 삶의 참 얼굴은 어디에 있는가 . 불세출의 문학 연구와 비평, 그 정신과 예술혼 2부 문화 공감과 소통의 글 . 동심의 순수, 그 아름다운 연장 . 장애인 문학, 그 의미와 방향 . 잘 쓰기 위한, 많이 읽기에의 권유 . 문화 공감과 소통의 글쓰기 . 미주 산문 문학의 다기한 내면 풍경 . 문학, 영혼의 숨은 보화 . 좋은 글쓰기를 위한 구도의 도정 . 문학의 거울과 저울 . 이중 문화 환경을 넘어서는 글쓰기 3부 운문호일의 시와 언어 . 김현구, 또는 강진 시문학파의 시 . 왜 다시 조병화인가 . 운문호일의 시와 언어의 통어력 . 시인의 꿈길 . 지상의 양식 . 존재론의 국경을 넘는 시와 시인 ...
  • 문학작품에 있어 악의 묘사는 그 치료를 위해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문학이 전란의 참혹함을 그린다면, 이는 평화로운 삶의 소중함을 말하기 위해서다. 육신과 정신의 아픔을 묘사하고 서술하는 소설이 있다면, 그 또한 그와 같은 동통을 넘어서는 인간의 대응을 탐색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일찍이 톨스토이가 『안나 카레니나』의 서두에 가져다 둔 레토릭, “행복한 사람들은 대개 비슷한 모습으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사람들은 제각각의 모습으로 불행하다.”라는, 단지 불행한 사람들을 보여 주는 데서 소설의 소임이 끝나지 않는 것임을 암시한다. 비록 바른 생활 교과서처럼 모범 답안을 명시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이 가파른 소설의 언덕 너머 무엇이 있을까」에서 특히 8만 리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모국어로 글을 쓰는 문인들과 그 작품에 대한 탐색은, 작품이 가진 액면 이상의 가치와 효용성을 가진다. 이중 문화와 이중 언어의 곤고함 속에서 꽃피운 운문과 산문의 문학작품들은, 예술적 성취를 가늠해 보기 이전에 그 소출 자체로서 하나의 미덕이 되는 형국이다. 민족 문화의 보배와 같은 텃밭이 거기 있는데, 그동안 한국문학은 그 생장을 잘 돌보지도 못했고 그 수확을 잘 거두지도 못했다. 이들이 보여 준 삶과 의식의 기록들은 어쩌면 흙 속에 묻힌 옥석과도 같다. 동시에 글로벌 시대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의 구체적 자산이기도 하다. ―「문화 공감과 소통의 글쓰기」에서
  • 김종회 [저]
  •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6년 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88년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문단에 나온 이래 활발한 비평 활동을 해 왔으며 《문학사상》, 《문학수첩》, 《21세기문학》, 《한국문학평론》 등 여러 문예지의 편집위원 및 주간을 맡아 왔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한국비평문학회, 국제한인문학회, 박경리 토지학회, 조병화 시인기념사업회,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등 여러 협회 및 학회의 회장을 지냈다. 현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 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환태평론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문학과 예술혼』, 『문학의 거울과 저울』, 『영혼의 숨겨진 보화』 등의 평론집이 있고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 등의 저서와 『삶과 문학의 경계를 걷다』 등의 산문집이 있다.
  • 전체 1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다양한 시각으로 문학작품을 봐야겠네요. sanj*** 2020/05/21 평점 추천 0
좋아요~^^> jgh0*** 2021/07/02 평점 추천 0
책은 좋습니다. 다만 겉표지, 책을 넘기다보면 오염도 군데군데 있네요. 새책 느낌이 안나서 아쉽습니다. lotf*** 2020/11/18 평점 추천 0
1 | [total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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