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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그림책 : 우리는 그림책을 함께 읽는다
황유진 ㅣ 메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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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9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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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page/145*210*26/56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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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8614706/899861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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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킹맘, 직장인, 주부, 중년 남성, 노인, 교사, 프리랜서, 자영업자… 어른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그림책테라피스트가 다양한 연령, 계층의 사람들과 진행해온 ‘그림책 함께 읽기’ 이야기. 이 책의 저자는 한때 IT 통신회사에 10년간 다니며 두 번의 임신과 출산으로 복직과 퇴직의 기로에 섰던 워킹맘이었다. 깊은 불안에 휩싸여 있던 그에게, 서커스단 광대인 난쟁이 듀크와 재주 부리는 곰 오리건의 여행담 『오리건의 여행』이 마침내 새로운 길을 찾으라는 용기를 주었듯, 이제 그림책은 감정 치유와 위로를 넘어 어른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주는 매체가 되었다. 저자가 진행하는 그림책 함께 읽기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은 3, 40대 엄마들 비중이 높지만 직장인, 워킹맘, 중년 남성, 여성 노인, 교사, 프리랜서, 심리상담사처럼 세대, 직업, 결혼 여부, 처한 상황이 각기 다른 사람들이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그림책 주인공들이 겪는 위기와 갈등은 대부분 누구나 겪는다. 함께 읽기 모임에 참석한 이들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주인공이 맞닥뜨리는 위기와 갈등을 재해석하고, 다르면서도 비슷한 경험을 나누며 안도한다. 인생에서 휘청거리는 것은 나만이 아니라고 누구나 시련을 견디는 법이라고, 그림책은 물론이고 함께 읽는 이들이 말해주는 것이다. 이 책은 그림책과 사람에 기대어 마음을 돌보고, 소중한 이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방도를 알려주는 ‘그림책 함께 읽기’의 마법을 전하는 가이드북이자 독서 에세이다.
  • 1. “도서관에서, 동네책방에서, 카페에서, 육아 모임에서 우리는 그림책을 함께 읽는다” “인생에서 휘청거리는 것은 나만이 아니라고, 누구나 시련을 견디는 법이라고, 그림책은 물론, 함께 읽는 이들이 말해준다” 워킹맘, 직장인, 주부, 중년 남성, 노인, 교사, 프리랜서, 자영업자… 어른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그림책테라피스트가 다양한 연령, 계층의 사람들과 진행해온 ‘그림책 함께 읽기’ 이야기 이 책의 저자는 한때 IT 통신회사에 10년간 다니며 두 번의 임신과 출산으로 복직과 퇴직의 기로에 섰던 워킹맘이었다. 깊은 불안에 휩싸여 있던 그에게, 서커스단 광대인 난쟁이 듀크와 재주 부리는 곰 오리건의 여행담 『오리건의 여행』(라스칼 글·루이 조스 그림)이 마침내 새로운 길을 찾으라는 용기를 주었듯, 이제 그림책은 감정 치유와 위로를 넘어 어른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주는 매체가 되었다. 그래서일까. 최근 들어 각자의 집에서 각자의 마음을 위로하던 그림책들이 집 밖으로 나오고 있다. 도서관에서, 동네책방에서, 카페에서, 육아 모임에서 어른들이 그림책 앞에 함께 둘러앉아 이야기 나누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니 말이다. 저자는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그림책으로 위로 받았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림책의 선한 영향을 전하기 위해 그림책테라피스트라는 새로운 직업을 얻었다. 그는 주로 어른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준다. 어른들은 긴 세월 문자로 세상을 읽고 파악해왔기에 혼자 그림책을 보면 글만 읽고 그림은 스쳐 지나기 십상이다. 그런데 누군가 낭독해주는 그림책을 보면 눈은 그림에 귀는 이야기에 머무르면서, 눈과 귀가 함께 열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림책이 ‘누군가 읽어줄 때 빛을 발하는 매체’기 때문이다. 저자가 진행하는 그림책 함께 읽기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은 3, 40대 엄마들 비중이 높지만 직장인, 워킹맘, 중년 남성, 여성 노인, 교사, 프리랜서, 심리상담사처럼 세대, 직업, 결혼 여부, 처한 상황이 각기 다른 사람들이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연령, 계층의 사람과 그림책을 읽을 때 마음 돌봄 효과는 배가된다. 그림책 주인공들이 겪는 위기와 갈등은 대부분 누구나 겪는다. 함께 읽기 모임에 참석한 이들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주인공이 맞닥뜨리는 위기와 갈등을 재해석하고, 다르면서도 비슷한 경험을 나누며 안도한다. 인생에서 휘청거리는 것은 나만이 아니라고 누구나 시련을 견디는 법이라고, 그림책은 물론이고 함께 읽는 이들이 말해주는 것이다. 이 책은 그림책과 사람에 기대어 마음을 돌보고, 소중한 이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방도를 알려주는 ‘그림책 함께 읽기’의 마법을 전하는 가이드북이자 독서 에세이다. 2. 자아, 불안, 두려움, 용기, 기억… 나를 들여다보고 타인과 마음을 나누는 어른들을 위한 속 깊은 그림책 36권을 만나다 그림책이 어른들에게 위안을 주는 이유는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감정’을 느끼게 해서이다. 그림은 다른 생각이 끼어들 여지없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늘 절제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세상에서 그림책은 날것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문자 언어로는 하기 힘든 경험을 선사한다. 자아, 불안, 두려움, 용기, 기억…. 저자가 그림책 읽기 모임에서 나누는 주제는 참석자의 연령, 성별, 직업이 다르듯 다채롭다. 이 책에 소개한 책들은 모임에서 함께 읽고 서로의 세계를 확장시켜준 그림책들이다. 엄선된 서른여섯 권은 나를 탐구하여 돌보는 법을 가르쳐주고, 가족 친구 지인과 마음을 나누는 법을 알려주고, 너른 세상에서 힘껏 살아갈 용기를 ...
  • 차례 서문 들어가는 글: 그림책 함께 읽기의 마법 1부 그림책이 나에게 묻다 1 나에게 걸어가는 길 『오리건의 여행』 2 비밀은 나의 힘 『조금만 더』 3 나를 탐구하는 시간 『나의 영원한 세 친구』, 『우리 딸은 어디 있을까?』 4 질문하는 삶 『첫 번째 질문』 5 오롯한 나의 공간 『구덩이』 6 나는 어떤 꽃일까 『나, 꽃으로 태어났어』 7 약점 껴안기 『중요한 문제』, 『아나톨의 작은 냄비』 2부 나와 너를 잇는 다리 1 서로 다른 것을 잇는 눈 『떨어질 수 없어』, 『흰 눈』 2 너의 씨앗을 보아주는 마음 『아주 작은 씨앗』 3 서로가 서로의 인생 서점 『있으려나 서점』 4 엄마와 마주한 시간 『나의 엄마』, 『메두사 엄마』 5 아이와 엄마의 건강한 거리 『똑, 딱』 6 진심을 기울인다는 것 『알사탕』, 『낱말 공장 나라』 7 기억하는 한 우리는 연결되어 있어 『안녕, 나의 장갑나무』 3부 세상으로 나가는 문 1 당신의 아침이 아름답기를 『아침에 창문을 열면』 2 초록빛 자연이 건네는 위로 『커다란 나무 같은 사람』, 『연남천 풀다발』 3 인생의 마지막에 무엇을 남길까 『100 인생 그림책』 4 겨울을 견디는 용기 『용감한 아...
  • “이 책은 나의 그림책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 사랑이 나를 어떻게 전과는 다른 길로 이끌어주었는지, 길 위에서 얼마나 많은 그림책이 내게 위로를 건넸는지를 함께 나누는 이야기이다.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아 세상으로 한발 나아가고 싶었던 이의 고군분투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함께 둘러앉아 읽을 때 그림책과 사람이 얼마나 더 다채롭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지를 깨달은 이의 환희의 기록이다.” -14쪽 “어떤 그림책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크게 공감하기도 한다. 나이 든 엄마의 숨겨진 욕망을 그린 『엄마의 초상화』(유지연 글 그림), 작아진 백발 엄마를 안고 눈물 흘리는 중년 여성 이야기 『다정해서 다정한 다정씨』(한성옥 글·윤석남 그림), 엄마와 아이의 관계 변화를 다루는 『파랑 오리』(릴리아 글 그림) 같은 책은 성인 여성과 더 긴밀하게 소통한다. 다양한 문학작품이 등장하는 『책의 아이』(올리버 제퍼스·샘 윈스턴 글 그림), 문학작품의 주인공이나 작가가 등장하는 『마지막 휴양지』(존 패트릭 루이스 글·로베르토 인노첸티 그림)의 경우, 배경 지식이 있는 어른이 텍스트를 더 정확하고 풍부하게 읽어낼 수 있다.” -22쪽 “사실 책이, 그림책이 나를 치유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림책이 해주는 일은 살아가는 나와 읽는 나, 치유하는 나와 치유받는 나 사이에 좁은 다리를 놓아주는 일이다. 그림책은 이런 길도 있고 저런 다리도 있다고 알려주며, 빼꼼 문을 열고는 내 앞에 서서 내 마음이 흘러가기를 기다려준다. 길을 걷고 다리를 건너고 문을 열며 마음을 도닥거리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몫이다.” -26~27쪽 “참석자들은 세대도 직업도 결혼 여부도 처한 상황도 모두 다르다. 내가 진행하는 그림책 모임의 경우 30~40대 엄마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이렇게 처지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평등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모임이 몇이나 될까? 그림책 모임이 시작되는 순간 어리다고 무시하고, 늙었다고 꼰대 취급 하고, 결혼 안 했다고 애 취급하고, 맘충이라고 욕하는 세상과는 잠시 단절한다. 늘 같은 상황에 놓인 이들끼리만 뭉치면 공감은 깊을지 모르나 세계를 확장하기는 어렵다. 다른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건네는 위로와 공감은 나의 세계를 넓히고 따뜻하게 한다.” -28~29쪽 “살면서 지나왔던 길, 앞으로 걸어가야 하는 길들을 한데 펼쳐놓고, 그림책 모임에서 우리는 인생의 지도를 함께 그려본다. 혼자일 때는 한두 개밖에 보이지 않던 길이, 사실 수십 수백 갈래일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워간다.” -29쪽
  • 황유진 [저]
  • 저자 황유진은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회사를 다니며 자연스레 문학과 멀어졌으나, 우연한 기회에 접한 그림책 덕에 읽고 쓰고 느끼는 삶에 다시 가까워졌다. 열 살, 일곱 살 연꽃 자매의 엄마로 꾸준히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 ‘그림책 37도’를 운영하며 어른들이 그림책과 글쓰기를 통해 마음을 살피도록 돕고 있다. 또한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그림책 시간’이라는 그림책 읽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림책 에세이 『어른의 그림책』을 썼고, 『내 머릿속에는 음악이 살아요!』, 『언니와 동생』, 『나의 친구 아그네스 할머니』, 『딕 브루너』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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