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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에티켓 : 나 자신과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한 모든 것
롤란트 슐츠, 노선정 ㅣ 스노우폭스북스 ㅣ So sterben w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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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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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page/141*210*28/419g
  • ISBN
9791188331741/118833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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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아무도 가보지 않은 죽음의 과정을 따라가다! 한 번도 나 자신의 일이었던 적 없는 죽음. 그러나 누구나 겪을 죽음의 전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죽음의 에티켓』. 이 책에는 네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는 죽음의 전개가 담겨 있다. 5살, 암으로 죽음을 맞이한 어린 아이, 인생 샷을 찍겠다며 건물 난간에 올랐던 29살 청년, 요양원의 80세 할머니, 그리고 가족들에 둘러싸인 채 집에서 죽음을 맞이한 당신. 이들 네 사람의 죽음의 단계를 매우 면밀하고 자세하게 다뤘다. ‘나, 그리고 당신’이라는 화법으로 독자를 죽음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죽음을 옆에서 엿보는 게 아니라 바로 앞에서, 실제 나 자신이 겪고 있는 일로써 이해하도록 하며, 이를 통해 죽음이 실제 내게 일어날 일이라는 인식, 삶이 오직 나 자신의 방식대로 흘렀듯 죽음의 준비 또한 주도적이어야 한다는 생각, 후회 없는 오늘과 생을 살겠다는 찬란한 의지, 미뤄 둔 계획과 목표들,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야 할 분명한 이유, 내가 남기고 갈 사랑하는 사람들을 오늘 더 열렬히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 ※ 아마존 TOP 100위 스테디셀러 ※ 15개국 번역 출간 예정 ※ 독일 올해의 르포상 수상작 ※ 아마존 올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독일 유력 언론 《슈피겔》《FAZ》《DPA통신》강력추천 ※ 독일 저널리즘상 수상 ※ 아마존 독자 선정 베스트논픽션 도서! ※ 아마존 독자 최고 별점 인문 TOP 50 이 책은 아무도 가 보지 않은 죽음의 실제 과정이라는 여정에서 출발한다. 정확히 언제 죽을지는 알 수 없지만 죽음을 앞둔 며칠 전 어느 날 당신의 심장은 펌프질을 멈추고 손가락 말단까지 피를 보내는 일을 그만둡니다. 호흡이 잦아들고 감각이 사라지고 신체가 생명에게 작별을 고하는 과정을 시작합니다. 죽어간다는 것은 당신의 삶만큼이나 특별하게, 당신만의 방식으로, 개인적이고도 단 한 번뿐인 방식으로 겪게 됩니다. 사실 죽음은 너무 멀리 있었습니다. 그건 언제나 다른 사람의 죽음일 뿐 단 한 번도 당신의 죽음이었던 적은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당신은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너무나도 확실한 죽음을 보지 않고 회피해 왔습니다. 머릿속에 질문이 막 생겨나겠죠. 뭘 해야 하는지, 왜 하필 나인지, 정확히 언제, 어떻게 죽음이 온다는 말인지 하고 말입니다. 죽어가는 사람들 중에는 나중에는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신은 진즉에 죽음의 준비를 시작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당신은 인정하고 싶지 않았겠죠. “죽음? 그래 나도 알고 있어. 나도 언젠가는 죽겠지. 하지만 그런 우울하고 슬픈 일을 굳이 미리 알고 준비할 필요까지 있을까? 지금 내 앞에 닥친 문제만 해도 복잡해서 난 이미 죽을 지경인 걸”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모릅니다. 죽음의 긍정적인 역설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란 사실을 말입니다. 역설적인 현상 아닐까요? 죽음은 도처에 있잖아요. 매일 아침 신문에, 매일 저녁 TV뉴스에, 하루 종일 인터넷에 말입니다. 인간의 역사는 8,000세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죽어간 인간의 수를 2천억 명 정도로 추산합니다.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그런데도 현대문화는 명명백백한 죽음을 의식으로부터 밀어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죽음을 그토록 부적절하게 생각하게 돼 버렸습니다. 하지만 어째든 죽음을 준비하는 건 정말 중요합니다. 당신은 의사들이 어떻게 해 주길 바라나요? 아니면 무엇을 절대 하지 않기를 바라나요? 기계적 인공호흡? 강제 영양 주입? 그런 문제를 결정해야 한다는 건 매우 힘든 일입니다. 자신의 죽음을 완전히 세부 사항까지 자세히 생각해 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도움이 되는 건 스스로의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삶에서 당신에게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만족하고 있습니까? 가능하면 오래 살고 싶은가요? 아니면 삶의 질이 사는 기간보다 더 중요한가요? 지금까지 당신은 병이나 고통을 어떻게 대했나요? 지금까지 사별한 사람들의 죽음을 어떻게 대했죠? 그때 무엇이 도움이 되었죠? 다른 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다른 사람에게 부담이 될까봐 두려운가요? 왜죠? 이런 질문들이 당신이 살면서 지켜 온 가치들을 드러내 줍니다. 그 질문들에 대한 대답들을 적어 보십시오. 죽음은 오래된 것입니다. 애초부터 죽음은 모든 생명체에게 닥치는 운명입니다. 죽음을 미리 준비하고 신뢰하는 것은 죽음이 인간에게 불가피한 운명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 삶이 오직 나 자신의 방식이었던 것처럼 죽음 또한 온전히 내 방식대로 이뤄져야 합니다. 어느 편이든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건 당신이 죽음을 한 번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
  • PART 1 어쩔 수 없이 우리 모두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사실을 피해 왔습니다 아프고 괴롭지만 사람들이 곁을 떠나는 게 낫습니다 당신은 세 가지 유형의 말을 듣게 될 것입니다 어쨌든 당신이 바라는 것보다는 일찍 죽게 될 것입니다 죽음은 이렇게 올 겁니다 당신은 죽기 때문에 먹지 않게 됩니다 PART 2 마침내 죽음이 왔습니다 죽어가는 것처럼 죽음 역시 불분명한 영역입니다 당신의 침대 옆이 조용해질 것입니다 이제 당신의 주검을 검안할 시간입니다 하지만 아직 당신이 죽었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사망증명서가 작성됩니다 이제 당신에겐 아무것도 속하지 않습니다 시신이 운구됩니다 당신은 종이 속으로 녹아 들어갑니다 당신 죽음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코드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죽음 가운데 삶을 기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불빛에 둘러싸인 당신의 관이 있습니다 불 속에서 당신 몸의 윤곽은 무너져 내립니다 PART 3 살아남은 사람은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텅 빈 느낌이 당신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들을 엄습합니다 남은 사람들이 당신을 조금이라도 만나기 위해 헤매...
  • 모두가 당신의 호흡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당신은 얕은 숨을 쉽니다. 호흡이란 건 사실 굉장한 겁니다. 호흡은 무의식적으로 조절되면서도 의식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것이지요. 사는 동안에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지만 죽음을 앞둔 이에게 이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호흡은 이제 새로운 패턴을 보입니다. 처음에는 깊었다가 얕아지고 그러다 멈추고 그 상태로 얼마간 숨을 멈추고 있다가 깊은 한 숨과 함께 다시 호흡이 시작됩니다. 겨울잠 자는 동물들이 이렇게 숨을 쉰다고 합니다. 그리고 죽어가는 인간도요. 당신은 호흡을 하는 동안 끙끙대고 신음합니다. 항상 그러거나 계속 그러는 건 아니지만 이따금씩 반복됩니다. -책 중에서 손가락과 발가락의 손톱과 발톱은 푸르스름하게 변했고 어쩌면 당신의 무릎이나 뼈나 입술까지도 그럴 겁니다. 피가 몸 안에서 빨리 돌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쇠약함이 입술을 헤벌리게 하고 뺨은 움푹 들어갑니다. 두 눈은 눈두덩 깊은 곳으로 쑥 들어가 버립니다. 코가 헤벌린 입 위로 뾰족이 솟아 있습니다. 음식을 삼키는 반사 기능은 약해져 구강 깊은 곳에 침이 고였습니다. 숨을 쉬면 공기가 그렁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이제 임종의 시간이 아주 가까워졌다는 의미지요. -책 중에서 1분마다 100여 명이 죽습니다. 시간당 거의 6,500명이 죽습니다. 하루에 15만 명이 죽습니다. 각자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지만 그저 사망자들입니다. 누구나 홀로 죽는다는 것, 그의 죽음은 유일무이한 사건이라는 것! 이것이 바로 죽음의 역설입니다. 죽음이란 건 완전히 일상적인 과정이고, 그래서 세상에 그보다 더 보편적인 현상도 없습니다. 탄생처럼 죽음의 순간에도 우연히 선택된 사람들과 함께 갑니다. -책 중에서 이때 알아 두면 좋을 사항이 있습니다. 누군가 시신의 옷을 갈아입히려고 한다면 지금은 안 됩니다. 시신을 검안하는 의사가 아직 다녀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창문을 여는 것이 좋습니다. 난방기도 꺼야 합니다. 여름이라면 선풍기를 트는 게 좋습니다. 시신은 열기를 잘 견디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책 중에서 가능하다면 몇 가지 서류들을 모읍니다. 신분증, 여권, 의사진단서들. 나중에 사망진단서 서식을 채울 때 도움이 되고, 신경을 다른 데 쓸 수 있어서도 좋습니다. 시신의 손은 깍지를 끼게 하면 안 됩니다. 한 손을 다른 한 손 위에 겹쳐 놓는 게 좋습니다. 그런 일들만 빼면 이 시간은 자유시간입니다. 시신을 만져도 되고, 어루만져도 되고 입을 맞춰도 됩니다.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책 중에서 그래서 장례 관계자들은 일단 시신이 떠나기 전 어떤 식으로든 잠시 작별의 시간을 갖도록 권합니다. 다음 기회가 있기는 하지만 그때가 되면 시신은 매우 달라질 것이고 어쩌면 시신을 아예 못 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 첫 번째 작별 인사가 소중합니다. -책 중에서 이제 무엇이든 맹목적으로 사인해서는 안 됩니다. 언제나 먼저 견적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 곳의 장례회사에 묻는 것을 주저하지 마세요. 불쾌한 장례업자에게 주문했다면 그것을 취소하고 시신을 돌려받기를 꺼려해서는 안 됩니다. 결코 허풍에 속아 넘어가지 마세요. 양로원이나 병원에서 자기들과 전속으로 계약된 곳에서만 해야 한다고 하는 그런 주장 따위를요. 절대 그런 일은 없습니다. 장례업자를 고르는 일은 언제나 자유입니다. -책 중에서 대부분의 장례업자들은 많은 문서를 갖고 있습니다. 장례에 필요한 체크리스트입니다. A는 모든 정보를 가지고 이따금씩 유족이 검토해야 할 서식 용지를 건네기도 하고 설명을 하기...
  • 롤란트 슐츠 [저]
  • 롤란트 슐츠는 1976년생으로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그는 뮌헨의 독일 저널리즘 스쿨에 참석했고, Geo와 Die Zeit에서 일했으며 2012년부터 Suddeutsche Zeitung에 자신의 글을 기고하고 있다. 그는 독일 기자상, 헨젤 미스 상(Hansel Mieth Prize), 테오도르 울프 상(Theodor WolffPrize)과 같은 수많은 상을 받았다. 2018년 출간한 『죽음의 에티켓』에서 그는 모든 사람들이 겪게 될 생의 마지막 여행에 대해 묘사한다. 죽음의 과정부터 죽음 직후의 검시, 장례식과 애도 그리고 애도 이후의 삶으로 이어지는 육체의 여행을 추적하고 연구함과 동시에 이 생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죽음의 의미를 묻는다. “우리는 죽음을 어떻게 애도하는가 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이 책에는 정교함과 인류애 그리고 우리 삶에 깊숙이 와닿을 강력한 울림이 담겨 있다.
  • 노선정 [저]
  • 1969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독일 마인츠 한국학생회 잡지 '샘' 편집부에서 활동했으며, 2009년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자유 번역가 및 통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읽기와 지식의 감추어진 역사', '앗! 이럴 땐 어떡해요? (1-3권)', '얼룩말 줄리 시리즈 (1-4권)', '우리 아이 마음은 건강할까요?', '빅셀 아가씨와 글뤼크 씨', '여성 철학자들의 역사', '새로운 인생', '제로배럴' 등이 있다.
  • 전체 1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ㅈㅅ Jh7*** 2019/09/23 평점 추천 0
ㅠㅠ so*** 2019/11/11 평점 추천 0
감사합니다 bir*** 2019/09/20 평점 추천 0
굿 badcompan*** 2020/09/15 평점 추천 0
그저그렇네요 gihwa*** 2019/09/23 평점 추천 0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ssmkd*** 2020/04/10 평점 추천 0
동생이 너무 읽고싶어해서 선물했어요. michael8*** 2020/07/21 평점 추천 0
만족합니다 번창하세요 thehav*** 2020/03/14 평점 추천 0
뭔가 현실적으로 와 닿는 내용 ㅎ 조금 더 깊이 생각 해 볼 기회을 주네요 jisuk1*** 2021/08/24 평점 추천 0
배송빠릅니다 lhh2*** 2019/10/11 평점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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