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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전1권)
타라 웨스트오버(Tara Westover), 김희정 ㅣ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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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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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page/143x210
  • ISBN
9788932919553/8932919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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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열여섯 살까지 학교에 가본 적 없던 소녀가
    케임브리지 박사가 되기까지


    2018 빌 게이츠, 버락 오바마 올해의 책!
    2018~2019 "뉴욕 타임스" 최장기 베스트셀러(96주)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배움의 발견] 한국 출간!

    [배움의 발견Educated]은 타라 웨스트오버의 첫 저술이자, 회고록이다. 아이다호주 벅스피크의 유년 시절부터 케임브리지에서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기까지 남다른 배움의 여정을 다룬다. 이 책은 2018년 2월 출간되자마자 미국 출판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단숨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더니, 2019년 12월 말까지 96주간 베스트셀러 최상단을 지키고 있다(이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54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영미권에서만 300만 부 이상 판매됐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인사들의 찬사 속에 거의 모든 미디어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혔다. 특히 빌 게이츠는 서평 블로그 <게이츠 노트>에서 타라가 자신의 재단에서 후원하는 <게이츠 케임브리지 장학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책을 읽는 도중에 알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자신도 <혼자 배우는 능력>에 관해서는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해 왔지만, 타라의 회고록을 읽고는 그런 확신을 잃었다며 [배움의 발견]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회고록의 폭발적인 인기 속에 타라는 2019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뽑혔다.
  • 스쿨버스가 서지 않는 집

    타라 웨스트오버는 1986년 미국 아이다호에서 7남매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세상의 종말이 임박했다고 믿는 모르몬교 근본주의자였고, 공교육에 대한 불신 때문에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타라는 아버지 말에 따라 복숭아 병조림을 만들고, 밤에는 <산속 피신용> 가방을 끌어안고 잠을 청했다. 산파이자 동종 요법 치유사인 어머니를 도와 약초를 끓이며 여름을 보냈고, 겨울에는 아버지의 폐철 처리장에서 폐철을 모으고 자르는 일을 했다.
    타라의 가족은 주류 사회로부터 너무나 고립된 상태로 살았고, 이 때문에 자녀들은 제대로 된 교육의 기회도, 가족 간의 은밀한 학대에도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심지어 현대 의학을 믿지 못하는 아버지 때문에 의사나 간호사를 만나 본 적도 없었다. 피가 철철 흐르는 상처, 심각한 뇌진탕, 심지어 폭발로 인한 화상도 모두 엄마가 만든 약초를 써서 집에서 치료했다.

    열일곱에 시작한 배움

    타라가 처음 교실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열일곱 살이었다. 대학에 들어간 셋째 오빠가 집에 돌아와서 산 너머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자 타라는 새로운 인생을 향해 발걸음을 떼겠다고 결심했다. 열여섯 살이던 타라는 아버지의 눈을 피해 대입자격시험(ACT)에 필요한 과목들을 독학으로 공부했고, 기적처럼 브리검 영 대학(모르몬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학으로 홈스쿨링 학생들을 뽑는다)에 합격했다.
    타라의 대학 생활은 녹록하지 않았다. 그녀는 기초 교육 과정을 모두 건너뛴 채로 대학에 입학했기 때문에 <나폴레옹과 장발장 중 누가 역사적 인물이고 누가 허구의 인물인지> 구분하지 못할 만큼 기초 지식이 부족했다. 수강 신청하는 법, 처음 치르는 쪽지 시험, 미술 교과서는 단순히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라고 나눠 준 그림책이 아니라 그림 밑의 캡션도 읽어야 한다는 것도 시행착오를 통해 배웠다. 외딴 산골에서 부모의 일을 돕거나 주말에 교회에 가는 것 말고는 거의 사회생활 경험이 없었던 타라는 친구, 지인, 이성을 대하는 법, 커피를 마시는 방법까지 모두 새롭게 배워야 했다.

    세상이 뒤집히는 경험

    새롭게 경험한 대학은 아버지의 입을 통해 들은 세상과 너무나 달랐다. 성경과 모르몬 경전 이외에는 다른 책을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던 타라에게 대학에서 배우는 모든 것들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홀로코스트라는 단어도 처음 알았고, 흑인 민권 운동도 처음 배웠다.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누군가를 질책하는> 표현이 아닌 일반적인 의미로 쓰이는 것도 처음 봤다. 위대한 선지자의 말이나 역사학자가 제시하는 해석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을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일 수 있다는 생각(그전까지는 상상도 못했던 일)을 처음으로 했다.
    아버지는 세상 사람들을 <이방인>이라고 불렀지만, 타라는 점점 자신의 가족이야말로 진짜 이방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타라는 아버지의 왜곡된 신념 때문에 자신과 가족들이 얼마나 큰 희생을 치러 왔는지 깨닫고, 깊은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다. 타라는 <아버지가 기른> 그 소녀와 배움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진 지금의 <나>가 공존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타라는 강의실에서 교수가 칠판에 쓴 물음을 떠올렸다. <누가 역사를 쓰는가?> 그녀는 <바로 나>라고 생각했다.
    배움을 향한 열정은 타라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 주었고, 그녀는 바다와 대륙을 건너 케임브리지와 하버드 대학교에 가서 공부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가족과 끊어진 삶은 그녀에게 큰 고통으로 다가왔다. 그녀는 자신이 너무 멀리 와버린 것은 아닌지, 아직 집으로 돌아갈 길이 있는지 의구심을...
  • 저자의 말
    프롤로그

    1부
    1 선을 선택하라
    2 산파
    3 크림색 신발
    4 아파치 여인
    5 정직한 검댕
    6 보호막과 방패
    7 주님이 마련해 주시리니
    8 꼬마 창녀들
    9 그 세대로서는 완벽한
    10 깃털로 만든 방패
    11 본능
    12 물고기 눈깔
    13 교회 내의 정적
    14 내 발은 더 이상 땅에 닿아 있질 않아
    15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닌
    16 불충한 인간, 불복하는 하늘

    2부
    17 신성함을 지키기 위해
    18 피와 깃털
    19 태초에
    20 아버지들의 합창
    21 골무꽃
    22 우리가 속삭인 말들과 우리가 외친 말들
    23 나는 아이다호에서 왔어요
    24 모험을 찾아 떠나는 기사
    25 지옥 불길의 조화
    26 흐르는 물을 기다리며
    27 내가 여자였다면
    28 피그말리온
    29 졸업

    3부
    30 전지전능하신 주님의 손
    31 비극 그리고 광대극
    32 커다란 집의 떠들썩한 여자
    33 물리학의 주술
    34 사물의 내용
    35 태양의 서쪽
    36 허우적거리는 네 개의 긴 팔
    37 구원을 위한 도박
    38 가족
    39 버펄로 떼 지켜보기
    40 교육

    감사의 말
    본문에 관한 저자의 말
  • 아버지는 정부가 강제로 우리를 학교에 가도록 만들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그럴 일은 없었다. 왜냐하면 정부는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모님의 일곱 자녀 중 네 명은 출생증명서가 없다. 가정 분만으로 태어나서, 한 번도 의사나 간호사에게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의료 기록도 전혀 없다.
    (/ p.12)

    나는 공부하던 대부분의 시간을 이 추상적인 개념에 바쳤다. 돌이켜보면, 바로 그것이 내 배움이요 교육이었다. 빌려 쓰는 책상에 앉아 나를 버리고 떠난 오빠를 흉내 내면서 모르몬 사상의 한 분파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보낸 그 긴긴 시간들 말이다. 아직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참고 읽어 내는 그 끈기야말로 내가 익힌 기술의 핵심이었다.
    (/ pp.108~109)

    나는 영원히, 항상 어린아이로 남아 있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아버지를 잃게 될 것이다.
    (/ p.214)

    「죄송한데요.」 나는 그녀가 내게 주는 종이를 받으며 물었다. 「이게 뭔가요?」
    「OMR 카드예요. 답을 적는.」
    「어떻게 쓰는 거죠?」
    「다른 OMR 카드랑 다를 게 없어요.」 그녀는 신경질이 난다는 표정을 감추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시험지를 나눠 주기 위해 걸음을 옮겼다. 내가 장난을 치는 것으로 생각한 듯했다.
    (/ p.218)

    나폴레옹과 장발장 중 누가 역사적 인물이고 누가 허구의 인물인지 구분이 안 됐다. 두 사람 모두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 p.242)

    「그런 걸 가지고 농담하면 안 돼. 농담할 주제가 아니잖아.」 나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교실에서 나갈 때까지 자리에 앉아 있었다. 내 코트의 지퍼가 고장 난 척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는 것을 피했다. 그러고는 바로 컴퓨터실로 가서 내가 질문한 그 단어를 검색했다. 그 단어는 바로 〈홀로코스트〉였다.
    (/ p.252)

    다른 사람들은 주님의 치유 능력을 〈믿었지만〉 우리는 주님의 손에 치유를 맡겼다. 다른 사람들은 주님의 재림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믿었지만〉 우리는 실제로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내가 기억할 수 있는 한 나는 우리 가족만이 진정한 모르몬교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 p.254)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것은 약하고 무력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 행동이다. 나약하지만 그 나약함 안에 힘이 들어 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이 아니라 자기 자신 안에서 살겠다는 확신.
    (/ p.311)

    이제 〈창녀〉라는 단어는 행동보다 본질에 관한 묘사가 됐다.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해서가 아니라 내 존재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뜻이었다.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뭔가 불순한 요소가 들어 있었다.
    (/ p.315)

    나는 잘못 알고 있던 사실을 바로잡히는 일이 어떤 느낌인지 안다. 잘못 알고 있던 규모가 너무도 커서 그것을 바로잡으면 세상 전체가 변할 정도였다. 이제 역사를 이해하는 길로 통하는 문을 지키는 위대한 문지기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무지와 편견을 해결했는지를 알아야만 했다.
    (/ p.373)

    「내가 케임브리지에서 가르친 지 30년이에요.」 그가 말했다. 「이 에세이는 그동안 읽어 본 것들 중 가장 훌륭한 에세이 중 하나입니다.」 나는 모욕당할 준비는 되어 있었지만, 이런 말을 들을 준비는 되어 있지 않았다.
    (/ p.376)

    「학생은 가짜 사금파리가 아니에요. 그런 가짜는 특별한 빛을 비출 때만 빛이 나지요. 학생이 어떤 사람이 되든, 자신을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 나가든, 그것은 학생의 본 모습이에요. 늘 자기 안에 존재했던 본질적인 모습. 케임브리지여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학생 안에 가지고 있는 거예요. 학생은 순금이에...
  • 타라 웨스트오버(Tara Westover) [저]
  • 1986년 미국 아이다호에서 7남매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공교육을 거부하는 아버지로 인해 16년간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기초 교육 과정을 모두 건너뛴 채로 대입자격시험(ACT)을 치렀고, 17세에 대학에 합격하면서 기적과 같은 배움의 여정을 시작했다. 2008년 최우수 학부생상을 받으며 브리검 영 대학교를 졸업했고, 게이츠 케임브리지 장학금 수상자로 지정되어 2009년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방문 연구원을 지냈고, 케임브리지 대학교로 돌아온 뒤 2014년에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9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뽑혔다.
  • 김희정 [저]
  •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영국에 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영장류의 평화 만들기][내가 사는 이유][우주의 마지막 책] 함께 옮긴 책으로[코드북][두 얼굴의 과학]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등이 있다.
  • 전체 1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16 살 처음 학교에 입학한 소녀가박사까지 될수 있었던 감동적인 인간 승리 lky2*** 2020/01/16 평점 추천 0
Good sosu*** 2020/01/16 평점 추천 0
?아요 sakaz*** 2020/01/24 평점 추천 0
교육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기회 ddt*** 2020/01/23 평점 추천 0
교육학책인줄 알고 샀는데 소설같은 책. 동시대라는 것에서 또 충격 redca*** 2020/03/18 평점 추천 0
굿 ar*** 2020/03/21 평점 추천 0
굿 gkrrkdc*** 2020/01/11 평점 추천 0
기대되네요 soqkfoa*** 2020/03/09 평점 추천 0
기사에서 본 적 있어요. 책으로도 나왔네요 danb*** 2019/12/24 평점 추천 0
꽤 두꺼운데 손에 쥐면 술술 넘어가고 재밌어요. 간만에 맘에드는 책이네요.소설은 아니지만 소설같은 중간중간 삶과 사람, 세상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hye*** 2020/03/03 평점 추천 0
1 | [total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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