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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 중세 역사와 예술이 응축된 지상 최고의 걸작, 채색 필사본
크리스토퍼 드 하멜, 이종인 ㅣ 21세기북스 ㅣ Meetings with Remarkable Manuscri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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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0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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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page/183*247*57/1723g
  • ISBN
9788950987138/8950987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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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중세의 위대한 생각은 어떻게 기록되었는가!” 눈을 뗄 수 없는 섬세하고 황홀한 삽화, 한 자 한 자 새겨 넣은 경이로운 글자의 향연! 필사본은 ‘손으로 써서 만든 책’이라는 뜻이다. 인쇄술이 발명되기 전까지 모든 책은 오랜 시간 필경사의 손을 거쳐 만들어졌다. 당대 최고의 채색 기술로 무장한 삽화가들은 화려한 그림을 그려 넣어 생동감을 더했다. 필사본은 한 장 한 장 손으로 만든 세상에 오로지 단 한 권뿐인 책이다. 동시에 중세 문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사료이자 아름다움을 가진 독립된 예술작품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12권의 필사본을 소개한다. 오래된 책 냄새, 울퉁불퉁한 감촉, 시간이 남긴 녹슨 자국 등을 그대로 묘사하는 것은 물론, 필사본이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드라마틱한 여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국내 처음 소개되는 200장의 컬러 도판과 큼직한 판형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실제 필사본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이 책을 통해 중세 천년의 역사와 예술을 접하는 은밀하고도 짜릿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 ★ 2016년 더프 쿠퍼 논픽션상 수상 ★ ★ 2017년 울프슨 역사상 수상 ★ “천년의 장인들이 담아낸 중세 예술의 결정체” 인류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매혹적인 12권의 채색 필사본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중세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다!” 르네상스를 압도하는 중세 문화의 정수, 채색 필사본 “당신의 손을 잡고 서점에 가서 당장 이 책을 사주고 싶다!” - 타임스 “세상을 뒤흔들 책,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 이코노미스트 6세기부터 16세기까지, 약 천 년 동안 중세의 지식은 ‘사람의 손에서 손으로’ 전달됐다. 15세기 중반 인쇄술이 발명되기 전에는 일일이 손으로 글자를 쓰고 그림을 그려 책을 만들었다. ‘채색 필사본’이라 불리는 이 책은 필사본은 길게는 천 오백년 전 사람의 숨결을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으며, 그 존재만으로도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중세의 필사본 장인들은 글자 하나, 붓질 한 번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어떻게 하면 더 완벽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들의 땀방울이 맺힌 필사본은 어떤 예술작품보다 아름답게 완성되었다. 필사본은 오랜 시간, 까다로운 작업을 거쳐 만들어졌으며, 왕실과 일부 귀족들만 소유할 수 있었던 초고가의 물건이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소수의 사람들을 통해 계승되었다. 신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은 필사본이라는 매력적이며 희귀한 소재를 통해 중세부터 현대까지 역사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접하기 어려운 중세 예술의 장벽을 허문 기념비적인 책이다. 가장 오래된 필사본부터 성물로 여겨지는 필사본까지, 중세의 우아한 매력을 그대로 간직한 위대한 보물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영국의 펭귄랜덤하우스는 자신들이 출간한 책 중 가장 독창적인 연구서라고 밝혔고, 2016년 더프 쿠퍼 논픽션상, 2017년 울프슨 역사상을 받으며 학술적인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200여 장의 컬러 도판, 720쪽에 달하는 치밀한 분석 종교, 역사, 문화, 과학, 음악을 아우르는 방대한 지적 모험 ‘독자는 필사본을 들여다보면서 어떤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까’ 내가 그 만남에서 느꼈던 즐거움이 독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게 나의 간절한 소망이다. 그렇지만 나는 중세의 필사본들이 여러 의미에서 아주 매혹적인 책이라고 확신한다. 나는 이 필사본들에 관한 모든 사항을 알고 싶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진귀한 필사본을 실제로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유명한 중세 필사본은 일반적으로 잘 공개되지 않으며, 만약 전시가 된다고 하더라도 유리창 너머로 펼쳐진 페이지만 볼 수 있다. 저자인 크리스토퍼 드 하멜(Christopher de Hamel)은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한 고문서학자이자 소더비에서 25년간 필사본을 담당한 이른바 ‘필사본 전문가’다. 그는 세계 곳곳의 박물관과 도서관을 다니며,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는 필사본을 직접 펼쳐보고 살펴봤다. 저자는 200여 장의 사진을 직접 촬영했는데, 일반인들이 결코 접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저자는 때로는 여행하듯이 때로는 탐정이 추리하듯이 때로는 이야기를 나누듯이 다양한 시각으로 필사본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간다. 필사본이 만들어진 배경과 필사본의 소유자, 훔친 자, 강탈한 자, 하찮게 여겼던 자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소개한다.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는 7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을 어려움 없이 단숨에 읽게 만든다. 책의 번역을 맡은 이종인 교수는 『로마제국 쇠망사』를 비롯해 수십 권의 고전을 번역한 전문가다. 그는 이 책이 마치 “여행기 같기도 하고, 흥...
  • 프롤로그 1장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복음서』 The Gospels of Saint Augustine 로마 교회와 영국 국교회가 경배한 성스러운 보물 2장 『코덱스 아미아티누스』 The Codex Amiatinus 1300년의 시간을 관통한 최초의 완전한 성서 3장 『켈스의 서』 The Book of Kells 아일랜드 문화가 담긴 중세 기독교 예술의 상징 4장 레이던의 『아라테아』 The Aratea of Leiden 수백 년을 거슬러 완벽하게 필사된 천문학 연구서 5장 모건의 『베아투스』 The Beatus of Morgan 스페인의 위대한 성자 베아투스의 〈요한 묵시록〉 주석서 6장 성 히에로니무스의 〈이사야〉 주해서 The Commentary on Isaiah of Saint Hieronymus 미스터리한 필경사의 존재, 그 비밀을 밝힌 필사본 7장 『코펜하겐 시편』 The Copenhagen Psalter 필사본의 황금기에 태어난 찬란한 채색 성서 8장 『카르미나 부라나』 The Carmina Burana 독일의 보물이 된 아름다운 시와 노래집 9장 『잔 드 나바르 기도서』 The Hours of Jeanne de Navarre 소더비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나바르 여왕의 기도서 10장 『행워트 초서』 The Hengwrt Chaucer 『캔터베리 이야기...
  • 필사본 원본을 직접 보거나 만져보지 않고서는 그 책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다고 말하거나 나아가 그 책에 대해 집필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사진 복사본은 중세 필사본의 실제 무게감, 결, 울퉁불퉁한 표면, 약간 안으로 들여 그은 선, 두께, 냄새, 촉감, 세월의 동록(銅綠) 등을 전달하지 못하며, 아주 유명한 필사본이 당신 앞에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을 때의 흥분과 전율을 안겨주지 못한다. (프롤로그 : 10쪽) 『켈스의 서』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표지판을 따라 죽 앞쪽으로 나가다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18세기식 기다란 도서관 건물의 남쪽 끝으로 다가가야 한다. 나의 뻔뻔함에 약간 당황스러움을 느끼면서 나는 트레저리 전시실로 들어가기 위해 포장된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관광객들의 줄을 지나쳐 앞으로 걸어갔다. 나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 그곳에 있는 책방을 통과해 건물 밖으로 빠져나갔다. 『켈스의 서』를 구경한다는 것은 중세의 순례 성지를 돌아보는 것처럼 진지한 일이었다. (3장 『켈스의 서』 : 129쪽) 그는 어쨌든 사후에 이 텍스트의 ‘대화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따라서 우리는 이 필사본에서 중세 미술사의 아주 진귀한 한순간을 목격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독특한 그림의 사이클이 사상 최초로 이름이 알려진 화가에 의해 창안된 것이다. 이 그림들은 예전부터 내려오는 전승을 따르지 않고 있다. 더욱이 마이우스는 왜 자신이 그렇게 창안했는지 그 이유를 밝히고 있다. 사람들에게 세상의 종말을 두려워하도록 만들려는 것이었다. (5장 『모건 베아투스』 : 276쪽) 맨 마지막 페이지에 필경 작업을 준비하며 앉아 있는 남자의 천연색 그림이 들어 있다. 그는 펜촉을 잉크 뿔에 집어넣고 깃펜을 엄지와 두 손가락 사이로 우아하게 잡고 있다. 그의 머리 양옆으로는 “Hugo pictor(화가 휴고)”라고 쓰여 있다. 그의 머리 위 캡션은 “Imago pictoris & illuminatoris huius libri(이 책의 화가이며 채식가인 사람의 초상)”이다. … 휴고는 우리에게 엉뚱한 흔적과 애타게 하는 단서를 남겨놓았는데 이번 장에서는 그런 수수께끼를 풀어보고자 한다. (6장 『성 히에로니무스의 〈이사야〉 주석서』 : 283-284쪽) 상자에서 꺼내드는 순간, 『스피놀라 기도서』의 가치를 금방 알아볼 수 있다. … 표지의 가장자리는 소용돌이 모양의 잎사귀와 반복적인황금빛 꽃무늬 장식으로 단장되어 있다. 표지 한가운데에 왕관이 있고 그 아래 로코코풍의 꽃 장식 사이에 문장이 찍혀 있다. 이 필사본이 아주 배타적인 성향의 소유주 것임을 증명하는 부분이다. 이 문장은 제노바의 스피놀라 가문의 것으로 바로 여기서 이 필사본의 현대식 이름이 탄생했다. (12장 『스피놀라 기도서』 : 604-605쪽)
  • 크리스토퍼 드 하멜 [저]
  • 저자 크리스토퍼 드 하멜은 채색 필사본과 고문서 분야의 권위자로 옥스퍼드 대학에서 고문서학으로 박사 학위를, 미네소타 주 세인트 존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5년부터 25년 동안 런던 소더비에서 중세 채색 필사본 경매를 담당했다. 고대연구협회와 왕립역사협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현재 케임브리지 코퍼스크리스티 칼리지의 연구직 사서로 일하며, 꾸준히 관련 분야의 저작들을 발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성서의 역사』 『필경사와 채색사들』 『채색 필사본의 역사』 『로스차일드가의 채색 필사본들』 등이 있다.
  • 이종인 [저]
  •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 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를 번역했고 최근에는 E.M.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한 이래 지금까지 140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500권을 목표로 열심히 번역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번역을 잘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며 20만 매에 달하는 번역 원고를 주무르는 동안 글에 대한 안목이 희미하게 생겨났고 번역 글쓰기에 대한 나름의 체계를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유현한 문장의 숲을 방황하는 동안 흘낏 엿본 기화요초의 추억 덕분에 산문 30여 편을 모아 수필집을 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우자일득(愚者一得: 어리석은 자도 많은 궁리를 하다 보면 한 가지 기특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의 넉자를 마음에 새기며 더 좋은 번역, 글을 써 볼 생각을 갖고 있다. 최근 번역서로는 '촘스키, 사상의 향연',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오픈북', '나를 디자인하라',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고전 읽기의 즐거움', '가르칠 수 있는 용기', '파더링: 아버지가 된다는 것', '백만장자 파트너십' 등이 있고, 저서로는 '번역은 내 운명'(공저), '지하철 헌화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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