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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세계적인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의 축구 인생을 자서전으로 만나다 축구 선수로서의 실력은 물론 인간적인 면에서도 팬들로부터 많은 호감을 얻고 있는 루카 모드리치! 크로아티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내전으로 포탄이 떨어지는 혼란스러운 환경에서도 축구공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 책에서 그는 왜소한 체구라는 핸디캡을 딛고 어떻게 세계적인 톱클래스 축구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지나온 축구 인생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그의 축구 선수 커리어와 함께 아내 바냐와의 로맨스, 존경하는 감독들과의 흥미로운 일화 같은 개인적인 이야기도 담겨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와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출발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던 런던 시절을 거쳐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후 마침내 4차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성공을 거두기까지 그의 파란만장한 축구 인생을 자서전으로 만난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겸손한 축구 천재 루카 모드리치 자서전 출간! 전 세계 11개국 판권 판매 초판 한정 컬러 화보 32쪽 수록 2018 FIFA 올해의 선수, 발롱도르를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우뚝 선 루카 모드리치의 축구 인생 풀 스토리! “모드리치는 키, 체격 그리고 힘만이 중요하지 않다는 걸 모든 어린 선수들에게 보여준 빛나는 한 명의 본보기다.” - 알렉스 퍼거슨 감독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우뚝 선 ‘루카 모드리치’의 축구 인생 스토리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이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국인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루카 모드리치! 크로아티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자국의 디나모 자그레브 클럽에서 활약하며 자질을 인정받은 그는 2008년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며 뛰어난 실력을 지닌 미드필더로 주목받기 시작한다. 2012년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긴 모드리치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열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3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전대미문의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한다. 또한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주장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돌풍을 주도하며 강호들을 꺾고 준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다. 모드리치는 이러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덕분에 2018년 FIFA 올해의 선수, FIFA 월드컵 골든볼, 발롱도르 등 최고의 선수상을 모조리 휩쓸며 금세기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인정받았다. 그가 자신의 지나온 축구 인생을 정리한 이 책에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성장하기까지 루카 모드리치가 걸어온 고난과 영광의 순간들이 모두 기록되어 있다. 내전으로 할아버지를 잃은 난민 축구 소년이 세계적인 축구 영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크로아티아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모드리치는 가난하지만 화목한 가정에서 조부모님과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 축구공을 최고의 장난감으로 여기며 축구에 재미를 붙여가던 어린 시절, 그는 크로아티아 내전의 여파로 할아버지를 잃고 고향 집을 떠나 낯선 도시로 피난을 가서 5~6년간 난민 생활을 해야 했다. 언제 포탄이 날아올지 모르는 불안한 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축구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았던 그는 꾸준히 연습하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자칫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었던 성장기의 혼란스러운 환경은 오히려 모드리치에게 축구에만 집중하게 하는 자극제가 되었다. 부모님의 정성스러운 뒷바라지 덕분에 안정을 되찾은 그는 유소년 팀에서 재능을 드러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디나모 자그레브 입단을 시작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었다. 모드리치는 어린 시절부터 두려움을 안고 자랐던 탓에 필연적으로 빨리 성숙해질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늘 자신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를 고집하게 되었다. 타고난 리더는 아니었지만, 팀을 먼저 생각하는 행동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리더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그가 늘 헌신하는 자세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가치를 정립한 끝에 오늘날 훌륭한 축구 선수로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과 주변 사람에 대한 애정과 헌신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축구 선수 루카 모드리치는 이 책의 첫머리에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으로 골든컵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이룬 순간 문득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 그에게 루카라는 이름을 물려주고, 가족을 위한 사랑과 헌신을 가르쳐주신 할아버지의 비극적인 죽음을 기억해낸 그는 할아버지를 잃은 사건이 유년 시절의 그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안겨준 동시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큰 영향을 미친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내전으로 인한 가족의 죽음이라는 끔찍한 비극 속에서 성장했지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부모님의 현명한 가르침 덕분에 올바른 시선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를 가질 수 있었다. 그 결과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에 매진하며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었다. 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매 순간 헌신하신 부모님의 희생 역시 그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고 마음을 다잡는 역할을 했다. 그가 지닌 인간적인 면모는 가족이나 어린 시절 친구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목뿐만 아니라 유년 시절 그를 가르친 감독들에게 애정을 고백하는 장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특히 자다르 유소년 아카데미 시절 다마고이 바시치 감독이 자신에게 가르쳐준 책임감과 규칙에 대한 존중, 헌신 등에 대한 영향력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기록해 놓은 대목이 대표적이다. 모드리치는 이처럼 자신과 함께한 사람들과의 인연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자신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이를 수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지금 그에게 가장 중요한 가족이 된 아내 바냐와의 결혼에 이르는 과정과 그를 위해 희생한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 담긴 대목에서도 그의 인간미가 충분히 드러나 있다. 결국 모드리치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성실한 노력과 뛰어난 축구 실력 외에도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헌신이 중요한 밑바탕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언더독 신화의 주역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의 책임감 이 책에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까지의 과정이 당시 주장을 맡았던 모드리치의 시선에서 매우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세계 축구계의 변방이라 여겨졌던 크로아티아가 축구 강국들을 연장전과 치열한 승부차기를 거치며 한 팀씩 격파하며 오르는 과정은 우리가 경험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와 놀랄 만큼 닮아 있다. 계속되는 연장 승부로 인해 체력이 고갈되고 부상으로 신음하면서도 매 경기 혼신의 힘을 다하며 마침내 결승에 오르는 크로아티아의 여정은 월드컵 4강에 오르던 당시 우리 대표팀의 모습과 겹쳐지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모드리치가 자신이 속한 클럽에서의 활약과 다르게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기량이 기대에 못 미치면 언론의 쏟아지는 비난을 감당해야 했던 대목에서는 묘한 기시감마저 든다. 어쨌든 모드리치는 경기 외적으로 이전 소속팀 에이전트 재판에서의 증언 문제와 동료인 만주키치와의 사소한 갈등으로 인한 심리적인 고통을 겪으면서도 크로아티아의 황금세대를 결집시켜 세계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그는 어떤 위기나 고난이 닥치는 순간에도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잃지 않았고, 결국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며 자신이 속한 팀뿐만 아니라 자신도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서는 데 성공했다. 이 책에는 한국판 자서전의 출간 소식을 기뻐하며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전하는 모드리치의 메시지, 그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크로아티아의 축구 레전드 즈보니미르 보반이 쓴 애정 어린 서문, 같은 팀 동료인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가 보내온 응원 메시지가 함께 담겨 있다.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자 크로아티아가 낳은 최고의 축구 선수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루카 모드리치의 자서전을 통해 힘겨운 성장 과정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찬란하게 빛나는 한 명의 완성된 축구 선수로 성장한 겸손한 축구 천재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서문 1 - 알렉스 퍼거슨 서문 2 - 즈보니미르 보반 CHAPTER 1. 골든 보이 CHAPTER 2. 질풍노도의 시절 CHAPTER 3. 인정받기 위한 길 CHAPTER 4. 모든 것을 이겨내다 CHAPTER 5. 디나모 르네상스 CHAPTER 6. 런던 라이프 CHAPTER 7. 레알 마드리드 CHAPTER 8. 지단 랩소디 CHAPTER 9. 러시아 월드컵 CHAPTER 10.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감사의 말 역자의 말

내게 1998년 여름이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는 또 다른 이유는 당시 프랑스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환상적인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당시 거의 만 13세가 된 나는 크로아티아가 월드컵에서 이룬 업적이 얼마나 대단한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4강에서 패했으나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것이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월드컵은 아니었다. 나는 겨우 아홉 살이었던 1994년에 열린 미국 월드컵도 부분적으로 기억하고 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선수는 호마리우Rom?rio였다. 나는 호마리우의 드리블 돌파 능력 때문에 그를 매우 좋아했고, 베베투Bebeto의 요람 세리머니도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 당시 내 뇌리에 가장 강렬하게 남은 순간은 브라질과 이탈리아의 결승전이 승부차기로 이어지며 느꼈던 긴장감이다. 당시에는 월드컵 우승이 걸린 승부차기에 나서는 선수들을 짓누른 심리적 압박감을 다 이해할 수 없었다. 그로부터 약 20년이 지난 후에야 나는 그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게 됐다. - p.89 (3장. 인정받기 위한 길) 즈린스키 모스타르에서 지낸 날들은 늘 즐거웠다. 우리는 선수들끼리 가깝게 지내며 응집력이 뛰어난 팀으로 성장했고, 팬들도 나를 사랑해줬다. 도시 사람들도 매우 친절했다. 그곳에서 생활하는 것은 정말 즐거웠다. 리그의 거친 성향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줬고, 나는 그 덕분에 더 단순하면서도 빠르고 즉흥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 p.134 (4장. 모든 것을 이겨내다) 나는 평생 그날 경기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상대의 공격에 맞불을 놓으며 잉글랜드에 맞섰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이 우리를 이끌어줬다. 드디어 후반전, 에두아르도가 훌륭한 골을 터뜨리며 우리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방점을 찍었다. 이후 8분이 지난 69분에는 잉글랜드에게 불운한 자책골까지 나왔다. 잉글랜드 골키퍼 폴 로빈슨은 게리 네빌이 건넨 리턴 패스를 받지 못했고, 공은 그대로 그물 안으로 굴러들어갔다! 우리는 크로아티아 대표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 - p.166 (5장. 디나모 르네상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로 시즌을 마치며 토트넘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는 멋진 경기력으로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승리하며 자력으로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우리는 격렬한 파티를 열었다! 나는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회복이 되어 복귀한 뒤에는 팀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현지 언론도 나와 우리 팀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나는 스스로의 능력을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증했다고 자신할 수 있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높은 경쟁력이 요구되는 무대에서 뛸 능력이 충분한 정상급 선수라는 사실을 증명한 셈이다. 더는 누구도 나의 작은 체구와 키, 약한 힘에 대해 지적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의 기술적인 능력과 팀에 헌신하는 모습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프리미어리그의 격렬한 리듬은 나를 더 좋은 선수로 만들었다. 나는 더 빠르고, 더 간결한 플레이를 할 줄 아는 선수가 됐다. - p.213 (6장. 런던 라이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나는 스페인 라리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보다 더 기술적이지만, 체력 소모는 덜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곧 나의 예상이 틀렸다는 걸 깨달았다. 스페인 축구는 전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수준이 매우 높았다. 더 놀라운 것은 거친 몸싸움이었다. 특히 원정 경기는 더 그랬다. 라리가에서는 만나는 모든 팀을 상대로 100%를 다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발생했다. 라리가의 모든 팀...은 기술적으로, 전술적으로 중심이 잘 잡혀 있었으며 경기 속도도 빨랐다. 잉글랜드에서는 경기장 관중석 분위기가 스페인보다 덜 험악했다. 잉글랜드 팬들은 응원하는 팀에 집중했고 상대 팀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스페인 팬들은 달랐다. 팬들의 반응이 더 감정적이었다. 경기장이 더 작은 세비야 같은 팀을 원정에서 만나면 상대 팀 팬들이 머리 바로 위에서 매우 큰 중압감으로 원정 팀을 짓누르는 것 같은 압박을 받을 정도였다. 그런 원정 경기는 아주 까다롭다. - pp.267~268 (7장. 레알 마드리드) 마드리드로 온 후 많은 승리와 우승을 경험했지만, 우승을 할 때마다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그것이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위대한 매력이다. 늘 새로운 도전이 있고, 넘어야 할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레알에는 누구도 세운 적이 없는 업적과 다른 이들은 누릴 수 없는 업적이 있다. 카디프에서 유럽 챔피언이 된 우리는 이후 왕 대접을 받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축하연이 이어졌고, 팬들로 꽉 들어찬 시벨레스에서 영웅 대접을 받은 데 이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팬들과 함께 우승을 자축했다. 불과 2주 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팬들은 우리를 매우 오랜만에 본 것처럼 반겨줬다. 나는 그 모든 순간을 만끽하며 즐겼다. 마치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더는 행복을 느낄 수 없을 것만 같은 사람처럼. - p.364 (8장. 지단 랩소디) 결국, 우리의 순간이 왔다. 우리는 월드컵 결승전을 위해 운동장 위로 올라갔다! 그렇게 흥분을 해본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나는 꽉 들어찬 관중석을 지켜보며 전율을 느꼈다. 그 훌륭한 분위기를 온몸으로 흡수했다. 나는 모든 세세한 사항들을 다 기억하고 싶었다. 훗날 나이가 들어서도 바로 이 순간을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곧 크로아티아 국가가 울려 퍼지자 주체할 수 없는 자부심이 온몸에 감돌았다. 우리의 국가는 언제 들어도 특별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 세계가 크로아티아의 국가를 들으며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시간이 지난 뒤, 나는 이날 결승전을 전 세계 13억 명이 생중계로 지켜봤다는 소식을 들었다. 월드컵 전체 시청자는 35억 명에 달했다. 이는 말 그대로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다. 믿을 수가 없었다! - p.472 (9장. 러시아 월드컵) |한국의 독자들에게| “저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쁩니다. 이 책에 담긴 저의 이야기가 여러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영감이 되기를, 그리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힘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저와 저의 팀 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 루카 모드리치 |옮긴이의 말 중에서| “‘겸손한 천재’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모드리치는 유럽 축구의 중심지에서 성장하거나 유명 클럽에서 시작한 선수가 아니었지만 클럽과 대표팀에서 한 명의 축구 선수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까지 오직 ‘실력’ 하나로 도달한 선수다. 특히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과 그의 생각은, 대한민국 대표팀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큰 울림이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성모

알렉스 퍼거슨 [저]

1941년의 마지막 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고반이라는 조선업 공단 도시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엄한 아버지와 자상한 어머니 슬하에서 학업과 공장 견습공 일을 병행하면서 프로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17세부터 16년 간 퀸스 파크, 세인트 존스턴, 던펌린, 레인저스, 폴커크, 에어 유나이티드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프로 선수 시절에 득점왕으로 활약했지만 33세에 꿈에 그리던 감독의 길로 접어들면서 그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1974년 만년 바닥권이던 이스트 스털링샤이어의 감독으로 부임한 뒤, 골키퍼도 없이 8명에 불과한 팀을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키웠다. 감독으로서의 재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세인트 미렌과 애버딘같이 좀더 나은 팀으로 스카우트됐다. 변방을 맴돌던 이들 팀에 거듭 우승을 안겨, 십수년 간 스코틀랜드 리그를 장악해 온 레인저스와 셀틱 두 팀의 우승 과점 구도를 무너뜨렸다. 특히 6년 간의 애버딘 감독 재직 기간에 세 번의 리그 타이틀과 네 번의 스코틀랜드 FA컵, 유러피안 컵 위너스 컵 등을 쟁취했다. 퍼거슨은 1986년 마침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옛 영화를 되찾아줄 구원자로 감독으로 영입됐다.

이성모, 한만성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