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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금시대 발해인의 삶과 문화 
이병건, 나영남, 정석배 ㅣ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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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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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page/154*226*19/551g
  • ISBN
9791158666057/1158666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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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세기 중반 발해는 해동성국이라 불릴 정도로 동북아시아의 최강국으로 성장했지만, 925년 12월 거란에 의해 부여부가 급습당하고 그 후 한 달 만에 상경용천부가 함락되면서 멸망했다. 이 같은 갑작스러운 패망으로 인해 발해 멸망을 둘러싼 회한과 당혹감은 ‘수수께끼 발해’라는 별칭까지 더해져 다양한 역사 해석과 추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학계에서는 발해의 패망을 거란에 의한 일순간의 패퇴 과정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지난한 저항과 부흥 운동으로 연장하여 조망해보려는 논의가 전개되어왔다. 발해 멸망 이후 금이 흥기하던 1150년까지 200년 가까운 시기 동안 이어9세기 중반 발해는 해동성국이라 불릴 정도로 동북아시아의 최강국으로 성장했지만, 925년 12월 거란에 의해 부여부가 급습당하고 그 후 한 달 만에 상경용천부가 함락되면서 멸망했다. 이 같은 갑작스러운 패망으로 인해 발해 멸망을 둘러싼 회한과 당혹감은 ‘수수께끼 발해’라는 별칭까지 더해져 다양한 역사 해석과 추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학계에서는 발해의 패망을 거란에 의한 일순간의 패퇴 과정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지난한 저항과 부흥 운동으로 연장하여 조망해보려는 논의가 전개되어왔다. 발해 멸망 이후 금이 흥기하던 1150년까지 200년 가까운 시기 동안 이어진 부흥 운동은 역사상 매우 드문 것이었기에 이에 주목하여 발해의 연구 대상 시기를 확대했고, 더 나아가 발해 유민의 거취를 추적하는 연구도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학계의 관심은 거란에 편속되어 발해 문화를 계승해나간 이들에게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거란으로 넘어간 발해인 대부분은 발해시대에 땅을 일구어 성장과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냈던 기층민이었다. 이들은 이후 다른 왕조의 피복속민이 되었지만, 여전히 발해의 옛 땅에서 발해의 생활 습속을 이어나갔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발해와 요ㆍ금을 시대적 연속선상에서 이해하기 위한 첫 행보이다. 발해 멸망 후 그 지역의 모습, 발해인의 생활 등이 요ㆍ금 사회에서 어떤 양상으로 확인되는지를 문헌과 유물 유적을 토대로 살폈다. 먼저 ?요사? 「지리지」를 근거로 발해 멸망 후 발해 지역이 어떻게 재편되었는가를 다룸으로써 요ㆍ금 시대의 옛 발해 지역과 천사(遷徙)된 지역의 현황을 밝혔다. 이를 위해 발해의 지방 운영과 요ㆍ금대의 동경도 운영 과정을 상호 점검하면서 발해의 지방 체제가 어떻게 변용되었는가를 다루었다. 또한 북방 소수민족이 건립한 정권의 민족 정책 속에서 발해인의 실태를 파악하고, 발해 상경성과 요ㆍ금시대의 대표 성곽을 대상으로 성곽 조영상에서 드러나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했다. 마지막으로 발굴유적을 근거로 요ㆍ금대의 구들 유적과 발해의 구들 간의 계승 발전 관계를 밝혔다. 이러한 연구는 발해 역사 문화의 편린을 찾아 동북아시아 고중세 문화에 끼친 영향과 의미를 찾는 과정이 될 것이다. 또 민족주의 중심의 프레임에 가려 단절되었던 발해사와 이후의 역사 공간을 복원하고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편속되어 발해 문화를 계승해나간 이들에게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거란으로 넘어간 발해인 대부분은 발해시대에 땅을 일구어 성장과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냈던 기층민이었다. 이들은 이후 다른 왕조의 피복속민이 되었지만, 여전히 발해의 옛 땅에서 발해의 생활 습속을 이어나갔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발해와 요ㆍ금을 시대적 연속선상에서 이해하기 위한 첫 행보이다. 발해 멸망 후 그 지역의 모습, 발해인의 생활 등이 요ㆍ금 사회에서 어떤 양상으로 확인되는지를 문헌과 유물 유적을 토대로...
  • 9세기 중반 발해는 해동성국이라 불릴 정도로 동북아시아의 최강국으로 성장했지만, 925년 12월 거란에 의해 부여부가 급습당하고 그 후 한 달 만에 상경용천부가 함락되면서 멸망했다. 이 같은 갑작스러운 패망으로 인해 발해 멸망을 둘러싼 회한과 당혹감은 ‘수수께끼 발해’라는 별칭까지 더해져 다양한 역사 해석과 추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학계에서는 발해의 패망을 거란에 의한 일순간의 패퇴 과정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지난한 저항과 부흥 운동으로 연장하여 조망해보려는 논의가 전개되어왔다. 발해 멸망 이후 금이 흥기하던 1150년까지 200년 가까운 시기 동안 이어진 부흥 운동은 역사상 매우 드문 것이었기에 이에 주목하여 발해의 연구 대상 시기를 확대했고, 더 나아가 발해 유민의 거취를 추적하는 연구도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학계의 관심은 거란에 편속되어 발해 문화를 계승해나간 이들에게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거란으로 넘어간 발해인 대부분은 발해시대에 땅을 일구어 성장과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냈던 기층민이었다. 이들은 이후 다른 왕조의 피복속민이 되었지만, 여전히 발해의 옛 땅에서 발해의 생활 습속을 이어나갔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발해와 요ㆍ금을 시대적 연속선상에서 이해하기 위한 첫 행보이다. 발해 멸망 후 그 지역의 모습, 발해인의 생활 등이 요ㆍ금 사회에서 어떤 양상으로 확인되는지를 문헌과 유물 유적을 토대로 살폈다. 먼저 &#-9342;&#-9132;요사&#-9342;&#-9131; &#-158;지리지&#-157;를 근거로 발해 멸망 후 발해 지역이 어떻게 재편되었는가를 다룸으로써 요ㆍ금 시대의 옛 발해 지역과 천사(遷徙)된 지역의 현황을 밝혔다. 이를 위해 발해의 지방 운영과 요ㆍ금대의 동경도 운영 과정을 상호 점검하면서 발해의 지방 체제가 어떻게 변용되었는가를 다루었다. 또한 북방 소수민족이 건립한 정권의 민족 정책 속에서 발해인의 실태를 파악하고, 발해 상경성과 요ㆍ금시대의 대표 성곽을 대상으로 성곽 조영상에서 드러나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했다. 마지막으로 발굴유적을 근거로 요ㆍ금대의 구들 유적과 발해의 구들 간의 계승 발전 관계를 밝혔다. 이러한 연구는 발해 역사 문화의 편린을 찾아 동북아시아 고중세 문화에 끼친 영향과 의미를 찾는 과정이 될 것이다. 또 민족주의 중심의 프레임에 가려 단절되었던 발해사와 이후의 역사 공간을 복원하고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책을 내면서

    &#-9342;&#-9132;요사&#-9342;&#-9131; &#-158;지리지&#-157;로 본 요의 발해 지역 재편_구난희
    1 머리말
    2 &#-9342;&#-9132;요사&#-9342;&#-9131; &#-158;지리지&#-157;의 서술 특징과 오류 구조
    3 발해 주현의 천사 과정
    4 요의 발해 지역 재편 방향과 특징
    5 맺음말

    요ㆍ금대 발해인의 형성과 성쇠_나영남
    1 머리말
    2 요대 발해인의 실태
    3 금대 발해인의 발전과 쇠퇴
    4 맺음말
    부록: 요ㆍ금대 사환(仕宦)한 발해인

    성곽 유적으로 본 발해와 요ㆍ금의 건축 문화_이병건
    1 머리말
    2 발해와 요ㆍ금의 성곽 유적 현황
    3 발해와 요ㆍ금의 건축 문화 비교
    4 맺음말

    구들 유적으로 본 발해와 요ㆍ금의 난방 문화_정석배
    1 머리말
    2 요ㆍ금대의 구들 유적
    3 발해와 요ㆍ금대 구들 유적 비교
    4 맺음말

    참고문헌
    찾아보기책을 내면서 ?요사? 「지리지」로 본 요의 발해 지역 재편_구난희 1 머리말 2 ?요사? 「지리지」의 서술 특징과 오류 구조 3 발해 주현의 천사 과정 4 요의 발해 지역 재편 방향과 특징 5 맺음말 요ㆍ금대 발해인의 형성과 성쇠_나영남 1 머리말 2 요대 발해인의 실태 3 금대 발해인의 발전과 쇠퇴 4 맺음말 부록: 요ㆍ금대 사환(仕宦)한 ...
  • 이병건, 나영남, 정석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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