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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려면 뭐라도 사랑해야겠습니다 : 장마음 에세이
장마음 ㅣ 부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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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0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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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page/132*191*19/24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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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2143377/1162143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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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사랑하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 둡시다. 살아가기 위해 많은 것들을 사랑하다 보면, 사랑하는 것들 덕분에 살아갈 수 있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나를 살아가게 하는 사소한 사랑에 대하여 배우 장마음의 두 번째 에세이 『살아가려면 뭐라도 사랑해야겠습니다』 생일 선물로 무엇을 받고 싶냐는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떠올리려 해도 딱히 생각이 안 나는 것.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사랑하는지 잊고 살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기에 우리는 쉽게 무기력과 우울에 잠식되는 게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사랑은 그 대상이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고 말한다. 나를 살아가게 하고, 나를 그래도 숨 쉴게 하는 것들은 대단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필름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기 전 잠시 숨을 참는 시간, 아무리 낡고 헤져도 버릴 수 없는 인형, 힘든 시간을 위로해준 추억의 노래들. 이렇듯 사소한 사랑에 대한 감사와 예찬을 작가의 차분하고 순수한 시선으로 좇으며 기록했다. 그리고 그렇게 빠져나올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수렁에서 건져내어져 다시 한 걸음 내디뎌 살아갈 희망을 얻는다. 삶에 놓인 고난의 시간들을 견뎌내고 있는 작가 장마음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사랑했으나 잊고 있었던 것들을 돌아보게 되고, 그동안 바쁘게 달려온 삶 속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소중한 일상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모두 잃어버린 것 같을 때. 이 책을 읽고 주변의 작은 것들을 사랑하게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별것 아닌 것들을 좋아한다고 말하게 되면, 세상에 사랑하는 것들이 잔뜩 늘어나잖아. 그럼 어제와 오늘이 별반 다를것 없는 하루들이 잔뜩 늘여져 있더라도, 순간 하나에 사랑을 담을 수가 있을 텐데. 그래서 사소함을 사랑해보기로 했다. 그러다 보면 정녕 언젠가는 사랑하지 않았던 것들도 사랑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해서. -본문 중에서
  • “찬찬히 채워나가자. 우린 무엇이든 채울 수 있어. 언제 구멍이 있었냐는 듯 평평해질 때까지. 나를 덜어 내서 너를 채우고, 또 너를 덜어 내서 날 채운다면. 삶을 향한 순수하고 반짝이는 스무 살의 시선. 이 책은 기억 저편으로 잊힌 사소한 것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일깨워 준다. 또 그런 사소한 것들을 사랑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울어야 했는지도. 그래서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건 소중하다. 사랑을 한다면 아무것도 아닌 오늘도 일생에서 가장 소중한 하루가 될 테니까. 스무 살의 푸릇한 기억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반복되고 지친 일상에서 창문을 활짝 연듯한 신선함을 들이쉴 수 있을 것이다. 장마음 작가의 첫 에세이 『나의 마음에게』보다 한층 깊어진 시선과 다듬어지지 않은 낭만이 가득 느낄 수 있는 『살아가려면 뭐라도 사랑해야겠습니다』 일상에 지치고 무기력한 누군가에게, 스무살의 설렘이 그리운 누군가에게, 정신없이 달려나가느라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보지 못하는 청춘에게.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그리고 다시 작은 사랑들을 발견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 1 흘러간 순간들이 머무르는 곳 꽃을 선물한다 강렬하진 않지만 여전함이 있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다면 친구는 살고 싶었다고 했다 빛이 묻은 좋아하는 것 하나 없는 삶은 조금 슬프잖아 쿠키 레시피 잃어버린 것들을 찾아내고 나면 카페를 처분하던 날 좋은 여름 되세요 너는 이제 조금 멀리 산다 힘들다는 말보다 숨을 참는 찰나를 좋아해 잠 대신 다른 걸로 새벽을 채운 날 우리 집에는 홈런볼이 늘 박스째 있다 할머니는 밥 대신 두유를 드시곤 했다 어린아이처럼 낡고 헤져도 버릴 수 없는 언니의 책 사소한 것들을 사랑한다면 서로에게 스며든다는 것은 예상치 않게 시작됐다 알 수 없는 여름의 냄새에서 잘 지냈냐고 묻기엔 딱히 알고 싶지 않은데 다정함을 일깨워주는 놓고 싶은 것들을 종이배에 담아 2 그리움도 있고 씁쓸함도 있고 아쉬움도 있고 그래 구멍과 결핍에 대해 내가 나를 위로하려면 자전거를 탈 줄 모른다 과거를 직면하는 일은 너무 떫다 소통하는 방식 적당한 마음을 준다는 것은 을지로의 일요일 여름은 해가 일찍 뜬다 골목길의 별 가방 안에는 인생이 있다 2월 29일은 훈의 생일이었다 보고 싶...
  •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모두 잃어버린 것 같을 때.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랑하고 있지만 잊어버린 것들을 기억해 봅시다. 세상에 사랑하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 둡시다. 살아가기 위해 많은 것들을 사랑하다 보면, 사랑하는 것들 덕분에 살아갈 수 있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 8쪽 별것 아닌 것들을 좋아한다고 말하게 되면, 세상에 사랑하는 것들이 잔뜩 늘어나잖아. 그럼 어제와 오늘이 별반 다를 것 없는 하루들이 잔뜩 늘여져 있더라도, 순간 하나에 사랑을 담을 수가 있을 텐데. 그래서 사소함을 사랑해보기로 했다. 그러다 보면 정녕 언젠가는 사랑하지 않았던 것들도 사랑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해서. - 53쪽 나는 너의 결핍을 사랑해. 너는 손으로 애써 구멍을 메우는 일을 멈췄다. 너는 왜 결핍을 미워하지 않느냐 물었다. 나는 대답 대신 내가 가진 구멍들을 보여주었다. 찬찬히 채워나가자. 우린 무엇이든 채울 수 있어. 언제 구멍이 있었냐는 듯 평평해질 때까지. 나를 덜어 내서 너를 채우고, 또 너를 덜어 내서 날 채운다면. - 66쪽 대단한 위로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니라 미안하다. 내가 네게 도움이 되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도 더더욱 미안하다. 평생 내게 기대 엉엉 울어도 좋으니 우리 같이 계속 살아가자. - 170쪽 조금 서툴게 살아도 되는 것이다. 서투를 수밖에 없는 것들에서는 더욱이 그렇다. 누군가를 실망시키는 것이, 나를 실망하게끔 하는 것이 두려웠던 나는 그걸 몰랐다. 모든 건 내 의도대로 될 수 없고, 세상에는 어쩔 수 없는 일도 있는 것이며, 완벽은 이상에 불과하다는 것.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들도 분명 있다는 것. - 183쪽 우리도 차라리 마음속으로 몰래 남 탓하는 버릇을 가져버리자. 안 되면 남들 탓인 거고, 안 되면 세상 탓인 거야. 다가오는 화살을 굳이 피하지 않을 이유는 없잖아. 잡아서 꺾어버리지 않을 이유 또한 없잖아. - 205쪽
  • 장마음 [저]
  • 스물, 연기를 하고 글을 쓴다.
    얼린 청포도를 좋아한다.
    맥주는 블랑, 소주보단 청하.

    @maeum_jang
    @maeum_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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