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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운동장 
북멘토 가치 동화1 ㅣ 박현숙, 유영주 ㅣ 북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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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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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page/153*210*15/37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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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63193755/896319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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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누적 판매 부수 33만 부 돌파! 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시리즈〉 그 아홉 번째 이야기 아무도 없는 새벽, 학교 운동장에서 혼자 춤추는 아이가 있다고? 자신감을 잃은 아이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작가, 다양한 아이들이 서로 공존하는 세상을 희망하는 작가 박현숙의 ‘수상한 시리즈’가 다시 찾아왔다. 아이들의 마음을 매번 마법처럼 사로잡아 온 ‘수상한 시리즈’의 아홉 번째 이야기, 『수상한 운동장』이다. 여진이네 학교 운동장은 언제나 축구부가 독차지하고 있다. 축구를 하다가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 싶으면 아이들에게 나가라고 소리치는 것은 물론이고, 축구와 별 상관없는 곳에서 노는 아이들에게까지 공연히 짜증을 부린다. 그러던 어느 날, 여진이의 친구 석찬이와 동하가 축구부의 공에 정통으로 얻어맞는 사건이 일어나고, 축구부는 사과도 하지 않고 오히려 연습을 방해했다며 석찬이 탓을 한다. 석찬이는 막무가내 축구부에 맞서 어려운 싸움을 시작하게 되고, 그런 석찬이를 도와주자는 단짝 친구 미지의 말에 넘어가 여진이도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런데 일이 생각만큼 쉽게 풀리지 않는다. 축구부의 공에 맞아 이마에 주먹만 한 혹이 나는가 하면, 운동장에서 놀 권리를 빼앗긴 아이들이 정작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교장 선생님마저도 어쩐지 축구부 편을 드는 것만 같다. 축구부고 운동장이고 다 포기하려던 어느 날, 여진이는 모르는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하나 받게 된다. 아무도 없는 새벽에 몰래 학교 운동장으로 나오라는 수상한 메시지에 여진이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운동장으로 나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여진이가 목격한 것은 후드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열심히 춤을 추는 어떤 아이였다. 열심히 춤을 추다 홀연히 사라져 버린 수상한 아이. 과연 그 아이는 누구일까? 왜 아무도 없는 새벽에 혼자 운동장에서 그렇게 춤을 추고 있는 것일까? 여진이는 정말 포기하지 않고 이 모든 사건을 해결해서 정당하게 운동장에서 뛰어놀 수 있을까?
  • 운동장을 가로질러 펼쳐지는 열두 살 나여진의 수상한 성장기! 처음에 여진이는 이 사건에 그다지 끼어들고 싶지 않았다. 운동장에 나가 노는 일에 크게 관심도 없었고, 운동장을 축구부가 독차지하든 말든 괜히 끼어들었다가 귀찮아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축구부에게 일방적으로 괴롭힘 당하는 석찬이가 불쌍하다는 친구 미지의 말에 딱 일주일만 석찬이를 돕기로 했던 게 실수였다. 그 실수 때문에 이 걷잡을 수 없는 이야기에 휘말리게 된 것이다. 일방적으로 운동장을 독차지하고,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사과하지 않는 축구부에게 맞서는 여진이와 미지, 석찬이. 『수상한 운동장』은 이들 세 친구의 정의감과 우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 등을 매우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그려 나가는 성장 동화다. 실제 어린이 독자들이 생활 속에서 겪을 법한 사소하지만 중요한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 나가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마지막에는 가슴 속까지 포근해지는 감동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가 특징적이다. 세 아이가 서로 협동하고 양보해 나가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급박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어린이 독자들은 바로 이러한 현실적이고도 긴박한 이야기 전개에서 눈을 떼지 못할 것이며, 더 나아가 주인공의 문제 해결 과정을 따라가며 자신의 친구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볼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아이들이 어울리는 공간인 운동장! 누군가 운동장을 독차지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껏 〈수상한〉 시리즈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고민할 법한 중요한 가치들을 다루어 왔다. 그중 이번 아홉 번째 이야기 『수상한 운동장』은 공존과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볼 법한 운동장에서의 자리다툼이 소재가 되어, ‘어떻게 하면 공정하고 공평하게 모두가 행복질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어린이 스스로 해 볼 수 있는 이야기 구조를 갖췄다. 또한 주인공들이 고생하며 이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공존이라는 것에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노력은 반드시 빛나는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기도 한다. 게다가 이 작품은 운동장에서 새벽마다 춤추는 수수께끼의 아이를 밝혀내는 이야기 속에서 자신감과 성취감 같은 개인적인 가치를 지키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 속 메시지들을 통해서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만큼 다른 사람의 가치 역시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부디 이 책이 더 많은 아이들에게 다양성의 아름다운 가치를 깨닫게 하고, 포용력이 넘치는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 열두 살 인생 최악의 날 7 / 1185분의 3 22 / 운동장은 전교생 거야 35 /교장 선생님은 축구부 편? 49 / 새벽에 춤추는 아이 63 / 의문의 문자 메시지 75 / 석찬이와 동하 87 / 도랑 치고 가재 잡고 100 / 악몽 같은 특별 공연 112 / 화단의 선인장 125 / 심사 위원이 되다 137 / 분리수거장의 오디션 147 / 절교 161 / 흔들리지 말자 174 / 댄스 팀의 첫 번째 공연 184 / 저주에서 풀리는 날 197 / 글쓴이의 말 206
  • 그날 석찬이는 6반 동하와 같이 운동장에 나갔었는데 동현이가 찬 공이 둘에게 날아왔다. 공은 먼저 동하 머리에 정확하게 맞았다. 그런 다음 동하 머리에서 튕겨져 나온 공이 석찬이 머리로 날아갔다. 놀라운 것은 먼저 공을 맞은 동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주저앉지도 않았고 정신이 나가지도 않았다. 혹은 났는지 어쨌는지 만져 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아이들은 동하 머리가 세서 그런 거라고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였다. 그날 석찬이는 동현이가 사과는 할 줄 알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동현이는 사과하지 않았다. “동현이 너무한 거 아니니? 공에 맞아 정신이 나갈 정도로 충격을 먹었는데 사과를 한 마디도 하지 않았어.” 석찬이는 아이들에게 떠들고 다녔다. 석찬이 딴에는 아이들에게 위로를 받고 싶어서 그랬을 거다. (12쪽) “그러니까 이 아이들 세 명이 축구부가 연습하는 걸 방해하려고 1185분의 1을 주장했다 이 말이지? 5학년 6반 아이들 몫으로 운동장에 줄을 좍좍 그어 놓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말이야. 거기에다 1학년, 2학년, 3학년 아이들의 몫도 챙기려고 사인을 받으러 다녔다고?” 교장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턱을 살살 문지르며 물었다. “예.” 축구부 주장과 동현이가 동시에 대답했다. “정말 그랬니? “그게 아니고요…….” 나는 두 손을 내둘렀다. 어디부터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했다. “그게 아니면? 축구부가 없는 말을 하고 있는 건가?” “그게 아니고요.” “자꾸 그게 아니라는 말만 하지 말고 정확히 말해 보렴. 1185분의 1을 주장하면서 줄을 그어 놓고 못 들어가게 한 게 사실이라는 거니, 아니라는 거니? 사인을 받으러 다녔다는 말이 사실이야, 아니야?” “하긴 했는데요. 하지만 절대 축구부 연습을 방해하려고 그런 거는 아니에요.” “그것 보세요. 했다고 하잖아요.” 동현이가 내 말을 중간에 자르고 냉큼 나섰다. (49-50쪽) ‘춤을 춘 아이가 대체 누구지?’ 사설탐정에게 맡겨서라도 밝히고 싶을 정도로 답답하고 궁금했다. 저녁을 먹고 숙제를 하고 있을 때 문자가 왔다. 문자를 확인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 내일 아침 여섯 시 삼십 분에 운동장으로 와 줘. 주의사항! 내일은 몰래 지켜봐야 해. 저번에 그 번호로 온 문자였다. 달라진 게 있었다. 몰래 지켜보라는 것! 저번에는 멀리서 지켜보라고 했을 뿐 몰래 보라고는 하지 않았었다. ‘내일은 춤을 추는 게 아닌가? 뭔데 몰래 보라고 하지?’ ‘몰래’라는 말의 힘은 강력했다. 몰래는 비밀과 비슷한 말이다. 비밀은 궁금증을 낳고 궁금증은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한다. 그리고 상상의 날개를 펴면 펼수록 궁금한 것은 더 늘어난다. 잠을 자려고 해도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몰래’라는 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았다. 그러다 새벽이 되어서야 깜박 잠이 들었다. 눈을 번쩍 떴을 때는 이미 창문이 환히 밝아 있었다. 깜짝 놀라 시계를 봤다. 여섯 시 십오 분이었다. 옷을 입고 가방을 챙겨 들고 집에서 뛰쳐나왔다. 엄마가 뭐라고 하는 거 같았지만 못 들은 체했다.(80-81쪽)
  • 박현숙 [저]
  • 충청도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동화작가가 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고 농촌문학상을 받았다. 배꼽이 빠질 만큼 재미있고 눈물 콧물 쏙 빠질 만큼 감동적인 글을 쓰는 게 소원이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오천원은 없다', '콩쥐 엄마 팥쥐 딸', '나쁜 어린이 좋아요', '노래세 그림세 똥세', '국경을 넘는 아이들', '아미동 아이들',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 '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 '몸짱이 뭐라고', '마트로 가는 아이들',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수상한 친구 집' 이 있다.
  • 유영주 [저]
  • 1973년 동두천에서 태어났습니다. 단국대학교에서 도예를 전공했고,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서 지금은 아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우리 마을에 해적이 산다] [음치 평숙이, 소리꾼 되다], [조신선은 쌩쌩 달려가], [형처럼 될 거야], [개똥이 업고 팔짝팔짝], [신통방통 플러스 우리 명절], [백점만점 1학년], [김첨지네 곳간에는 뭐가 있을까], [개똥할멈과 고루고루 밥], [음치 평숙이 소리꾼 되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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