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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 걷어차기 : 앞선 나라는 따라잡고 뒤쫓는 나라는 따돌리던
장하준(張夏準), 김희정 ㅣ 부키 ㅣ Kicking Awaythe Lad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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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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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0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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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page/158*218*30/616g
  • ISBN
9788960518001/89605180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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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경제학계에 장하준이라는 거장의 등장을 알린 바로 그 책 2002년 영국에서 출간된 이래 장하준 교수에게 2003년 신자유주의 경제학에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뮈르달 상을, 2005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레온티예프 상을 안겨 주고, 영어와 한국어 외에 중국어 간자체 및 번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터키어, 이란어 등 10개 언어로 출간되면서 세계 경제학계에 ‘장하준’의 등장을 알린 바로 그 책. 케임브리지 교수 생활 30년에서 한 획을 그은 그 책의 전면 개정판 장하준 교수의 케임브리지대 경제학부 교수 생활 30년을 계기로 전면 개정판으로 나온 이 책은, 장하준 교수 스스로도 경제학자로서의 인생에 한 획을 그은 책으로 꼽는다. 처음부터 다시 번역하는 과정에서 다소 불분명했던 부분들을 모두 바로잡고, 혼란스럽던 일부 용어를 정리ㆍ통일했으며, 미주를 각주로 옮겨 본문에 대해 보다 풍성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선진국의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 대한 ‘사다리 걷어차기’를 고발 저자의 당초 집필 의도는 선진국들의 성장 신화 속에 숨겨진 역사적 사실을 구체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선진국들이 현재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들에게 강요하는 정책과 제도가 과거 자신들이 경제 발전 과정에서 채택했던 정책이나 제도와는 얼마나 거리가 먼 것인지를 일깨워 주고, 동시에 선진국들에게는 위선적인 ‘설교’ 대신 진정 도움이 되는 방법을,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해 보기를 촉구하는 데에 있었다. 역사적 사실로 짚어 보는 ‘선진국은 어떻게 선진국이 되었는가?’ 하지만 선진국들이 선진국 위치에 오르기까지 어떤 일을 어떻게 해 왔는지, 각종 정치적ㆍ사회적 제도는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보여 주는 과정에서 이 책은, 산업 정책 같은 정부의 경제 개입이 과연 경제 발전에 해로운지, 사유 재산 보호가 경제 발전에 정말 도움이 되는지, 민주주의의 성숙이 최종적으로 경제 발전의 원인인지 결과인지 등을 짚어 보고, 역사적 사실은 도외시한 채 도덕성 기준에서 판단하는 것이 현실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지적함으로써 우리가 경제와 사회를 바라보는 방식을 되돌아보게 한다. 경제학의 이면에 감춰진 세계 경제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책 철저히 역사적 사실에 기초를 둔 이 책은 학술서임에도 불구하고 살고 있는 나라나 경제적ㆍ사회적 위치에 따라 ‘세계 경제의 실제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책이자, ‘경제학의 이면을 일깨우는’ 책, ‘선진국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고발’하는 책, ‘한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는 그 나라에 가장 잘 맞는 정책과 제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을 되새기게 하는 책으로 찬사를 받아 왔다.
  • 개정판 서문 5 | 초판 서문 15 | 영문판 서문 21 서론 부자 나라들은 실제로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29 1 역사에서 배우다: 몇 가지 방법론적 문제 32 2 이 책의 구성과 내용에 관해 44 3 이 책의 독자들에게 47 1부 경제 개발 정책 역사적 관점에서 본 산업 무역 기술 정책 1장 개발도상국 시절 현 선진국들의 따라잡기 전략 61 1 영국의 따라잡기 전략 61 | 2 미국의 따라잡기 전략 73 | 3 독일의 따라잡기 전략 91 | 4 프랑스의 따라잡기 전략 97 | 5 스웨덴의 따라잡기 전략 103 | 6 소규모 유럽 국가들의 따라잡기 전략 109 | 7 일본과 동아시아 신흥공업국들의 따라잡기 전략 117 2장 선진국의 앞서가기 전략과 따라잡기 국가들의 대응 127 1 식민지 국가들에 대한 앞서가기 전략 127 | 2 반독립 국가들에 대한 앞서가기 전략 131 | 3 경쟁국들에 대한 앞서가기 전략 133 3장 산업 개발 정책에 관한 몇 가지 신화와 교훈 141 1 초기 경제 정책의 역사에 대한 신화와 사실 142 | 2 관세만이 능사는 아니다: 유치산업 보호의 다양한 모델 150 | 3 현재의 개발도상국들은 지나친 보호 정책을 사용하는가 152 2부 제도와 경제 발전 역사적 ...
  • 결국 리스트의 견해가 옳았다 그가 저서를 집필한 후 1세기 동안 내내 미국은 보호주의의 지적 본산이자 가장 열렬한 실천가가 되었을 뿐 아니라, 그 세기가 끝날 무렵에는 세계 최강의 산업 국가로 등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리스트가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묘사했던 부분 또한 옳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2차 대전 후 미국은 산업력이 절대 우위에 있는 것이 확실해지자, 강력한 보호주의로 자국의 산업을 보호해 그 자리에 올랐음에도 자유 무역을 부르짖었던 19세기의 영국과 전혀 다르지 않은 행동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36-37쪽) 19세기 말의 짧았던 자유 무역 체제 19세기 말 아주 짧지만 세계 경제에 자유 무역 체제가 팽배했던 시기가 있었다. 1846년 영국은 곡물법Corn Laws을 폐지하면서 일방적 자유 무역 체제로 전환을 결정했다(이 체제는 1860년대에 제대로 된 형태를 갖추었다). 다만 이 결정은 당시 아무도 넘볼 수 없는 경제 강국이라는 영국의 우월성을 기반으로 하여 제국주의 정책과 복잡한 관련을 맺고 내려진 것이었다. 1860년부터 1880년 사이, 유럽 각국은 보호 관세를 상당 수준 낮추었다. 같은 시기에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많은 나라가 식민지화되었거나 중남미 국가들, 중국, 타이(당시 시암), 이란(당시 페르시아), 터키(당시 오스만 제국) 등처럼 소수 명목상의 ‘독립’ 국가들은 불평등 조약 등을 통해 자유 무역을 강요당하고 있었다. 물론 이 기간 중에도 매우 높은 관세 장벽을 유지한 미국 같은 예외도 있었다. (56쪽) 선진국은 어떻게 선두 위치를 지키는가? 선진국들은 일단 최첨단 기술 국가가 되고 나면 기존의 경쟁자나 잠재적 경쟁자와 격차를 벌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활용했다. 이런 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나라는 바로 ‘선두 경제frontier economy’를 가장 오랫동안 유지한 영국일 것이다. 영국은 잠재적 경쟁자에게 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규제했고(숙련공의 외국 이주, 기계류 수출 등에 대한 규제 등이 그 예이다), 발전 정도가 낮은 나라들에게는 시장을 개방하도록 압력을 가하면서 필요하면 무력도 사용했다. 그러나 공식적이거나 비공식적 식민지가 아닌 이상 ‘따라잡기 단계’의 국가들도 그냥 팔짱끼고 앉아서 이런 제한적 조처를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 (60쪽) 미국은 언제부터 자유무역 국가가 되었는가? 미국이 마침내 무역을 자유화하고 자유 무역 사상을 옹호하기 시작한 것은 2차 대전 후로,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산업의 우위를 확보하고 나서였다. 그러나 미국은 영국이 자유 무역을 시행했던 시기(1860~1932)의 수준으로 시장 개방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사실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미국은 영국처럼 관세율을 0퍼센트로 낮춘 적도 없었을뿐더러 ‘숨은hidden’ 보호 조치를 훨씬 더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자발적 수출 억제, (다자간 섬유 협정을 통한) 섬유와 의류에 대한 쿼터제, (영국의 곡물법 폐지 조치와 대비되는) 농업 보호와 보조금, (특히 반덤핑 관세 등을 통한) 일방적 무역 제재 등이 그 예들이다. (84-85쪽) 영국을 따라잡기 위한 독일의 분투 아마도 그런 이들 중 가장 중요한 인물이 그라프 폰 레덴Graf von Reden일 것이다. 그는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에 걸쳐 정부 지원 아래 산업 스파이 활동과 숙련공들을 유인하는 전략을 써서 더 발전한 나라, 특히 영국으로부터 철 정련 기술, 코크스 용광로, 증기 기관 등의 선진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또 다른 주요 인물로는 1816년 재무부 내 통상산업 국장으로 임명된 페터 보이트Peter Beuth가 있다. 보이트는 1820년에 유명한 거베르버인스티투트Gewerbe...
  • 장하준(張夏準) [저]
  • 1963년 10월 7일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이래 케임브리지 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3년에 신고전학파 경제학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 상을, 2005년에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 상을 최연소로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제학자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2005년에는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사다리 걷어차기Kicking away the Ladder', '개혁의 덫', '쾌도난마 한국 경제', '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사다리 걷어차기', '나쁜 사마리아인들', '국가의 역할Globalization, Economic Development, and the Role of the State' 등이 있다.
  • 김희정 [저]
  • 가족과 함께 영국에서 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사다리 걷어차기》 《랩 걸》 《어떻게 죽을 것인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시크Thick》 《배움의 발견》 《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 《지지 않기 위해 쓴다》를 포함해 6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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