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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의 비밀 : 코로나19부터 유전자 치료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신비한 바이러스 이야기
다케무라 마사하루, 위정훈, 강석기 ㅣ 파피에 ㅣ ヒトがいまあるのはウイルスのおかげ! 役に立つウイルス.かわいいウイルス.創造主のウイル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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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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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page/150*220*19/412g
  • ISBN
9788985901932/898590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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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스페인 독감, 지카, 메르스, 신종 플루……, 인류의 생존이 걸린 바이러스와의 끝없는 사투는 계속된다! 죽음을 몰고 다니는 코로나19에서 생물 진화의 도우미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바이러스의 모든 것! 20세기에 인류는 세 번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겪었다(1918년 스페인 독감, 1957년 아시아 독감, 1968년 홍콩 독감). 21세기에도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계속된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에 쓰인 이 책 『바이러스의 비밀』에서 지은이는 “머지않아 새로운 팬데믹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했는데, 이런 우려는 너무나 빨리 현실화되었다. ‘이긴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이긴 것’이라는 명언처럼, 인류가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살아남아야 할 것이다. 그러려면 우리 앞의 거대한 적인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야 한다. 바이러스는 과연 어떤 존재이며, 어떤 점이 그토록 무시무시한 것일까? 그리고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 당장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 착한 바이러스에서 좀비 바이러스까지, ‘바이러스, 넌 누구냐?’ 신종플루, 지카,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그리고 홍역, 수두, 에볼라, 에이즈……. 이것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바이러스’라는 점이다. 2019년 12월에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하나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인류를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전자현미경의 발명으로 겨우 존재를 확인할 수 있게 된 지 100년도 채 안 된 ‘나노’ 크기의 쬐끄만 녀석들이지만 한 번 떴다 하면 조폭보다 무서운 바이러스. 녀석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으니 바이러스에 대해 아는 것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기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이러스의 비밀』은 바이러스학자가 바이러스에 관한 기본 상식에서 최신 정보까지를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간결하게 설명한 과학교양서다. 책은 시작부터 바이러스에 관한 무시무시한(?) 사실을 일깨워준다. 우리가 사는 세상엔 바이러스가 가득하다는 것이다. 공기 중에도, 물속에도 어디에나 바이러스가 존재하며, 심지어 숨을 쉴 때마다 우리는 바이러스를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세상에 못된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듯이, 바이러스의 세계에서도 모든 바이러스가 못된 질병을 퍼뜨리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해를 끼치지 않는 ‘착한’ 바이러스가 대부분이며, 코로나19처럼 병원성 바이러스는 소수라고 한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이러스와 세균이 비슷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바이러스와 세균은 모양도 크기도 전혀 다른 존재다. 죽느냐 증식하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심플하게 살고 치열하게 증식하는 ‘나노 세계의 미니멀리스트!’ 『바이러스의 비밀』은 6개의 장으로 나뉘어 바이러스의 정체와 증식 과정이라는 기본적인 정보에서 ‘거대 바이러스’의 발견과 그에 따른 새로운 생물 정의의 패러다임까지를 두루 살핀다. 1장에서는 바이러스가 얼마나 미스터리한 존재인지를 알려준다. 전자현미경으로 겨우 보일 정도인 바이러스의 몸은 세포가 아니라 입자이다. 바이러스는 스스로 증식하지도 못한다. 생물의 3대 조건(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대사를 한다, 스스로 자기복제한다)을 만족하지 못하므로 바이러스는 ‘생물’과 ‘물질(무생물)’의 경계에 있는 존재로 규정된다. 전형적인 바이러스의 모양은 영화 〈우주전쟁〉에나 나올 법한 기하학적인 정이십면체이며, 머리와 꼬리만 있는 단순한 구조이다. 그리고 바이러스는 무색투명하다. 자료사진이나 영상에 나오는 알록달록한 바이러스 색깔은 시각적으로 잘 보이게끔 시료로 염색을 한 것이며, 원래 바이러스는 아무 색깔이 없다. 2장에서는 바이러스의 침투와 증식 과정을 찬찬히 알려준다. 바이러스가 세포에 어떻게 침투하고 증식하는지를 알려주는데, 이 과정 자체가 상당히 흥미로우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인 지금, 현실적으로 가장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장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러스의 침투 메커니즘을 알면 그것을 피함으로써 감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바이러스가 쉽게 생물의 몸에 침투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수많은 바이러스 중에 생물의 몸에 침투하여 증식하는 것은 몇몇 ‘행운아’ 바이러스뿐이다. 말하자면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과정은 우연성에 크게 좌우된다. 바이러스는 모기처럼 아무에게나 덤벼들지 않으며, 그러므로 대단히 운이 좋은 바이러스만 겨우 자손을 남긴다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정치 없이 떠돌다가 우연히 마음에 드는(?) 세포를 만나고, 그 세포가 자신이 선호하는 타입이어야만(적절한 단백질을 갖고 있는) 침입한...
  • 감수의 말 처음에 바이러스는 바로 우리 곁에 있다 / 바이러스는 수수께끼투성이 / 극소의 몸에 막강한 파워! / ‘거대 바이러스’가 보여주는 신세계 제1장 당신 곁에 있는 신비한 바이러스 … 생물이 아닌데 증식한다 이 세계는 바이러스로 가득 차 있다! / 우리는 바이러스의 바다에서 살고 있다 / 바이러스는 세포 내에서 엄청난 기세로 증식한다 / 세균 있는 곳에, 반드시 바이러스 있다 / ‘생물’과 ‘물질’의 틈새적인 존재 / 바이러스는 무색투명하다 / 바이러스는 미생물 같지만 미생물이 아니다 / 바이러스는 결정화한다 / 감기에 항생제는 효과가 없는 이유가 있다 / 바이러스를 막으려 마스크를 써도 소용없다 / 항균 제품도 무의미하다 / 바이러스 ‘죽이는 법’ / 바이러스는 죽어도 되살아난다? / 3만 년 동안의 잠에서 깨어난 ‘좀비 바이러스’ 제2장 바이러스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 부지런한 일꾼, 그리고 미니멀리스트 세포 안에서 바이러스가 하는 일 / 세포를 암으로 바꾸는 암 바이러스 /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아주는 면역 / 바이러스의 일생 - 세포의 구조를 이용하여 자손을 양산한다 / ‘바이러스 공장’으로 바뀌는 세포 / 복사와 대량생산...
  • 바이러스는 각각 침입할 수 있는 세포가 정해져 있습니다. 인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경우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기본적으로 코나 목, 즉 상기도라고 불리는 부위의 표피세포입니다. 피부나 눈알 등에 달라붙어도 거기의 세포 안으로는 침입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이러스가 증식하지 않으므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바이러스가 붙은 손가락으로 코를 후비면 어떻게 될까요. 유감스럽게도 비강의 표피세포에 들어와서 증식하여 증세가 나타나면 고열이 나거나 근육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손가락 끝에 붙은 바이러스 입장에서 보면 행운인 케이스일 것입니다. - 본문 63쪽에서 원래 바이러스는 숙주를 죽이지 않습니다. (중략) 한 가지 예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원래는 오리류 등 물새의 장내에 있는 바이러스로 여겨집니다. 병을 일으키지 않는 바이러스로서 물새 집단 내에서 계속 살아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계기로 인해 사람의 체내에서도 증식할 수 있게 되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사람의 상기도 세포에서 맹렬히 증식하는 성질도 획득했는데, 애초에 사람은 진짜 숙주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몸은 바이러스를 쫓아내려고 고열이 나는 것인데, 잘못하면 사망하기도 합니다. 에볼라 출혈열의 병원체인 에볼라 바이러스는 서아프리카에 있는 박쥐를 자연숙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쥐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멀쩡하게 살아가지만 사람에게 우연히 감염하면 혈관이나 장기를 파괴하여 치사율이 90%라는 보고까지 있는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바이러스 입장에서는 숙주를 죽여버리면 자기도 증식할 수 없게 되므로 분명 곤란할 것입니다. 즉, 그런 높은 치사율은 원래 숙주가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 본문 80~81쪽에서 태반이 진화의 과정에서 어떻게 획득되어왔는가, 그 비밀에 바이러스가 연관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열쇠가 된 것은 ‘신사이틴syncytin’이라는 유전자였습니다. 태반의 태아쪽 표면을 덮은 세포에 ‘신시티움syncytium 세포’라는 특수한 세포가 있습니다. 모체의 혈액과 태아의 혈액이 섞이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영양 등의 물질 교환과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가스 교환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 ‘신시티움 세포’입니다. 신사이틴 유전자는 신사이틴 단백질을 만들어서 신시티움 세포를 형성하는 역할도 갖고 있습니다. 즉, 모친의 몸에서 태어나는 포유류에게 현재의 번영을 가져다준 중요한 유전자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입니다. 놀랍게도 이 신사이틴 유전자가 오랜 옛날에 바이러스의 유전자였다는 증거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바이러스는 캡시드를 감싸는 외피를 갖고 있었는데, 신사이틴 유전자는 그 외피를 구성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였던 것입니다. - 본문 194~195쪽에서
  • 다케무라 마사하루 [저]
  • 위정훈 [저]
  •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씨네21」 기자를 거쳐 도쿄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객원연구원으로 유학했다. 현재 인문, 정치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출판기획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뿌리 깊은 인명 이야기』, 『뿌리 깊은 지명 이야기』, 『왜 인간은 전쟁을 하는가』, 『지중해를 물들인 사람들』, 『레스토랑의 탄생에서 미슐랭 가이드까지』, 『콤플렉스』, 『단백질의 일생』, 『바이러스의 비밀』, 『아는 척에 딱 좋은 단위 · 원소 · 수식』, 『그림으로 읽는 친절한 플라스틱 이야기』 등이 있다.
  • 강석기 [저]
  • 서울대학교에서 화학을, 같은 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을 공부했다. LG생활건강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동아사이언스」에서 과학 전문 기자로 일했다. 지금은 과학 전문 작가로 전업하여 「동아사이언스닷컴」, 「사이언스타임즈」 등에 과학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SERICEO에서 ‘일상의 과학’ 동영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은 책으로 ‘강석기의 과학카페’ 시리즈, 『생명과학의 기원을 찾아서』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반물질』, 『가슴 이야기』, 『프루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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